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까지 대만인들은 전부 중국 본토인 출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국공내전때 대만으로 건너간 중국인들이 약 15%
원래 그쪽에서 살던 본성인들이 나머지를 차지하고있는 나라였네요.
국공내전때 대만으로 건너간 외성인들은 국민당을 지지하고있고
본성인들은 민진당을 지지하고있구요.
대부분의 권력은 외성인들이 가지고있고 처음 외성인들이 건너가서 본성인들 수만명을 죽이는 학살을 자행했는데 대만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성인들은 국민당 소속의 중국본토인들이나 일본이나 어차피 자신들을 식민 통치하러 온 똑같은 식민 지배자로 본다고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일본보다 국민당의 수탈이 몇배는 더 가혹하고 잔혹했다고해요. 대만내에서 친일여론이 강한 이유도 대만국민들은 차라리 국민당보다 일본의 지배를 받을때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 국민당은 중국과의 우호를 원하고있고 민진당은 국민당을 싫어하기때문에 그들이 원래있었던 중국 자체를 혐오하고 싫어하는것같구요. 알아보다보니까 좀 측은한 마음도들고 식민지배를 받고도 친일국가라는게 참 이상하게보였는데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