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3-11-27 21:25
[통일] 요나라 정예10만의 궤멸과 고려의 팽창
 글쓴이 : 굿잡스
조회 : 7,759  

 
 
 
 
西北, 自唐以來, 以鴨綠爲限, 而東北則以先春嶺爲界. 盖西北所至不及高句麗, 而東北過之
 
그 경계선의 서북쪽은 당나라 이래로 압록을 경계로 하였고,동북쪽은 서춘령을 경계로 하였다. 대게 서북쪽은 고구려 경계에 미치지 못하였으나,동북쪽은 고구려의 경계를 넘었다.
                                                                                    <고려사> 권56,지1
 
 
이게 언제냐 하면 바로 거란과 2,3차 대전을 치르면서 3차에 가서
 
요나라 최정예 10만을 몰살시켜버린(1019년 귀주대첩) 고려 현종 시기의 기
 
록임.
 
서쪽은 어쩌고 하는데 동만주 일대의 동북쪽은 고구려의 경계를 넘어 섰다
 
는 기록이 고려사 지리에 명확히 나오죠. 어라?? 이전 우리가 배우던 시절
 
고려는 뭔 압록강 두만강도 채 못벗어난 영토 어쩌고로 배웠는데 ㅋㅋ(이뼝
 
도 캐색끼 식민사관이 이래서 무섭다는 말임)
 
이런 기록도 있음
 
(원풍5년,1083) '선조 시기에는 여진이 항상 등주에 와서 말을 팔았는데 뒤에 마행도가 고려에 속하게 되어 막혀서 끊겨 여진족이 오래도록 오지 않았다고 들었다.지금 조정이 고려와 더불어 왕래를 하는데 고려왕에게 조서를 내려 여진이 만일 중국에 말을 팔고자 하면 마땅히 길을 빌리도록 허락하겠다'라는 조서를 내렸다.그러나 여진의 사신은 끝내 오지 않았다.
                                                                      

갑자일에 거란에서 어원판관 야율골타를 파견하여 동북여진으로 가는 길을 빌려달라고 청했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고려사> 현종 세가, 17년 윤5월
 
 
이 기록은 뭘 말할까요?
 
송나라 말에도 요나라 말에도 고려가 생까고 있다는 사실임 ㅋ(송과 여진의
 
무역 루트인 마행도를 고려가 점령해서 고려에 의해 좌지되었다는 말로 압
 
록강과 두만강을 넘어 이미 이런 교통로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기록들임.그것도 일시가 아니라)
 
뭔 소리인 줄 아시겠습니까? 자그만치 동아시아의 두 대국의 말을 고려가
 
까고 아예 고려의 실력으로 조율했다는 말임.
 
 
문종 27년(1073) 4월 동여진 15주 족장들이 무리를 이끌고 잇달아 찾아와 군, 현을 설치해 달라고 애걸하였다. 5월에는 서연진 족장 만두불(漫豆弗) 등이 동여진에게 했듯이 자신들의 지역에도 주, 군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6월에 동북면병마사가 '여진족 1238호가 와서 우리 국적을 갖기를 원하니 주의 이름을 말하여 정하게 해달라'고 아뢰었다.
 
 
특히나 문종시기에 가면  만주일대의 여러 수많은 세력들이 고려 조정으로
 
알아서 대가리 숙이고 들어왔음.
 
그리고 윤관이 17만 대군을 이끌고 두만강을 넘어 동북9성을 짓고 세력
 
을 무섭게 불리던 여진족을 무릎 꿇리고 정리하려 나갔던 게 1107년(예종 2
 
년)때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고고싱 13-11-27 21:28
   
수정 요망!!!
사량 13-11-27 21:31
   
에러 난듯!
굿잡스 13-11-27 21:32
   
허인국씨의 <고려중기 동북계 범위에 대한 고찰>이라는 논문을 보면 이미 고려는 중기에 가면

발해시대의 동만주 일대의 상경용천부 근처까지 세력을 미쳤음을 이야기 합니다.

아래 보니 중세 고려(중기)가 삼국시대 동아시아 최강대국이였던 고려(고구려)의 마이너버전이란 말이

딱히 틀린 표현은 아니였던 ㅋ
gaevew 13-11-27 21:58
   
상고사학회에서 발표한 고려의 영토
http://www.armymission.org/korea.htm
오랜습성 13-11-27 21:58
   
굿잡스 13-11-27 22:01
   
그리고 저 당시 여진족은 단순히 우리와 동떨어진 부족명은 아닙니다. 다들 아시듯 고구려 발해시대로

이어지면서 오랜시간 문명적 통합과 친근성을 바탕으로 신라계황제 아골타에 의해

무섭게 통합되면서 북방에서 세력을 불러 나가던 시기였음. 이런 가운데

반요사상의 반독립적 군사력을 가진 발해인들과 연합해서 나온게 다름 이닌 신라 김씨성에

서 국호를 따온 대금이죠.(저는 발해 신라의 남북국 시대 이후 금 고려 또한 그 연장선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크이세 13-11-27 22:08
   
크롬 사용자인데요 나만 그런가 글이 아래 처럼 길게 뻗었어여;;...


태조
혜종
정종
광종
경종
(대종)
성종
목종
(안종)
현종
덕종
정종
문종
순종
선종
헌종
숙종
예종
인종
의종
명종
신종
희종
     
굿잡스 13-11-27 22:19
   
중세 고려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시기별 이해를 돕도록 올렸는데 옆줄로 잘

안되네요 ㅋ
연아는전설 13-11-27 22:48
   
하나씩 하나씩 차츰차츰 밝혀지죠 이렇게 하나씩 밝혀 질수록 방숭이들이 얼마나 인면수심인지  짱깨가 얼마나 열등한지 알게 될겁니다  지들이 조공하고 우리가 조공했다고 적는게 짱깨들이죠 그래야 후대에 면목도 서고 뭐 주눅들지 말라는 의미도 있겠고 여러가지겠죠 ㅎㅎ
크이세 13-11-27 23:15
   
Explorer로 보고야 말았습니다.

송나라, 그리고 이런 자료들을 통해 고려에 대한 이해가 한층 늘었습니다.
     
연아는전설 13-11-28 02:40
   
웃긴게 식민사관에 의한 고려교육은 한반도 조차 전부 차지하지 못한 나라로 가르치고 있다는거죠 서쪽으로는 완전 회복을 못하였어도 동쪽은 고구려보다 오히려 더욱 넓은 나라인데...특히 중요한건 발해이후로 우리가 만주벌판을 잃어버렷다고 가르치지만 실제론 조선 말기까지도 만주 일부는 우리 영토였습니다
밥주세요 13-11-28 06:20
   
왜 이뻥도 녀석 때문에 한국사가 아주 개판으로 됐구나. 고려가 강했는데 왜이리 영토가 작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조작으로 가르쳤던거네
술담배여자 13-11-28 09:56
   
중국애들은 맨날 이민족한테 밟혀서 독립도못하고살면서 뭔 자부심이쩌는거죠?
마지막 황제도 보니까 변발하고있던데?
나와나 13-11-28 19:59
   
빌어먹을 반도사관...
 
 
Total 19,96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112
19426 일본 롯데그룹과 오너일가 (5) 도우너 10-25 8671
19425 [기타] 아프가니스탄 - "몽골계 민족은 우리의 노예 인종" (14) 슈퍼파리약 02-07 8671
19424 [기타] 이어도는 누구땅 일가요 (8) 연아는전설 11-20 8670
19423 [기타] '한국 가자'..캄보디아 한국어시험에 3만8천명… (12) doysglmetp 10-17 8651
19422 [대만] 대만에 살면서 느낀 점 2-1부 (24) 바나나마을 01-23 8649
19421 양보다 질..그걸루 중국극복하자.. (12) 총통 10-21 8645
19420 [기타] 명의북경과 청의북경 (12) 연아는전설 12-06 8636
19419 금나라가 왜 신라 황제 발해인 황후 연합인가? (21) 짱국척살 03-02 8627
19418 [중국] 요즘 중국 모습.JPG (5) 대한국만세 10-27 8622
19417 [기타] 대만 태권도의 양수쥔은 허이제 닮았네? (4) rrd 12-20 8617
19416 [중국] 고대중국의 잔인했던 형벌 혹형제도 (2) 한시우 07-31 8611
19415 쪽바리 나쁜사람들이 중국인 대상 테러를 한국이 한… (9) ㅇㅇ 10-01 8609
19414 [일본] 일제 강점기 도시 변화 (32) timestop 05-26 8605
19413 [기타] 전남 영산강 장고형 무덤의 비밀, 일본 건국신화의 … (14) Centurion 04-10 8603
19412 10년전만 해도 조선족 좋게 보지 않았나? (7) ㅇㅅㅇ 09-07 8602
19411 [베트남] 화산이씨 정선이씨 시조는 베트남인이 아닙니다 (21) 내셔널헬쓰 10-24 8593
19410 대만업체가 삼성에 도전장을 냈구나 (26) ㅔㅔㅔ 12-13 8586
19409 [기타] 땋은머리(변발)는 한민족 고유풍습 (30) gagengi 12-19 8578
19408 [기타] 수메르≠수밀이국//일단 밝혀졌음 (8) 진이 08-01 8566
19407 [기타] 대한제국의 근대화 中 전차 (6) 한시우 06-03 8561
19406 [기타] 장충체육관이 필리핀의 도움을 받은건 사실입니다 (6) 써리원 11-15 8561
19405 [일본] 성형중독 일본인 (9) doysglmetp 04-11 8547
19404 [중국] 한국은 아시아로써 자존심은 없는지?? (34) 한성 12-23 8545
19403 [기타] 조선군 모습 (10) 두부국 04-02 8544
19402 [기타] 임진왜란 직후 조선의 여진족 토벌!!! (3) shrekandy 02-21 8541
19401 [기타] 조선시대의 사기급 과학자 "이천" (11) shrekandy 02-13 8538
19400 청나라 황제들은 한족을 어떻게 인식했을까? (9) 서탈린 대… 02-06 8533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