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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6 04:33
[기타] 금나라나 청나라 사람들 무슨 말을 썼나요?
 글쓴이 : 덤벨스윙
조회 : 5,122  

전 민족의 계통에서 언어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금나라가 우리 역사라고 주장하려면 금나라 말을 우리가 알아 들을 수 있으면 제일 좋고

못해도 가까운 인척관계에 있어야한다고 봅니다.(제주도 방언과 본토 한국어 정도의 관계는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서로 말도 안통하고 의사소통은 통역관을 써야했지만 같은 민족입니다라고 하면 무슨 설득력이 있겠습니까?

금,청에서는 어떤 말을 썼는지 한국어와 관계는 어떤지 아시는분 있습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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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은하제국 14-04-16 04:53
   
4가지 언어를 사용했다고 들었습니다

한족어[중국어] 티베트어 몽고어 만주어
     
mymiky 14-04-16 15:32
   
아니요..
님이 말하는건 청나라 시대때 제국에서 통용되던 언어를 다 말한거고..
저분이 말씀하시는건, 여진-만주족들은 뭔 말을 썼냐?를 묻고 있는거..
Centurion 14-04-16 05:01
   
금나라 언어(여진어)의 형태는
오래된데다 자료가 불충분해 형태가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청나라의 경우는 만주어를 썼지요
최종병기 활을 보셨으면 만주어가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최종병기 활의 만주어 대본을 쓴 사람은
몽골대학에서 만주어를 배웠다고 합니다

만주어는 사용가능한 인구가 별로 남지 않아
만주족에서 갈라진 시버족 같은 쪽에서 많이 연구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송나라 사신이 거란(요나라)를 방문했을 때
거란인들이 중국과 반대로 한자를 읽는다는 표현이 있는데
문법 자체는 몽골-거란은 물론 여진족도 문법 순서가 거의 같지요

일본어도 비슷비슷하구요
다만 언어는 꽤 차이가 있습니다. 비슷한 단어들이 꽤 있긴 하지만 낯설죠

하지만 최종병기 활의 배우들이 만주어 대사를 쓰면서
자기들 나름대로 금방 익숙해져 재미삼아
새로운 대사를 만들어내곤 했다는 인터뷰 내용이 있습니다

그만큼 친숙한 문장구조와 문법, 몇몇 어휘면에서도 다소 닮은 구석이 있긴 하죠

개인적으로 볼때 여진어는 불확실하고 만주어의 경우 몽골어의 영향이 꽤 보이는 편으로 보는데

고구려 발해 멸망 이후 이 지역이 대략 400여년간
요나라와 몽골의 지배하에 오래 있었던 것도 간과못할 것이라봅니다

그리고 이 여진족 말고도 좀 더 북쪽에 위치한 시베리아의 부이라트 족이나
여러 민족들의 언어를 보면 만주어와 좀 비슷한 것 같던데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한반도의 경우엔
한자어휘를 많이 쓰다보니 조사 정도 빼곤 엄청 변해서 말이 통했다쳐도
나중엔 말이 통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리고 솔까말 지금 현대 한국인이
조선시대 조선인하고 말섞어도 말 통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죠

중세 국어만 해도 넘사벽이라는 소리인데
그 중세 한국어 쓰던 사람과
지금의 한국인 기준에서의 만주어가 또 달라 보일 수도 있는것이죠

우리 귀에 들리기에 무척 이질감이 느껴지는
제주도 방언의 경우엔 중세 한국어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언어로 알고 있습니다
     
어모장군 14-04-16 18:59
   
고구려, 백제, 신라는 주어+서술어로 한자를 썼습니다.
그게 만주어에도 남아 있죠.
mymiky 14-04-16 15:44
   
금은 여진어쓰고, 청은 만주어 썼음.
둘이 크게 다른건 아니지만, 애네들도 세월이 지나면서 여진어와 만주어 자체는 중세어, 근대어 수준만큼이나 차이는 났을 것임.
여진어는 한자 비스무리한 문자도 있었는데, 금나라 망하고 안 쓰다보니 자기들도 잊어먹어서
청에서 다시 몽골문자 따서 만주문자라고 만들어냄.. 지네 기어가듯이 생긴.

근데, 금청뿐만 아니라, 고구려 시대때 말갈어와 더 나아가 숙신어까지 파고들고보면,
지리적으로 근접한 우리와 비슷한 부분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론 갈라진지는 오래된 언어입니다.
제주방언과 본토 한국어와의 비교수준이 아님. 그거보다 더 커요.
     
어모장군 14-04-16 18:59
   
만주어는 여진어에서 나왔고, 몽골어는 거란어에서 나왔답니다.
문자는 여진문자를 잊어버려, 만주족은 몽골문자를 차용했답니다.
          
mymiky 14-04-16 22:23
   
만주어가 여진어에서 나온건 맞지만,
몽골어는 거란어에서 나온건 아닙니다.
거란민족이 몽골족의 부용민족이 되면서 섞인것도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몽골어=(이꼴) 거란어인건 아니거든요.

만주어를 알기위해 만주족 방계민족인 시버족의 언어와 비교하기도 하는데
거란어를 알기위해서, 거란의 후손인 소수민족인 다우르족 언어를 연구하기도 합니다.
애네들 언어가 또 따로 있습니다. 만주어도 아닌것이, 몽골어도 아닌것이 다우르어라고..
그게, 거란어와 비슷할듯 한데, 다우르어도 제대로 구사하는 화자가 얼마없어 거의 없어져 가는 소수언어라 현실적으로 어렵긴하죠.
gagengi 14-04-16 15:52
   
여진족 초기언어는 신라어입니다. 최초의 여진족은 신라인 김함보입니다. 당시는 신라왕족과 귀족만이 김씨성을 썼고 그들은 골품제로 근친결혼을 했기 때문에 여진족초기 김함보부족은 신라어를 썼습니다.  후에 말갈족, 발해족, 거란족등 만주의 여러민족을 통합하면서 언어의 변화가 온 것이 지금알려진 여진어, 만주어입니다. 중요한 것은 초기언어가 신라어라는 것입니다.

여진족 초기언어는 신라어: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74456
gagengi 14-04-16 15:56
   
여진 초기 언어가 신라어라는 사실에서 또한가지 중요한 것은 초기 여진 문자는 신라문자였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김함보부족이 함경도로 이주하면서 신라말과 신라글을 함께 가져갔을 것이고, 흥미롭게도 여진문자가 신라의 향찰이나 이두와 비슷하게 한자를 변형해서 사용한 것인데 아직 해독이 안되고 있습니다.  초기 여진문자가 김함보일파가 가져간 신라문자일 것이라는 가설에 기초해서 여진문자를 해독하면 해독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여진-고려는 공통의 언어/문화를 가진 민족공동체: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74455
Jakejack 14-04-16 17:59
   
어디서 읽어 보니까 조선시대 역관들이 공부했던 만주어 자료가 남아있어 그것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어모장군 14-04-16 18:58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주어 강좌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만주어 교본으로 가르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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