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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13 00:50
[일본] 일본은 어떻게 해서 근대화에 성공한거죠?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4,533  

어떻게 해서
 
일본이 근대화도 되고 제국주의 길을 걷게되는거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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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 14-06-13 01:08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는데, 1차대전에서 유럽이 지네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니까 물품들이 부족해졌고...
상대적으로 물품이 구려서 평소에는 쳐다보지 않았던 방숭국들의 물품들을 대거로 사들여서 거기서 막대한 이득을 얻은거 같아요...

그리고 2차대전에서는.. 식민국을 수탈하느라 재미좀 봤고.....

한국전쟁에서는 잉여 재래무기를 팔아묵어서 패전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기할 기회를 얻었던거 같아요...

그러니까 저시키들이 툭하면 전쟁을 선호하는거 같아요.. 큰 전쟁만 나면 이득이 났었으니...

뭐 임진왜란때도 도공들 엄청 빼가서 도기기술 발달시켜 유럽에다 팔아묵었었고....
Centurion 14-06-13 01:50
   
일본은 일찌감치 유럽과 교역을 했죠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쓴 조총(화승총)은 본래 유럽 무기입니다

유럽에선 금보다 비싼 후추와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대항해시대를 열었고,
그렇게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등이 일본과 교역을 시작했죠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일본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차지하게 되는데..
이 후 도쿠가와 가문이 쇼군 자리를 차지하고 막부를 열게 되지요

도쿠가와 막부는 내부안정을 상당히 중시했습니다
해외와의 교역도 다소 폐쇄적인 자세를 취했죠
그래도 일본은 난학이라는 서양학문 연구가 꾸준히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은 서부로 눈을 돌리면서 태평양을 건너 일본에 함대를 보내게 되죠

이게 바로 페리 제독의 일본 방문인데..
함포를 뻥뻥 쏘아대며 개항을 요구합니다
그러자 도쿠가와 막부는 훗날의 조선조정처럼 무력하게 개항을 받아들이게 되죠

이 때 타고온 미국의 증기선을 흑선이라 부릅니다

그러자,  도쿠가와 가문한테 차별당하고 살아온 일부 지역에서 외세 배척운동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미국 뒤에 들어온 영국이나 프랑스 등의 함대에 깝치다가 아주 개박살납니다

그 이후, 이들 외세배척 세력들은 서양 신무기의 위력에 눈을 뜨게 됩니다.
이들이 바로 쵸슈번과 사츠마번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도쿠가와 막부를 물리치고 일본의 패권을 차지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때까지는 꼭두각시나 다름없던 일본 천황을 막부 앞에 앞세우는 방법이죠

결국 도쿠가와 막부 세력과 쵸슈, 사츠마 세력간에 내전이 벌어졌고,
쵸슈, 사츠마가 이깁니다 그리고 일본 천황이 전면에 나서게 되는 메이지유신이 일어나죠

이후 이 쵸슈, 사츠마 세력를 근간으로 일본은 근대화를 이뤄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일본의 근대화는.. 내전에서 이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것에서 그 싹을 틔우는데..
그 과정에서 각 번(영주의 영지)들은 돈을 긁어모아 서양 무기, 증기선 군함을 사고,
서양에 유학생도 파견하며 열심히 서양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나온 인물들이 일본 메이지 유신의 핵심인물이고, 그 중 한명이 이토 히로부미 같은 인물입니다.
이토 히로부미는 쵸슈번 출신이고, 사이고 다카모리는 사츠마번의 인물이죠

이들 쵸슈번과 사츠마번은 또한.. 훗날 일본 육군과 일본 해군의 중추를 장악하는 핵심 세력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일본의 내전에 무기팔아먹는데 신바람난 서양은..
나중에 일본의 무력이 상당해서 전쟁으로 잡아먹기 힘들다 싶어 직접 식민지화하는건 포기해버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불평등조약을 상당히 맺어 서양에게 돈 셔틀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일본이 자기들이 당한 그대로, 아니 그 이상을 돌려준게 바로 조선입니다

일본이 근대화를 하던 과정에서 일본 정부는 일본의 바닥까지 긁어댔고, 국민들을 살기 힘들었습니다
고로, 삶은 빡빡하고 먹고 살기힘들다고 국민 반감이 강해졌고, 그 탈출로를 해외에서 찾아야 됐습니다

그게 또 바로 조선입니다.

일본은 동학농민전쟁을 계기로 청나라가 조선에 개입하자, 자기들도 개입합니다
그 후 벌어진 청일전쟁으로 청나라의 조선 종주권을 포기하게 만들지요

그 후 조선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조선의 쌀을 값싸게 사들여 일본의 국민들을 배불리 먹입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산업화에 대한 국민의 반발을 무마시키고, 식량부족을 해결하게 되죠

그리고 제국주의라는건 그냥 땅따먹기가 아니라...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한 발전 과정 같은것입니다
구멍가게가 중소기업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이 되고, 다시 그 기업들이 덩치를 더 불리기 위한 행동같은거죠

즉,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또한 팔아먹을 시장을 확보하는 것..

일본 역시 서양화, 근대화를 추구하면서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 회사들 중에는
상당한 덩치를 키운 회사들이 존재했습니다. 그들이 더 크기 위해선 국내에서 더 넓은 해외로 뻗어나가야 했죠

어쨌든 일본 입장에서 조선은.. 여러모로 일본이 한발짝 도약하기 위한 필수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정한론 같은게 나온거구요

특히 러시아의 남하라는 외교, 군사적 상황과, 이를 좌시할 수 없던 영국, 미국, 프랑스 같은 서구권도 일본을
팍팍 지원해주게 되지요 그리고 결국 러일전쟁에서 러시아에 기습 선빵 날리고 죽기 살기로 달려들어 승리를 거뒀죠
(뭐, 러시아는 육군대국이라 엄청난 육군을 동원해 반격할 계획이었지만, 그까지 안가고 다른 국가의 중재로 전쟁이 끝납니다)

여러모로... 요약해보자면...

일본은 사실 조선하고 비슷비슷한 과정과 반응을 거치며 근대화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조선보다 나은 조건이 분명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일단 중앙집권이 아니라, 지방분권 시스템이라는거죠

봉건제의 특성상... 중앙의 무기력한 도쿠가와 막부를 몰아내고,
신무기로 무장한 쵸슈, 사츠마 연합군들 주도로 정권이 교체될 수 있었죠.
하지만 조선은 중앙집권 시스템이라 개화파는 자기 무력이 없었습니다
일본군의 힘을 빌려 개화를 하려다 망했죠

그 외에도 난학과 같은 서양학문 연구가 수백년간 이어진 점...
이렇게 축적된 과학, 기술, 문화, 어학 등의 인프라는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아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개항, 적절한 무장을 갖췄다는 점도 있고..
(일본은 유럽이 산업혁명 일으키고 근대화할 때 딱 적절한 타이밍에 개항해 거의 같은 속도로 산업혁명을 겪습니다)

일본의 국력이 세도정치 이후 막장화된 조선에 비해서 상당히 양호한 상태였던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일본은 은 광산 같은걸 많이 개발해 유럽 무기를 사오기 충분한 재정을 일찌감치 갖추고 있었죠
또한 자국민을 유럽에 노예로 팔아먹기도 하면서 무기를 사옵니다
(임진왜란 조선 포로들도 상당수가 유럽에 팔려나갑니다)

거기 비하면 조선은 중국쪽하고만 교류했지.. 서양과 직접 소통하거나 교역한 적도 없고..
서양에 비해서 중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구하는 일부 실학자들 정도만 있었을 뿐...
서양 학문과 기술을 받아들일만한 인프라가 상당히 부실했습니다

게다가 일본은 포르투칼, 네덜란드 등이 조선과 교역할 시 자국과의 교역을 막겠다는 협박을 하기도 했죠

어쨋든 일본에 의해 강제개항된 조선은..
일본놈들이 서양놈들한테 당한것보다 훨씬 더 독하게 당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해외에 관비 유학생 보내서 돌아오기도 전에 나라가 한일합병으로 셔터를 내리죠..
데코모리ㅋ 14-06-13 02:43
   
일본은 이미 15세기부터 멕시코, 페루에 이어 세계 3대 은 생산국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암석에서 은을 채굴하는 기술을 조선으로부터 들여와서 은을 대량 생산하게되죠.
위 댓글에도 써져 있듯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등 상인들이 일본에 들어와 문물이 전파 된 건 은의 역할이 컸죠.

참고로 동아시아 무역은 중국이 비단이나 도자기 고급 종이 서적을 일본에 수출하면,
조선이 중개해서 일본에 팔고 중국에 전달하고 남은 은을 가지고 화폐를 만들었습니다.
이 중개무역이 매우 활발했던 시기가 조선 연산군시대와 영조시대였죠. 괜히 연산군이 향락에 빠져 욕을 먹은게 아닙니다. 임진년 왜란 이전 태평성대가 유지되던 시기이자, 물적인 호화가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극대화 되었던 시기였죠.

그러나 이 무역구조는 18세기 이후 일본의 막부가 청과 직접 무역루트를 개척하게 되면서 깨지게됩니다.
그래서 조선조정은 더 이상 은이나 구리를 활용해 화폐가치를 유지하기 힘들었고, 이러한 악화의 전반적인 유통이 물물교환 수준의 경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큰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반면 일본은 은의 대량 산출로 서구와 교역을 꾸준히 이어나갔고 과학 및 의술과 같은 문물을 받아들였습니다.
특유의 봉건적 사회분위기,  은을 통한 수백년에 걸친 기술 및 지식, 자본 축적이 산업화의 모태가 됩니다.
fininish 14-06-13 03:52
   
미국이 개항시켜놓고 남북전쟁으로 방치해서 그렇습니다. 그렇게 방치하다시피한 상황에서 불평등조약으로 열강들에게 잡혀있다가 러일전쟁이후 인정받은거죠. 그 러일전쟁도 거의 영국자금으로 치른거지만요
소고스 14-06-13 12:57
   
일본이 영토크기와 생산성에서 기본 포텐이  있어죠.
역사적으로도 대륙의 영향을 받았지만 지배는 받지 않는 거리상의 이점도 있었고
일찍부터 국제적인 무역의 일부로 제한적으로나마 참여하기도 했구요
개항시대에도 제국주의 열강의 내부사정으로 본격적인 침략을 받지않는 행운도 있었죠
샛별장군 14-06-13 16:26
   
일본은 오랜 전쟁을 격으면서 나라와 지도자들이 지극히 실용적인 생각으로 살아가게 되었지요.  강한 힘에는 바로 굴복하고 약하면 짓밟고......  외국문명중 자기들이 필요한 기술과 무기 위주로 실용적인 것들을 잘 받아 들인 결과지요.  처음부터 정복전쟁 하려던게 아니라 자기들이 힘이 세져보니 이웃나라 약한데로 진출하려던 거......
시간여행 14-06-17 07:59
   
대략 14세기부터 외래문물을 비교적 자유롭게 받아 들여 다는점...
전국시대 통일과정에서 조총이나 대포등을 받아들이지  말지 고민할 사치가 없었죠..바로 승리해야
영주로써 유지되고 그러니까 ..이게 미국개항요구때 위기의식으로 나타나 전면적으로 근대화하기로
의견일치를 보고 미친듯이 달려간거죠...근대화 산업화해서 힘과 에너지가 남아도니까  제국주의로 간거구요..
바람노래방 14-06-17 10:50
   
http://dotoron.com/board/view.php?wr_id=11&tbl=21

여기에 새로운 시선이 있네요!!
샤푸맨 14-06-17 19:14
   
간단함니다. 일본이 근대화 댄건 신문물을 받아들여서 이고 한국은 대원군덕분에 세국정치피는 바람에 좆된거지요
웃다가꽥 14-06-18 00:00
   
역사책을 읽다보면 드는생각은
한반도의 지도자 : 자기들 이익을 위해 나라 분탕과 배신도 서슴치 않음
열도의 지도자 : 자기들 이익을 위해도 절대 나라에 해를 끼치면서까지 하지않음
이게 가장큰 차이라고 확신합니다

어느나라나 상류층들은 다 권력투쟁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처럼 나라게 해악을 끼치면서까지
하는 부류는 (특히 좌측) 우리만의 종특입니다.  일본은 극우든 극좌든,  나라에 해를 끼치면서
까지 권력잡으려는 추태를 보이지 않죠..

다만 일본은 지나친 자국이익을 위해 남의나라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나. 배려,상호주의는
안드로메다에 버렸다는  그런데 그게 다 일본 자국의 이익을 더 중요시하다보니 나오는 결과라는거  우리나라 지도자들 처럼  "어떻게 하면 차칸지도자처럼 보일까?"
이런 위선과 가식이 훨씬 적다고 할수있죠
     
나와나 14-06-18 23:01
   
역사책을 읽다보면 드는생각은 
한반도의 지도자 : 자기들 이익을 위해 나라 분탕과 배신도 서슴치 않음 
열도의 지도자 : 자기들 이익을 위해도 절대 나라에 해를 끼치면서까지 하지않음 
이게 가장큰 차이라고 확신합니다 

----------------
이게 바로 식민주의적 사관이죠
어느 나라나 전성기 시절의 지도자들은 훌륭하고 혼란기와 망조가 들은 나라의 지도자들은 무능합니다 ㅋㅋㅋ
님이 말하는 건 근대 시기부터의 역사에 국한된 것 같군요 ㅋ

그리고 열도의 지도자들이 절대 나라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일본이 전쟁을 일으킨 후 (조선 등 외국은 물론이고) 자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식량과 자원을 수탈해 가고 생활 수준이 얼마만큼이나 떨어졌는 지 압니까? ㅋㅋㅋ
거기다 무조건 반자이 돌격 작전과 패배 시 할복 강요 문화와 카미카제, 카이텐, 카이류, 후쿠류 등 xx 무기 등을 비롯한 생명 경시 사회였고
정부에 반할 시 비국민으로 몰아 일본 특유의 이지메와 여러 차별 등..
일본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지 나라와 백성을 위해 행동한 것이 아니었죠 ㅋㅋㅋ
     
바람노래방 14-06-19 09:20
   
우리나라 처럼 나라에 해악을 끼치는 부류는 어느 나라라 존재합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사익을 추구했죠!
자신의 사익을 위해 국익을 저버리는 행위는 하는 부류는 항상 우측 사람입니다.
거래할 뭔가를 가진 사람은 우측 사람이니 말이죠.

일본은 나라를 팔아먹을만한 사건 자체가 없었습니다.
누구도 굳이 애써서 일본을 먹으려 들지 않았으니 당연히 그런 사건이 일어날리 없죠.

우리나라 지도자건 남의 나라 지도자건 다를건 없고, 어디서 잘 포장된 역사책을 읽으셨나 보군요.
자국의 이익이 어디에 있나를 보는 관점 정치를 만든다는 사실


일본이 심어놓은 조선비하의 정신이 친일파를 뿌리뽑지 못했더니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습니다.
특히나 노인네들은 애국, 보수를 부르짓다가도 근거도 없는 일본 찬양과 한국,한국인 비하를 아주 당연시 하죠.
아마도 그런 노인네가 쓴 책을 봤나봅니다.
     
넌몰라도되 14-06-30 12:47
   
*^^* 식민사관에 아주 쩌들어 있네요

한국이나 중국은 절대왕권에의한 중앙집권.
왕이 결정하려면 시간이 ...거기다 귀찮게 왜 시달려요.  일단 버티는 거죠.

일본은 봉건시대.
중앙집권국가에서 변경지역은 중앙에 충성. 깝죽대고 무역했다간 바로 멸문지화.
그러나 일본은 제일 소외돼있고 낙후돼어있던 변경지역부터 받아들였죠. 그게 살길이니까.
일단 최변경지역이 서양과의 교역과 무기로 강자로 등장하죠.
그러면 옆동네에서 따라하죠. 결국 대권을 두고 보수꼴통과 진보의 대결. 꼴통들이 이길 수가 없죠. 진보들은 명분과 구심점으로 삼기위해 덴노를 등에 업고......

하고싶은 말의 1/10인데....그냥 알아 들으세요.
박애주의 14-06-18 02:59
   
일본이 근대화에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기본적으로 미국으로 인한 개항 이후 서양열강중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겁니다. 청이나 조선은 조약을 체결한 이후 수없이 경제나 자원에 관련해서 강탈당하고 고통받습니다만은 일본은 당시에는 대륙에 붙어있지 않고 섬이라는 이유로 중요도가 떨어진 것도 있고 조선이나 청에 비해 별다른 특산품 역시없어 서구열강쪽에서 신경을 별로 쓰지 않았죠.

그렇게 아무도 신경 안쓰던 와중에 일본은 메이지 유신에 성공하고 기틀을 잡고 서양의 문물들을  받아들여 열강의견제없이 제도화,정비시키면서 근대화에 성공한 것이죠. 우리나 청의 경우는 개항이후 쉼없이 열강이나 일본의 의한 견제와 공작에 의해 고통받고 실패하거나 늦어진 경우가 많죠.
지니지 14-06-18 11:21
   
일본은 남의 역사뿐만아니라 자신들의 역사도 불태워 없애거나, 왜곡시켜서 진실을 알 수 없도록 해 놓았습니다.
일본의 근대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것이 영국입니다.
19세기 초반에 영국은 세계 최강으로 해가지지않는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부동항을 얻기위한 러시아의 남하정책이 가장 두려웠고 어떻해서든지 막으려 했습니다.
극동은 영국에서 너무 멀고 유럽쪽도 러시아의 남진을 막아야 하기때문에 대신 막아줄 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을 택했고 근대화 시켜주는 대가로 러시아와의 전쟁을 주문했던 것입니다.
영국은 일본을 통치하기 쉽도록 모든체제를 영국식으로 바꾸고 제철소, 조선소, 전투기, 등 중공업 시설들을
지어주게 됩니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은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인도에서 수탈한 금이었습니다.
대략 지금의 가치로 100조원 이상의 금이 사용되었습니다.
아주 호전적이고, 똑똑하고, 주군에게 충성하고, 서양애들에게 아주 비굴하고, 작고, 배고픈 일본애들은
영국의 신임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국 러일전쟁을 일으키기위해 조선과 중국이 희생된 것이었습니다.
당시 조선은 일본의 형편없는 쪽발이 뒤에 영국이란 엄청난 괴물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일본은 에도시대로 바뀌었고 쇼군과 다이묘들이 정권을 장악했지만 아주 가난하고 비참한 생활을 했기때문에 조선은 일본에서 18세기 말부터 일본에 상업시대가 열리고 19세기 엄청난 중공업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는 2차대전 이후 영국과 일본이 관련된 모든 서적과 기록들을 불태워 없애고, 삭제하고, 폐기해
버렸기 때문에 잘 아는 사람들이 드뭅니다. 80년대 초반에 나왔던 일본역사서도 지금은 도저히 구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일본과 영국(지금은 미국)은 극동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관계가 돈독한데는 이런 역사가 있습니다.
스틸 14-06-26 17:21
   
지리적 잇점때문이죠
남하하는 러시아를 견제하기위해서 서구들이 키운국가가 일본입니다.
기술전수와 메이지유신도 그들이 도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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