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총통이 2008년 당선되고, 2012년 재선되었음.
전임 천수이벤 총통이 2000년에서 2008년 사이
민진당으로서는 처음으로 총통이 되었고,
아시다시피 대만 독립을 원하며, 친일 경향이 강해서
이 시기에 반한이 더욱 심해짐.
결국 2008년 마잉주와 국민당을 선택한 대만은
현재는 친중 노선.
이유는 중국과의 독립노선으로 인한 대립보다는
중국을 무역파트너로 삼으면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크다는 판단을 함.
여기에는 한국이 수출 산업에서 대만을 앞서나가고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자,
그 타개책으로 중국과의 무역을 선점하기 위한 선택을 한 것도 있음.
결국 중국과 양안 무역 협정으로 관세 철폐.
결론적으로 과거에는 대만이 중국을 수준 낮다고 무시하다가
중국의 경제 규모가 커지고, 소득이 상승하자
은근슬쩍 그 쪽에 붙으려는 시도로 노선 전환했다 보시면 됨.
국민당은 반일계열이고, 민진당은 대만 본성인이 중심이 된 친일계열이라
한국으로서는 국민당이 집권하는 편이 나음.
최근 대만에서의 반한이 과거보다는 소강상태에 접어든 이유도 그 때문임.
(물론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그래서 대만은 중국과 한국이 가까워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음.
(최근 번역 반응만 봐도 알 수 있음.)
특히 한중 FTA의 경우, 대만에게는 엄청난 타격임.
즉, 같은 중화권 시장이라 친숙함과 약간의 기술적 우위를 배경으로
수출 타겟으로 삼았던 곳이..
한국에게 빼앗긴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