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15개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 의료서
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
르면 한국이 조사 대상 15개 국가 중 의료제도에 대
한 국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선정됐다. 한국
대한 국민 만족도가 15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15개국 중 6위였고 폴란드 독일 캐나다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입소스는 지난 1월 4~18일 유럽 아시아 북미 지역
15개국 성인 1만2001명을 대상으로 5년 전과 비교
해 전문의ㆍ의료시설 접근성과 진단검사, 의약품ㆍ
치료선택, 의료서비스, 협진, 진료 시간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모든 조사 항목에서 한국이 가장 높은 점
수를 기록했다. 입소스는 한국에만 'A+'를 부여했다.
반면 최하위로 'F' 성적을 받은 스페인은 모든 항목
에서 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다.
복지 천국인 스웨덴은 전문의ㆍ의료시설 접근성과 진단검사, 협진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15개국 중 11위에 머물렀다.
폴란드인들은 전문의ㆍ의료시설 접근권에 불만을 나타냈고, 헝가리 환자들은 의료서비스 속도를 낮게 평가했다.
설문에 참여한 15개국 국민 대부분은 2008년 이후 의료서비스가 대체로 개선됐다고 답변했다.
존 라이트 입소스 부사장은 "국민들이 체감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됐기 때문에 보건 당국이 향후 정책을 계획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조사가 의료서비스 사용자 인식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만족도 순위를 매긴 것이기 때문에 실제 의료시스템 우수성과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우리 국민은 한국 의료에 대해 평가가 인색하지만 의료진 수준은 미국과 유럽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으며, 서비스 수준에 대비한 의료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저렴하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어 "국내 병원은 미국 의사들도 놀랄 정도로 최첨단 진단장비, 다학제 협진, 언제 어디서나 치료를 조회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병원들도 노력하겠지만 국민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를 기대한다"고 했다.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입소스는 지난 1월 4~18일 유럽 아시아 북미 지역 15개국 성인 1만2001명을 대상으로 5년 전과 비교해 전문의ㆍ의료시설 접근성과 진단검사, 의약품ㆍ치료선택, 의료서비스, 협진, 진료 시간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모든 조사 항목에서 한국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입소스는 한국에만 'A+'를 부여했다. 반면 최하위로 'F' 성적을 받은 스페인은 모든 항목에서 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다.
복지 천국인 스웨덴은 전문의ㆍ의료시설 접근성과 진단검사, 협진 항목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15개국 중 11위에 머물렀다.
폴란드인들은 전문의ㆍ의료시설 접근권에 불만을 나타냈고, 헝가리 환자들은 의료서비스 속도를 낮게 평가했다.
설문에 참여한 15개국 국민 대부분은 2008년 이후 의료서비스가 대체로 개선됐다고 답변했다.
존 라이트 입소스 부사장은 "국민들이 체감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됐기 때문에 보건 당국이 향후 정책을 계획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조사가 의료서비스 사용자 인식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만족도 순위를 매긴 것이기 때문에 실제 의료시스템 우수성과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우리 국민은 한국 의료에 대해 평가가 인색하지만 의료진 수준은 미국과 유럽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으며, 서비스 수준에 대비한 의료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저렴하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어 "국내 병원은 미국 의사들도 놀랄 정도로 최첨단 진단장비, 다학제 협진, 언제 어디서나 치료를 조회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병원들도 노력하겠지만 국민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병문 기자 /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