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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0 15:55
[기타] 서울은 말갈의 수도
 글쓴이 : gagengi
조회 : 7,358  

어디에선가 보니 한국사는 한강유역이 그 중심으로, 모든 것을 한강유역(경기지역)에 기준을 두어 판단하고 있다. 이 한강중심론은 냉전시대의 남북대결의 상황에서 북한의 대동강 중심론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온 구시대의 유물 중 하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이를 좀 쉽게 풀이하면 대충 다음과 같은 이야기다: 한강유역 사람들이 쓰는 말이 한국어의 중심이고, 한강유역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한국음식의 중심이며, 한강유역 사람들이 사는 집이 한국주택의 중심이고,... 등등. 따라서 한강유역에 사는 사람이 한국인의 주류고, 한강변을 통치한 국가가 한국사의 정통이라는 이야기다.

이 한강중심론에 꼭 실과 바늘처럼 따르는 것이 있다. 말갈족은 한국인이 아니며, 따라서 그들이 세운 발해사는 한국사가 아니라 (요동사든지 만주사로)따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마치 한국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의 지적인 견해인양 취급된다.

적석목곽분이 신라의 상징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고고학적 유적이라면 한강유역을 대표하는 고고학적 유적은 기단식 적석총이다. 그런데 3-4세기에 한강유역에 나타난 이 고분은 한강유역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요동지역에서 건너온 고구려양식이다.

한강유역을 상징하는 고대국가는 백제다. 한강유역의 국가성립은 온조왕과 고이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런데 해씨로 대표되는 온조왕조는 만주, 그것도 요서지역에서 건너온 부여계이다.

더 중요한 것은 고이왕조다. 고이왕이 만든 좌평제는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 한국사를 관통하고 있다. 이후의 한국사는 신라의 제도가 아니라 고이왕이 만든 백제의 제도를 따르고 있다. 보병 중심이던 백제가 기동력을 갖춘 대규모 기병을 동원할 수 있게 된 것도 고이왕 이후다. 신라군의 기세에 눌려 성문을 닫고 신라군이 돌아가기만을 고대하던 백제가 대규모 공세에 나설 정도로 강해진 것도 고이왕부터이고, 신라에 사신을 보내 항복을 종용하는 것도 고이왕부터이다. 요즘엔 기단식 적석총 외에 풍납토성이 서울의 상징인양 하지만, 풍납토성이 백제의 통치하에 들어온 것은 3세기 초 고이왕부터이다. 말갈이 한반도를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고이왕의 말갈국가가 4세기 후반까지 약 150년 가는데 그 사이에는 고구려와 전쟁이 없다. 이 사이에 한강유역에 고구려식 적석총이 축조된다. 고이왕부터 진정에 이르기까지 眞씨로 대표되는 고이왕조가 끝나고 근초고왕이 등장하는 4세기 후반에 한강유역에 기단식 적석총의 축조가 중단된다. 그리고 고구려와 백제 사이에 전쟁이 시작된다. 

고이왕은 한강유역의 상징이자 서울의 상징이다. 그 고이왕조가 말갈국가다. 3-4세기 한강유역은 말갈국가였다. 초기 백제 양대 집권층의 하나로 백제의 국방을 담당하였던 眞씨가 말갈의 성씨였다. 백제군의 주력이 본래 말갈군이었으며, 처자식부터 죽이고 전쟁터에 나가 다 죽은 백제군의 정신도 본래 말갈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던 것이다.

좌평제는 본래 말갈의 제도였다. 한국사의 정통을 한강유역에서 찾는다면 한국사는 말갈을 그 정통으로 한다. 서울말의 뿌리는 말갈어이고, 서울음식의 뿌리는 말갈음식이며, 서울옷의 뿌리는 말갈옷이고, ... 

서울은 본래 말갈제국의 수도였다.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에 동상을 세운다면 말갈제국의 창업자인 고이왕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앞에는 아마 이렇게 써야 할 것이다. "Welcome to the City of Malgal."

그 한강유역의 말갈을 자신들의 정통으로 한다는 사람들이 자신들은 말갈과 무관하단다. 말갈 부모를 두고, 말갈 옷을 입고, 말갈 말을 쓰며, 말갈 음식을 먹고, 말갈의 도시에 사는 사람이 자신은 말갈과 무관하단다. 말갈사는 자신들의 역사가 아니란다. 

삼국사기에 말갈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데, 나와서 내가 너희들의 조상이라고 그렇게 외치는데...  말갈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 나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말갈국가의 재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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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금 남북조시대 지도:

Map_Jin_Goryeo.jpg
금나라 청나라는 한국사입니다.  김구임시정부때 금청사를 한국사로  가르쳤습니다. 
우리역사인 금청사를  원래대로 한국사로 복원해야합니다. 

제1장 려요시대 
제2장 고려와 금나라 때 
제3장 고려시대 
제4장 종교 
제5장 제도 
제6장 문학과 기예 
제7장 풍속 

제4편 근세(近世) 
제1장 조선시대 
제2장 조선과 청나라 시대 

"신라 김함보후손이 중국을 정복해":
조선-청나라는 중국을 정복한 한민족의 남북조시대:
오랜식민지배 끝에 중국인  외모가 한국인과 비슷하게 바뀌어: 
이도학교수, "여진족 역사, 한국사에 넣어야":
김위현교수, "금나라는 우리 역사로 편입해야":
원래 한국사였던 금청사를 원래대로 복구해야:
금청사 한국사복원에 대한 식민빠들의 주장과 반박 1:
금청사 한국사복원에 대한 식민빠들 주장과 반박 2:
서길수교수,"금청사 한민족사에 포함시킬 수 있다":
말갈은 원래 한강상류사람:
세계최초 화약무기는 고대 한민족의 발명품:
고려-금 남북조시대 지도:
아시아의 남미 천년식민지 중국:
KBS역사스페셜 금나라 신라의 후예 동영상보기:
조선-청 남북조시대 최초 국사교과서 목차:
중국인들의 기원은 미얀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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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ngi 13-12-10 16:05
   
백제가 부여에서 서울로 내려오기전 서울은 말갈의 땅이었습니다.  당시 백제의 이름은 "십제"로 소국이었고, 말갈을 밀어내고 한강하류지역에 자리를 잡게되자 말갈은 한강상류로 밀려나게됩니다.  남으로는 백제에 밀리고 동으로는 신라에 밀리고, 서쪽으로는 고구려에 복속되었다가 신라가 북상하자 다시 밀려 함경도로 이주한 것이 말갈입니다.

한강하류에서 백제에 밀려 한강상류로 이주
한강상류에서 신라에 밀려 함경도로 이주
신라가 망하고 신라유민 김함보일파가 함경도로 이주, 여진족이 탄생
함경도에서 고려에 밀려 만주로 이주 중국을 정복한 금나라
함경도에서 또다시 조선에 밀려 만주로 이주 중국을 다시 정복한 청나라

이것이 원래 한강토착민이었던 말갈의 역사입니다.  이 한강토착민의 역사는 분명한 한국사입니다. 금청사는 한국사로 복원해야합니다.
gagengi 13-12-10 20:42
   
말갈을 우리역사에서 제외시킨 것이 일제의 식민사학입니다.  고대 한반도에 있던 많은 부족중 왜 한 부족만 우리역사에서 제외합니까?  온갖 말도 안되는 이유 만들어 갖다 붙이면서 말갈을 제외시켜놓으니 고구려/발해의 역사까지 중국이 뺏어가는 동북공정을 초래하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이런식 역사관을 만든 것이 바로 일제이고, 그래서 금청사를 우리역사에서 제외시킨 것을 식민사관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 추종자들이 아직도 살아서 금청사 복구에 대해 환빠환빠거리며 반대하고 있으니 이 식민빠의 척결이 우리역사 바로세우기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일제가 만든 역사관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든 역사관을 계승발전시켜야합니다. 금청사를 한국사로 편입한 김구임시정부의 역사관이 바로 우리가 만든 역사관입니다. 금청사를 한국사로 복원하는 것이 원래의 우리역사를 찾는 시작입니다.
별기군 13-12-12 12:18
   
조화17 13-12-13 22:01
   
말갈이라는게 촌놈이라는 뜻이래요 ㅋㅋ 수도에 살지 않는 지방민이라는 뜻.
저도 금청사를 한국사로 보고 있어요.
     
행복찾기 13-12-16 10:52
   
금청사를 중국사로 보는 게 더 이상한 거 같아요..
원나라도 그렇고..

원나라는 몽골의 역사,
금청은 한국의 역사... 이게 맞는 듯..
행복찾기 13-12-16 10:24
   
마한=> 말+한=> 말갈...
웃다가꽥 13-12-20 12:09
   
말갈은 국가가 아닌  여러부족들을 뭉퉁그려 지칭하는걸로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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