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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17 15:34
[기타] 과연 기자조선 위만조선은 존재했을까요?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2,260  

한사군도 그렇다 치고
 
과연 기자조선 위만조선이 존재 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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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러브 14-07-17 17:49
   
기자조선이나 위만조선이나 고조선 소속에 있는 수많은 제후국 중 하나였죠. 한사군이 위만조선을 멸망시켜 다스린 것인데 위만조선이 실존하였는지 물으시다뇨ㅋ
굿잡스 14-07-17 19:08
   
위만 조선이야 위치의 문제이지 존재하긴 했겠죠.

기자의 경우도 통상적으로 우리가 알든 내지로 온게 맞는지는 의문임.

아래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형구교수의 설명을 보면 춘추시대에

하북성일대 선우 중산국이 존재했는데 은나라의 후예 어쩌고 금석문이 발견되었고 여기에 기자의 후예

어쩌고로 이 선우씨의 유래가 참 재미있고 눈에 확띄는 대목이 선자가 조선의 선자와 봉지의 우자가

합쳐서 나오는 말이라는.  자세한 내용과 선우중산국의 위치까지 확인 바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021738135&code=210000

그외 고죽국의 경우도 눈여겨 볼 부분인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4041710515&code=210000

기타 동호에 대해서는 고조선의 이칭등 주목할 대목이 나오면서 그 세력권이나 활동반경이

상당히 넓게 나오는 관계로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던 사항이나 고정관념으로 단순히 재단할

부분은 아니라고 보이군요. (즉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기자는 우리 내지로 온적도 없고

학자정도에 그렇기에 왕조를 세웠다는 식은 부정되는데 서토에서는 엄연히 이런 조선의 후예

를 지칭하는 세력이 하북성 일대에서 금석문까지 남긴걸 보면 이런 위치에서 시각차가 나면

서 좀 다른 이야기들이 오고 가고 있는 듯 보이군요. 이건 어찌보면 우리가 잽강점기 이후

너무 반도식민사관에 매몰되다 보니 사고가 특정 공간 안에 함몰되어 고조선을 이야기하다

보니 이런 식의 같은 이름을 두고 다른 대화가 오고 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 아래에서도

왕검성에 대해 잠시 언급했지만 서북한 일대는 애초에 이런 사기 조선열전에서 나오는

위만의 왕검성같은 중대형 성곽이 나타나지 않고 있음. 그외 한나라의 수백년 지배를 증명

할 행정치소로 사용된 한나라식 성곽 조차 확인되지도 않고 있고.)
굿잡스 14-07-17 19:28
   
참고로 사람들이 무슨 고조선의 실체가 뭐냐 중심지가 어디냐 이런 의문을 가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자꾸 그걸 남북한 일대의 특정 공간안으로만 들고 와서 살피려니 그런거죠.

<실제 이 남북한 일대는 고조선의 중심지에서 보면 일종의 지방입니다.> 고인돌같은 묘제 역시도  이런

중심지에서 파급된 일종의 지방문화들이고. 당연히 요하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북한 북부보다 밑으로는

문명의 수준이나 발전 양상이 늦을 수 밖에 없으니 나오는 유구들에서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것이죠.

(여기서만 자꾸 찾으려고 하면 살체를 제대로 확인할 길이 없는)

고조선 준왕이 내려와 삼한을 건설하고 다시 부여계가 남하하면서 계속해서 남북한 일대로 문명이

촉진되면서 백제나 신라가 중심 도성을 구축하면서 발전을 시키다 보니 이후 점차 우리의 북방 도시문명에

버금가는 흐름으로 남부지역도 변화 발전한 것이죠.
설설설설설 14-07-17 19:40
   
구당서만 보더라도 고구려가 기자신을 섬긴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그 풍속에는 음사(淫祀)가 많으며, 영성신(靈星神), 일신(日神), 가한신(可汗神), 기자신(箕子神)을 섬긴다.
其俗多淫祀,事靈星神、日神、可汗神、箕子神。

고구려도 조선에 대한 계승인식을 분명히 보였습니다.

그리고 거란의 요사 같은 경우에 우리나라 학자분들이 작년인가 제작년에 완역을 하셨는데 번역하시면서 엄청 충격먹었다고 하시죠.

요사(遼史) 예지(禮誌)에 이런 기록이 나옵니다.
 
요(遼)는 본래 조선의 옛 땅으로, 기자의 8조의 교와 풍속을 모두 가지고 있다.
遼本朝鮮故壤,箕子八條之教,流風遺俗,蓋有存者。

기자의 8조라는게 우리가 흔히 교과서에서 배우는 고조선 8조법입니다. 거란이 조선 계승인식을 보였다는건 정말 엄청난 충격이죠.
도밍구 14-07-17 22:28
   
언젠간 가장 중요한 이 부분의 비밀이 풀리겠죠?
없습니다 14-07-17 23:22
   
고조선을 세시대로 구분할때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으로 나눕니다. 이중 기자조선은 현재 대한민국(북한포함)에서 인정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기자가 조선으로 왔다는 기록이 전에는 전혀 없다가 한나라이후 등장해서 점차 정교해지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나라 이전의 기록으로는 기자가 주나라의 지배를 거부하고 은둔했다고 나와있을 뿐입니다. 고고학적 유물도 발견된 적이 없고..

 고려이후 유학자들이 기자를 특별히 숭상하게 되는데, 이건 우리는 중국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나라라는 소중화주의를 위해서라고 보여집니다.
나와나 14-07-18 01:09
   
뭐 기자조선이 실체했다 하더라도 중국과는 아무상관없는 게 기자는 현 중국인, 한족이 아니죠
기자는 은나라 출신인데 은나라는 한족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
은나라, 조선 모두 동이족 국가로서 사실상 뿌리가 같은 친척 뻘 민족이죠
gagengi 14-07-18 09:49
   
기자와 위만은 모두 동이족입니다. 은나라와 연나라는 동이족의 나라일뿐 중국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은나라와 연나라를 한국사로 편입해야합니다. 그냥 방치해두니까 마치 우리역사가 중국의 영향으로 시작되었다는 식민주의 사관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호부 14-07-18 10:03
   
기자가 조선으로 왔다는 기자동래설은 후대의 창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정 시기를 기점으로 전에는 기자가 주를 거부하고 은둔했다는 기록들만이 존재하다가 그 시기 이후에 갑자기 주 무왕이 기자를 조선왕에 봉하자 기자가 감사해하였다는 기록이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기자는 주에 의해 멸망한 은의 왕족입니다. 주의 왕은 정복한 국가의 왕족을 인접국가의 왕으로(실질적으로는 제후) 삼을까요? 그자신이 제후국이었다가 반란을 일으켜서 왕이됬는데요. 여러모로 의문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KNVB 14-07-19 18:37
   
기자동래설이 왜 후대의 창작설일 가능성이 높냐는 윗분들의 설명에 약간 첨언을 하자면, 기자동래설을 최초로 언급한 기록이 상서대전과 사기인데.. 이 시기 한 무제가 고조선을 멸망시키면서, 한나라로서는 조선을 복속해야 하는 정당성, 명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인물인 은 시대의 기자를 끄집어내어, 기자가 조선을 다스렸다고 주장합니다. 즉, 원래 중국인이 가서 세운 나라니까, 한나라가 다시 복속시킨것 뿐이라는 주장을 하고 싶었던 것이죠. 그러면 한나라가 덥석 조선을 점령한 것에 정당한 명분이 서니까요. 둘째는 최초 기자동래설을 지지했던 최치원은 중국 유학파이며, 중국 사상, 문화에 경도된 인물이었는데, 조선을 중국과 엮는데에 하등 거부감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장을 인용해서 받아들인 후대의 고려 성리학자들, 조선의 유학자들에 의해 계속 이어졌다는 것이죠. 즉, 중국도 고조선을 자신의 지배에 복속시키기 위한 명분으로 주장한 거고, 후대 조선의 유학자들도 그들이 숭상하는 중화권의 역사에 편입되는 것을 오히려 원했기 때문에, 그것이 지지를 받은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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