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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8 22:49
[기타] 송나라의 국력은 시기별로 부침이 무척 심했습니다.
 글쓴이 : 실험가
조회 : 4,550  

밑에서 송나라의 국력이 강했냐 약했냐로 갑론을박이 심하던데...
 
제가 다른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역사본좌님(엠팍의 신불해님)의 송나라국력설명을 들으니 송나라는 우리나라 조선시대를 연상하면 되겠더군요.
 
초창기에 송태조 조광윤 시절에는 비교적 국력이 강성하다 문신우대정책과 관료제의 폐해로 인한 비효율로 인해 말 그대로 고려에게도 무시당하던 당나라 군대가 되었죠. 우리나라가 조선중기이후 군사력이 막장에 쳐했던거랑 비교하면 될듯...
 
그러다 송나라가 갑자기 국력,군사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시절이 있는데 그게 바로 금에 발려서 화북지방을 상실하고 강남으로 도망갔을때입니다. 상식적으로 국토의 절반을 뺏꼈으면 국력이 더 떨어져야 정상인데 오히려 강성해진 이유가 강남으로 후퇴하는 과정에서 기존 문벌세력들이 몰락하고 이런 비효율을 개선했기 때문이라더군요. 그 덕분에 몽골과의 전쟁에서는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도 잘싸우는 국가가 됩니다. 몽골황실의 1진 최정예부대를 상대하면서도 수십년간이나 더 버틸수 있었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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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랏차 13-11-28 22:59
   
제가 하고자 했던 얘기 핵심은 국력=군사력이 아니란 겁니다.

물론 국력 가운데 군사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임은 맞습니다 그에 못지 않게 사회전체의 부와
문화융성, 학문의 발전 등등 역시 국력에 중요한 부분이란 얘기지요.
굿잡스 13-11-28 22:59
   
근데 조선 중기와 비교하기는 ㅋㅋ. 조선은 도리어 초기 명과의 긴장 관계나 여진 왜를 제압하면서

딱히 위협하는 세력이 없다보니 점차 안이하고 평화에 나태해진 경우지만 송당시에는 북방의 요나

금이고 서하등 주변국간에 상당한 불안 대치 요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남송의 경우는 대하를 사이에 두고 금과 몽골과의 싸움에서 상당히 유리한 지형적 이점을

안고 싸웠던 게 큰 이득이였던.
     
으라랏차 13-11-28 23:06
   
몽골과의 싸움은 그렇다 치고 금나라와 싸움은 대하를 사이에 두고 한게 아닙니다. 
정강의변 이후 남송때를 보세요. 

주로 남송의 군대가 북벌하는거고 금나라는 이걸 막는 형태였습니다. 

악비가 개봉까지 한때나마 되찾았다는건 아시죠.  대부분의 전장은 양자강 일대가 아닌
호북에서 하남성 일대입니다.
KNVB 13-11-28 23:01
   
그렇습니다. 조선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았죠. 밑글에서 두분이 언쟁이 심각하시긴 한데,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송태조 조광윤에 한정해서는 분명히 명군이 맞습니다. 그 이후의 황제들에 대해서는 글쎄올습니다만.. 그리고 보통 왕조를 세우는 건국자의 경우, 황제 자리를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능력으로 주위의 인정을 받아서 취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걸출한 사람이 많죠. 아니, 걸출하지 않다면 황제가 될 수 없죠. 태어나면서부터 편안히 미래에 황제가 될 것이 예정된 사람과 어찌 같겠습니까?
gagengi 13-11-28 23:51
   
송나라는 신라김함보의 금나라에 정복당해 식민지로 전락했습니다.  도망간 송나라 식민지원주민들은 남송으로 내려가 버티다가 몽골의 원나라에의해 완전히 정복당해 완전히 식민지가 됐습니다.

금나라 청나라는 한국사입니다.  김구임시정부때 금청사를 한국사로  가르쳤습니다.
우리역사인 금청사를  원래대로 한국사로 복원해야합니다.

"신라 김함보후손이 중국을 정복해":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64828
조선-청나라는 중국을 정복한 한민족의 남북조시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6450
굿잡스 13-11-29 00:00
   
960년 조광윤이 송 건국

982-997년 2대 조광의가 평하부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주지쟁)

1004년 요나라가 공격하자 송나라는 요나라에게 매년 재물을 보내겠다는 ‘전연의 맹약’을 맺음.

1040-42 송이 서하와의 전쟁에서 패배(재물을 보내어 화친. 1081년도에도 충돌하면서 송군 20만 몰살

되면서 대패)

1126년 11월 송 수도 개봉이 금에 함락(흠종과 휘종 이하 왕족과 관료 수천 명을 포로로 만주로 압송)

대충 일련의 굵직한 송의 전쟁사인데 뭐 딱히 초기부터 그딱 잘 싸운건 없어 보임 ㅋ
칼리 13-11-29 07:16
   
남송이 몽골에 오래 버텼던건 다 양자강을 끼고 싸웠기 때문이죠. 금도 마찬가지였고요.

남송의 경제력은 강남의 풍부한 물산의 개발이 이루어졌기에 가능했죠.

조조의 손권 토벌이 힘들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물며 이민족이 남송을 취하는건 남송의 내부문제가 없으면 힘들죠. 게다가 손권시대와 다르게 남송시절은 강남이 개발되서 엄청난 경제력을 갖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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