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4-08-02 21:36
[기타] 고려는 부유한 나라였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 : 강건성세
조회 : 4,974  

국가재정에서 조선과는 레벨자체가 달랐다고 보여집니다. 이유로는 군사동원력에서 만명단위도 쩔쩔매던 조선에 비해서 고려는 20만대군을 동원한것도 보여집니다. 윤관의 별무반 17만운용해서 여진과 전쟁을 한거라든지.. 기본 재력이 되지않으면 그렇게 할수가 없죠 보급력이 되니까 그렇게 할수있지않았겠습니까.
조선의 전성기라는 태종 세종때 대마도정벌을 위해서 2만조금넘는 군대를 동원해서 대마도를 정벌하다가 개쪽당하지만.. 고려는 난세라는 고려말에도 대마도를 정벌합니다.경제적인 역량 경제감각에서 조선은 고려에 미치지못한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적인 역량과 감각에서도 조선은 고려에 미치지못한것으로 보입니다.
수레사용또한 조선은 수레가 사용이 안되죠 고려는 수레사용이 활발했습니다. 조선이 500년을 갔다고하는 데 고려또한 470여년을 갔습니다. 요동을 정벌하려 5만명을 정벌보냈던 고려가  이성계의 회군이 아니었다면 신라처럼 천년을 갔을수도있는 국가적 이념과 역량이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조선보다 현실감각과 외교적 감각도 뛰어난 고려는 근대화나 개화에도 훨씬 역량이 뛰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조선과 달리 고려는 해상무역을 중시한 나라였고 태조왕건집안자체가 해상무역으로 큰 가문이었으니까요.. 역사에 가정은 없으나 고려는 정말 아쉽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 신념이 있는 국가였으니까요. 적어도 조선보단 낫다는것엔 진심으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4-08-02 21:43
   
왠지 어그로 끄는듯한 ㅋㅋㅋ
뭐, 개인이 조선보다 고려왕조 취향이라시라는데 존중해 드리죠.
물론, 이 세상에 완벽한 나라도 없지만.
     
강건성세 14-08-02 21:53
   
어그로는 아닙니다. 고려와 조선에 대한 비교글들을 보면서 쓰게된겁니다.
     
Camel 14-08-03 09:24
   
이 분 어그로맨 맞아요 ㅎㅎ
mago 14-08-02 21:55
   
꼭 이런 사람들이 있음 조선시대 사료는 하나도 안읽어보고 어디서 하나 주워들으면 그거하나만 철썩같이 믿는..  고려에서 20만대군 동원하고 국가재정 어떻게 파탄났는지 아시나? 고구려포함해서 조선시대가 젤 살기 좋았구만
연아는전설 14-08-02 21:55
   
조선이 못하다는게 아니라 적어도 조선보다 고려가 나았다는 의견 자체에는 동의합니다
나와나 14-08-02 21:59
   
조선도 군대 4~50만 운용했는데 무슨 소리죠?
대마도 정벌하다가 개쪽당했다는 건 또 뭐고  ㅋㅋ
무재배전문 14-08-02 22:03
   
조선건국후 세금 왕창줄여준건 맞습니다 만쭈리님블로그 보니 10분의 일밖에 안받았다는 자료가 있더군요 그 덕분에 불법적인 세금이 늘어났고..
호부 14-08-02 22:03
   
위화도 회군이 아쉽기는 하지만 적어도 조선의 백성들은 사람답게 살수 있었습니다.
강건성세 14-08-02 22:18
   
글쎄요 조선의 백성들이 과연 사람답게 살았는지는... 워낙 조선이라는 이미지가 가난하고 찌든 이미지라.. 조선전기의 태평성대때는 그랬겠지요.. 처음 건국되고 200년까지는.. 그이후는 개인적으로 아니었다고 봅니다.
     
mymiky 14-08-02 22:22
   
내가 밑에서도 썼습니다만..

웃긴건, 신라가 화려했니, 고려가 화려했니? 어쩌니 할 필요도 없이,
어느 나라, 어느 시대나 상류층과 돈있는 상인계급은 뭘해도 편안하게 살기 마련이고
신라나 고려, 조선이라도 민초들은 어디나 살림살기 빠듯하다는 것임..-.-

현대라고해서 다름?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 단군이래 가장 번성하는 시기인데,
모두들 살림살이 만족하십니까? 신문이나 뉴스에선 허구헌날 서민들이 못 살겠다 난리치는 내용이고, 취업안된다고 우는 소리로 난리들인데?
강건성세 14-08-02 22:28
   
차원이 다르죠.. 현대의 우리는 고려 조선의 상류층보다 잘먹고 사는수준입니다. 우리입장에선 살림살이 빠듯하지만 고려나 조선의 민초들이 보면 천국에서 사는걸로 보일수도있죠.
화려한 문화는 별가치가 없고 민초들의 삶이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화려한 문화는 그냥 생기는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사회가 거지같고 백성들이 뭐같고 사회인프라가 거지같은데 화려한문화가 생기는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사회인프라가 바쳐줘야 화려한 문화도 생기는것입니다.
     
mymiky 14-08-02 22:36
   
화려한 문화? 프랑스하면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 향수, 유행, 각종 미술품과 예술품, 화려한 요리들이 생각나죠. 근데, 당시 프랑스 사회는 곪을때로 곪아있었습니다.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 동시대 온 영국하늘을 휩쓸던 스모그와 노동착취,빈민굴은 생각치 못하시군요.
일본이 에도시대 빨아제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기아로 인해 당시 일본의 평균키는 팍 줄었지요.

 뭐, 이것도 일종의 마케팅을 어찌 하느냐?의 차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위에서 님이 조선의 이미지가 가난하고 찌든 이미지 운운을 하셨는데, 사실 그건 님의 추상적인 의견일뿐이죠.

왜 조선의 이미지가 가난하고 찌든 이미지를 가졌을까요? 혹시, 조선말의 가슴내놓고 다니는 여인들 사진이나 초가집의 빈민굴 이런게 자연적으로 연상시키는 조선이라면, 일본인들이 아주 정말 성공했네요-.-

고려시대에 카메라가 발명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님이 얼마나 충격을 받으셨을지 ㅋㅋㅋ
걍..머리속으로 고려의 좋은 상상만 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세요.
해골뽀야 14-08-02 22:43
   
그냥 뇌가없는듯..
강건성세 14-08-02 22:50
   
조선은 곪을대로 곪아있으면서 화려한 궁전도 향수도 유행도 각종 미술품 예술품 화려한요리들도 없었죠
화려한 문화가 중요한게 아니라 민초의 삶이 중요하다는말이 전혀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나라의 화려한 문화는 그나라의 최종국력을 상징하기도합니다. 화려한 문화가 없다는건 지배층수준도 낮다는말이거든요.
     
mymiky 14-08-02 22:56
   
말장난 정말 못 들어주겠군요.
걍 어그로인데 아닌척 하지 마세요.
강건성세란 말보니 청나라 전성기를 의미하는 말인데 ㅋㅋㅋ
혹시 화교심?
          
강건성세 14-08-02 23:01
   
말장난아닙니다. 지금처럼 잘사는 상황에서도 민초들이 못살겠다 빠듯하다 말이 나오는데 어느시대든 민초들의 불평불만이 없는 시대는 단언컨대 없을것입니다.
적어도 조선의 백성들보단 고려의 백성들이 생활수준은 더 나았을것입니다.
서긍의 고려도경이란 책에서도 고려인들은 하루두번씩 목욕한다고하는데 과연 먹을것에 허덕이면서 몸씻는거에 신경쓸 여력이 있었을까요?
               
mymiky 14-08-02 23:06
   
고려백성들이 생활수준이 나았던것 역시 고려전기구요.
서긍의 고려도경이란 책도 고려전기에 사신으로 왔떤 서긍이 썼던 책입니다.
어느 왕조든지간에, 전기가 살기 좋아요. 신생왕조의 활력도 넘치구요..
제가 살라고 하면, 단연코 조선입니다. 이왕이면 왜란전 조선전기구요. 못하더라도 숙-정조사이의 조선에서 살고 싶습니다.  삼국시대나 고려처럼 전쟁을 밥먹듯이 하고 군사로 동원되는 사회에서 살고 싶진 않네요. 권문세족들에게 땅 뺏기기도 싫구요. 전 공녀로 안가고 싶거든요- 씻는거야 집에서 몰래 씻으면 되지. 고려처럼 꼭 남녀와 계곡에서 물질할 필요는 없죠..
                    
강건성세 14-08-02 23:12
   
왜란전 조선전기? 이미 을묘왜변 이몽학의 난 임꺽정의 난 정여립의 난을 생각해보세요
국가시스템이 망가지고 민생이 피폐해졌으니 그러한 난들이 일어난것입니다.
공녀는 조선시대에는 없었나요? 전쟁은 고려가 더 많았으나 무능한 나라로인해 비극을 겪은 백성은 조선백성같네요. 고려는 어이없게무너지진 않았습니다.
                         
mymiky 14-08-02 23:16
   
고려도 난 많습니다. 하극상은 고려가 훨씬 심했구요.
조선시대 공녀보다 고려시대 공녀가 더 유명하고, 숫자도 훨씬 많음.
조선의 공녀는 기껏해야 명나라 후궁 뽑아가는거지만.많이 잡아도 수십명정도.
고려 공녀는 궁녀들 뽑아가는 것이기에 뽑는 숫자도 차이 납니다.몇 천명이상.
고려가 어이없게 무너지진 않았다는것도 뭐 님 생각이고..
                         
강건성세 14-08-02 23:21
   
고려공녀는 원나라에 대한 말씀이신것같은데... 뭐 고려의 흑역사니 그렇게 보실수도있겠으나 몽골에게 항전할만큼 하고 속국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개전 20일만에 5일만에 수도가 무너지진 않았으니까요.. 조선이라면 몽골에게 그렇게 물고늘어지지도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mymiky 14-08-02 23:33
   
솔직히 몽골도 작정하고 고려왔으면 고려먹죠-.-
고려에 군사보냈던 몽골장수들은 원에서도 2급정도 됩니다.
글고, 고려는 스페어고, 본진은 남송먹는거라서 고려에 중점을 덜 준거죠.
몽골이 바다에 약해 해전에 약했다는데,, 꼭 그런것만도 아님.
그런건 한족포로들 시키면 되고- 실제로 원이 남송먹을때 해전으로 공격한 것도 있는 것으로 암. 그리고, 5일만에 수도가 무너지는 차원이 아니라, 고려는 애초에 강화도에 숨어 들어갔고, 백성들이 싸움.. 왕족? 귀족? 한거 쥐뿔도 없음.
세금 거둘때만 기어나옴.. 그리 지지부진하게 고려영토 엉망되고, 고려백성들 포로로 끌려가고 인구 팍 줄어듬.. 그 이전까지 고려인구가 일본 인구보다 많았는데;;
                    
강건성세 14-08-02 23:40
   
몽골을 상대로나라를 유지하고 왕조가 존립된것만으로도 고려가 최대한 외교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 최선은 못되더라도 최악은 막았다고 평가할만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치면 임진왜란은 일본의 이름있는 장수는 거의 빠졌고 대마도에서 장사나하던 상인출신이 전국토를 유린했으니.. 고려가 몽골에 침입받았다고 일본이나 여진족이나 송나라에 원군요청한적있습니까? 끝까지 내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만은 인정해줘야합니다.
                         
mymiky 14-08-02 23:48
   
왜란때 조선에 온 장수들 이름있는 장수는 거의 빠졌다?

고니시 유키나가, 가토 기요마사. 구로다 나가마사
도요토미 히데가쓰,우키다 히데? 호소가와 다다오키 등..
메이저급 많아요.. 히데요시 조카도 왔고, 오른팔도 오고, 양아들도 오고 뭐 하여간
이름있는 장수들 다 빠졌다? -.- 오히려 조선먹으면 한자리 해보겠다고 서로 오려고 했는데 무슨 ㅋㅋㅋ 도쿠가와쪽은 빠졌다만..

고려가 몽골 침략 받을때, 여진족 금나라는 쑥대밭이 되었으며 송나라에 원군요청?
아니 지들 코가 석자인데 무슨.. 일본에 원군요청? 하긴했지. 삼별초가..
                         
강건성세 14-08-02 23:56
   
정말 강력한 힘을 가진 다이묘들이나 강한 정예병은 빠졌고 도쿠가와를 견제하기위한 강력한 견제용군대도 남아있어야했습니다.
                         
mymiky 14-08-03 00:04
   
제1군 고니시 유키나가(1만 8700명)
고니시 유키나가(총대장) : 7000명
소 요시토시(부장, 고니시 유키나가의 사위) : 5000명
마쓰라 시게노부 : 3000명
아리마 하루노부 : 2000명
오오무라 요시아키 : 1000명
고토 스미하루 : 700명
승려 겐소
제2군 가토 기요마사(2만 2800명)
가토 기요마사(총대장) : 10000명
나베시마 나오시게 : 1만 2000명
사가라 요리후사 : 800명
제3군 구로다 나가마사(1만 1000명)
구로다 나가마사(총대장) : 6000명
오토모 요시무네 : 5000명
제4군 모리 요시나리(1만 5000명)
모리 요시나리(총대장) : 2000명
시마즈 요시히로 : 10000명
다카하시 구로오 : 1000명
아키츠키 다네다가 : 1000명
이토 스케타카 : 1000명
제5군 후쿠시마 마사노리(2만 4700명)
후쿠시마 마사노리(총대장) : 5000명
도다 가츠타카 : 4000명
하치스카 이에마사 : 7200명
조소카베 모토치카 : 3000명
이코마치 가마사 : 3500명
제6군 고바야카와 다카카게(1만 5700명)
고바야카와 다카카게(총대장) : 10000명
다치하나 무네도라 : 2500명
모리 히데가네 : 1500명
츠구시 고오몬 : 900명
다카하시 나오지 : 800명
제7군 모리 데루모토(30000명)
모리 데루모토(총대장) : 30000명
제8군 우키타 히데이에(10000명)
우키타 히데이에(총대장) : 10000명
제9군 도요토미 히데가쓰(11500명)
도요토미 히데가쓰(총대장) : 8000명
호소가와 다다오키 : 3500명

수군(9450명)
구키 요시타카 : 1500명
도도 다카토라 : 2000명
와키사카 야스하루 : 1500명
가토 요시아키 : 1000명
구와야마 마사하루 : 1000명
구루시마 미치후사 : 700명
도쿠이 미치토시 : 700명
스가이 에몬쇼우 : 250명
호리우치 요지요사 : 850명
스기와카 덴사부로 : 650명
육군: 15만 8800명
총합계 : 16만 8250명
총병력(예비병력 포함) : 24만 5050명
(총 편성은 1군에서 16군까지 있지만 1군에서 9군까지 조선에 투입되었고 투입된 육군 병력 15만 8800명 중 8군 1만 명은 쓰시마 섬에, 9군 1만 1500명은 이키 섬에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조선에 투입된 병력은 1군에서 7군까지입니다 )

정유재란왜군 병력
제1군 가토 기요마사
제2군 고니시 유키나가
제3군 구로다 나가마사
제4군 나베시마 나오시게
제5군 시마즈 요시히로
제6군 조소카베 모토치카
제7군 하치스카 이에마사
제8군 모리 데루모토,/우키타 히데이에
총병력 : 12만 2000명

뭐, 히데요시 시중들고 도쿠가와 견제용으로 남겨둘 군대야 있어야 하는건 맞는 말이지만.. 내로라 하는 인간들이 조선에 투입된 것도 사실이죠. 애초에 히데요시란 자가 조선먹고, 명나라 쳐먹겠다는 인간 아니였음? 그런 자가 2급을 보냈느니 하는게 더 이상한 말임.

원은 고려가 남송먹고 너도 이따가 먹을게-였다면 일본한테 조선이란
넌 지금 금방 따먹고, 그 담은 명이야 ㅋㅋ 아예 목적부터가 여기가 1차적 목표였음.
                         
강건성세 14-08-03 00:16
   
일본에서 정말 이름난 A급들은 빠졌습니다. 상식적으로 일본내에 엄청난 영지와 세력이 있는데 뭐가 아쉬워서 그 험한 대하해협을 건너서 원정가는 고생을 합니까? 마이너들이 자신들의 영지를 늘리거나 이름을 알리기위해 바다를 건너는거죠
                         
강건성세 14-08-03 00:19
   
도쿠가와가 데리고있는 장수들이 얼마나 실력이 출중한데 정예병들을 조선에 보내서 다 소모되면 도쿠가와좋은일만 시켜주는거죠. 도요토미가 나름 생각이 있는데 일본내부에 약한 병력으로 도쿠가와를 견제 못합니다. 임진왜란의 선봉으 고니시입니다. 선봉장이 대마도에서 상인으로 살던자입니다. 마이너죠
                         
mymiky 14-08-03 00:21
   
그 A급 사람들 이름 좀 알수 있을까요?

고니시가 대마도에서 살았다? 
딸이 대마도주의 아내란 것과 착각하신거 아님?
대마도는 조선과 가까운 일본땅이죠. 조선과 상업으로 번창하던 무역항이기도 하구요. 조선에 대한 정보는 대마도인들이 가장 잘아니 선봉을 세우는 것도 이상할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당시 일본은 전국시대라서 하극상이 일상적이여서 상인이자 무사로 사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님. 마이너란게 있나 모르겠네요-.- 히데요시 본인도 신분은 낮았음. 그런 신분 낮은 놈들도 성공하는게 난세죠. 우리나라 무인시대처럼요.
                         
강건성세 14-08-03 00:32
   
솔직히 a급장수 이름을 알지못합니다. 그러나 대마도상인출신이 선봉장이라면 유추해볼수있습니다. 시마즈빼고 일본에서 알아주는 장수는 누구죠? 조선에 파병된 장수들중에...
                         
강건성세 14-08-03 00:33
   
그렇다면 길잡이정도로 상인출신을 쓰면되죠. 굳이 상인을 총대장으로 삼는건 뭐죠? 상인이 총대장 선봉이면 그건 마이너가 맞습니다.
                         
강건성세 14-08-03 00:35
   
정말 a급 장수들이 상인출신과 함께할리도 없고 영이 서지않을거란건 쉽게 유추해볼수있습니다.
                         
mymiky 14-08-03 00:44
   
A급이 누군지 모르겠다면서 에이급 운운 하신겁니까? 쩝;;
상인이라서 영이 안선다?
그런 사농공상으로 철저하게 따지는건 우리나라고, 일본은 좀 다를텐데요?
고니시는 상인출신이란거지, 상인이라서 선봉장 세운건 아니죠.  그가 능력있고 히데요시도 신임했기 때문에 선봉장에 세운겁니다. 님말대로 낮은 신분의 사람이 그정도로 스폰을 받았다면 그만큼 대단한 것의 반증이지, 상인이라서 어쩌고 저쩌고다고 까는건 객관적이지 못한거죠.
                         
강건성세 14-08-03 00:49
   
시마즈말고는 알아주는 무장이 없어서요.. 그럼 참전장수들중에 A급을 말해주세요 영지와 쌀생산은 과연 몇만석정도 되는 메이저들인지.. 설명두요.
                         
강건성세 14-08-03 00:51
   
오히려 대마도출신은 조선과 가깝기때문에 의심스러워서라도 고니시를 선봉에 세우기 싫겠는데요.. 얼마나 마이너급이면 고니시가 총대장선봉입니까?
지극히 상식적 아닌가요?
                         
강건성세 14-08-03 00:54
   
고니시가 일본에서 알아주는 A급입니까?
                         
mymiky 14-08-03 00:56
   
본인이 A급 운운하셨으면 본인이 저에게 설명해 주셔야죠.. ㅋㅋㅋ

제가 보기엔 몇몇 인물을 위에 당대 메이저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미 적었놓았습니다만?

님이 호기있게 A급 운운을 하시길래.. 일본역사에 잘 아시는줄 알았지요. ㅋㅋㅋ
                         
강건성세 14-08-03 01:01
   
아니그래 전 솔직히 모른다고 했어요 그러나 대마도는 일본에서도 변방이고 일본메이저에 발도 못들여놓고있으면서 척박한 땅이라 조선과의 무역에 생존을 거는곳인데 그런곳에서 상인활동한 고니시가 총대장선봉이라서 A급들은 대거빠졌다고 주장한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최소 70만석이상의 메이저가 있긴 한가요?
                         
스즈메낭자 14-08-03 11:22
   
제대로 전술쓴건 도고헤이하치로 밖에 눈에 안보이더만 다 그넘이에요 먼 주유나 제갈량 숨겨둔것도 아니고 실력이 출중해봐야...조선도 내놓라하는 신립이 한큐에 간 마당에 숨어있던 실력자 이순신장군이 있었듯이 그 출중한 장수들 넘어왔다면 오히려 더 반대상황이 될수도 있었다는것도 알아야됌 1500으로 5만을 이길수 있었을지도 의심해봐야되고 칠천량에서 원균이 대패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봐야하고 전쟁이 변수가 많은 법인데 그 잘난 일본 장수들 업적이래봐야 수십수백의 전술로 이긴게 아니고 그냥 병력으로 밀어붙여서 생긴 업적이라면 다 그넘이 그넘입니다.
강건성세 14-08-02 22:53
   
돈있다고 먹을거만 풍부하다고 화려함이 꽃피는게 아닙니다. 화려한 가구 화려한 건축물 화려한 문화를 구현할수있어야 가능한거아닙니까? 돈은 많고 먹을건 풍부한데 우리사회에서 내가 주문한걸 갖다줄 기업도 없고 상점도 부족하면 어떻게 화려한걸 실현시키겠습니까? 화려한것도 그사회가 그걸 만들어낼 역량이 있깅 가능한겁니다.
     
mymiky 14-08-02 22:59
   
걍. 고려와 조선의 미에 대한 취향차이예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대비가 그 예죠.
누구 눈에 청자가 화려해 더 좋아할수도 있고,
누구 눈엔 단아한 조선백자가 더 예뻐보일수 있는 거죠.
걍. 시대를 관통하던 철학이나 유행이나 사상이 다른걸 뭐 어떻하겠어요?
그래서, 제가 님이 고려취향이시면, 존중해 드린다고 한거구요. 이해되심?
          
강건성세 14-08-02 23:05
   
아니죠 정신승리죠 조선의 왕이 임란이후 화려했던 경복궁을 재건하고싶지않았겠습니까? 여력만 된다면 하고싶었을것입니다. 창덕궁 화려하지않지만 나름 멋과 검소함이 있는 조선의 철학이 녹아든 궁궐입니까? 아닙니다. 여력이 없었기때문입니다.
               
mymiky 14-08-02 23:11
   
고려도 고려 법궁이 훼손되고, 여러 행궁을 전전했습니다.
마지막엔 수창궁을 정궁으로 사용했구요.
여력이 없었던건 고려나 조선이나 별반 다를바 없어요-.- 님하..
뭐, 지금도 개성에 만월대만 남아있죠. 얼마전에 북한에 만월대 발굴하러 남쪽 학자들이 올라갔지요. 뭐 연구성과가 있을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강건성세 14-08-02 23:13
   
300년간을 창덕궁을 썼습니다. 조선은.. 300년간 복구를 못한겁니다.
                         
mymiky 14-08-02 23:18
   
중국이야 황제권이 강해서 황제가 지으라면 뭐라도 지어 바치는 나라이고..
하다못해, 청일전쟁 와중에 이화원 짓는 골때리는 나라가 중국 ㅋㅋㅋ
인공바다 만든다고, 맨땅을 파서 만든 산이 경산이라나 뭐라나..;;
스케일이 다름..
우리나라는 왕이 그짓거리 하다간  쫒겨나요..
                         
강건성세 14-08-02 23:23
   
할수있는 역량이 충분했으면 했죠.. 열악한 국가경제에서 그렇게 하다간 망하니까 못한겁니다.
               
박애주의 14-08-05 00:10
   
궁궐 짓는데는 엄청난 인력과 돈,자원이 소모됩니다. 자금성이 8700칸이고 경복궁은 7400~7600칸 정도 되었습니다. 명과 조선의 규모를 생각해보면 경복궁 크기는 충분히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복궁을 여력있다고 그냥 뚝딱 만들어내고 고칩니까?

중국이야 황제중심이라 진시황때부터 아래층 노동인구 착취가 심한데다 엄청난 인구로 당장 부려먹을 인력천지이기 때문에 상관없겠지만 조선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려왕조 거치면서 왕중심의 독재정치가 위험하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성리학을 배운 신진사대부들은 이성계와 함께 재상중심의 정치를 원한겁니다. 왕이 궁궐 초라하다고 맘대로 지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신하들이 백성을 생각하라면서 압박을 할거고 백성들 역시 농본주의 국가인 조선에선 공사한답시고 한양올라갔다가 농번기 놓치면 큰 일 나구요.

궁궐 만들 여력이 없는 건 아닙니다. 만들라면 만들 수 있지요. 하지만 당장 백성들 힘든데 민본주의 국가인 조선이 왕실 위엄 살린다고 궁궐을 짓는다고 하면? 백성은 물론 양반까지 반발해서 연산군 꼴 날 확률이 높겠죠. 여력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당시 지배층의 생각이 그랬던거죠. 흥선대원군 보면 아시겠지만 노동력과 세금 착취하려면 착취가능 했습니다. 그렇다고 망하진 않았어요. 다만 힘들어질 뿐이지 중국왕조는 그런 걸 잘 생각하지 않으려했고 조선은 그쪽에 더 신경쓴겁니다.
lava 14-08-02 23:01
   
고려랑 조선이랑 왜따로보시는지요.. 나라는바뀌어도 민족과 문화는그대로갑니다. 지천에 음식이널렸는데..  전쟁만없으면 우리민족은 잘살았습니다 선조들이 이유없이 자리잡은게아니라고요 의식주가 해결되니 자연히 옷이나 문학 예술품이나오는건데...지금보세요 전쟁으로 아주 조그만해졌고 그것마져 반토막났는데 먹고살만해지니 아시아에선 문화적으론 선도하고있잖습니까?
강건성세 14-08-02 23:02
   
고려랑 조선은 따로볼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민족의 성향이 완전 바뀌었으니까요.
     
lava 14-08-02 23:08
   
말도않되는소리죠 ㅡㅡ 가족끼리 성향이다르다고 가족이아닌가요? 피는 물보다진하죠.고려와 조선사이에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가있었는데 다 따로본다는건가요? ㅎㅎㅎ 민족이같습니다 나라가달라져도 서로 잘살수있죠. 중국과는다릅니다.
          
강건성세 14-08-02 23:15
   
고려사회와 조선사회의 의식은 다릅니다. 자주성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중국에 약한모습을 보이는건 조선의 뼛속까지 소중화사상으로 중국을 사대한 탓이 큽니다.
               
mymiky 14-08-02 23:21
   
고려와 조선은 다르죠. 고려는 송나라가 ㅄ짓 한데다가, 주변에 여러 나라들이 있었고
조선은 원명청 등 강력한 통일왕조를 바로 옆에 끼고 살아야 했습니다.
같을수가 없죠. 비교선상이 다릅니다. 그런 다른 상황이 영향을 준거죠.
왜 그건 생각치 못하는지 모르겠군요.
                    
강건성세 14-08-02 23:22
   
고려가 상대했던 요나라 금나라 원나라의 국력이 명나라 청나라보단 못하다고 보지않습니다. 그리고 송나라의 역량또한 ㅄ이 아니었습니다.
                         
mymiky 14-08-02 23:25
   
보든지 말든지는 님 생각이고,
송나라 경제력 인정, 그 이외의 외교, 군사력 ㅄ맞음.
송나라 휘종도 미술은 잘 했지만 무능했음.
                         
강건성세 14-08-02 23:28
   
워낙 경제력이 뛰어나서 자신들 경제력의 발톱의 때만도 안되는 금력으로 전쟁을 하지않으려한것이지 몽골이 마지막을 수십년이상 점령못하고 고전한것이 송나라입니다.
     
박애주의 14-08-05 04:27
   
민족성향의 어디가 바뀌었나요? 고려시대때도 지배층은 권문세족과 이자겸같은 놈들 천지였고 그런 지배층들이 고려 말에 친원파,친명파 수준으로 나뉜 거 뿐입니다. 고려가 백성들 삶이 안좋기론 조선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습니다.

사학계도 예전처럼 식민사관,자학사관에 찌들어있었을때나 조선 욕했지만 지금와서는 고려보단 조선이 나았다고들 말합니다. 사료나 자료연구도 많이 진전되었고요. 고려의 자주성이란 것도 초기에 북진정책으로 인한 자주성이었지. 갈수록 그저 조선이 만주족보듯 북방민족 오랑캐라고 무시하는 수준으로 찌들어갔죠.

삼국시대때 조세수취는 전쟁대비한답시고 무자비하게 착취했고 평화가 온 통일신라때에 들어서 조세수취는 10분의 1로 줄였지요. 그런데 다시 고려로 가면 전쟁으로 인한 착취,지배층에 의한 착취가 정말 시도때도 없이 이루어졌으며 수공업자에 대한 착취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고려 초기 팔관회 한답시고 세금뜯고 제정낭비 하는 건 어떻고요..?

원나라때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네 어쩌구 하는 것도 그 당시 집권층인 최씨 무신정권은 그냥 강화도에서 놀고 먹기만 했고 싸운 건 천민신분에서 평민으로 올려준다는 소리 듣고 죽기살기로 싸운 노비들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세금착취는 귀신같이 해가고 원나라가 개성침입을 하는데 방어해낸 장수는 백성들을 이유로 항명했다가 전쟁중에 유배를 가질않나..무신정권은 하는 것도 없이 착취만 하니까 결국 왕족과 문인 그리고 몇몇 무인들이 최씨무신정권을 끝낸겁니다.

고려나 조선이나 흐름은 매한가지 같습니다. 고려도 초기에 북진정책으로 자주성지키며 잘나갔지만 금나라 들어서고 신라계승파인 김부식이 묘청의 난 진압하고 이자겸이 금과 군신관계 수락 후에 중기인 무신정권시대부터는 문화와 하층민 생활수준이 점점 더 떨어져갔고 세금착취와 호화생활을 위해 강화도 천도를 했을 뿐 국토가 유린당하던 백성이 고통스러워하던 신경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흐름은 조선 역시 마찬가지구요. 조선 초기도 실리외교로 이득보면서 관학파가 자주성을 지켜나갔지만 중기부터 사림이 집권하기 시작하면서 실리가 아니라 사대외교로 뒤집혀갔죠. 오히려 조선은 후기가 영,정조 시대에 다시 한 번 잠시나마 부활이라도 하죠.

하층민들 생활수준을 보자면 고려보다 조선이 훨씬 풍족했습니다. 고려상인이 어쩌구하는데 하층민은 수공업자랑 농민 그리고 상인 심부름이나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수공업자랑 농민,노비들은 지옥같았을테고요. 심부름꾼은 상인들이 주는 돈으로 먹고는 살았겠죠.

참고로 조선의 대외무역이 점점 쇠퇴한 건 세종시대때부터 이슬람상인이 정착해와서 살면서 조선인들에게 말썽을 피우니까 이슬람상인의 정착을 금지하면서 점점 무역횟수와 교류가 끊긴 게 원인입니다. 거기다 기술도 충분하니 더 이상 이슬람 상인이 필요가 없었겠죠.

마지막으로 강건성세님께 한말씀 드리자면 조선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가난에 찌든 이미지라는 것도 강건성세님의 사관이나 지식수준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국학자들도 조선은 전쟁시기만 제외하면 당시 세계 문명에서 하층민들 소득이 중상위권에 속한다고 통계,연구자료를 내놓기도 했고요. 혹시 그게 아니면 너무 90년대,2000년대 초 조선백성 가난하게 묘사하는 제대로된 고증도 없는 사극보고 그러시는 건 아니시겠죠?

강건성세님은 저번에 일본의 근대화에 관해서 굿잡스님 글에서도 한 번 보았는데 조선에 대해 안좋은 쪽으로 굉장히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그걸 신념으로 이어나가는 수준을 보이시는 듯 합니다. 제대로 아시면 조선만큼 역대왕조중 살만했던 나라는 없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강건성세님처럼 조선까고 고려 치켜세우는 사람들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조선은 뭐로보나 고려보다는 백성들이 잘사는 국가였습니다.
강건성세 14-08-02 23:26
   
고구려또한 수당등 강력한 중원통일왕조가 있었고 남쪽엔 백제 신라가 호시탐탐 고구려 노렸어도 수당에 그렇게 정신까지 숙이지않았습니다. 중원통일왕조가 있었기에 조선은 그리할수밖에 없었다는건 말이 안되비다.
     
mymiky 14-08-02 23:38
   
수당과 고구려가 마주친 건 얼마 안됩니다. 조선과 원명청은 합해서 600년정도-같이 부대낀거고
수는 30년, 고구려가 당초기에 망하는데 당나라 건국후 50년됩니다.
이것도 수당 합해도 고구려랑 같이 했던 세월은 100년이 채 안되죠.
고구려로써는 수당이야 뭐 신생왕조구요. 
조선이 받는 압박감과는 비교할수 없습니다. 나라 크기도 그렇구요.
그렇다고 고구려는 돌궐이란 제3세력이 있었지만. 조선은 여진? 개들이 별 도움된것도 아니고.. 고구려랑 사정이 많이 달라요.
          
강건성세 14-08-02 23:45
   
조선전기때의 명도 실상 북원세력이 있었고 명이 쇠락하던 시기는 청나라가 일어나고있었고. 청나라가 강성할때도 러시아도 있었고 얼마든지 외교적으로 견제할수있었으나 조선으 사대를 택하죠.. 실리적사대는 초기까지만 그렇고 나중은 정신까지 지배당합니다. 고려가 송과 금 요 몽골등과 외교적인 수싸움으로 국익을 챙긴것과는 비교가 안될듯합니다.
               
나와나 14-08-02 23:54
   
나중은 정신까지 지배당합니다->???

뭔소리죠 인조반정의 사례는 지배계급 간에 정권 교체의 명분이었을 뿐이었고...
나머지는 그런 예가 없는데요
                    
강건성세 14-08-03 00:09
   
멸망한 명나라황제를 몰래 제사를 지내주고 나중엔 청나라에도 정신까지 지배당했죠. 우리스스로 대외적으로 우린 청나라속국이다라고 주장하고그랬습니다.
               
mymiky 14-08-02 23:55
   
조선전기 북원세력은 거의 빈털이였고, 청나라가 일어나던 시기에 명나라 편들다가
사르후에서 깨지고, 호란크리 받았고, 청나라가 강성할때 러시아가 그리 힘이 쎘나요?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등장한건 1800년대입니다. 베이징 조약으로 연해주 삼킬때죠. 그 이전까진 그닥.. 뭐 그뒤 일본 견제하려고 친러파 키웠죠. 그러다 명성황후 암살되고-.-
조선도 외교정책은 기본적으로 사대하면서도 이이제이 구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 시망이여서 그렇지.. ㅋㅋㅋ 뭐,, 고려시대때 고만고만한 나라들이 힘겨누기 하고 있는 것과
19세기 제국주의랑 비교하는 것도 웃기지만..
                    
강건성세 14-08-03 00:00
   
북원세력이 빈털이는 아니죠 명에게 밀려난것이지 조선이 충분히 외교적 균형키가 될수있었는데 못했죠. 고려만큼의 외교적감각만 있었어도 충분히그랬을겁니다. 요동정벌도 그런차원에서 고려가 시도한 한수였고. 청나라일어나던 시기에 명나라편든것또한 외교정세파악을 못하고 맹목적인 사대로 비극을 자초했죠. 외교적 역량이 고려흉내라도 냈다면 그렇게 비극적이진 않았을겁니다.
                         
mymiky 14-08-03 00:19
   
북원세력 빈털인건 맞음. 명에서 밀려나고 초원에서 부족들끼리 갈라져서 지들끼리 내전으로 치고박는다고 정신이 없었음.
그러다가 성종때였나? 토목보때 잠시 잠깐 어머? 애네들이 드뎌 제정신 차렸나? 하다가 북방민족들이 의레 그렇듯이 또 지들끼리 싸움..;;;

고려는 원말명초의 타이밍 딱 좋을때 치고 나간건 평가받을만 한데
조선에 들어서면, 명도 어느정도 기반다져갈때구요.

여진족들에게 처음엔 유리했던 조선이지만,, 명나라가 콩고물 더 준다니, 여진족 족장들이 조선 팽하고 명나라한테 붙음;; 뭐 준다는 하사품의 물량차이는 어쩔수 없음.

명청 교체기에, 때마침 서인정권의 인조반정이 일어날게 뭔가? 타이밍이 왜이리 어긋날까? 싶지만..;; 
후손인 우리야 과거를 뻔히 다아니, 어느쪽에 붙어야 한다는지 알지만.. 당시 사람들은 명청 양다리 걸쳐야 했을꺼고, 그래도 혹시나 명이 그리 무너지겠냐? 싶은 맘이 더 커겠죠.. 사실 청나라도 아직 산해관 못 꿇고 있었기도 했구요.
                         
강건성세 14-08-03 00:27
   
치고나간 고려에 뒤통수치고 건국한 이성계가 조선의 시조이죠. 지금도 해군은 이성계는 군함 이름으로 안씁니다.
강건성세 14-08-02 23:53
   
국호에서부터 고려와 조선은 자주성에서 차이가 큽니다. 고구려의 영광을 재현하고 고구려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로 스스로 고려라는 국호를 정한것과 명나라에 조선과 화령 둘중하나를 골라달라고 요청하면서 명나라가 정해준 국호를 정한 조선.. 과연 객관적으로 봐서 어디에 호감이 갑니까?
     
mymiky 14-08-02 23:57
   
조선이란 국호는 엄연히 고려사대부들이 스스로 고른 이름이예요.
화령은 걍 뻔히 하나만 골라달라고 하기 뭐하니, 옛다-하고 던져준 이름이고,
될 일도 없구요. 화령은 북원 수도인 카라코룸(화령, 또는 화림이라고 했음)과 동음이였거든요..
걍. 짜고 친 고스돕입니다. 주원장이 아무리 배운바 없는 무지렁뱅일지라도 화령 택해줄 인간도 아니구요.. 얼마나 원에 이빨갈던 사람인데..
조선이나 고려나 둘다 우리를 상징하는 오래된 국호라는 점에선 같습니다.
          
강건성세 14-08-03 00:01
   
남한테 이거할까요 저거할까요하고 물어본자체가 고려와 비교하면 고려한테 실례입니다.
               
mymiky 14-08-03 00:11
   
이거 할까요? 저거 할까요? 이건 걍- 쇼예요.
[우린 이거 할 생각이니, 넌 밀기나 해..]- 조선의 본심..
주원장이 면전에서 짧은 시간동안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ㅋㅋㅋ
그의 얼굴을 못 본게 유감스럽네요..
                    
강건성세 14-08-03 00:23
   
그건 아닙니다. 인류역사에 자국의 국호를 남한테 정해달라고한 국가가 과연 조선말고 어디에 있나요? 자국의 국호는 자기가 정해야죠. 그것도 고려라는 국명을 바꾸면서 정해달라고했으니.. 민족의 성향이 바뀌는 상징적 사건인듯
                         
mymiky 14-08-03 00:32
   
국호 우리가 정했다니까요 ㅋㅋㅋ
고려라는 국명을 조선으로 바꾼건 고려 사대부들 스스로예요.
명나라 황제는 체면 세워주고, 잘해보자는 제스첩니다.
사실, 명분이나 실리나 버린게 하나도 없어요.
민족의 성향은 그런것으로 바뀌지 않아요..-.-
조선이란 말도 걍. 우리가 오래전부터 써온 말이구요.
산해경에도 조선이 나오는데요
                         
강건성세 14-08-03 00:41
   
우리가 조선을 정해서 명나라에 이거 좋은거 같은데 이걸로 할까요?아니면 화령도 있는데 이걸로 할까요.. 이겁니다. 뭐가 우리가 정한겁니까? 자기나라국호하나 자신있게 못정했는데... 이상하게 고려사대부들이 그렇게 했다고 물타기하지마시구요
                         
mymiky 14-08-03 00:49
   
우리가 정한거 맞구요.
이걸로 할까요?저걸로 할까요? 쇼한것도 맞구요.
주원장이 속으로 내 간보냐.. 이것들아!!! 한것도 팩트구요.
황제 앞에서 체면 세워주는척 하면서 패기부리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원하던 이름대로 되었고(명분) 명이랑 잘해보고 싶은데 우리 성의를 봐서라도 니나내나 사바사바 오케이?콜? - 정치적 협력도 얻고.(실리)
뭐 다 잘되었잖아요.  솔빠, 전 조선의 승리라고 보는데//
                         
강건성세 14-08-03 01:14
   
주원장이 내간보냐는 님의 상상속 팩트잖아요. 나라 국호가지고 쇼하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네요. 저의 상상속 팩트를 말해볼까요?
이것들이 나라이름도 물어오네? 이건 역사에 남는일이다. 조선이라 해줘야지
조선은 우리 명나라가 지어준 나라가 공식적으로 되는거다. 기분좋군..
근데 저것들은 배알도 업나?
                    
대은하제국 14-08-03 01:33
   
어느나라든 말기되면 다 생지옥이 되지 않나요?
껄껄이보게 14-08-03 00:24
   
몽고에게 유린당한게 너무나 뼈아프게 작용했졍
몽고 침략때 줄었던 한반도 인구를 조선시대때까지 회복을 못했을 정도이니...
동양사에서 몽고는 정말 재앙같은 존재인 듯.. 몽고의 정복활동으로 인해
동양국가들의 역량이 수십년이나 퇴보 하게 만들었으니...
     
lava 14-08-03 01:13
   
징기스칸때도 우리가전부털리진 않았죠 중국과 중동쪽은 아예털리고요  일본은 우리가막아줘서 몽키왕이나뽑고있을때니 ㅡ.,ㅡ
맘마밈아 14-08-03 01:08
   
고려는 우리 역사에서 그나마 자랑할만한 역사죠.
豊田大中 14-08-03 01:32
   
조선보다야 고려가낫죠 활발한 해외무역으로인한 개방성과 사치스런 공예품만 비교해봐도 알수있는데

시대가 지날수록 항상 발전하는건 아닌죠 찬란한 로마문명뒤에 중세암흑시대가 찾아온것처럼...
꼬마러브 14-08-03 02:06
   
현대에도 예전에는 화려한 디자인이 유행이였지만 지금은 심플, 모던? 도시적 디자인이 유행이죠.. 그러면 지금은 예전보다 문화적으로 떨어지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암흑기인가요? 조선시대와 유럽중세시대를 비교하다뇨..억지죠. 조선시대까지는 평범한 바지 입었는데 현대와서 찢어진  청바지 유행하는거 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를 암흑기라고 하는 것과 뭐가다르죠?  그리고 나라가 바뀌면 민족의 성향이 180도 달라진다고 생각하나요? 우리민족은 나라 한번 바꾸고 국호를 정하는 방식 하나로 인해 민족의 성향이 180도 달라질 정도로 하찮은 민족입니까? 고려든 조선이든 나라의 주체는 엄연히 우리민족이였고 계속 발전해왔습니다. 애초에 고려, 조선 시대적상황이 달라 비교하기가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뭐 고려가 좋다 조선이 좋다 개인 생각이 다를 순 있지만 자기가 이게! 좋다고 해서 저건! 쓰레기라고 하는 태도는...
도밍구 14-08-03 03:06
   
사료를 기초로 하여 고려와 조선의 전체 국가 존속기간동안 세금이나 인구 수, 경제활동 규모 등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계산할 순 없는지 궁금해 집니다.
그렇게 해서 시기적으로 다른 두 국가를 표준화를 통해 비교해보면 너무 재밌지 않을가 생각이 듭니다.
고려도 왕조실록이 있었는데 유실되었다고 하던데요.
이거 도대체 어디있는 겁니까! 하나의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데...아..신이시여...
     
mymiky 14-08-03 03:23
   
고려실록은 본디 조선 경복궁의 춘추관-(왕실서고-서고란- 그니까 왕실도서관)에 보관되고 있다가
왜란때 잿더미가 되어버림.. 승정원일기- 조선전기 기록물도 타버리고-지금 승정원일기 남아있는건 후기 200여년의 기록임,조선왕조 실록도 이때 지방에 보관소 5군데중- 전라도 서고에 보관되어 있던 사고본만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조선전기 실록을 알수 있는 것임.

말하자면, 고려는 실록을 중앙에 1부씩만 만들었고, 진본이 불타자 그것으로 없어짐..
조선은 실록을 중앙과 지방에 나눠 5부씩 찍어서 보관하다  나머지 다 타버리고 1부만 남아 다시 그것을 원본삼아 재인쇄 할수 있었던 것임.
          
도밍구 14-08-03 05:13
   
이번 휴가때 강화도에 갔습니다. 고려궁지, 역사박물관, 고인돌...
고려궁지에 가서 병인양요관련 글을 읽었는데요..
정말 욕 안하려고 하지만 욕이 나옵니다.

왜놈들이 없애고 약탈해간 사료도 어마어마한데
프랑스 이놈들 마져도 왜 재물만 훔쳐가지 외규장각 도서 들은 왜 불태운 겁니까.
서로 죽고 죽이는 전투중이 었다면 의궤는 왜 불태우지 않고 훔쳐간 것입니까.
그림 그려져 있는 의궤를 훔쳐 간 것 처럼 다른 책들도 차라리 그냥 훔쳐가지.
그림이 없다고 값어치 없다고 여긴 걸까요?
중요한 기록은 다 그림으로 그려야 한단 말입니까..

기록이 없어진다면 과거를 잃어 버린 것과 다름이 없지 않겠습니까.
아... 신이시여...
karin123 14-08-03 11:35
   
일단 뭐 저도 고려가 조선보다 나았다고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어그로 글이란 건가요?
푸컴 14-08-03 20:38
   
ㅎㅎㅎ 조선이 고려에 비할바가 되나요??? 그당시에는 무역을 통한 수익이 상당해서
무역권을 가진쪽이 잘살죠.

고려와 조선의 무역권이 많이 차이나는데 당연히...

그리고, 주도적인 나라와 사대주의에 쩔은 나라와 같을까요?
Windrider 14-08-05 01:13
   
글쓴이가 문제에요. 이슈게시판 가셔서 쓰는댓글 보시면 가관임. 개독 쉴더임.
준준 14-08-07 11:31
   
korea 자체가 고려인데... 당연히 고려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것은 사실이고... (무역이 활성화 되었다는 뜻)

조선도 세계적으로 보았을때.. 그리 떨어지는 국가가 아니었음..
주변에 원톱인 중국 때문에 사대할 수 밖엔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고려와 같이 실리적으로 외교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대체 어떤것이 실리적인지 모르겠음...

감정적으로 역사를 이해하면 제대로 해석이 안됨... 주변 정세을 보고 판단해야지..
 
 
Total 2,02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24 [기타] 우실하 교수 홍산문명 특강 (8) 풍림화산투 08-09 3000
2023 [기타] 고대 백제인들은 어떤 언어를 사용했을까? (8) 풍림화산투 08-09 3800
2022 [기타] 고구려가 당나라를 선제공격한적이 있나요? (13) 대은하제국 08-09 5142
2021 [기타] 국보 문화재 관리 상태 엉망 (3) 개츠비 08-08 1514
2020 [기타] 정도전은 개혁가 ?? 아님 간신 ?? (20) 긔긔 08-08 2635
2019 [기타] 한국 금속활자 쓰레기? (8) shrekandy 08-08 3748
2018 [기타] 말갈족이 발해시대때 피지배층이라는건 잘못된 역사… (6) 대은하제국 08-08 2240
2017 [기타] 우리나라(역사, 문화)의 독자문명을 인식하는게 중요… (1) 투기꾼 08-08 8335
2016 [기타] 역사상 장군과 군왕에 대한 개인평 (52) 전략설계 08-07 5029
2015 [기타] 고대 유럽(로마)과 동아시아의 인구 (10) 엔타 08-07 3516
2014 [기타] 티무르제국이 코끼리부대를 보유하고 있었나요? (1) 대은하제국 08-07 1941
2013 [기타] 발해, 고구려가 한국사가 아니라면.... (6) shrekandy 08-07 3764
2012 [기타] 이순신과 급을 같이하는 장군은? (9) 햇살조아 08-06 3138
2011 [기타] 金史가 한국사가 아닐 경우에 대비해야 할 점 (137) 투기꾼 08-06 3841
2010 [기타] 금나라는 한국사가 맞는것같습니다 (73) 대은하제국 08-06 4796
2009 [기타] 티무르제국 무굴제국은 정확히 어느나라 역사일까요 (7) 대은하제국 08-06 2231
2008 [기타] 식민사관은 굉장히 재미있는 논리죠 (8) 투기꾼 08-05 2364
2007 [기타] 고대사 연구가 현대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15) 광택아 08-05 1904
2006 [기타] 조선에 사대한 나라중 여진보다도 하위였던 일본 (5) shrekandy 08-04 4554
2005 [기타] 고려는 부유한 나라였다고 생각합니다. (86) 강건성세 08-02 4975
2004 [기타] 조선왕조는 우리 민족사의 퇴보의 시대였죠. (93) 여의도야왕 08-02 4361
2003 [기타] 유교의 검소주의는 핑계? 조선은 거지국가? (18) shrekandy 08-02 3844
2002 [기타] 배달 민족 역사상 사기케릭에 가까운 장군은 누구누… (35) 007네번다이 08-01 14494
2001 [기타] 귀지와 유전인류학이 말해주는 민족의 단일성 (2편) (19) 도밍구 07-31 11962
2000 [기타] 귀지와 유전인류학이 말해주는 민족의 단일성 (1편) 도밍구 07-31 9929
1999 [기타] 일본어와 고구려어의 유사성. (24) 조서진 07-30 7092
1998 [기타] 조선은 나라도 아니다? 노컷 조선왕조 반박글 (7) shrekandy 07-30 90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