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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05 10:26
[기타] 우리가 기마민족인가요?
 글쓴이 : 대은하제국
조회 : 4,172  

사실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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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ngi 14-06-05 10:46
   
한민족은 요하문명-홍산문화의 후예로 동아시아 최초의 정착민입니다.  당시에는 모든 인류가 유목민이었다가 정착하여 정착민이 되었으므로 한민족은 유목민이라기 보다는 정착민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기마민족이라는 말은 북방의 유목민과 연결시키기 위해서 나온말인데,  이미 북방에서 요하문명-홍산문화가 시작되어서 정착민으로 설명해도 만주로부터 한반도로 이어지는 문화권이 설명됩니다.  말을 이용했던 것은 이미 정착생활 이전부터 있어왔으므로 정착민의 문화의 일부분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기마민족은 후기까지 유목생활을 했던 몽골족이나 거란족에 더 적합한 단어입니다. 

기마민족이라는 말은 몽골처럼 정복의 역사를 펼쳤던 민족의 특성을 내세우기 위한 개념인데 한민족과 개념적으로 적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 개념없이도 몽골족 거란족등의 유목민들과의 유전적 친연성이 이미 밝혀졌기 때문에 동아시아에서 최초의 문명을 일으켰던 민족의 의미로 정착민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애즈한 14-06-08 23:31
   
본 주제와는 관계없지만 사람들이 잘 혼동하는 것이라 몇자 덧붙이자면
'유목'은 '정주하지 않고 이동하면서 목축한다'는 뜻으로
인류의 농경, 정착생활이 시작된 지 수천년 뒤에야 일정한 지역에서만 (주로 유라시아 초원지대)나타난 독특한 경제패턴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유목 -> 농경 (X) ; 농경, 목축 -> 일부 지역에서 유목 발생 (O))
농경이 도입되기 전 모든 인류가 경험한 단계는 '유목'이 아니라 '수렵채취'입니다.
하얀지옥 14-06-05 12:07
   
우리는 농경문화이기때문에 기마민족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죠. 전쟁할때 기마대가 있는거하고는 별개니까..
     
디노 14-06-05 12:55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암각화 문양들은 몽골 초원에도 비슷한 문양들이 발견되고 있어요...서낭당이나, 솟대문화 등 고대 우리 민족의 정신은 바이칼 호수 주변의 민족들과 바슷한 면이 많아요....그곳에서 이동해 온 민족이기 때문이죠...우리 선조들이 기마민족이었다는 것이지...농경생활로 바뀐 뒤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잖아요..님의 말대로라면 지금 우리 현대인은 농사도 거의 안 짓는데 그럼 농경민족도 아니겠네요...
고대 가야나 신라 고구려의 마갑 같은 것만으로도 기마민족으로 포함시키고 있어요...일본도 말과 관련된 유물들이 발견된 이후로, 자신들은 한반도 혹은 대륙에서 건너 온 기마민족의 후예라고 말하고 있어요...
     
굿잡스 14-06-05 15:18
   
우리는 농경문화이기때문에 기마민족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죠>??ㅋ

국사 안배우셨어요?? 기본 우리 고조선 고구려문명권 자체가 반농반목 성격이라고 하죠.

반농반목하니 예전에 누군 하루는 농사짓고 하루는 목축업 어쩌고 하던데 ㅋ.

한마디로 동아시아에서 시원문명을 간직한 만주일대 요하 문명을 바탕으로

오래 정주 정착 도시문명을 일찍히 이루면서도 기마문화권입니다.


사람들이 고구려의 수많은 성곽과 강력한 공성전만 보고 마치 고구려는 성안에서 싸움만

잘하는 줄 아는데 고구려는 초기 약탈경제를 바탕으로 하여 끊임없이 수많은 중소국가들과

육박전을 통해 기존 분열된 고조선의 옛땅을 통합하고 대국으로 성장한 나라이죠.

물론 초기 멘땅에 헤딩하던 열악한 시절에도

한제국과 맞짱을 떠면서 다물정신으로 성장한 전형적 나라이구요. 이후 대국화 되자 점차

각 지역에 거점 도시를 키우고 점차 밀집 방어형 성곽들이 등장한 것이지.

통일제국 수당과의 전쟁에서도 이런 강력한 육박전을 바탕으로 공성전과 더불어 성내외의

원활한 협력관계가 있었기에 수당이 거듭 대패를 했던 이유임.


그리고 앞선 고조선 역시도 서토사서를 보면 동호 즉 동쪽의 오랑캐의 이칭으로도 볼리면서

그 활동범위와 세력권이 상당히 광범위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오늘날 허구의 족명인 낙양을 중심으로 사멸한 화한족의 경우 전형적 농경 문화다

보니 고작 수백리 땅을 세력권으로 살다 주변 사해 이민족에게 털리면서 소멸했지만

고조선의 문명권을 보면 일찍히 만주와 남북한 저 제주도 및 규슈일대의

지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문명 세력권을 형성한 이유도 이런 기마문화 특유의 활동성과 이

에 따른 교통루트를 확보하면서 활발한 문화, 인적 교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임.

조선시대에까지도 이런 기마문화권의 흔적은 제주등의 일개 기녀가 야외에서 말타고

재주를 선보이는게 특기일 정도로 남아 있었음.(물론 현대에서까지 말을 타고 활이나 마

상전을 하는 체계적 무예문화계승을 간직한 전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한 나라임)


참고로 왜국같은 경우는 전국시대의 각종 전란에도 말위에서 싸우는 마상전 같은 건

없었음 ㅋ(윗대가리 몇놈이 말타고 정작 싸울때는 내려서 했다는 ㅋ)

서토의 한나라같은 경우도 전형적 보병 위주였고 이후 이민족 선비족이 남하하여

북위를 세우면서 북조사를 열고 선비계열인 수당이 들어서면서 기마전투방식과 편제가

착용된 경우이죠.
     
굿잡스 14-06-05 15:41
   
그리고 우리는 이런 능숙한 기마술만이 아니라 서토와 차별화되는 북방 문화권들이

공유한 토기양식인 빗살무늬토기등이나 동물문양 및 신석기 시대부터

공유된 암각화등에 나오는 기하학적 무늬(번개문양등)들이 청동무기류나 마구등에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새숭배 문화나 고구려의 광명 태양숭배 사상등도 북방 유목민족도 거의 유사하게

공유하고 있는 문화임. 그기에 수리의 세계관도 서토 화한족은 전형적 농경문화다 보니

짝수형 즉 안정성을 선호하지만 우리와 북방 유목권은 서로 홀수의 세계관 1.3,9로 이어지는

도리어 이런 불안전성을 역동성과 생명력으로 더 호감을 갖는 문화권임. 그외 홍산문화에서

나오는 옥귀걸이 양식 역시도 이후 조선시대 사대부고 남정네들도 여전히 하고 단니는

문화로 당시 명나라 사신이 와서 조선은 아직도 뭔 북방 오랑캐식 문화 어쩌고 캐소리

해댔곤 했죠 ㅋ(우리의 이런 수리관은 현대의 대한국민에게도

이어져 천지인 3의 숫자를 그래서 특히나 좋아하고

이름도 거의 이런 석자를 선호. 그와는 달리 서토는 팔괘 어쩌고 짝수형이죠.  가까이

있다보니 서로 교류가 빈번해서 언뜻 같아 보이는게 많아 보여도 기질에서 부터

이를 투영하는 세계관이나 역사관이고 상딩히 다른 특징을 보여왔습니다.)
북창 14-06-05 14:31
   
기마민족은 아니지만 기마민족의 후예죠.
고조선이 기마민족과 정착생활하던 곰토템 부족의 융합에서 탄생한 국가이기 때문에죠.
쇼킹너구리 14-06-05 22:49
   
고대에는 모든 민족이 기마민족 이였죠.
전쟁망치 14-06-05 23:04
   
반도에 콕 박혀 살면서 많이 잃어 버린듯해요...

만주에 살았으면 반농반목 생활이라도 계속 했을텐데요 그쵸?
푸우님 14-06-05 23:39
   
만주족도 100프로 기마민족은 아니죠
반농반목 민족이니까요
한민족은 만주 상실하며 말에서
내려 반농반목에서 농업정주민화 되었죠
나와나 14-06-06 10:31
   
유목 민족과 기마 민족은 다르죠..
우린 유목 민족은 아니지만 기마 문화를 지닌 기마 민족입니다
없습니다 14-06-06 12:15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70900&cid=40942&categoryId=31642 참조.

고구려, 부여가 비유목계열 기마민족이고 신라역시 흉노족계열이므로 기마민족의 후예라고 보는게 맞겠죠.
스머프 14-06-06 19:51
   
그런데 우리 드라마나 영화보면 정말 안습 .앞에 대장들 말 한 2~ 4마리 달리고 뒤에 말따라 보명 막 뛰어다님 ^^;;; 볼때마다 신기하고 안습 ~~기마민족이면 기마민족답게 예산을 써서라도 아니면 cg처리를 해서라도 좀 멋지게 때마병들이 나와야하는데 말이지요.
멍게 14-06-07 13:06
   
윤관 여진정벌떄 우리는 보병이고 상대는 기병이라서 힘들다라는 말 때문에 우린 농경민족에 보병중심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편제자체가 기병중심이였다고 합니다
꿈꾸는자 14-06-07 20:54
   
우리민족 기마민족 맞아요..중국 떼넘들과 동북아시아의 북방의 기마민족들의 문화적 생활모습적 차이가 몇가지 있는데 일단 기마민족들은 남자들도 전부 귀를 뚫고 귀고리를 찹니다..우리나라도 조선시대 선조가 금지시키기 전까지 지위고하 노비부터 귀족,왕족까지 전부 신분에 따라 다양한 귀고리를 찼습니다..임진왜란때 명군이 일본군과의 전투를 피하고 대신에 조선인의 목을베고 일본군의 목을 벴다고 명나라에 전공을 보고했는데 이를 구별하기위해 당시 조선조정에서 구별방법으로 조선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귀고리를 찬다..왜인은 귀고리를 차지 않는다라고 구별방법을 제시했죠..일본넘들이나 한족떼넘들은 귀고리를 차지 않습니다..남자들이..
그리고 바지밑단를 여미는 풍습도 기마민족만이 가진 풍습입니다..우리나라 한복 바지밑단 여미죠..한족떼넘들에겐 이런 풍습없습니다..
심당이고선 14-06-07 20:54
   
반농반목
꿈꾸는자 14-06-07 20:58
   
만주를 상실하고 기마민족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당연하죠..가축을 기를 초원을 상실했으니 하지만 그 전통과 풍습은 남아있었죠..
고구려나 부여도 정착생활을 하던 집단과 유목을 하던 집단들이 모두 존재했습니다..
전부 기마민족이지만 한쪽은 기마민족이지만 정착을 선택한 집단 한쪽은 기마민족이면서 유목민족의 삶을 그대로 사는 집단이 고르게 존재했습니다..부여나 고구려의 광활한 영토인 만주는 유목하고 목축하면서 가축을 기르기엔 적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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