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경계선의 서북쪽은 당나라 이래로 압록을 경계로 하였고,동북쪽은 서춘령을 경계로 하였다. 대게 서북쪽은 고구려 경계에 미치지 못하였으나,동북쪽은 고구려의 경계를 넘었다. <고려사> 권56,지1
이게 언제냐 하면 바로 거란과 2,3차 대전을 치르면서 3차에 가서
요나라 최정예 10만을 몰살시켜버린(1019년 귀주대첩) 고려 현종 시기의 기
록임.
서쪽은 어쩌고 하는데 동만주 일대의 동북쪽은 고구려의 경계를 넘어 섰다
는 기록이 고려사 지리에 명확히 나오죠. 어라?? 이전 우리가 배우던 시절
고려는 뭔 압록강 두만강도 채 못벗어난 영토 어쩌고로 배웠는데 ㅋㅋ(이뼝
도 캐색끼 식민사관이 이래서 무섭다는 말임)
이런 기록도 있음
(원풍5년,1083) '선조 시기에는 여진이 항상 등주에 와서 말을 팔았는데 뒤에 마행도가 고려에 속하게 되어 막혀서 끊겨 여진족이 오래도록 오지 않았다고 들었다.지금 조정이 고려와 더불어 왕래를 하는데 고려왕에게 조서를 내려 여진이 만일 중국에 말을 팔고자 하면 마땅히 길을 빌리도록 허락하겠다'라는 조서를 내렸다.그러나 여진의 사신은 끝내 오지 않았다.
갑자일에 거란에서 어원판관 야율골타를 파견하여 동북여진으로 가는 길을 빌려달라고 청했으나 허락하지 않았다. <고려사> 현종 세가, 17년 윤5월
이 기록은 뭘 말할까요?
송나라 말에도 요나라 말에도 고려가 생까고 있다는 사실임 ㅋ(송과 여진의
무역 루트인 마행도를 고려가 점령해서 고려에 의해 좌지되었다는 말로 압
록강과 두만강을 넘어 이미 이런 교통로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기록들임.그것도 일시가 아니라)
뭔 소리인 줄 아시겠습니까? 자그만치 동아시아의 두 대국의 말을 고려가
생까고 아예 고려의 실력으로 조율했다는 말임.
문종 27년(1073) 4월 동여진 15주 족장들이 무리를 이끌고 잇달아 찾아와 군, 현을 설치해 달라고 애걸하였다. 5월에는 서연진 족장 만두불(漫豆弗) 등이 동여진에게 했듯이 자신들의 지역에도 주, 군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6월에 동북면병마사가 '여진족 1238호가 와서 우리 국적을 갖기를 원하니 주의 이름을 말하여 정하게 해달라'고 아뢰었다.
특히나 문종시기에 가면 만주일대의 여러 수많은 세력들이 고려 조정으로
알아서 대가리 숙이고 들어왔음.
그리고 윤관이 17만 대군을 이끌고 두만강을 넘어 동북9성을 짓고 세력
을 무섭게 불리던 여진족을 무릎 꿇리고 정리하려 나갔던 게 1107년(예종 2
년)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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