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도 대만의 이상한 짓거리는 싫어하고 전혀 쉴드 칠 마음이 없다는 걸 전제하고 적습니다.
단지 단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우리나라분들이 조금 잘못 알고 계신거 같아서 말입니다.
대만 입장에서 보면 다른 나라들이 단교한거랑 우리나라가 단교한건 분명히 다릅니다
일단 대만과 단교한 나라중에 유럽은 논외입니다.
한미일이 같은 대상인데. 냉전시절 공동으로 공산주의와 대치하는 라인을 구성해서 가장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국가들인데.
이 중에 미국과 일본은 대만과 형식은 단교를 했지만 실제로는 단교를 한게 아닙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법으로 아예 대만 구원을 명시해버렸을 정도니 단교라고 하기가 좀 웃기죠.
여하튼 미국과 일본은 형식상 대만과 단교를 한건 맞지만
실제로는 민간차원 교류와 지원을 오히려 증진시켜서 실제로 단교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정말 단교 한겁니다.
간단하게 좀 정리하면
미국과 일본은 대만과 단교를 하면서
중국이 너무 날뛰니까 우리 안만나는척 좀 하자. 대신 내가 이거 줄께.
라는 액션을 취했는데.
우리나라는 저게 없고 그냥 중국이 싫어하니까 우리 만나지 말자. 하고 끝낸겁니다.
우리나라가 대만에 제의한 민간교류 라는것의 소스는
당시 외교관의 회고록 에서 나온 발언이 그 근거입니다.
그 발언의 진위여부는 엄밀히 따져서 그 외교관 본인이 아닌이상 누구도 확실히 장담도 못하기에 결국 진위를 판별하려면 주변정황을 봐야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대만 단교 이전에 이미 대만을 지원하려는 법을 입법 하려고 준비중이었으며 민간교류와 민간단체의 지원도 논의되고 실제 진행중이던 단계에서 단교를 하고
실제로 단교 이후에 모두 이뤄졌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무슨 조치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게 아니잖어요.
준비단계와 절차가 있는데 그 단계와 절차를 진행시키면서 단교를 진행했다는겁니다.
즉 정말로 너네랑 형식상으로만 단교를 하는거다 라는 액션을 확실히 했죠.
그리고 실제로 민간교류액과 지원액은 단교이전보다 더 늘어났고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실제로 이런 지원의 준비단계와 절차가 진행되질 않었어요
외교관 말을 100프로 신용한다고 하더라도 정말 외교관의 약속 말고는 아무 것도
실제로 진행되고 있던게 없다는거죠.
그 와중에 단교가 되었고 실제로 민간교류와지원도 모두 중단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좀 적자면
저는 단교에 대해서 우리가 무슨 죄책감을 가지고 대만을 이해해야 한다
봐줘야 한다 이런 입장 아닙니다.
단교했던 말던 대만의 기본적인 행태자체가 문제가 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단지 님 처럼 잘못된 지식을 갖고 누명까지 씌워가며 욕할건 없다는겁니다.
안 그래도 욕할 건덕지는 많습니다.
대만이 우리랑 친한 줄 아는데 단교 전부터 험한질 해오던 섬국임.
올림픽 유치할 때 제일 방해하고 유치 후에도 서울 더러운 뒷골목만 찾아다니면서
까던 나라가 대만임. 단교 전 무슨 형제국이라도 되었는 줄 아는데
그거 다 화교들이 퍼트린 개소문임. 대만하고 한번도 절친이었던 적 없음에도
끝까지 단교 미루다가 마지막에 해줬고 나가는 것도 시한 지나도록 배려해줬음.
물고 빨고 하는 일본은 쫓아냈고 유럽국들은 아예 강제 폐쇄후 추방했음.
착각하고 있는데... 우리가 처음 부터 대만 싫어했음? 대만이 노골적으로 반한감정으로 시비가 보여서 싫어하게 된거잔아? 게다가 과거의 속국이니 경제적으로 못 살았다고 우리를 무시하고?? 그게 이렇게 된거지 뭐 알고 쳐 애기 하셈 임시정부를 만들어주고 했다면 고마운 애기지만 우리를 싫어하는데 우리가 왜 더러운 꼴 당하고 좋아해주고 이해해줘여 하냐? 전혀 논리적이지 않고 마음에 들어오지도 않음
대만은 국가 취급도 못 받는 섬은데 중국에 흡수 될 날만 기다리는....미래에는 그냥 중국의 한 지방으로 복속 될게 뻔하구만 그딴 놈들이 우리를 싫어하건 좋아하건 골치아프게 생각 할 필요있나? 중국 상대하기도 벅찬데 중국의 일개성 단위에 불과한 지역에 눈높이를 맞춰야 하나?
과거에 우리를 도와준건 고맙게 생각하지만 우리도 여타 다른나라와 마찬가지로 대세를 따랐을 뿐이지 언제까지 국가 취급도 못 받는 섬에 붙들려서 국제사회 이단아로 살아갈래? 국교단절은 우리나라정부에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선에서 잘 처리했다..섬짱개들이 지혼자 열받아서 난리 부르스를 친거지
글쓴이는 역사교육도 못 배웠나? 명청 교체 시기때 조선이 어떤 수모를 당했지?임진왜란때 도와줬다고 은혜를 값는다고 끝까지 명나라하고 외교관계 유지하다가 청나라한테 깨져서 인조가 삼전도에서 이마에 피가나도록 청태조 누르하치에게 절한거 모르냐? 명나라에 은혜 값는다고 쌩쇼했는데 누가 알아주든? 명나라는 망하고 청나라가 세워져서 청태조한테 찍히기만 했지...결국 우리나라 같이 주변에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나라들은 대세를 따라야되 은혜 값는다고 꼴깝 떨다간 거지꼴 난다니까 알았니?
일전에 잡게에서 어떤분이 올리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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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사이 좋았는데 틀어진건 단교한 우리 탓이다. 그러니 우리가 이해해야 한다."
그나마 가생이는 이런 소리 하는분 극소수지만, 대부분의 싸이트에서 대만의 혐한관련
소식이 올라올때마다 이런식으로 대만 두둔하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굳이 화교가
아니더라도 잘못된 지식을 사실로 알고있는 한국인들이 그많큼 많다는 소리죠.
71년인가... 미국과 중국의 핑퐁외교로 대륙 본토가 부상합니다. 미쿡 형님의 말이라면
똥도 쳐드시는 일본이 72년 재빨리 중국과 수교를 맺으며 대만과는 단교해 버립니다.
대만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이었죠. 주인으로 섬기는 나라한테 버림받았으니
말입니다. 일본은 채산성이 떨어지는 일부 산업 분야를 대만에 하청형식으로 줍니다.
이거먹고 떨어지라는 소리였지만... 대만은 역시 우리 주인님 하며 다시 꼬리를 흔들죠.
그 뒤로도, 대만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로부터 단교 통보를 듣는 수난을 받게 됩니다.
프랑스의 경우, 대만 대사관 직원들이 방을 안빼자 수도와 전기를 끊고, 마지막에는 경찰
까지 투입해 몽둥이로 쫓아냈죠. 이건 상당한 외교적 결례이지만... 대만을 나라로 인정
하지 않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한국은 그런 대만과의 의리(?)를 지켜 가장 마지막까지 수교를 끊지 않았던 국가입니다.
그나마 국제무대에서 힘좀 쓸수있는 수교국은 한국이 유일했죠. 현재까지 대만과 수교를
맺고 있는 20여개 국가들의 면면을 보면 감비아, 팔라우, 솔로몬 제도 같이 이름도 생소한
나라들 뿐입니다. 매년 얼마씩 돈을 주고 수교 관계를 이어오고 있죠.
뭐... 어찌보면 첫 배신보다 마지막 남은 동료의 배신이 더 뼈아픈지도 모릅니다. 그부분을
성토하는 화교들이 있었죠. 하지만, 그건 양국이 정말 피를 나눈 혈맹처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관계일때 할 법한 얘기입니다. 대만은 단교 이전 80년대 후반부터 이미 한국을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뒷통수를 노려보며 배아파 하고 있었죠.
한국이 개고기를 먹는 나라인건 맞지만, 유일하지는 않습니다. 개고기 소비량으로 따지면
중국이나 베트남이 월등하죠.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개고기하면 한국을 떠올립니다. 이건
순전히 대만 덕분입니다.
80년대 자신보다 못사는 나라로 항상 무시했던 한국이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자, 위경련과
함께 극도로 격분한 대만은 특별 취재팀을 한국에 급파합니다. 난지도, 판자촌, 개고기 시장
등지를 돌며 한국을 까내리는 방송을 연일 제작하죠. 이걸 화교 네트워크를 통해서 아시아
및 미국, 유럽 전역에 퍼트립니다. 한국의 개고기 문화가 서양 언론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단초가 되었죠.
혈맹이니, 맹방이니 하는 소리를 하니까 마치 대만이 6.25 참전국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한국전쟁을 이용해 대륙에 돌아갈수 있을까 궁리하기 바빴죠.
아이러니 하게도, 6.25 전쟁의 가장 큰 수혜국은 일본과 바로 대만입니다. 일본은 경제적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대만은 중공의 침략에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었죠. 행여나
대만이 이후 국제 관계에서 한국을 지지했다고 해서 무조건 고마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얘기가 길어졌지만 국가간에는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습니다. 외교란 결국 실리에 따라
움직입니다. 한국은 대만과의 외교관계에서 비록 단교를 하게되었지만 항상 진정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단교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대만한테 미안해할 이유는 조금도 없습니다.
단교 이전에도, 이후에도 끊임없이 뒷통수를 치며 먼저 괴롭힌건 대만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만이 온갖 비정상적인 혐한 짓을 일삼아도 "전부 내 탓이오~" 하고 착한척하는 한국인을
보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상해 임정을 지원한 건 정확하게 "국민당"이 아니고 "장개석"이었습니다.
당시 "국민당"이나 중국인들은 누굴 지원할 의식, 의지가 없었고 그럴 처지도 못 되었습니다.
무능한 "국민당", 무지한 "중국대중", 거머리 "공산당"에 좌절과 환멸을 느끼던 장개석은 최하위 행동대원 1명까지 확고한 "민족의식"으로 무장한 조선인들을 보고 감명받게 됩니다.
중국 공산당도 마찬가지 이유로 조선공산당을 지원하게 되죠. 단지 공산당은 개인이라기 보다 수뇌부가 지원합니다. 무능, 무지한 "국민당"보다는 "공산당"이 의식적으로 깨어 있었죠.
30년전 가장 잽싸게 대만하고 단교한 일본은 그렇게 빨면서 그나마 제대로 된 나라 중에선 가장 늦게 단교한 한국을 저토록 계속 물고 뜯는건 아무리봐도 좋게 봐지진 않음...
현재 한국하고 친하려고 하는 나라가 태반이고 세계적 대세인데 저토록 한국에게 계속 반목적 자세로 나오는건 대만에게 이익될꺼 하나없고 오히려 큰손해인데 참 답답한 나라임. 저런건 한국을 만만히 본다는건데 한국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