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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3 15:14
[통일] 지도로 보는 발해(698~926)멸망 후 금나라(1115) 건국 사이 만주일대의 상황.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13,163  

 
 
 
 
요즘 중,고딩 국사 지도로 조금만 공부해봐도 아래같은 뻘글이 안나올 것인데.(뭐 익명 불국적들이 넷에서 고귀한 한글을 열심히 남발하는 상황이니)
 
 
 
 발해 멸망후 우리 고구려(발해인)사람들이 다 짱국으로 흩어졌다??
 
(이당시 요서에서 일어난 북방 유목 거란이 요나라를 세우면서 화북지방을
 
먹고 서토 송나라는 굴욕적 조공으로 벌벌 떨고 있면서 중간에서 대국이 떡
 
하니 버티고 있던 상황인데 기본적으로 우리 고구려인들이  서토내지로 뭘
 
흩어졌다임??)
 
 당시 대대적 발해인들의 강제 이동 역시도 저 지도에서 보이듯 동만주
 
일대로 치우친 발해의 수도인 상경용천부가 이름만 동란국으로 바뀌어
 
괴뢰국마냥 다스려지다 발해인들의 반란이 거세고 거리가 멀어 다스리기 힘
 
들다 보니 고구려 시대 수당을 가로 막았던 요동 최대 성곽 중 하나이며 발
 
해시대에도 영역인 요동성 일대 요양지역으로 발해인들은 대거 이동시켰고
 
이들 우리 고구려인들은 반요사상으로 금나라가 세워지기 바로 직전까지 흥
 
요국부터 고영창등이 일어나다 이후 금나라 아골타의 건국 연합세력으로 주
 
도적으로 활동. 이곳 요양이 금나라의 수도다 보니 뭐 다들 알겠지만 
 
당시 거주하던 수십만의 발해인들은 마치 고려시대 신라의 토착 호족마냥
 
그래서 금나라 황실과 행정 ,병권 및 도시문명을 좌지하면서 영향력을 과시.
 
(그외 상경 용천부일대에 반란을 주도하던 나머지 발해 세력들은 이후 올야
 
성으로 추정되는 곳에 다시 오사국(烏舍國)을 세우는데 이곳 왕은 오사성
 
부유부 발해염부왕(烏舍城浮渝府渤海琰府王)’  혹은 ‘발해염부왕’·‘발해왕’
 
등으로 불렀음)
 
 
 
 
저기 첫짤의 남북국 시대 우리 발해 지도인데 최근 한러 고고학 탐사를 통해
 
기존 알고 있던 지배지보다 거의 두배 가까운 그보다 훨씬 윗쪽인 아무르일
 
때까지 발해의 직접 지배 행정 치소와 무덤, 유물들이 대거 발견되
 
었죠(두번째 지도상의 트로이츠코예 발해 유적)
 
향후 더 조사가 이루어지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당시  고구려
 
후기 발해시대에 오면 기후가 온난해지면서 이미 기존 고구려시대에 간접
 
지배지역든(세력권 아래 부용세력으로 두던) 북방 흑수말갈지역이고 발해시
 
대에는 직접지배영역으로 북쪽으로 영역이 확대됨이 고고학적으로 확인되
 
는 상황임.
 
 
 
함(咸), 신(信). 소(蘇), 복(復), 진(辰), 해(海), 동(同), 은(銀), 오(烏), 수(遂), 춘
 
(春), 태(泰) 등 의 요동 50여 곳 성안에서 해안가에 인접한 곳곳의 주에는 각각 창
 
고가 있어서 조종법(祖宗 法)에 따라 내어서 새 것으로 바꾸고, 백성들이 임시로
 
빌리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빌려주고 2푼의 이자를 받았다. 20~30만석 정도는 근
 
심하지 않았고, 비록 누차에 걸쳐 전쟁이 일어났으나 일찍이 사용하기에 부족했
 
던 적이 없었다.

- 요사(遼史) 식화지(食貨志)-

[요동은] 편호(編戶)가 수십여만에 이르렀고, 경지도 1000여리가 되었다.

-송사(宋史) 송기전(宋琪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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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4-06-23 15:19
   
비록 남북국시대에 가면 발해가 고구려시대의 곡창지대인 황해도의 한성 지역이 신라에 흡수되고 평양

일대가 일시 당의 함락으로 폐허가 되지만(고려시대에 수도로써 로마보다 큰 개경(개성)에 버금가게

서경(평양)지역을 다시 복원. 이후 조선시대에도 중축 대형도시로 이어짐)

기본 고구려는 3경(국내성, 평양성, 한성) 체재에 전국 5부 욕살 체재

로 발해시대에는 이런 국내성부터 요동일대의 중대형 성곽(서부일대의 욕살 거주인 오골성(둘레 16킬로로

로마 도시에 버금감. 실제 이 서부 지역은 당이 일시 평양성 함락 이후에도 가장 강력한 건재 저항지역으로

이후 소고구려를 자처하면서 따로 세력을 유지하다 발해시대에 초기에 편입됨)  그리고 부여

성이고 애초에 당은 밟아보지도 못한 동만주 및 북한 동북부의 여러 중대형 성곽은 여전히 건재했고 이

들 대다수를 흡수하면서 온난한 기후에 기존의 고구려가 지배한 연해주 일대를 더욱 확실히

키우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이전

발해 영역보다 북방 지역으로 직접 지배영역을 엄청나게 확대합니다.
굿잡스 14-06-23 15:25
   
그리고 위의 요사,송사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온난한 기후대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요동일대의 생산되는 곡물이 우리가 고정관념화 되어 있는

척박한 땅 어쩌고 보다 실제 풍부했습니다.

고구려말부터 기온이 상승하면서 발해시기에 이미 노주에서도 벼농사가 흥했으며

내몽골에서 일어난 거란족 요나라의 양대 곡창지대 두 곳이 바로 연운 16주와 이

요동일대임. 한마디로 요나라가 20여년 가까이 발해와 싸우면서 먹은 알짜땅이 바로

요나라 5경중 하나인 요양 일대의 동경을 중심으로 하는 요동일대라는 말이죠.

이곳은 워낙 풍부한 곡창지대라서리 북경일대 기근으로 이곳에서 배로 실어 나르려고 했음.

그리고 이곳은 요나라에서도 가장 큰 인구밀집으로 수십만호에 이르는 제일 큰 도시가

있던 곳으로 이 동경은 바로 고구려의 요동성일대임. 천년사직 고구려가 고수전쟁에서 수나라가

이 요동성 하나를 못점령해서 대패한 그 요동성입니다. 이후 고당전쟁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충지 역할을 했고. 이후 발해의 영역으로 있다 발해의 5경중 가장 큰 상경용천부가

동만주 즉 극동에 치우쳐 있으면서 반란이 거세자 아예 거의 10만호에 이르는

50여만(고대는 실제 호당 5명이상임)의 발해인을 대대적으로 이곳 요양일대에 데리고 왔음.

그리고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발해 멸망후 반요사상의 발해부흥국들이

그래서 이 요양일대를 중심으로 거세게 지속적으로 금나라가 들어설떄가지 일어나는 곳입

니다. (나가 발해계 황제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성군으로 추앙받던 금나라 최대 전성기라는

발해계 세종 역시 발해인들의 주도로 옹립되는 곳도 이 요양에서임)
굿잡스 14-06-23 16:34
   
그리고 다들 아시듯 이런 금나라의 붕괴 이후의 요동 일대는 고려왕이 심양왕을 겸하면서

자치 지배권을 부여받고 상당수의 남부의 고려인도 올라오고 앞선 이런 발해계 예맥계인들이 혼거해

씀.(고려말 요동정벌이 그냥 나온게 아니라는 말임. 그곳 고려 백성을 안녕케 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출정식으로 고려사는 기록. 이후 이성계가 요동일대로 팔참로의 병영기지를 만들어

이게 조명간에 나름의 국경선 오늘날로 치면 서간도 일대의 영역으로 조선의 내지와 다르지 않게

인정되든 곳이고. 그외 금이 득세하기전  두만강 북쪽 700리 공험진으로 윤관이 17만 대군을 이끌고

제압하면서 동북 9성을 세웠고.(고려가 요나라와의 3차대전을 대승으로 박살내면서 이런 동만주 일대

에 대한 교통로를 이미 확보하고 저기 상경 용천부에 근접한 동북지역까지 세력권을 경영하고 있었음.

이후 다시 공민왕때 회복 조선시대 조명간에도 이 동북지역에 공험진 이남을 조선땅으로 인정받았음)


조명 초기 북방 지리 영역에 대한 역사 고찰.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78414&sca=&sfl=mb_id%2C1&stx=eogkseo
shonny 14-06-26 18:01
   
웃기게도 발해유민들은.. 한집안이라던 여진족에 의해 역사에서 아예 사라지죠..
발해가 여진도와서 요나라와 싸웠는데.. 여진족은 발해유민들을 산동으로 강제이주시키고.. 맹안모극제에서도 빼버리고.. 아예 한족취급했죠.
여진-발해간에 결혼도 못하게했고..
     
굿잡스 14-06-27 16:00
   
아래에서도 이부분에 대해 언급 했지만  위키나 이런 곳에서 올린 아예 서토인 취급 어쩌고 토

사구팽같은 소리는 금사에 대한 단편적 이해부족과 실상들이 아닙니다.

아골타에 의해 발해 여진 일가 정책이 이후 건국 연합세력이였던 발해인들의 용맹성과

활약이 두드러지자 신라계에 의해 정체성을 받고 나온 순수 여진족 계열인 3대 희종이 들어

서면서 견제가 강화되어 이런 발해인 차별정책과 이주등이 나타나다 발해인들 사이에 거센 반발과 정치적

결집이 이루어지는데 결국 이 희종을 살해하고 발해계 황제인 해릉이

전면에 등장하도록 도운 인물이 침전소저근시국직장이었던 발해인 대흥국입니다. 이후

해릉이 등극하고 도리어 이런 여진 귀족의 권한이 제한되는. 그리고 당연히 해릉을

옹립하도록 도운 발해인들의 신뢰는 높아지고 요직에 발해인들의 인재 등용은

대거 줄을 잇음.(대회충(점검-도단태후 살해), 고정(태자태보, 어사대부-해릉왕의 신변경

호), 이유충(왕안형 살해, 모반사건), 고희정(영사-희종 시해 계획)등 )

이외에 금사에서 당시 국무총리격까지 오르고 해릉 이후 금나라 최전성기라는 세종시기

에도 대단한 활약을 한 본래 고씨인 장호 역시도 계속해서 높은 관직에 올랐고

세종시기에는 몸이 노쇄했다고 입궐해도 굳이 절할 것도 없이 앉아서 보게 할 정도 파격

적으로 신뢰했음.(그리고 이 장호 집안은 이 인물 이외에도 장호의 아들 및

같은 항렬이고 조카들도 요직에서 활동. 이외 비서승의 대영, 정책공의 이석, 절도사 장현

소, 장여필, 고간, 고덕기, 고희정등도 세종시기에 계속해서 활약)

아니라

금나라 말기에 해당하는 8대 선종 역시도 외척인 어머니가 요양 발해인 소성황후 유씨임을

봐서도 무슨 금나라의 초기외에는 발해인들이 토사구팽을 당했니 혹은

서토인처럼 취급해서 차별 어쩌고 식과는 거리가 먼 얘기입니다.(발해인들의 영향력은 금

을 관통하는 시기동안 금황실에 상당히 깊숙히 관여하면서 지속적이였음)
굿잡스 14-06-27 16:24
   
그리고 맹안모극제라는건 이후 금나라가 건국의 기반 내실을 다지고 주현 제도를 확립하면서

이건 일종의 소수의 여진족의 기상과 풍습을 이어가기 위한 호구지책이였든 거지 금황실 내부에 단순히

발해인 차별 어쩌고 이런 개념으로 단순하게 봐서는 곤란합니다.(이전부터 정착 도시문명을 일꾼 발해

인들이나 서토인들에게는 주현제를 실시하면서 굳이 맹안모극제대로 할 필요성이 줄어든 측면도 있고

이걸 마치 발해인을 서토인 취급해서 금황실에서 토사구팽 이런게 윗글에서 언급했듯 실상은

아니라는 것임. 이건 마치 우리가 미국의 대통령제를 도입했다고 현대 대한민국은 미국인

취급했다는 소리랑 다를게 없는.) 그리고 이런 맹안모극제도 점차 토지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적 빈부차가 여진족 내부

에서도 표면화되면서 세종의 노력에도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이후에는 갈등화 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발해계 해릉이 등극하면서 남송 정벌에 대한 의지는 더욱 강렬해지고 이에 따라 북경일대에

중도를 건립하는 책임을 맡은 장호는 이후 이 곳에서 서토인들을 지배하기 위한 중축 인력을 이동배치

시킬 필요가 있었기에 10년간의 세금 면제등으로 기반을 닦는 정책을 주도하는데  이게 결국 이후

금이 몽골에 먹히면서 점차 이곳 일대로 이주한 여진이나 발해인들이 만주일대에선

오랜 지역적 토착 기반과 정체성을 가졌던데 비해 시간에 따라 희석되었던 제일 큰 요인이라

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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