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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8 07:07
[기타] 정도전은 개혁가 ?? 아님 간신 ??
 글쓴이 : 긔긔
조회 : 2,635  

안녕하세요 뒤늦게 드라마 정도전을 보면서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던중 정도전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가 정말 많이 다르 다는것을
느꼈 습니다 .

망해가는 고려에서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새로운 국가를 건국한 역사에 남을
개혁가 이다 . 라고 평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 당시 고려는 결코 망해가는 국가가
아니었으며 이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
개국공신들이 자신들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거짓기록 한것이다 .

또한 두 임금을 섬기고 스승에게 패륜을 저지르고
동문수학한 수많은 친우들을 죽이고 유배보낸
희대의 간신이다 . 라는 의견으로 나뉘더군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 역사는 승자(이방원)
에 의해 쓰여진것이고 우린 그저 추측만 할수 있는
입장이니 .. 명쾌하게 정도전 이라는 인물을
평가해주실 지식인을 찾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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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z꿈 14-08-08 08:32
   
정도전은 혁명가 또는 개혁가가 맞다고 봅니다.

그가 생각한 조선은 분명히 이전의 왕조와는 확연히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있었지요.

삼정사사제는 여지껏 동아시아내 그 어떤 왕조보다 발전된 형태의 문민정부였습니다.

왕의 전횡을 견제하고 사관제의 도입으로 역사와 문화를 한층더 발전시킨
토대를 마련하고 붕당정치로 여론의 폐단과 환관정치를 완벽히 견제하게끔
한 국가를 설계한 정말 똑똑한 사람이지요

붕당정치로 인한 폐단도 무시할수는 없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붕당정치의 문제 그 자체보다.. 그 붕당을 이루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하는지라..
     
긔긔 14-08-08 08:50
   
개인적으로 붕당정치를 가장 현명하게 펼친 왕은
영조 라고 생각됩니다. 탕평책을 시행함으로써
순기능을 많이 이끌어냈다고 생각해요 ^^

물론 노론이 너무 슈퍼 강력했지만
          
이궁놀레라 14-08-11 11:36
   
영조도 대단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조~~~가 조선왕중에서 가장 마음에 가네요 ㅎ
벡터맨 14-08-08 09:41
   
당시 고려는 망하기 직전의 나라로 봐도 좋다고 봅니다.
고려망 정권을 쥐고 있던 이인임등은 친원세쳑이 대부분이었고,
조선건국에 참여한 인원들은 친명을 주장했던 사람들이죠.
당시 주원장이 집권한 명 이었고 원나라는 이미 쇄퇴하던 중이었죠.
거기에 원나라는 명나라에게 계속해서 밀리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고려가 계속해서 유지가 되었다면 어쩔수 없이 원나라편을 들것이었고 이렇게 된다면 명나라 하고는 전쟁뿐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정도전을 위시한 세력은 표면적으론 친명을 표시하지만 그 정점에 서있던 이성계와 정도전은 항상 명을 견제하고 전쟁준비를 했습니다.
 솔직히 당시 고려는 공민왕이 죽고나서 부터는 망조로 들어섰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후에 들어서는 왕들은 하나같이 이렇다할 역활을 한것이 없는것으로 보이니까요.

 짧은 사견이었습니다.
     
투기꾼 14-08-08 11:38
   
음. 무엇보다 자꾸 우리나라의 역사 전반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親X'라는 문법이 옳은건가 궁리해 봐야 할 겁니다. 근본적으로 외국과의 어떤 관계든간에 이걸 親VS反으로 인식하는건 사대주의적 문법으로 조금씩 걸리는 군요.

외국을 이용하는 우호적 전략을 놓고 '親명'이든 뭐든 붙이는게 정당한가, 이게 국가의 자주성, 자존심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가 생각해 봐야 할겁니다.

그리고 여말선초에 있어서 명이든, 북원이든 어느쪽에 붙어야 한다라는 식의 사고도 위험한게 이것도 사대주의적 발상. 19세기 프랑스와 러시아가 동맹을 맺은게 친프일까로 친러일까요. 어디까지나 국제관계는 '전략'이라는걸 전제하고 써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치 친X어쩌고 하는 것에 무언가 '심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자연스러운 동족의식 스러운 느낌을 환기하는게 있는데 이런 문법은 지양하도록 합시다.
          
벡터맨 14-08-11 15:59
   
친명이니 친원이니 하는 문법이 사대주의적 인 느낌이 강한것은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딱히 따로 정의할 말들이 생각이 나질 않는 군요. ^^;;
하지만 역사라는것 자체가 자국내의 상황만으로는 이해아 안가는 부분들이 있고 이때 국제정세를 대입시키면 어느정도 수긍할수 있는 논리적인 결과가 나오기에 국제정세를 배제하고 생각할수도 없는 것이니까요.

 제가 한국인이기에 조선입장에서 친명, 친원 이라고 명시한 거라 봐주세요.
엄....투기꾼 님이 지적한 문법상의 문제는 고민해서 고처보겠습니다. 충고 감사합니다.
북창 14-08-08 11:36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를 비교해보면...극명하게 차이가 나죠.
이건 발전입니다. 결과가 보여주기 때문에 혁명가죠.
하지만...그 혁명을 완수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죠.
이래서 이방원을 좋아할 수가 없다는...
     
긔긔 14-08-08 13:34
   
저도 이방원이 정도전 죽이고 패륜을 저지르고 형제를 죽이는 등등
그런거 보면 너무 너무 싫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이방원이 왕이 되지 않았다면 조선 아니 한반도 역사상 최고의 성군이시자
한글을 만들어주신 세종대왕도 없었다는 걸 생각해보니..

세상사 참 재밌다고 느껴졌답니다. ㅎㅎ
     
그날을위해 14-08-08 17:31
   
같은 생각입니다.

어쩌면...어쩌면...
서양보다 몇백년 빨리 민주주의가 시작됐을지도...
유한락스 14-08-08 12:54
   
혁명가는 원래 모두다 기존 권력의 입장에선 역적이고 간신이죠
미쳤미쳤어 14-08-08 14:33
   
원래 왕조가 바뀌는 순간의 평가는 반반일수밖에 없죠!!!
멍게 14-08-08 16:19
   
간신이니 아니니 하는건 보통 간사하게 속여서 자기 배를 채우는 경우인데 과격한 사람인건 맞아도 부패한 간신이라고 보긴 힘들죠.

조선이 건국되고 나선 그런 과격한 사람은 필요 없는 것도 맞다고 봅니다. 어짜피 개국공신은 토사구팽 당하거나 존재감이 공기가 되어서 아무도 신경 안쓰거나 둘 중 하나가 되어야죠
tamil 14-08-09 15:10
   
사실 조선이란 나라를 이성계가 아니라 정도전이 세웠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시간여행 14-08-10 07:48
   
정도전기 조선개국후 6년간 한일을 보세요....간신이란 소리가 나오나...
마름모 14-08-10 16:43
   
정도전이 개혁가라 이조 그 노예소굴을 만듭니까? 이조 노예비율이 얼마인지나 아나요? 법적 노예가 60%이상이니 시민사회가 해체되고 시민이 없으니 경제도 폭망 붕괴 경제가 붕괴하니 가난해지고 문화예술 기술 모든게 폭망 19c엔 거의 석기시대화 된게 이조에요.
인류역사에 동족을 거의 100% 노예로 부린예는 이조가 유일합니다. 이조 소수 평민들도 사실상 농노니 노예죠.
정도전이 머리가 좋은 건 인정하지만 머리좋은 사이코패스 이상 이하도 아니죠. 이성계가 요동정벌했으면 고려는 황제국이 됐습니다. 지금 분단도 없고 어쩌면 시베리아까지 고려가 차지했을지 모릅니다.
빨걸 빱시다.
박정희 이후 경상도 정권이 세뇌한 역사관에서 벗어나세요.
     
이궁놀레라 14-08-11 11:27
   
마름모님 초딩이세요?
조선의 초기와 후기를 바로 인과관계로 엮어버리는건 뭡니까??
19세기를 석기시대로 표현한게 웃긴데 ㅋㅋㅋ 혹시 쪽빠리십니까??
고려말을 너무 긍정적으로 보시네요 ㅋㅋㅋ
고려말 역사를 기황후로 배우셨쎄여?? ㅋㅋㅋ
박정희 이후 경상도 정권역사가 어떤겁니까? 찾을려고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ㅋㅋㅋ
개그하신거라면 좀 웃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름모 14-08-10 17:58
   
이조가 쿠데타하고 제일먼저 시행한 개혁정책이 노비세습제입니다. 노비를 늘리는게 개혁???? 고려는 창업후 비록 실패했지만 노비제를 폐지하려고 했는데 이조는 노비세습제를 전격 시행 여기서 이조 사대부들의 성향 목표가 그대로 드러난거죠. 이때 역사는 끝났다고 봐도 되죠. 백성 동족을 죄다 노예로 만들고 무슨 혁명을 합니까..개가 웃을일..
     
이궁놀레라 14-08-11 11:23
   
선동의 갑이시네요.
제일먼저 시행한 개혁정책이 노비세습?? 판타지사극소설 쓰세요??
이조 사대부? 조선초기에 무슨 사대부가 나옵니까? 사대부가 누군지 알고 쓰시는건가요?
네이버에 사대부가 누군지 백과사전 검색해보시고 오세요. 여기서 좌,우좀처럼 선동하지마시고
소설을 사실인거마냥 써놓으셨네
이궁놀레라 14-08-11 11:05
   
댓글보나ㅋㅋ 조선을 아직 폄하하시분들이 있네요.
조선이 알면알수록 얼마나 대단한나라인지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같네요.
정도전? 고등학교 국사만 제대로 공부하셨어도 정도전의 업적을 공부하셨을탠데요.

댓글러님들 어디서 국사를 배우셨는지 몰라도 네이버에 올라오는 국사지식만 알아도 그런말 못하십니다.

사실 정도전의 업적이 조선건국에 어떤영향을 끼쳤는지?
정도전이 설계한 초기조선의 정치적 사회적제도를 제대로 검색해보시고 알고오시고 말씀하세요.
고려말에 권문세족의 횡포와 불교의 타락은 고려를 좀먹는 암세포같았죠.

그래서 정도전은 이상적인 국가를 도모하고자 성리학을 기초로 나라를 세운겁니다.
노비? 조선시대 노비가 유럽의 노비랑 같나요? 무식해서 하는말씀이신가? 개그치시는가 모르겠네요.
특히 의정부 합의제는 당시 전세계에서 유래없는 현대적이념을 담는 획기적인 정책이었죠
고려의 정치 경제정책과 조선의 정책을 비교해보셨나요?
국사를 배울때 고려보다 조선파트가 훨씬 깁니다.
왜냐구요? 그만큼 찬란했기때문입니자.

조선후기 세도정치의 폐해를 400~500년전 정도전 이조왕조를 탓하다니 어이가 없네요.
대한제국일때만해도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에서 중위권이상이었다고 알고있어요.

조선시대 노비는 양민으로 갈수있는 정책도 많았고 또한 평민이 과거에 응시도 가능했어요.
신분제도도 다른나라와는 달리 이동이 비교적 유동적이었구요.
댓글 보니까 기가 차네요. 아는건 없는데 아는척은 하고싶고 참....모르면 찾아보던가...
네이버에 치면 백과사전을 찾아보세요. 식민사관 블로거찾아보지말고
깡신 14-08-19 10:49
   
마름모 이사람은 한국사람이 아닌것 같은데....우리나라 국사도 모르면서 겉다리도아닌 지식으로
분탕질을 치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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