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3-12-27 00:48
[기타] 야스쿠니신사 참배의 해석
 글쓴이 : 도밍구
조회 : 5,304  

어제 일어난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저 나름의 해석을 적어 보겠습니다.

먼저 장기판 그림을 하나 보겠습니다.

board.jpg


크게 표시된 빨간색 한나라 '마'가 왼쪽 아래에 화살표로 표시된 청나라 '졸'을 먹지는 못합니다. 
지금은 파란색 청나라가 둘 차례 입니다.
청나라의 3개의 '졸'중 가장 오른쪽 '졸'을 위로 한칸 올려서 빨간색 '마'가 먹게 하고 
다시 포의 오른쪽에 위치한 청나라 '마'가 그 빨간색 '마'를 먹고 싶습니다. 

한칸 올라가야할 청나라 '졸'이 올라가려 하지 않고 자신은 가만히 있을 테니 '마'를 직접 움직이라며 꿈적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청나라 '졸'을 움직이게 할 수 있을가 고민이 됩니다.
청나라 '마'가 처음부터 없었다면 좋았을 텐데 지금으로선 늦었습니다.
혹시나 청나라'마'를 아주 먼 곳으로 보내버리면 대신할 말이 없으니 움직일수 밖에 없지 않을가?

이제 어제 일본에서 있었던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된 이야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바이든 미 부통령이 얼마전 일본에 가서 직접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반대를 표명했음에도 참배는 이루어 졌습니다. 지금과 같이 미국과 일본간 공조가 중요한 시점에 이러한 일이 벌어진 배경이 과연 일본 총리 개인의 의지만 일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이 이번 참배를 사전에 알았을 뿐만 아니라 허용했다고 가정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시 장기판으로 돌아와 봅니다. 청나라 '마'를 일본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이번 참배가 청나라 '마'를 멀리 보내는 방법이 될 순 없을 가요?

지금까지 적은 흥미거리 뿐 일수도 있는 이러한 관점이 맞다면 다음의 상황이 예상 됩니다.

1. 크리스마스 휴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일본에 대해 실망 스럽다는 반응을 발표했었습니다만,
    빠른시일 내에(빠르면 오늘 중)  보다 강도높게 일본을 비판 하는 미국정부의 성명이 예상 됩니다.

2. 지금까지 공조가 잘 이루어져 왔던 미국과 일본사이에 이번 사태로 인한 갈등이 대외적으로 적극 노출 될
    것입니다. 

3. 미국과 일본간의 갈등노출과 함께 미국과 한국의 공조가 더욱 강조 되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이쯤되면 청나라'마'는 멀리 가있겠죠)

4. 일본에 대한 미국의 비난강도가 최고조에 달한 후 미국이 한일간의 관계개선을 강도높게 중제할 것이 예      상 됩니다.

이러한 예상이 맞던 틀리던 재미있을 것 같아서 부족한 생각이나마 적어 보았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인식으로 부터 
한국은 이번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나아가서 적극적인 반일 정책으로 연결 시킴으로서 청나라 '마'가 장기판의 분쟁지역에서 멀어지는 일에 일조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동북아정세를 말할 때면 중국, 북한, 일본, 미국은 보이는데 러시아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국이 러시아와 같은 전략적 방향을 택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니면 위의 엉터리 망상이 다 잘못된 것이고 청나라가 직접 '마'를 움직이는 시작이라면 좋겠습니다.

어찌됬든 무슨 일이 있어도 청나라 '졸'은 한칸 위로 올라가서는 안될 것 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3-12-27 04:26
   
바둑은 문외한이나
아주 흥미로운 해석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칠갑농산 13-12-27 05:58
   
어쩌다.... 초나라가 청나라가 됐누....
     
도밍구 13-12-27 09:30
   
ㅜㅜ
     
감방친구 13-12-27 09:44
   
저도 그게....실,실수하셨겠죠...;;;;
     
괜찮아유 13-12-27 14:25
   
저도 그것부터 눈에 들어오는....
     
덤벨스윙 13-12-27 19:31
   
장기말에 파란색 잉크로 글씨쓸때부터인듯
     
znxhtm 13-12-28 13:16
   
청나라 맞습니다.
오히려 홍나라를 한나라라고 잘못 쓰셨어요. ㅋ
hotstory 13-12-27 09:40
   
ㅎ ㅎ
발해를꿈꾸 13-12-27 20:13
   
님이 말한 청나라 가운데 졸올리면 마를 먹는데요? ㅋ
마는 어디로 가야 하오?
     
도밍구 13-12-27 23:15
   
재밌는 질문 감사드립니다.
가운데 졸이 올라감 -> 마가 왼쪽 밑으로 도망->올라갔던 졸이 내려옴->마가 다시 원래 위치로
이런상태로 한 10년 이상만 흐르면 그 후에는 ...
빵이좋아요 13-12-29 18:25
   
이번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미국과 일본이 공모한 것으로 한국과 중국간의 유대를 약화시키려는 전략이다

라고 말하시는걸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매우 재밌는 발상인 것같긴합니다만, 몇 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간과하신 것 같네요.

첫 번째는 중국의 군비 팽창에 관련된 겁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언가에 대한 구체적인 수행 능력 역시

보유한 나라는 미국 뿐만이 아닙니다. 중국도죠. 미국은 중국이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비대해지면서

중국에 대한 견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의 견제는 오히려 중국의 무한 군비 팽창에

 대한 계기나 정당성을 부여해줄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자기 살 파먹기죠.




두 번째는  미국이 오히려 장기판의 분쟁 지역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과 일본 사이의 관계를 중재해줄 수있는 강대국은 미국만이 아니죠.

러시아와 중국이 존재합니다. 만약 러시아나 중국이 한일 관계를 중재하려들고

나머지가 작성자님이 언급하신 대로의 스토리대로 진행된다면 미국이 장기판에서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안그래도 군비팽창의 욕구가 무한정으로 늘어나있는 중국을 두고 군비 팽창의 정당성을 부여해줄 수도 있

고 자기가 장기판에서 멀어질 수있는 확률이 절반이 넘는 이런 바보같은 전략을 쓸리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Total 2,1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57 [기타] 어느 양키의 한국에 대한 강의 (12) 전쟁망치 01-17 7979
1656 [기타] 개미랉기 (1) 심당이고선 01-16 1695
1655 [기타] 연아는 전설 = 노답. (3) 심당이고선 01-16 2737
1654 [기타] 대동여지도의 새로운 조명 (19) 연아는전설 01-16 10023
1653 [기타] 아스텍제국은 맥이족과 고리족이 합작해서 세운 나… (32) gagengi 01-15 7293
1652 [기타] . (10) 커피는발암 01-15 7014
1651 [기타] 김구임시정부 역사교과서에 금청사 편입 근거자료 (14) gagengi 01-14 3932
1650 [기타] 사실... (8) 심당이고선 01-13 3165
1649 [기타] 중국 시조황제(黃帝)는 홍산인 (22) gagengi 01-13 6442
1648 [기타] 금나라는 우리 역사로 편입해야- 김위현교수 gagengi 01-13 5008
1647 [기타] ‘갑골문화’ 동이족이 창조 한자는 발해 문자 (12) gagengi 01-12 4213
1646 [기타] 땅의 원주인은 누구냐... (15) 보롱이 01-12 2653
1645 [기타] 중국‘황제’는 동이족 (경향신문기사) (11) gagengi 01-11 6143
1644 [기타] 훈족과 고구려 연관성에 대해 가르쳐주세요 (17) seharu77777 01-11 3803
1643 [기타] 고려 강주 =진주 = 경남진주??? (4) 연아는전설 01-10 4521
1642 [기타] 닭싸움의 유래 (3) 전쟁망치 01-10 2605
1641 [기타] 광해군의 실리외교는 옳은가? (명분과 실리) (10) 으라랏차 01-10 5734
1640 [기타] 나만의 생각 고구려 국명의 어원 (14) 정신차려 01-10 2998
1639 [기타] 우리나라의 미래 (25) 보롱이 01-08 6252
1638 [기타] 주몽의 고구려 건국 초기에 대한 의문입니다 (8) 6시내고환 01-07 4319
1637 [기타] 지금 한국이 취해야할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16) 카와이 01-04 2955
1636 [기타] 환단고기 (14) 심당이고선 01-03 4620
1635 [기타] 우리나라 국력이 일본보다 더 쎄질려면 (29) 날려라맘 01-01 7994
1634 [기타] 밑에 미토콘드리아에 대해서 궁금한 점 (5) 배찌형 12-31 3171
1633 [기타] 현 동북아 상황 (11) 졸린눈 12-30 6154
1632 [기타] 야스쿠니신사 참배의 해석 (11) 도밍구 12-27 5305
1631 [기타] 절대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는 반기문 총장님. (7) 인류공영 12-24 4765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