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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2 19:29
[기타] 고구려가 고조선을 계승한 명백한 증거!
 글쓴이 : 정의의사도
조회 : 4,228  

고구려는 고조선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을까? 고조선의 단군신화를 고구려에서도 알고 있었을까. 한때 일본인들은 단군신화를 12세기에 일연스님이 창작한 것이라고까지 했고, 일본의 건국신화를 모방한 것이라고 극언했다. 하지만 단군신화는 이미 기원전 시대에 동방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였으며 고구려 이전에도 존재했다.

산동성에서 발견된 기원전 2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무씨사석실 화상석에는 단군 신화와 이야기 구조가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림은 한웅이 지상에 하강하여 풍백, 우사, 운사와 함께 지상을 통치하는 것, 곰족과 호랑이족과 단군의 탄생, 단군의 지상세계 통치를 하나하나 설명하는 듯 하다. 하지만 정작 단군신화가 전승되어야 할 만주와 한반도 지역에서는 그와 같은 이야기 구조로 가진 것이 없다고 여겨졌다. 그래서 고조선이 이 땅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는 착각마저 하게 된다.

그러나 고구려는 단군신화를 알고 있었고, 고구려의 건국신화에도 단군신화의 맥이 이어지고 있었다. 고구려 사람들은 고조선의 정신세계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었다.

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 지역에서 발견된 장천 1호분 벽화에는 단군신화를 암시라는 그림이 있다. 앞방 북벽 수렵도가 그것이다. 왼쪽에 신단수로 보이는 나무 아래의 굴 속에는 곰이 안전하게 숨어 있고, 나무 밖에는 호랑이가 사냥의 대상이 되어 화살에 맞는 그림이 있다. 마치 단군신화를 변형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하나의 그림은 각저총(씨름무덤)의 동벽 벽화이다. 그림 가운데 큰 나무(신단수)가 있는데, 그 위에 새가 앉아 있고 아래에는 나무를 중심으로 짐승 두마리가 등을 돌리고 서 있다. 이를 두고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로 보기도 한다.

 

이렇듯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단군신화의 흔적이 나타난다. 단군신화의 내용과 더욱 밀접한 것은 고구려 건국신화에서 유화부인과 웅녀와의 관계이다. 고구려 시조의 어머니, 부여신으로 숭배받은 유화부인은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를 웅심산 아래의 웅심연이란 연옷에 만났다. 그것은 곰의 산, 곰의 연못이며 곰, 검 군장을 상징하는 기호이다. 또한 유화부인이 방에 갇혀 있던 중 햇빛이 따라와 임신을 하고 알을 낳는다. 그 과정은 웅녀가 굴 속에서 햇볕을 보지 못하고 인간이 되려고 노력한 것과 단군왕검을 탄생시키는 과정과 같다. 유화부인은 웅녀를 상징한다. <삼국유사> 에 '단군기'에는 단군이 하백의 딸과 만나 아들을 낳았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즉 해모수는 곧 단군을 웅녀는 유화부인을 각각 지칭한다.

 

고구려는 극동대혈이라는 곳에서 수혈신을 모셔다가 제사를 지냈는데, 그 수혈신이 유화부인이라고 한다. 그것은 바로 굴 속의 신, 웅녀를 의미한다.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곰을 사냥하는 그림이 없다. 그것은 곰이 곧 유화부인, 웅녀를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동예가 호랑이를 섬겼다는 것과 비교해 보면 고구려 사람들은 고조선인들과 마찬가지로 곰을 숭배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동물인 곰이 아니라 생명을 탄생한 신으로서 보다 세련되게 섬긴 것이 다를 뿐이다. 이런 점에서 고구려인의 의식세계는 고조선인의 의식세계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에는 동천왕 21년(274년)에 평양성을 쌓았는데, 이것은 본시 ‘선인왕검의 집’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에 대해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이 고려시대 평양지역에 내려오는 단군왕검에 대한 신앙을 염두에 두고 기록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앞서 벽화의 내용에서 보았듯이 단군에 대한 신앙은 집안지역에서도 나타나며, 건국신화에서도 단군신화의 기본줄기를 그대로 채용한 것을 볼 수 있다. 고구려 사람들은 단군신화를 이미 알고 있었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고구려 언어인 '다물'이라는 말은 구토회복이란 뜻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고구려 초기부터 사용되었다. 그렇다면 고구려 사람들에게 되찾아야 할 땅이란 과연 어디일까. 그것은 고조선의 땅이다. 고조선이라는 국가를 이루었던 사람들이 다시 세우 강력한 국가인 고구려가 회복해야할 땅, 그 땅은 고조선이 중국세력에게 빼았긴 땅이라고 보아야 한다. 고구려가 멸망한 후, 당나라가 요동지역의 고구려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 고구려가 고조선의 후예라고 인정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고구려는 무론 고조선의 옛땅을 회복했다. 하자민, 옛땅을 회복했기 때문에 고조선을 계승했다는 의식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니라 건국초부터 옛땅을 회복하겠다는 의식을 가지고 이를 국가적 목표로 삼고 출발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그렇다면 고구려 사람들은 고조선의 옛땅을 되찾겠다는 의식을 가지고 부여족의 혈통을 지니고서 국가를 만들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조선은 멸망했지만 그곳에 살던 사람들과 문화는 거의 대부분 그대로 이어졌다. 하나의 정치체제가 멸망당한 것이지, 고조선 사람들이 전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고구려가 고조선을 계승했다는 측면을 신라가 고조선의 유민이라는 점에서 신라와 같은 민족이란 것을 확인시켜준다. 백제도 고구려와 같은 민족이므로 삼국은 결국 하나의 민족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면에서 고구려가 고조선을 계승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고조선의 문화를 계승하고, 고조선의 옛영토를 전부 회복하여 그 땅에 살던 사람들에게 조상들의 활동무대를 다시 회복시켜주었다는 점은 고구려가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 이유 중 하나이다.

 

<<고구려의 발견>> 58~62 페이지 (김용만 저)


구려는 고조선을 계승한 나라다. 중국 문헌인 '후한서'에도 "고구려, 옥저, 예는 다 조선 땅에 있다"고 적혀 있다.

일연은 '삼국유사' 첫머리에 주몽을 단군의 아들이라고 썼다. 이승휴는 '제왕운기'에 "신라 고례 남북옥저 동북부여 예맥은 모두 단군의 자손(故尸羅 高禮 南北沃沮 東北扶餘 穢與貊皆檀君之壽也)"이라고 기술했다. 고주몽이 첫 번째로 벌인 정복사업에 대해 '삼국사기'는 "다물려어위복구토(多勿麗語謂復舊土)"라고 기록했다.



고구리 백제 신라 삼국이 동족의식이 있었고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것은 고조선의 삼한에서 찾아 볼수 있습니다

삼한의 후예라고 삼국이 기록하고 인식한것은 고조선을 말하는 겁니다

자꾸 이걸 부정하려 드는건 답이 없는 무식의 소치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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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vew 14-03-12 21:12
   
     
정의의사도 14-03-12 21:22
   
작작하란 말이요!의견 개진은 안하고 댓글 도배나 하고
백학 14-03-12 22:49
   
다물의 대상이었던 (고)조선 고토를 고구려는 회복을 하였고, 고려는 오매불망 하였지만 조선조에 이르러 어떻게 그 의식이 그리 약해졌는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고려말기 몽골의 지배가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정의의사도 14-03-12 22:56
   
고려야 만주를 실지 지배하고 있었고 조선 또한 만주영토를 회복하려고 했는데
번번히 그 뜻을 품은 자들이 참혹히 죽음을 당해 수포로 돌아갔죠
그래도 조선이 간도 및 연해주까지 영토를 지배하고 나름 대륙을 가지고 있었죠
문제는 쪽바리들이 한민족 고대사를 말살하면서 동시에 간도를 청나라에 넘기고
그 와중에 러시아가 연해주를 꿀꺽하면서 반도 역사가 시작되고
고토를 되찾을 생각조차 안하는 지경에 이르러 답답한 모양새가 됐죠
그래도 국방부에서는 한민족이 대륙을 지배했고
환국-배달-고조선-북부여-고구리-대진국-고려-조선으로 이어진 장대한 국가라는걸 교육하는것에
위안을 삼고 이런것을 사회전반으로 확대해 고토회복 대륙사관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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