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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1 11:43
[일본] 가장 완벽한 천황제. 일본인들은 노예에서 못 벗어나.
 글쓴이 : mist21
조회 : 4,266  

본론을 말하기 전에 우선 두사람을 소개하겠다.

미국 현지에서 당사자인 우리보다 더 열정적으로 위안부(sex slave) 할머니들의 인권을 대변해준 일본계 미국인 혼다 의원.

현재 스위스에 거주중이면서 일본 방사능 사태를 직설적으로 비난하는 외교관 출신 일본인.

반면 일본 본토에서 이들과 정 반대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현재 일본 고위층들과 다수의 일본인들.

why?

혼다 의원은 미국에서 태어나 자신의 조국을 미국이라 믿는 사람이다. 

스위스에 거주하는 일본인 역시 본심은 모르지만, 드러난것만 보면 오랜 스위스 생활로 스위스에 동화된 사람이다.

즉 이 두사람은 dna만 일본인이지 사상과 문화와 가치관은 일본인이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일본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하는가? 일본인들을 하나로 묶고 자신이 일본인이라 믿게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난 그 이유가 천황제라고 생각한다.

천황은 일본의 군주 호칭이다. 하지만 천황제는 인류 보편적인 군주제와 아주 다르다.

보통 인류 역사의 흐름은 민심을 얼마나 더 현실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흘러왔다고 생각한다.

군주제는 문명의 더딘 발전때문에 생기는 시공간의 제약으로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과정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민심을 반영하고 묶기 위해 왕을 중심으로 형성된.

 원시적이면서 제한적인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왕이 무능하거나 제 구실을 못하면, 뛰어난 능력과 인격을 지닌 누군가가 새로운 왕조를 여는 과정을 반복해온것이다. 

하지만 천황제는 다르다. 

일본인 스스로 만세 일계라 자랑하듯.
 일본에 군주제가 처음 등장한 이후 단 한번도 왕조 교체가 일어나지 않고 하나의 왕조가 이어져 온것이다. 

즉 천황제는 군주제로 볼때는 가장 완벽하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가장 완벽하다고 해서 그게 일본과 일본인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주는건 아니다. 오히려 지금 현실로 보면 재앙에 가깝다.  

 우선 문제가 되는게 일본의 역사다. 일본인들은 태어나고 늙고 죽어가면서 천 여년이 흘렀지만, 천황 일가는 영원 불멸이다. 

즉 일본의 역사와 함께 해온게 천황 일가이고, 현재 일본인들은 언젠가 죽어도 천황 일가는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지는 것이다. 

이건 다시 말하면 일본의 역사는 곧 천황 일가의 역사라는 의미라고 할수 있다. 천황이 사라지면 그것은 일본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이런 이유로 일본인들은  역사=천황=국가=신이라고 믿는다고 할수 있다. 

이런 가치관을 가진 일본인들은 모든것을 천황에 맞춰 생각하고 살아간다. 천황을 보호하고 천황의 권위를 지키는 것이 곧 일본의 역사와 국가를 지키는 거라고 믿는것이다. 

현재 일본 총리를 포함한 일본 극우들과 다수의 일본인들은 이런 가치관을 굳게 지키고 있다.

하지만 그 가치관은 어떤 결과를 부르게 될까?

일본인들을 자신들이 무슨 죄를 짓어도 그게 어떤 의미인지 무감각하게 만든다. 

나쁘게 말하면 자신이 뭘 하든 천황의 뒤에 숨어서 모든건 천황을 위했다는 이유를 대기만 하면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비난을 받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인이 아닌 다른 민족이나 다른 집단에게는 그런 이유가 통하지 않는다. 천황은 일본인들의 천황이지 자신들의 왕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왕조는 최소 백년에서 몇 백년 단위로 늘 바껴왔다. 그런데 무엇때문에 그렇게 까지 신처럼 우러러 보며 섬겨야 한단 말인가?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일본인들을 격분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천황은 최소 백년마다 바뀌는 왕따위가 아니라 일본 역사 그 자체이면서 일본이라는 국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즉 일본인들에게 있어 조금이라도 천황이 욕을 먹는다는 것은 곧 자신들의 역사가 부정되고 자신들의 국가가 모욕 당하는 것과 같다. 

그렇기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천황은 고결하고 위대한 존재로 남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주변국들의 사과 요구나 손해 배상 요구를 인정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그런 요구를 인정한 순간, 천황은 다른 민족을 학살한 학살자이자, 2차대전의 전범이 되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한 대로 역사=국가=천황으로 믿는 일본인들로써는 피해야만 하고,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천황을 보호해야 한다. 
일본 본토는 물론이고, 해외 거주하는 일본인들도 다른 나라 사람들의 시선은 무시하고 자신이 일본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천황을 보호하는데 목숨을 걸어야 한다.

미국 거주 일본인들이 종군 위안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것도 그런 이유이라고 생각한다.

 또 맥아더장군이  일본인들을 5살  어린얘같다고 비꼰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일본계 미국인인 혼다 의원이나 스위스 거주 일본인은 그런 천황제의 노예로 사는 것과 일본이라는 나라를 거부함으로써 비로소 인간성을 되찾게 되었다. 

정말로 슬픈 비극이면서도 한 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아 기분 참 더럽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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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헌터 13-09-11 12:31
   
만세일계...

초대부터 현재 125대까지 순수혈통이 이어져 왔다 ??  날조입니다..
초대 신무부터 8대까지는 기록이 없어서 왜국의 학자들도 이 시기를
결사8대...즉 역사에서 빠진 8대...라고 하죠
(기록이 없다기 보다도 2000년도 안되는 역사를 2600년으로 뻥튀기 하기위해 날조한 거죠)
그 외에도 중간 중간에 혈통이 바뀌는 사건도 있었고...
2600년간 단일 혈통이 내려 왔다는 건..원숭이들의 개소리 ㅋㅋㅋ
진해그녀 13-09-11 12:39
   
제가 일본갔을때 들은 바로는 천황이 하나의 종교인데 제대로 된 경전하나없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믿는 미개한 종교이자 정치체제라고 하더군요...왜케 천황천황하는지 알겠더만요..
     
몽키헌터 13-09-11 12:45
   
천황제와 신도체제는 둘이면서 하나..죠
신도의 최정점에 존재하는 교주가 천황인 것...

고사기...를 신전(신성한 경전이란 뜻)이라고 해서...
경전(으로 간주하는 것)시 하고 있습니다...

천황..이란 명칭도,
본래 도교의 천황대제..에 제일 먼저 등장하는데
이 또한 왜구들이 훔쳐 쓰는 것이라는...ㅎㅎ
          
진해그녀 13-09-11 12:56
   
가이드가 말씀해주셨는데 기억나는건 위 두글...종교라는것..ㅎㅎㅎㅎ
milal 13-09-11 12:54
   
사실 일본인 소시민들 중에서도 의식있는 사람들은 깨닫고 있을 겁니다.  다만 일본인으로 태어나 일본에 살다보면 또 살기위해선, 잘못된 문화이고 세뇌되는 가치관이지만 힘없고 돈없으니 일본은 천년 넘게 이렇게 살아왔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적응해 살아 가는 것 아닐까요?
다만 이런 사람들은 소수이고 대부분은 전 문화적으로 강요된 그런 가치관에 물들어 살고요..
주변이 온통 빈틈없이 붉으면 세상은 원래 그런건가 보다 하며 살아가는 거죠..
그런데 또 일본왕가를 보면 그들 역시 그런 천황주의에 묶여 고통받고 있지는 않나 싶기도합니다.
오히려 그걸 이용해 국민을 하나로 통제하기 쉬우니까 통치수단으로 이용하며 이득을 얻는 주변 권력들
오래전 확립된 상류층들이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몽키헌터 13-09-11 13:10
   
천황기관설...이라는게 있듯이

천황제 자체를 섬나라 열도의 통합의 상징으로써
절대 필요하다고 대부분의 왜구들은 생각하지요
불체자몰살 13-09-11 13:18
   
한반도 도래인 왕에게 복속을 자처하는 미개한 원숭이들의 일상이죠^^
mymiky 13-09-11 23:22
   
천황이 오래동안 지속될수 있었던건 아이러니하게도 권력에서 오랜기간 멀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안습한 상황으로 계속 무관심속에서 살아오다가, 메이지 시대때 비로소 천황의 가치를 깨닫고
우상화를 하죠.. 누가? 얼굴마담이 필요했던 유신인사들이..
사실 일본 천황 신화의 역사는 오래된 것이 아닙니다.
     
몽키헌터 13-09-12 00:28
   
명치 이전의 천황이란 존재는,
그냥 백성들 사이에서 쿄토에 뭔지는 몰라도
천황이라고 하는 존귀한 가문이 있는가 보더라..
정도의 인식만 있었을 뿐...

옛 문헌에는, 천황이 거처하는 거소에 비가 새는데도
그거 하나 수리 할 돈이 없어서 전전긍긍하는 대목도 나오고...
심지어 땟거리가 없어서 관녀(궁녀)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눈물겨운 장면도 나온다는...

그냥 강가에 뱃놀이나 하면서 시나 읊고 노래나 지어 부르고
노닥거리는 서생 비스무리한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는...
허각기동대 13-09-12 02:24
   
덴노중심의 역사관이 생긴것도 결국 메이지 이후의 일이겠죠. 군국주의가 만들어낸 신흥종교집단 일본.
덤벨스윙 13-09-12 08:36
   
뭘 그리 길게 적으세요?
간단하게 우리는 고조선시대에 끝난 제정일치사회가 일본은 아직간 존속하고 있음
     
몽키헌터 13-09-12 13:22
   
고대국가에서나 있을 제정일치가 근대에 재현된 거죠..열도섬에서...
열도가 그냥 열도가 아닙니다.  열등한 섬이라서 열도...ㅎㅎ
나만바라바 13-09-13 06:33
   
어떨때보면 쟤들은 좀비원숭이같다는... 뭘위해 좀비스럽게 구는지 세뇌도 정도껏 당해야지 지금이 어떤시대인데 ㅎㅎ
주변국의 살과 피만을 원하는 싸이코패스원숭이
스쿨즈건0 13-10-10 06:51
   
일본도 1위 있잖아!!'' 방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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