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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8 16:36
[통일] 고려의 국립호텔 '혜음원'과 조선의 숙박시설.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7,923  

 
 
 
 
 사람들이 주막 어쩌고만 많이 봐서리 고려, 조선의 숙박시설에 대해 선입견
 
들이 있더군요.
 
 
 
중세 고려는 유럽의 최대도시라는 로마보다 큰 수도인 개경(개성)을 중심으
 
로 북진정책을 중시여겨 이에 버금가는 서경(평양) 그리고 남북국시대 과장
 
없는 100만에 육박하던 세계 4대 국제적 대도시인 동경(경주 서라벌)을 전
 
쟁없이 흡수하면서 오늘날 서울인 남경 4경 체재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소도시거느린 도시문명체재의 위용을 보입니다.
 
혜음원지는 고려 예종 16년(1122년)에 착공을 하는 데 수도인 개경과 남경
 
(서울) 사이에 왕래하는 행인을 보호하고 편의를 위해 국가가 관리하는 시
 
설로 만들었음. 그외 고려황제가 쉴 수 있는 행궁 건물도 존재합니다.
 
파주시 일대에서 2001년부터 발굴되었는데  혜음사, 행궁지, 혜음원 등 3
 
을 축으로 24동의 건물터와 더불어 각종 청자류 및 불구(佛具), 기와
 
조각등이 출토되었는데 면적이 오늘날
 
축구장크기를 상회하여 당시의 웅장한 규모를 알 수 있음.
 
그기에 조선의 본격적 수도인 한양이라는 도시가 이미 고려시대 남경으로
 
중요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대목입니다.
 
 
그외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이미 숙박시설인 역을 만들고 이후 이런 고려 조
 
선시대에 중앙집권화체재가 가속화되면서 지방에 대한 정치적 통합과 관리
 
를 위해 역원의 중요성이 일찍히 대두되어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하게
 
됩니다.
 
역(驛)은 말을 키우고 사람도 숙박하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총 545개소가
 
원(院)은 1,310개소가 있었다고 함.(원은 역사이에 존재하며 역은 관의
 
공공적 성격이 강하고 원은 반관반민으로 일반인도 사용가능했음)
 
(미륵원지 같은 경우는 이미 고려시대 사설 숙박시설 중 확인되는 걸로는 가
 
장 오래되며 17세기 대동법의 시행으로 조선의 상공업이 활발해지면서 근대
 
적 기틀의 양상이 사회전반으로 싹트기 시작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전국을 돌아단니는 보부상등 상인이 주로 머무는 객주(客主)와 여
 
각(旅閣) 같은 시설과 일반 서민숙박시설인 주막(酒幕)등으로
 
나뉜 사설 숙박시설들도 본격적으로 성행하게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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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스 14-01-28 16:37
   
잽은 백제가 멸망하고 본격적 일부 우리 백제인들이 건너가서 우리나라할때 나라 헤이안 극소수귀족시대를 열게

되면서 본격적 도성체재가 나오게 되는데요. 8세기에 후세야 어쩌고 사찰에서 불쌍한 사람들 위한

빈객으로 청하던게 있었지만 우리처럼 조직적인 것도 아님. 이후 지방 영주들이 득세하면서 백성등의

거주 이전의 자유는 뭐 사실상 박탈이다 보니 이동도 힘들고 본격적 그나마 제대로된 우리

같은 역원제도가 나오기 시작한건 에도시대에 지방 영주들의 반란을 막기 위해 에도에 일정기간 머물게

하는 제도가 생겨나다 보니 지방 영주와 시종들의 긴 여정을 위한 고급 숙박시설이나 역참 제도가 본격화 되기 시

작했음.
굿잡스 14-01-28 16:37
   
그리고 외식문화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던데

사대부들은 일반적으로 기생집에 가지 않습니다. 사대부들이 이런 곳을 들락 거리는 건 당시 체면부터 욕먹을

짓임. 티브에서 보는 이런식은 왜색문화입니다.(유곽에 가는건 잽식 극소수 무사 귀족이나 대상인들이 놀던 풍경임)

우리나라 사대부들은 자기 뜰이나 야외에서 예인을 불러 판소리나 용비어천가를 듣거나

시화를 짓고 풍류를 즐겼음. 제주기생은 말타기가 주특기였구요.

이런 기방에 가는 쪽은 중인이나 좀 돈 있던 일반인들입니다. (이런 것만 봐도 조선의 문화를 향유하던 깊이나

저변은 잽이 당시 비교되지 않는 수준임.) 이런 일반인들이

단니던 곳도 이곳만이 써던 교양있는 말씨들이 존재했음.
나와나 14-01-28 17:31
   
그런데 문제는 우리 사극같은 곳에서는 버젓이 양반사대부들이 기생집에서 노는 모습을 보여주니..
흐아앙 14-01-28 18:17
   
태클은 아니구요.. 기생집은 사대부 뿐만 아니라 과거(당연히 문과 대과) 급제해서 관직살이 하던 양반들도 기생집 자주 갔습니다.. 문과 급제한 신참에게 기생을 하나씩 끼워주는 신고식도 관례로 행해졌으니까요~ 그리고 양반들과 기생들의 유명한 일화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양반들이 기생이랑 놀지 않았다는건 너무 큰 오류인듯 ^^;; 지방관들만 해도 얼마나 기생들이랑 자주놀았는데요~
     
굿잡스 14-01-28 22:51
   
태클은 아니구요.. 기생집은 사대부 뿐만 아니라 과거(당연히 문과 대과) 급제해서 관직살이 하던 양반들도 기생집 자주 갔습니다>?? ㅋㅋ

가생이 첫댓글 치고는 넘 허접하군요 ㅋ(뭘 알고 떠드심??)

기본적으로 관직에 있는 관료들에게는 수발드는 관기들이 있는데 당신 말처럼 뭘 따로

기생집 출입?? 어쩌고 함?(도리어 부르면 불렸지)

 기본적으로 수도권 일대 기녀들은 왕의 행사에

동원되는 일종의 연예인들이였고 지방관기 역시도 이런 사대부 집에 환갑등에 초청되어

연회에 흥을 돋우는 방식등으로 동원되는데 뭔 어쩌고  무식한 소리 줄줄하시남요?


애초에 왜국에서 무사계급이 유곽에 직접 가서 노는게 일반적이지만 조선의 사대부들은

혹여 기생집에 직접 출입한다는 건 글자 그대로 뒤에서 손가락질 당하고 욕먹는 짓거리임

뭔 소리인줄 아시겠음??(진짜 어디서 뭔 혼자 드라마 일부 장면이나 뭔스캔들

어쩌고 쳐보고 망상소설글 남발하는 )
흐아앙 14-01-28 18:22
   
첩도 들이고 상놈 노비 때려죽이는건 대수롭지도 않게 여기던 양반들인데.. 조선 유명한 명재상들이나 몇몇 소수 청백리들 외에는 지배층의 특권을 과도하게 누리던게 조선시대 양반들이였습니다..  문헌상으론 당연히 검약하고 예를 중시하며 살아야 한다고 나왔겟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
     
굿잡스 14-01-28 22:54
   
첩도 들이고 상놈 노비 때려죽이는건 대수롭지도 않게 여기던 양반들인데>??

ㅋㅋㅋ혼자 망글은 혼자 일기장에 쓰길 바람. 갈수록 태산.

어느 시대 어느 나라 국가나 권력자들의 횡포가 있고 부정부패가 없을 수 없는게 인간사이지만

당신 캐소리처럼 조선의 사대부가 경국대전의 법치나 인본적 도덕마저 무시하면서

그렇게 사람을 마구잡히로 마냥 막장짓에 때려죽였다면 조선이 500여년을 갔을 것 같음??

이건 뭔 .. 아무것도 모르면서 혼자 헛소리나 남발 찍찍하는. 쯧.
흐아앙 14-01-28 18:25
   
일부 문헌을 너무 신뢰하지 마세요.. 양반 사대부들의 추태가 극에 달했고 그래서 발전도 제대로 할 수 없었죠.. 예를들면 조선시대 군관과 군인들이 방호복 및 무기들 보면 훌륭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갑옷은 커녕 창한자루 무기한자로 포졸이 입던 검은 저고리 한장 안줬습니다. 문헌과 실제의 괴리는 엄청나죠
     
굿잡스 14-01-28 22:58
   
예를들면 조선시대 군관과 군인들이 방호복 및 무기들 보면 훌륭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갑옷은 커녕 창한자루 무기한자로 포졸이 입던 검은 저고리 한장 안줬습니다.>???

ㅋㅋㅋ 어디가서 이런 허접무식한 글 남발 말길 바람.(아무리 국적 불명 익명이라도

이건 뭔 )  조선이 그정도로 허접쳐했으면 이미 임진왜란 시기에 왜군에게 나라가 통째로 쳐발리든

지 애초에 조선 초기 명나라에 먹히든가 저기 호전적 여진족에게 발려서 나라 자체도 없었겠군. (당신 허접 소리로 보면 그런 조선도 못이긴 왜구는 세상에 다시 없는

캐허접에 그런 왜구나 여진에게도 쳐발린 명나라 역시 캐쒸레기겠군 ㅋ)

딱 보니 그냥 한글만 쳐아는 어디 바닥 수준의 망글이나 쳐하는 .

역사고 뭐고 애초에 문헌이나 고고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지 당신 줄줄

흐르는 허접 무식한 망상대뇌가 근거임??(첫댓글만 봐도 뭐하려는 수작으로 글적는지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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