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3-08-14 15:10
[일본] 식민지 근대화론....과연 다 잘못됐을까요?
 글쓴이 : 땜남
조회 : 6,856  

우리나라 사람들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해 아주 학을 떼는데요.
솔직히 어느정도는 맞는거 아닌가요. 아 물론 식민지 수혜론은
개소리지만요.
당시 한국은 조선왕조의 봉건적 폐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던게
맞잔아요. 정미의병보면 평민출신 의병장 상것이 기분 나쁘다면서
없애버린게 그때 한국의 상황이었죠. 그런 사고의 틀이 일제 식민지 시대에
상당부분 무너진게 사실이죠.
요즘 사학계에선 식민지 근대화론 자체를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라던데.
한국에 자본주의가 정착된것 또한 이 시기였고요.
옜날 국사책에 나오는 근세시대 상업의 발달이니 하는것들이 설득력이
없는게 많지요.  조선후기 상업의 발달에서 자본주의 맹아니 하는데 그정도
는 동시대 중국 일본 시장발달에 비교가 안 되지요.
니뽕 우익들이 말하는 일본이 은혜를 배풀었다는 개소리는 아예 말할
가치가 없지만 식민지 근대화론과 수혜론은 분명 구분해야 하는 것 아닌지.
현대의 한국사회는 일제시대 근대화를 거쳐 그 이후에도 남아있던 봉건
잔재 대부분이 한국전쟁에서 사라진 후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님들은 어떻해 생각하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정의의사도 13-08-14 15:17
   
예 봉건제 폐습이 사라지며 조선 사람들간의 차별은 사라졌죠 암요
대신 일본놈들의 비교 조차 할수 없는 악랄한 사람 대 사람의 성립이 아닌
사람과 버러지의 관계가 성립되면서 숱하게 살육당하고 강간당하며 굶주림과 고초에 시달렸죠
조선말 조선 사람의 키가 웬만한 서양인들 키보다 클 정도로 의식주가 받쳐줬는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애들과 비등할 정도로 키가 작아지고 왜소해 했죠
쌀이란 쌀은 모두 강탈해 일본에 보내고 조선 땅에서 일본인과 시비가 붙으면 100% 조선 사람 처벌
일본놈이 강간하려 해서 저항을 해도 조선 여자가 처벌을 받는 아주 꿀과 젖이 흐르는 일본놈들 천국이었죠
조선 봉건제에서도 감히 상상하지 못할 온갖 패악과 살인 강간 수탈 굶주림이 동시에 펼쳐졌죠
결이조아 13-08-14 15:38
   
그 당시 근대화는 어쩔수 없는 세계적 조류였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도 자의든 타의든 근대화가 진행중이었구요. 우리 손으로 할수 있는걸 빼았겼다는 생각은 못하고, 그 덕분에 치루어야만 했던 댓가들은 깡그리 무시한채 일본이 근대화에 도움을 주었다라는 적반하장의 생각을 어떻게 할수 있는지......이런 민감한 내용을 2렙이, 그것도 일본의 시선으로 쓰면 외래종자로 욕먹기 딱 알맞습니다.
으라랏차 13-08-14 16:04
   
이미 갑오경장등 느리지만 근대화의 길을 걸어가던 대한제국인데
오히려 일본이 없었다면 근대화가 더 빨랐을수도 있는 일이거늘.

그리고 신민치하 일제시기 경제는 그대로 농업중심이었고 봉건적인 지주전호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는데 근대화는 무슨 얼어죽을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주전호제가 붕괴된건 해방 후 농림부장관 조봉암(후에 진보당을 창당하고 대선후보까지 나왔으나
이승만한테 사법살인 당함)의 토지개혁때부터입니다.
DarkNess 13-08-14 17:15
   
그런 생각을 가지시니까 친일파들이 더욱 날뛰는겁니다... 님이 친일파라는 얘기는 아니지만요.

근대화는 좋든싫든 당시 시대조류였고,

고종황제도 근대화의 방향으로 나가려고 많은 노력을 한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때문에 근대화가 되었다?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근대화를 하였으면

훨씬 더 부드럽게 점진적으로 되었을 것입니다.

님이 왜 이런 얘기를 하게 되는지 이유를 알려드리죠.

그것은 다름아닌 '조선시대는 구시대적, 형편없는 시대이다' 라는 식민사관이
뿌리깊이 님도 모르게 박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조선시대의 구습은 타파할 수 없는 것이었고, 시대에 뒤떨어진 미개한 것이므로
일본의 지배하에 완전 삭제된 후 새로 만들어졌기때문에 근대화가 이루어졌다 이런 논리가 나오는겁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구한말의 상황이 물론 조선이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했을때 근대화로 나가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나라가 망하는데 국운이 다했다고 볼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와서 그때 이랬어야 했다느니 이런건 다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일본이 그렇다고는 해도 어쨌든 한국의 근대화에 일정부분 기여했다'
라는 논리는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와나 13-08-14 17:32
   
근대화는 이미 진행중이었고 점점 늘어나는 중이었는데 일본때문에 더 줄음. .

그리고 일본이 설치한 공장이나 철도들이 과연 우리한테 도움이 됬을까요?우리나라 사람 그냥 잡아와서 임금이나 밥도 제대로 안 주고 시키다가 병들고 다치면 그냥 갖다버리거나 생체 실험했는데...일본의 일본을 위한 조선에 의한 공장..
mmoo 13-08-14 17:59
   
역사에 if는 없는법이죠. 그건 자기기만과 자위로 빠지기 십상입니다.
mmoo 13-08-14 18:01
   
[우리도 스스로 근대화 할 수 있었는데 나쁜 일본넘들이 강제로 근대화시키면서 수탈해갔음. 일본을 주깁시다. 일본은 우리의 원수] 운운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어째서 일본에 의해 강제로 근대화 될때까지 우리 스스로 근대화하지 못했을까] 되짚어보는거라 생각합니다.
     
결이조아 13-08-14 18:31
   
이미 근대화가 서서히 진행중이었다는 사실은 아주 가볍게 무시하는 센스......ㅂ ㅅ 아주 ㅈㄹ을 해요.
          
mmoo 13-08-14 18:43
   
서서히 진행중이었건 빠르게 진행중이었건 결국 일본의 그것보다 빠르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36년간 굴욕적인 식민지로 전락했구요. 아무리 역사에 if를 달아봤자 과거는 변하지 않고 36년간의 식민지 시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의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함이지 자기위안을 삼기 위함이 아닙니다.
               
결이조아 13-08-14 18:53
   
자기 위안? 도대체 뭐가 자기 위안이 된다는 겁니까? 님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부정하는걸로 자기 위안이 되시나? 님 눈에는 스스로를 위안하기 위해 식민지 근대화론을 부정하는 걸로 보이나? 식민지 근대화론을 부정해서 뭐가 위안이 되는데?
                    
mmoo 13-08-14 18:58
   
그럼 대체 뭡니까? [근대화가 서서히 진행중이었다]에 이어지는 결론이. 결국 우린 잘 하고 있었는데 나쁜 일본놈이 지멋대로 했음. 어휴 나쁜놈들 하고 욕하는 것 밖에 더 있습니까?
                    
mmoo 13-08-14 18:59
   
자기 위안이 목적이 아니라면 다른 이유가 있을꺼 아닙니까?
                         
결이조아 13-08-14 19:12
   
그 당시 상황으로 근대화는 우리가 거부한다고 거부할수 있는 사항이 아니었습니다. 실제적으로도 일제강점기전까지 느리던 빠르던 근대화가 진행되고 있었구요......식민지 근대화론 자체가 식민지 시절의 순기능을 이야기하는건데...님 말대로라면 우리가 했으면 더 느렸을텐데 더 빨리 해줬으니 일본에게 감사라도 해야 된다는 얘기입니까?
                         
mmoo 13-08-14 20:00
   
어떻게 하면 제 글의 내용이 [우리가 했으면 느렸을텐데 더 빨리 해줬으니 일본에 감사하자]로 해석되는지 참 궁금하군요.
                    
mmoo 13-08-14 19:11
   
답글이 없어 짧게 하나 덧붙이고 갑니다.
근대화가 서서히 진행중이었다는 팩트보다 더 중요한건 일본보다 빨리 근대화하지 못해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 이유를 찾는겁니다. 그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또 똑같은 일을 당할 수 있는거고, 그럼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것과 진배없습니다.
                         
결이조아 13-08-14 19:20
   
힘이 없어 나라 뺏긴것 그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이 글의 중심은 식민지 근대화론입니다.

이 글의 주제는 수탈 경제니 뭐니 앞뒤 정황 다 짜르고 식민지 시절에 근대화가 확립되었다. 그러니 식민지 시절에 나쁜 일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순기능도 있었다 입니다.

그걸 부정하는게 한낱 자기위안이라고?
                         
mmoo 13-08-14 19:58
   
이상하게 님 댓글에 이어서 달 수가 없군요. 각설하고...
제 댓글 어디에 일본에 의해서 근대화되었으니 일본에 감사해야한다는 논조가 있습니까?
제 댓글의 논조는 단 하나. 역사에 가정을 붙이는건 의미없으니 일본보다 근대화가 늦어 강제적으로 근대화당한 이유를 찾자는 겁니다.
자, 제 댓글 어디에 일본에 감사해야한다는 내용이 있습니까? 한번 찾아주시죠
                         
mmoo 13-08-14 20:16
   
추가로 제가 위에 물어본 [근대화가 서서히 진행중이었다]라는 팩트의 결론이 [일본이 아니었어도 우린 근대화에 성공했을꺼야]라는 식의 자기위안이 아니라면 님께선 대체 어떤 결론으로 귀결하고 싶은건지 알고싶군요.
                         
결이조아 13-08-14 20:22
   
힘이 없어 나라 뺏긴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식민지 근대화론입니다.

침략을 목적으로 하든 수탈을 목적으로 하든 어쨌든 식민지 시절 근대화가

확립되었으니 나쁜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입니다. 

일본은 몇줄 더 추가되어 조선은 미개하여 스스로 개혁할 능력이 없어서

자신들이 은혜를 베풀어 주었다 입니다. 

두리뭉실하게 굴지말고 명확히 얘기합시다.

힘이 없어 나라 뺏긴걸 인정하자는 얘기입니까 식민지 근대화론을 인정하자는

얘기입니까?

아니면 둘 다 인정?
                         
mmoo 13-08-14 20:26
   
[자, 제 댓글 어디에 일본에 감사해야한다는 내용이 있습니까? 한번 찾아주시죠] 라는 물음에 먼저 답을 하시죠? 그럼 님이 하는 질문에 저절로 답이 되겠네요.
                         
결이조아 13-08-14 20:39
   
어쨌든 식민지근대화론 자체가 식민지 시절 순기능을 얘기한거고

님은 [앞뒤정황은 모조리 if고 어쨌든 식민지 시절 근대화가 빨라진건

사실이다] 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제강점기 시절 순기능을 인정한다는 얘기로 자연스레

연결되었고 그럼 감사라도 하자는 얘기냐 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갔

습니다.

님이 정확히 그런 말을 쓴적은 없습니다.

됐습니까?

그럼 이제 정확히 얘기해주십시요.

뜬금없이 나라 뺏긴걸 인정하란 얘기인지 식민지근대화론을 인정하라는

얘기인지...
                         
mmoo 13-08-14 20:43
   
근대화를 강제당한 내제적 이유를 찾자는 겁니다. 됐습니까?
                         
결이조아 13-08-14 20:46
   
또 두리뭉실하게 얘기한다...OX가 그리 어려운가...

어쨌든 식민지근대화론을 긍정한다는 얘기지요?
                         
mmoo 13-08-14 20:49
   
그리고 제 말을 멋대로 왜곡하지 마시죠. 제가 언제 앞뒤정황이 모두 if 라고했습니까?
앞은 팩트고 뒤가 if일 뿐입니다. [근대화가 서서히 진행중이었다]는 팩트지만 그 뒤에
이어질 [그러므로 일제가 아니어도 근대화에 성공했다] 같은 문장의 결론은 if라는 말입니다.
                         
mmoo 13-08-14 20:50
   
두리뭉실한건 님의 질문이죠.
                         
mmoo 13-08-14 20:56
   
님이 제시한 두가지 답안 모두 두리뭉실합니다. 제 댓글 어디에도 [뜬금없이 나라가 힘이 없어 당했다] 라는 의미의 논점은 없습니다. 또 [식민지 수혜론을 인정하자]라는 논점도 없구요. 맞지도 않는 두 답안을 들고 내밀면 제가 땡처리하지 정답처리 하겠습니까?
                         
mmoo 13-08-14 21:01
   
질문을 정확하게 하시죠. 학술적인 식민지 근대화론을 인정하라는건지 정치적인 식민지 수혜론을 인정하라는건지.
                         
mmoo 13-08-14 21:05
   
어처구니 없는건 접니다. 님이 말하는게 학술적인 식민지 근대화론입니까? 아니면 정치적인 식민지 수혜론입니까?
                         
mmoo 13-08-14 21:05
   
아니 뭔 댓글을 썻다 지웠다 하실까...
                         
결이조아 13-08-14 21:08
   
결국...앞뒤 다 자른, 그것이 침략을 목적으로 하든, 수탈을 목적으로 하든

일제 강점기에 근대화가 이루어진건 사실이다?

서서히 근대화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일제 강점기 아니어도 반드시

계속 근대화가 이루어졌을거라는 것은 if 고 환타지다?

딱 뉴라이트네......
                         
결이조아 13-08-14 21:10
   
쓰고나니 글이 추가되어있고...또 쓰고나니 또 글이 추가되어 있고...

그러다보니 거기에 맞춰 교정했습니다.
                         
mmoo 13-08-14 21:13
   
허허 참... 말문이 막히니 사람을 엉뚱하게 몰아가는군요.
님 말대로 침략을 목적으로 하든, 수탈을 목적으로 하든
일제 강점기에 근대화가 이루어진건 사실입니다.
서서히 근대화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일제 강점기 아니어도 반드시
계속 근대화가 이루어졌을거라는 것은 if 입니다. 그럼 님 주장은 if가
아니라 팩트란 말입니까?
                         
mmoo 13-08-14 21:16
   
학술적인 식민지 근대화론은 일제에 의한 근대화가 우리나라를 수탈하고 완전히 지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mmoo 13-08-14 21:19
   
다시 질문하죠, 님이 말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란 학술적인 식민지 근대화론입니까 아니면 정치적인 식민지 수혜론입니까? 대답하시죠.
                         
mmoo 13-08-14 21:28
   
또 답글이 없네... 저도 이만하렵니다.
                         
결이조아 13-08-14 21:35
   
님이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뉴라이트의 식민지근대화론 맞지요? 그리고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얘기고?
                         
mmoo 13-08-14 22:20
   
이분은 한참동안 답글 없다가...
님이 말하시는 식민지 근대화론이라는 것이 [일제에 의해 근대화되었고 그로인해 시혜를 입었다]라는 식의 식민지 시혜론이라면 제 답은 [아닙니다]
전 학술적으로 식민지적 수탈의 메커니즘을 설명한 식민지 근대화론만 인정합니다.
투우 13-08-14 18:24
   
식민지근대화론을 두고  친일이니 매국노니  뭐라뭐라하는데  솔까 근대화된 게  왜넘들 자본때문이라고 하면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식민지근대화론에 딱히 찬성하고 싶지도 않다. 자본주의 맹아론이니 뭐니 하면서 애써  대한제국의 자주적근대화론의 근거를  찾으려고 애쓰지만  박약한 논리와 결과물들밖에 없다.  그러나, 시간이 걸리는 근대화를 앞당기는데  일본의 자본이라는것이 작용했다는 것일뿐 그것이  대한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근대화라고 하면  어불성설이다. 티벳을 봐라. 티벳에 도로닦고  길놓아서  자본의 축적과  근대화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그게  티벳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근대화라고 하면 안되는것과  같다.  왜넘들이 지들 좋으라고 자본투입해서  근대화라 명명된 결과물들이 있지만  그게  뭐라고 떠드나?  마치 식민지근대화론 인정하면 어지간히 친일파같고  부정하면 어지간히  독립투사 애국같은가?  웃기는 소리들좀 하지마라. 식민지근대화론?  그냥 그런게 있구나.  근대화에  일본의  네가티브적 자본투입으로 근대화가 앞당겨지기 한  측면이 있구나정도 생각하면 된다. 그걸로 쪽바리들이  마치  큰 도움준것처럼  얘기하는 걸로  논리의 비약을  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때는 신랄하게  식민지근대화론을 까주면 그뿐이다.
麻구라 13-08-14 18:34
   
저랩이라고 좀 다른 시각에서 글쓰면 일빠취급 당한다니 어이상실......

다른건 모르겠지만 식민지근대화론은 통계를 통한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있기에 반박하기가 힘들고 아직도 학자들 간에 공방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서로 갑론을박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일단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사람들의 시각이 단지 경제지표 뭐 이런것에만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수탈이라 함은 "정신적 수탈"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는 말이죠.

실례로 남산에 거대한 아마테라스 신궁이 있었고 거기다 머리를 조아려야 했다는 것. 우리말을 못쓰게 했다는 것. 내선일체를 강요했다는 것.... 이런 것들은 이루말할 수 없는 폐해이고 정신적 수탈이란 말이죠.... 이런 점이 간과되는 것 같아 좀 아쉽더군요.
麻구라 13-08-14 18:40
   
그나저나 위안부 수첩 기록을 책으로 낸다는 안병직이 예전에 괴이한 발언을 많이 했더구만요..... ㅋㅋㅋ 그래서 미디어에서 안병직 이름을 쏙 빼고 방송했나 봅니다. 검색하면 잘 안나오던데요? ㅋㅋㅋ

이 냥반이 마음을 고쳐먹었나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 알수없군요.... 알다가도 모를일이란 말이죠.....

음헛헛!
햇살조아 13-08-14 18:43
   
기가 막히군요. 님은. 집문서 내주고 사탕사먹을 어린애로군요.

나라의 광물이란 광물은 싹긁어가고 나무란 나무는 다 자르고  사람이란 사람은 다잡아가고
땅이면 땅 곡식이면 곡식 문화재면 문화재. 36년간 지속했는데. 이게 철도 몇개깔고 건물 몇개 짓고 머리자르고
근대화 되는것과 비교가 된다고 생각해요?

근대화는 커녕 뿌리깊은 패배의식과 식민 사관, 피폐해진 국토와 억울한 죽음만 남겼을 뿐입니다.  그게 그들이 말하는 식민지 근대화의 결과에요.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이 일본 자국민에게 자신들은 조선을 도왔다라는 잘못된 역사관을 가르치는
기본적인 전제라는 것은 알고 생각을 해야죠. 그게 사실입니까? 그건 사실이 아니지 않습니까.

일본 안들어왔어도 근대화는 진행되고 있었어요. 조선 말기 개화파들의 노력이 총칼들고 들어온 강도 새끼들 때문에 폄하되는 상황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군요.
이런글을 입밖에 낸다는거 자체가 상식이 파괴된 사고라는걸 자각했으면 좋겠군요.

정말 왜 수능에서 한국사가 선택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어느 새끼가 그딴
정책을 세웠는지 눈깔을 파버리고 싶군요.
     
register3000 13-08-14 19:35
   
정말 설명 잘해주셨네요. 그리고 역사를 선택으로 가르치게 한사람 진짜 미친놈임 .필수과목으로해도 모자를판에 선택으로 하니깐 역사의식도 떨어지게 하고
mmoo 13-08-14 18:51
   
제발 역사를 공부하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대체역사소설이나 쓰라고 역사공부하나요?
도밍구 13-08-14 20:05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말하는 근대화 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신분제도가 사라짐, 봉건제도의 사람짐 이 두가지가 대표적인 건가요?
     
mmoo 13-08-14 22:35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말하는 근대화는 사회제도가 아닌 오로지 경제적인 의미의 근대화만을 의미합니다.
마타 13-08-14 20:58
   
식민지 근대화론 지지하는 애들 논리를  풀어보면 이런거아닌가?

조선이란 숫처녀가 있었어.
소녀는 나름 자기만의 로맨스도 꿈꾸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연도 맺고, 사랑도하고..
인생속에서 자연스러운 단계적 전개를 기대하며..
그런 평안무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

그런데, 이웃에 범죄자 출신 니뽕이라는 새끼가 있었는데,
이웃집 처녀가 숫처녀란 사실을 알고, 어떻게든 사욕을 채우기위해 침을 질질흘린거지..
그래서, 기회를 보고, 덮쳐서 묶어 놓고 강간함.

니뽕이란 새끼가 사고를 친후, 잡히고, 강간범으로 죄를 묻자..
도리어, 뻔뻔하게 어차피 아다는 땔꺼아니었냐?
내가 밤기술 하나는 최고기 때문에, 오히려 조선이가 화려한 내 기술을 맛본 수혜자다.
도리어 처녀성을 떼준 내가 칭찬을 받아야한다..
이렇게 우기는 셈.

쪽바리들이야 원래 피해자와 가해자를 뒤바꾸고,
원인과 결과를 모호하게 만들어서 궤변 늘어놓는게 종특이라서 그런다치고.
자기가 피해자인데, 강간당하고도, 강간범 두둔하는 애들은 도대체 뭐임??
이런애들이 있으니까 재미 본 니뽕이 또, 틈만 나면 덮치려고 눈에 불을 켜고 노리고 있는거 아님??

이런애새끼들은 자기들 처자식이나, 애인이 강간당해도,
환영한다는 애들이겠지??

딸은 어차피 처녀성을 때야하고,
마누라는 최근 내가 만족시켜주지 못하니까,
마누라를 위해 누구라도 만족시켜줬다면 좋았다.. 이런식으로..

근데, 이게 정상적인 집안이냐? 콩가루 집안이지.
mymiky 13-08-14 21:13
   
저기요..-.- 한국사학계는 식민지 근대화론 콧방귀 뀝니다만?
누가 한국 사학계가 식민지 근대화론을 일부라도 인정한다고 하던가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거의 일본돈 먹은 경제학자들입니다.
사학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계급의식은 조선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집니다.
19-20세기초기엔 봉건과 근대의 과도기적 시기였기에, 일본도 메이지개혁을 하고, 모든 공민들이 평등하다고 법적으로 박아놓고도, 가장 계급의식이 심했던게 또 메이지 시대예요.
지금도, 일본은 정치 세습국가입니다. 우리랑 비교할바가 못되요..-.- 우린 이미 1800년에 순조가 국가소속의 모든 공노비를 해방했고, 갑오개혁때 신분제는 공식적으로 철폐되었습니다.
다만, 사람들 인식은 천천히 변해가는 겁니다. 인도도 카스트제는 법적으로 폐지되었습니다만, 관습적으로
존재하고 있지요. 이건 시간이 지나면 차차 해결될 문제지. 누군가가 어떻게 해줄수 있는게 아닙니다.
일제가 고루한 조선의 신분제 사고의 틀을 깨주었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입니다.
덕분에, 조선인들은 본토 조선에서조차, 일본인 담으로 2등국민이 된건 생각을 못하시는가봅니다..헐... 어디가서 그런 개 소리 하지마세요.. 머리 비어보이니까요.
가오룬 13-08-14 21:42
   
독재산업화론과 다를게 없음.
바람노래방 13-08-14 22:10
   
"요즘 사학계에선 식민지 근대화론 자체를 어느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라던데"

누가 이렇게 인정하던가요?
이런 이야기를 일베 말고는 본적이 없는데...
mmoo 13-08-14 22:29
   
식민지 근대화론과 식민지 시혜론을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경제사학자들이 식민지적 수탈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학술적인 이론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정치적인 의미 (일제에 의한 근대화 찬양 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제에 의한 근대화가 수탈과 지배를 목적으로 이루어졌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반면 식민지 시혜론은 일제에 의해 이루어진 근대화에 의해서 우리가 시혜를 받았다고 하는 전형적인 일빠스런 주장입니다.
이 두 이론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습니다.
     
바람노래방 13-08-15 01:28
   
님 호도하지 마세요!
님이나 식민지 근대화론과 식민지 시혜론을 구분할지 몰라도, 식민지 근대화론이나 시혜론이나 같은 의미입니다.
차라리 인류 역사가 근대역사로 접어드는 시점에 식민지가 되었다가 팩트일겁니다.
mmoo 13-08-14 22:34
   
식민지 시혜론을 주장하는 무리들이 식민지 근대화론의 자료를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해 개소리하다가 박살나면서 식민지 근대화론마저 싸잡아서 욕먹는 상황이 되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식민지 근대화론은 식민지 시혜론과는 별개라는걸 확실히 아셨으면 합니다.
DarkNess 13-08-14 22:49
   
mmoo// 님을 욕하려는게 아니라, 님의 얘기도 상당히 일관성있게 잘 풀이하셨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식민지 근대화론'을 논할때 항상 구분해야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과연 근대화의 정의가 무엇인가? 하는 것부터 제대로 잡고 들어가야하는 것입니다.

님께서 지금 주장하고 계시는 것은 일제시대를 통하여 우리나라에 어떤 형태로든 근대적인 인프라가 세워졌고,
그것이 좋든싫든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것이 사실이다 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이 시기에 수탈의 목적으로 일제가 철도 공장 도로등의 인프라를 세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연 이러한 인프라가 '근대화' 인 것인가? 라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영국 등 기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던 유럽열강들이 인도나 아프리카같은 식민지를 점령한 후
수탈의 목적으로 산업 인프라를 식민지 대상의 나라에 지었다고 해서,
누구하나 그 나라가 '근대화'되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왜냐? 그것은 근대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것이 '식민지 근대화론'이든, '식민지 시혜론'이든 그것은 이 시점에서 유명무실해지는 것입니다.
인프라=근대화 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근대화인가?
그것은 바로 그 나라 국민들의 의식변화 및 사상의 발전, 봉건시대로부터의 변화가 근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자연히 따라오게 되는 것이 사회적 인프라의 건설입니다.

여기서 바로 인프라가 근대화다 라는 착시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물론 사회적 인프라가 변하면서 국민들의 의식도 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이 변하면 사람도 변하게 마련이니까요.

그러나 의식과 환경중 무엇이 먼저인가? 라고 따져보았을때는,
의식이 먼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근대화의 부산물인 인프라 자체를 근대화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견해입니다.
따라서 일제의 인프라 건설이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기여하였다 라고 하는 대전제는 틀린 것입니다.
     
mmoo 13-08-14 23:16
   
먼저 DarkNess님의 말씀처럼 인프라=근대화는 분명 아닙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말하는 점 역시 [일제에 의한 근대화는 불완전하다]고 하며 단순한 [근대화]가 아닌 [식민지적 근대화]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생각은 같습니다만, 반대로 인프라 없는 근대화 역시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프라는 단순히 근대화의 부산물이 아닌 하나의 필수 요건입니다. 경제적 개선없는 근대화 역시 불완전하며 언제든지 봉건체제로 회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mmoo 13-08-14 23:32
   
그리고 계속 말하지만 (일제에 의한 근대화가) 좋든 싫든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했다 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일제에 의한 근대화(인프라 중심의)는 6.25 전쟁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그 후에 내재적인 역량과 외부의 경제적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결이조아 13-08-14 22:53
   
지식의 한계를 느끼네......수탈을 위한 식민지근대화론은 곧 식민지수탈론 얘기 아닙니까?
     
mmoo 13-08-14 23:19
   
서로 차이가 있습니다. 피곤해서 더 이상 자세하게 설명하기 힘드네요. 직접 찾아보세요.
도밍구 13-08-14 23:05
   
비전문가인 저로서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명제가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근대화라는 것이 경제적인 시설물의 설치 예를 들어 철도건설 이라고 해봅시다.
식민지 근대화론의 명제는
" 모든 철도는 식민지배 하에서만 건설 되었다" 라는 것입니까? 아니면
" 식민지배 하에서 건설된 모든 철도는 항상 비식민지배 상에서 건설된 철도보다  빠르게 건설되었다" 입니까?
다른 예를 들자면 태풍은 인명 이나 재산에 많은 피해를 주지만 바다 또는 강의 정화작용을 빠르게 하고 심지어는 인위적으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규모의 정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태풍만의 정화작용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식민지 근대화론의 명제가  "식민지배를 통해서만 건설되는 철도가 있다"라는 것입니까?
     
햇살조아 13-08-16 18:59
   
정확하게 알려 드릴께요.

조선은 일본 식민지로 편입되면서 근대화가 이루어 졌다. 입니다.

그 근거로 경제학적 통계를 인용해 주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근대화를 경제학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고

또한, 그것이 식민지 수혜론의 핵심이기 때문에. 더욱더 문제가 있는 겁니다.

자꾸 다르다 아니다. 하는데. 직접 찾아보세요. 스스로 판단하시길.

저의 판단은 '식민지 근대화론은 식민지 수혜론을 뒷받침한다' 가 저의 판단입니다.
 
 
Total 19,9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3926
19031 [기타] 아래아(.)의 발음이 한국 고대사의 비밀을 밝혀줄 것… (4) 열심히공부 02-15 7380
19030 [대만] 머니에 대한 의견 (3) 애국자 11-21 7379
19029 [기타] 일제시대 생활수준이 크게 나아졌다길래... (5) 찢긴날개 02-05 7379
19028 [한국사] “한복인 줄 알았는데..한푸?" 요새 눈에 띄는 이유.jp (16) 소유자™ 11-17 7375
19027 대만 쉴드치지마라!! 2 (5) 쉴드치지마 11-20 7373
19026 대만언론들은 각성하라 (4) 각성하라 11-20 7373
19025 [일본] "일본 전쟁범죄 美 고교에서 교육하자" 백악관에 청… (4) hotstory 02-02 7369
19024 [북한] 중국의 북한 분할안 (4) 창기병 08-06 7367
19023 [북한] "여진족역사 한국사에 넣어야" - 네티즌반응 (30) 커피는발암 09-08 7365
19022 [중국] 대륙의 전래동화.txt (8) 휘투라총통 11-11 7364
19021 [일본] 서양인의 눈으로 본 조선 수군 (11) 막걸리한잔 11-02 7360
19020 8인 천황을 날조한 일본학자 스스로 날조임을 밝히는 (1) 역사공부 09-03 7359
19019 [다문화] 루마니아 여성그룹 한 멤버 부모의 임금이 20만원 (7) 내셔널헬쓰 09-30 7357
19018 뉴스게시물에 鄭총리발언 관련 회원님들 댓글에 관… (8) 객님 05-20 7355
19017 [기타] 서울의 주요 외국인 타운 - 서울이 벌써 이 지경이고 … (18) 슈퍼파리약 07-16 7354
19016 [기타] 한민족/만주족/몽골족/거란족 등의 친연관계 (15) 꿈이부자 08-22 7352
19015 [일본] 일본 인정하는게 4가지있다 (13) 오호호 02-19 7351
19014 [기타] 서울은 말갈의 수도 (7) gagengi 12-10 7351
19013 [필리핀] 필리핀 여성, 한국인과 결혼하면 2000만원 지원? (38) 슈퍼파리약 11-03 7349
19012 자꾸 대만 옹호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6) ㅋㅋ 11-19 7347
19011 [일본] 일본 전쟁게임 대제국 (20) 푸하하합 01-21 7345
19010 [베트남] 미국에서 한국녀 눈 비하하던 베트남 여자 (17) 정상인임 10-24 7345
19009 [기타] 위,촉,오 삼국시대 지도/ 한, 중, 일 비교 (20) 관심병자 06-06 7345
19008 [대만] 대만의 반한 감정은 국가 전략인가 (5) 라무 11-19 7341
19007 [기타] "일본인 조상은 한국인" -98년도 홍콩 주간지 (20) 할움 09-07 7335
19006 [대만] 대만의 물품을 사지맙시다. (10) 131 11-20 7334
19005 [중국] 대륙의 공사. (9) 휘투라총통 04-19 7332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