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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9 18:48
[일본] [참고] 식근론 관련 글 하나 소개할까요?
 글쓴이 : 麻구라
조회 : 3,903  

http://pgr21.com/pb/pb.php?id=freedom&no=36905


식근론에 대한 재미있는 글이 있어서 참고로 하라고 소개합니다. 원글을 올린이의 시각이 독특한 면이 있더군요. 글이 올라온 것이 2012년 5월 쯤이니까 1년이 넘은 글이지만 꽤 재미있습니다. 밑에 달린 덧글들도 읽어볼만 하군요. 일제시대에 일반 조선인들은 정말 근대화 했는가 에 대한 얘기들이 있습니다. 난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뭐 윗글에 대해서 이의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거기에 가서 직접 토론하시기 바랍니다. 난 단지 소개만 할 뿐이고요. 나한테 ㅈㄹ하지 말기 바랍니다. 초등학생처럼 굴지말고 상황파악좀 하라는 얘기입니다.


밝혔듯이 난 식근론을 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동안 자세히 찾아보지도 않았고 그럴 필요성도 못느꼈기 때문에 단지 식근론을 비판하기 위해서 일제의 "정신적 수탈"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 것이죠.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사용되는 도구로써의 수학은 상당히 고급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군요. 경제현상을 방정식으로 설명해 낸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고급수학을 동원하더라도 실제현상과의 괴리는 있습니다. 틀리는 부분도 많고요.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방정식의 부분 부분을 고쳐서 실제 데이터와 끼워맞추기도 하고 그러는 모양이더군요. 경제학 용어로 '이륙' 이 왜 어디서는 없었고 어디에서는 가능했는냐 만을 놓고 보더라도 많은 수학적 모델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영훈씨는 그 모델(제도학파의 모델?) 중의 하나를 적용했다고 봅니다. 나도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분명히 말하지는 못하지만 이런 의미에서 보면 비록 그의 10년전 논문이 오류 (아인슈타인도 오류가 있는데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오류가 발견되는 것이고 이것은 학계에서 허다한 일이죠.) 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가 해낸 역할(공적이라고 하면 또 ㅈㄹ할까봐 이 용어를 선택했슴.) 만큼은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맹아론은 비판받고 있는것 아닙니까?


위의 링크된 글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부분은 일제의 "영구지배" 부분이죠. 이게 아주 재미있는 건데요....


글쓴이가 조금 더 나아가기를 원했는데 역시 "영구지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로 결론이 나는 것을 보면 아직 한국인에게는 시기상조인가 봅니다. (내말은 영구지배의 가능성 여부가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더 나아가야 하는데 그게 아직은 힘들다는 얘기임. 그러니까 또 이 말가지고 또 ㅈㄹ하지 말기바람.)


아무튼 참고들 하세요...


음헛헛!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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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구라 13-08-19 18:48
   
땜남 13-08-19 19:16
   
공감가는 내용도 있고 아닌 내용도 있내요..
그래도 한가지는 공감이 감니다.. 일제시대에
좋던 싫던 민중들이 조선이란 구질서의 의식을
부쉈다고요
     
麻구라 13-08-19 19:23
   
모순이 있으면 언젠가는 그게 폭발하는 것이 역사의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실제 구한말 수많은 민중들은 모순을 느꼈고 일제시대에 그 모순에 대한 반감을 표출했다고 봅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 거기에 정치논리가 들어가게되면 변질되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 대한민국사회에도 모순이 많습니다......... 아청법만 보더라도.... ㅎㅎㅎ

음헛헛!
떡국 13-08-19 19:46
   
저는 기계공학 전공자인데, 공학 전공자 입장에서 보면 경제학에서 사용하는 수학 기법들은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공학에서 만들어진 기법들을 경제학이 나중에 차용하곤 하죠.
(재미있는 사실은, 수학자들은 공학자들을 똑같이 우습게 봅니다..  수학이 허접하고 엄밀하지 못하다고요.)
그건 그렇고...
소개해 주신 글을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굳이 비판을 해 보자면, 소개해 주신 글에서도 과학성이 충분하다고 보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 식민지 상태에서 신분제도가 해체되었으니 결국 식민지근대화 된거 아니냐 하는 식의 논리가 보이는데
그 주장은 과학적 주장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왜냐면 대조군의 존재가 없기 때문이죠.  과학적 요건 미달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대조군으로 살펴볼 만한 경우를 보면...  자생적으로 신분제가 해체된 국가들이 많을 뿐더러, 식민지 경험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신분제가 전혀 해체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분제의 해체는 식민지 여부와 상관이 없고 20세기 초반~중반에 걸쳐 발생한 보편적인 세계적 현상이라는 결론 쪽이 오히려 합리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해 들어가면 소개해 주신 글의 결함들도 꽤 된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앞선 제 글에서도 밝혔지만 엄밀한 과학이라고 볼 수는 없으므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컨센서스는 상호간에 깔고 들어가야 할 듯 싶어요.
정답은 없지만, 최소한 모두가 납득할 만한 상식적인 잠정적 결론 정도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사족을 달자면
우리는 역사나 사회과학을 공부할 때 '보편성' 내지는 '일반성'을 항상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한국 역사에서 발생한 어떤 역사적,사회적 현상만을 보지 말고, 통시적-공시적으로 다른 외국의 사례들과 비교해서 보는 습관이 좋을 것 같아요.
공학에서도, 예컨데 어떤 구조물의 동적 거동을 시뮬레이션할 때, 시뮬레이션 결과를 온전히 신뢰하기에는 위험성이 있을 때는 여러 조건들이나 파라미터들을 바꾸어 가면서 상대비교를 해 봅니다.  그러면 어떤 경향성을 알 수 있게 되고, 좀 더 신뢰성있고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학은 인간이 아닌 단순한 물질을 다루기 때문에 사회과학 보다는 훨씬 편한 점도 있죠...  ㅎㅎ
     
麻구라 13-08-19 22:13
   
ㅎㅎ 수학자와 공학자 사이에 물리학자를 빼면 많이 섭섭해 할겁니다. 그리고 경제학은 인문학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과학적이지요.

원글쓴이가 뭔가 '특수성'을 언급할지도 모르죠. 인용문을 보면 은근히 그런 점이 보이지만 내가 왈가왈부할 상황은 아니고요.... 뭔가 정답에 근사한 결론에 도달한다면 좋겠습니다.

음헛헛!
굿잡스 13-08-19 21:21
   
ㅋㅋ 근데 이양반 글들 꾸준히 지켜보니 ㅋㅋ 참 허접질 소리도 요리조리 ㅋㅋ

지능형 어글로랄까 ㅋㅋ 참나

맨처음 무슨 이토 히로부미 글들고 와서는 장문에 뭔 어쩌고 객적은 소리나

올리면서 친한파?? 어쩌고 허접소리쳐하더만 누가 논리적 반박으로 말하니 슬그머니

지한파 어쩌고 ㅋㅋ(애초에 친한파나 지한파같은  개념정립도 없이 글 올리남?)

아래 잽의 식근론에 이씨 주장은 너무도 완벅한 통계 어쩌고 헛소리 쳐하더만 이후 제법

근거와 논리적으로 논파를 하니 아인슈타인도 완벽하지 않니  어쩌고 ㅋㅋㅋㅋ 20세기

물리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물리학 거장을 리씨같은 공중파에서도 캐소리나 쳐하던 양반의

허접 주장을 쉴드 칠려고 들고 오시남? ㅋㅋ 참..


근데 도대체 당신이 봤다는 그 완벽한 통계적 부분은 어디에 뭐가 있음?? ㅋㅋㅋ

요리조리 끊없이 물타기 하면서 끊없이 허접 입질이나 계속 쳐하는 쯧(이런 어글로형은

여기 가생이 몇년 하면 하도 비슷한 유형을 많이 봤서리..)


아래 보니 잽의 식근론에 제대로 반박하니 뭔 뜬끔없는 불순한?? ㅋㅋ

아고 고생 많슈다. 당신이 뭔 의도로 여기서 이런 글로 계속해서 입질하는지

그 의도가 참으로 순도 높음 ㅋㅋ(저글도 무슨 제대로된 통계나 내용도 없이

그냥 딱 당신 수준에서 어글로 물타기 꿈보다 해몽수준으로 쉰소리나 쳐하는 쯧.)
     
麻구라 13-08-19 22:17
   
굿잡!
엔터를 너무 남발하지 맙시다! 공간만 차지합니다.... ㅋㅋㅋ

음헛헛!
          
굿잡스 13-08-20 21:49
   
ㅋㅋ 허접 쉰소리는(제대로된 팩트나 근거없이)

그냥 당신 일기장에서 고히 적고 할일 없으면

잠이나 자길 바람.(여기 있는 분들이 뭔 뻔한 닳고 달은 당신 수준에 혹할 줄 아는감 ㅋ

ㅋ 한심한..)
               
麻구라 13-08-21 00:25
   
알겠으니까 한 번만 봐주세요!

음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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