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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5 13:53
[기타] 우리나라의 철기시대
 글쓴이 : 엔타
조회 : 5,703  

"한국고고학의 최근 연구성과 - 최성락"이란 내용의 글이 올라왔기에 올립니다.


"4) 철기시대(기원전 300년~기원후 300년경)

철기시대란 한국고고학에서 초기철기시대와 원삼국시대로 부르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삼한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중국 전국시대 말 새롭게 철기문화가 한국에 파급되었고, 그 여파가 일본에 미쳤다."

요건

중국과 일본이 떠는는 헛소리랑 똑같은 말입니다.

이미 러시아에서 유적들이 발굴되어 동아시아 철기역사가 밝혀진게 언제인데 여즉 이러고 있습니다.



자 그럼 실제 유적 발굴을 통해 검증된 우리나라 철기시대의 시작은 어떤가 보지요.


[ 연해주 일대의 철기시대는 얀꼽스키문화와 크로우토프카문화로 나뉘며,

  연대폭은 BC 1000년기 전반에서 AD 1000년기 후반에 걸쳐 지속됩니다.

  아무르강 유역에서 함경도에 이르는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의 철기시대 유적들이 발굴되었습니다.


  극동지역 일대의 철기문화는

  19세기 러시아 학자인 얀콥스키에 의해 연구가 시작되어 최근까지도 유적들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다수의 탄소연대측정에 의하면 철기시대의 상한은 BC 11세기, 수륜보정시에는 BC 14-13세기에 이릅니다.


  주요 철기문화 유적

   - 뻬스찬느이 유적 :  철제 도끼, 철제 삽, 철제 칼 등

   - 말라야 뽀두쉐까 유적 :  철제 도끼, 철제 곡괭이 등

   - 우릴 유적 :  철제 삽 등

   - 바라바쉬 유적 :  철기작업장, 철제 도끼, 철제 화살촉 등 ]


출처 :

- История Дальнего Востока СССР с древнейших времен до XVII века

  (소련 극동의 역사 - 고대부터 17세기까지 / 모스크바 / 1989)

- 고고학사전, 2001.12, 국립문화재연구소



러시아학계의 발굴 성과들 외에도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직접 한-러 합동으로 발굴까지 해내고 있는데,

학계에는 제대로 반영이 안되고 있는 듯하군요.


아래 링크들은 한-러 합동으로 우리가 직접 발굴한 유적관련 기사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발굴된 철기들이 회주철인데,

"야철사에서 주철은 BC 5세기에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다는 것이 정설로, 흑연을 섞어서 철을 만드는 회주철은 백주철보다 발달된 기술로 중국에서는 BC 2세기에 등장하여 BC 1세기에 본격적으로 퍼졌다."


라는 기존의 학설과 달리 유적 발굴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보다 이른 시기인 BC 7 ~ 5세기경에 이미 회주철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한·러 국경서 철기가공작업장 발굴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327023006


연해주에 중국보다 앞선 독자적 철기문화 있었다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1115/060020071115.1021091055.html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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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4-07-05 15:19
   
오늘날 전국시대 연나라에 의한 서북 철기 영향 외에도(연나라가 전국 7웅중 대체로 약했지

만(진개 침략기에는 합종연횡에 의해 세력이 급격히 일시에 강성했던 적이 있음)

철기는 이른 시기 가장 발달한 지역이였음. 즉 서토의 소위 중원 어쩌고 보다 이런

동북방 일대의 철제 기술력이 이른 시기 훨씬 발달해 있었다는 말임) 현재

극동쪽 동북방을 통해 우리 동해안으로 따라 내려오는 또다른 우리의 독자적 철기루트가 발

견된 상황이죠.

그리고 이런 안콥스키 철기 유적도 그렇지만 실제 중요하고 주목해야 할 철기유적은

오늘날 북한지역의 세계적으로도 풍부한 노천 철광석 지역인 < 기원전 7∼5세기에 무산의 범

의구석 제5문화층에서 출토한 도끼, 기원전 4∼3세기경의 범의구석 제6문화층과 기원전 2세

기경의 시중군 노남리, 중강군 토성리, 영변 세죽리 출토 철기들이 선철(銑鐵)제품으로 그러

나 기원전5∼4세기에는 철기의 사용이 부분적이었고, 기원전 3∼2세기경에 철기가 광범하게 보

급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40122&cid=4644&categoryId=4644

이일대는 철광석도 풍부한 지역이지만 노천이라서 어렵게 땅을 깊게 파고 채광하는 형태가 아니라 이른 시기

부터 이런 철기 관련 문화가 동북방을 통한 전국 연보다 이른 시기의 기술 루트와 맞물려 번

성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북한학계의 보고에 나름의 신뢰성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실제 초기 고구려는 이런 동북방의 우수한 고조선 철기 재지세력 기반의 5부세력을

등에 업고 빠르게 대국으로 성장하면서 고조선 말기 분열된 열국시대를 통합할 수 있었던

배경중 하나였든.(예전에 드라마에 나오던 주몽에서 무슨 한나라 철제 무기의 우수성에 고전 어쩌고

스토리는 그냥 황당한 내용임을 다시금 알립니다.)
진한참기를 14-07-05 17:41
   
가장 오래된 철기문화 발상지 BC2000년경의 터키지역인데
당시기준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동시대 철기생산을 했다는 말을 믿다니...

철기문화가 동쪽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BC1800년 인도에서 철기문화가 처음 들어왔고

철기발상지였던 중동지역도
BC1200년이 되서야 중동지역에도 철기가 활성화됨
 
당연히 동아시아(중국)는 이것보다
거의 500년 늦게 보급화 되었는데

고조선이 중국보다 500년을 앞섰다는 말을 고스란히 믿어보자면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대다수가
중동에서 이주한 이주민이라는 이야기가됨ㅋㅋㅋㅋㅋ
     
엔타 14-07-05 18:29
   
말이 짧은데다 난독증까지 있는 분인 듯 합니다.

"BC 1000년기 전반에서..."

본문 잘 읽어보세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철기시대가 중국보다 빠르다는건

가설이 아니라 이미 유적 발굴을 통해 사실로 입증된 내용입니다.

추후 중국에서 우리나라 보다 이른 시기의 철기 유적이 발굴된다면 모를까.


아무튼 이걸 반박하려면 타당한 이유나 근거가 있어야 겠지요?
          
엔타 14-07-05 21:21
   
그리고 터키 지방이나 인도의 철기문화가 시작되는 시기도 상당히 많이 틀리군요,

의도적으로 과장을 한건지, 아예 제대로된 사실 조차 모르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굿잡스 14-07-06 10:07
   
가장 오래된 철기문화 발상지 BC2000년경의 터키지역인데
당시기준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동시대 철기생산을 했다는 말을 믿다니...>

??? ㅋ 이건 뭔 소리죠??? 윗글 어디에 기원전 2천년경에 동북방에서 철기 생산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지 ㅋ

그리고 님이 말한 기원전 2천년경 아나톨리아 지역 어쩌고의 철은 청동기 제련 과정에서 붙

어나온 부산물이나 화산에서 분출한 그냥 자연철 정도를 가장 이르게 소급시켜

말하는 것들이고 님이 말하는 제대로된 활성화된 철기 사용(철제농기구등)은

동북방과 별 차이 나지 않음.(이게 왜 그런지 함 님 머리로 생각해 보시든지요?)



당연히 동아시아(중국)는 이것보다
거의 500년 늦게 보급화 되었는데

고조선이 중국보다 500년을 앞섰다는 말을 고스란히 믿어보자면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대다수가
중동에서 이주한 이주민이라는 이야기가됨ㅋㅋㅋㅋㅋ >???

님의 윗글 보니 무슨 기존의 걸 맹목적 보다 의심하라 어쩌고 하면서 고조선이 서토보다 500년 앞선건 무슨

코메디식으로 보는 견해는 뭔가요? 이게 과학자적 태도임???

국가 단계와 관계된 청동문명은 도리어 서토 내륙 황하일대보다  북방과 시베리아 일대가 더 빠르고 발달한 형태들이 나오고 있고 철기문화 양상도 다르지 않음.

그리고 언제 울나라의 역사 영토가 절대적 한반도 안에 가두어진 사관이였죠???

(근세 조선만 해도 조명시기 이미 두만강넘어 700리 고려시대 윤관이 17만 대군을 이끌고

개척한 공험진 이남의 동북방에 대해 서로가 분명히 합의한 내용이고 앞선 고려시대

고려왕은 심양왕을 겸하면서 이런 영토관에 의해 요동정벌부터 이후 8참로는 따라 병참

기지를 만들어 요동 봉성 이남은 조선의 내지처럼 인식되었는데  하물며 고조선의 전기

 중심지 위치는 제대로 알고나 계심??  북만주일대에서 활동하든 기원전 2세기경부터 700여년을 이어온 부여고(부여도

다시 탁리국에서 기원)도 그렇고  고구려도 초기 400여년의 수도가 길림성 집안시 일대인데

님은 뭔 베짱으로 한반도 소릴 내내 달고 사시남요??


글의 요지를 보니 짱국보다 뭐든 늦어야 되고 이게 아니면 상당힌 개그에 불편해 하시는

듯??
     
나와나 14-07-05 21:15
   
동서양 교류에 꼭 중국을 걸쳐야만 하는 건 아닌데요?
초원길 등 북방 루트도 있습니다
고구려도 중원을 확보하진 않았지만 이 길로 서역과 교역하면서 동아시아 패권을 얻었죠
사마르칸트의 아프라시아브 궁전에 절풍을 쓴 고구려 사신의 벽화가 발견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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