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우익 역사관의 프레임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합니다.
냉엄한 국제사회에서
약소국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게 되어 있습니다. 발언권이 박탈 당하게 되지요.
따라서 힘이 없는 국가라면 그에 따른 차별대우를 받는것에 대한 각오를 해야 합니다.
힘을 키우지 못한 무능함과 게으름으로 인해 약소국 신세를 자초한 것이니까요.
간혹 사람들은 그 원인을 외면하며 강대국 탓을 합니다.
강대국 탓을 하며 자신의 나약함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하는 거지요.
깊게 들여다보면 그것이 얼마나 비열한 짓인지 잘 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우리의 경우를 볼까요.
예를 하나 들자면.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두고 미국을 비난하지요.
그게 대단한것인가? 결국엔 우리가 약했기 때문인데?
고구려 우익이 봤을때 그런 비난들은 사실 계집애 우는 소리로 밖에는 안들립니다.
가쓰라인지 뭔지 그걸 바탕으로 미국을 비난하는 부류의 인간들은
만약 반대로 우리가 제국주의에 합류해서 많은 식민지를 거느린다면
그때에도 우리나라를 비판할까요? 아마도 함구할것입니다. 아니면 옹호를 하겠지요.
왜냐하면 자국의 식민지 수탈행위가 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지요.
그런 사람들은 고마워하는 마음도 부끄러워 하는 마음도 모르는 자들입니다.
고구려시절 강대국 국민의 위치에서 세계를 내려다봤겠지만
이미 아주 오래전 일이어서 그 전망이 어떠했는지 잊은채 그저 낮은곳에서만 올려다봐서
그렇게 고개를 들고 바라보는것에 익숙해져 있는것일지도 모르겠지요.
명예로움을 잃어버린지 오래된것입니다.
저는 역사상 다물을 실천한 유일한 분이셨던 광개토태제를 존경하는 민족 우익입니다.
고구려의 강함을 동경하고 다물을 신봉하는 민족우익의 역사관을 얘기하자면 아주 간단합니다.
분하지만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단지 우리가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조건 강해져야 한다. 원래의 우리의 위치를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미국에 정말 큰 신세를 졌다. 잊지않고 언젠가는 의리를 지킬것이다.
일본에도 정말 큰 "빚"을 졌다. 반드시 똑같이 되갚아준다.
이것이 고구려우익 역사관의 기본 프레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