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이라는 분이 댓글로 김유신과 김춘추가 걸출한 인물이고 신라의 외교력을 본받자 라고 하는데
그냥 보는 순간 한숨이 나왔습니다.
김유신이야 그렇다 칩시다.
그런데 김춘추? 선덕여왕드라마(개인적으로 안봤습니다. 신라쪽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에서 김춘추
가 멋있게 나왔나? 참나.. 드라마를 제작한 제작진에 찬사를 보냅니다.
제가 우리나라 역사중에서 근대사쪽의 일제 강점기를 제외하고 젤 치욕스럽게 여기는 장면이
2가지가 있는데 한 개는 병자호란때 인조의 삼두고배이고 나머지 한개가 김춘추가 당나라로 건너가서
당나라 태종앞에서 한 짓거리 입니다.(당나라 태종앞에서 김춘추가 한 짓거리는 인터넷만 좀 찾아봐도
잘 나와있으니 찾아보시길)
그리고 신라가 법흥왕떄부터 독자적인 연호를 써오다가 진덕여왕 때부터 당나라의 연호(속국이라는 거
죠)를 따라한것도 김춘추때문이고 당나라 황제때문에 나라가 태평하다는 태평송까지 지어바칠 정도였
는데 그런 김춘추가 걸출한 인물이라니....
그 댓글 쓴사람이 한국사람이라면 반성 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