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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2 00:49
[중국] 근데 중국역사에 빼야하지않은지
 글쓴이 : 정의
조회 : 2,285  

금나라, 원나라, 청나라는 중국 역사에서 빼야하지않나요??
 
피지배층이엇던 한족이 다수 엿으니 역사에 기록은 할수잇다고 쳐도
 
떳떳하게 살아잇는 몽고도 잇는데 중국 역대 왕조에 당당히 들어가잇고..
 
세부적으로 따지고 보면 순수 한족이 세운나라가 아닌경우도 많지만 
 
위에 언급햇던 3나라에 대해서는 정말 뻔뻔한듯.
 
거기다가 고구려 발해도 지들역사라니 아예 전 지구의 인류역사를 자기네 역사라고 쓰지..ㅉㅉ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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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13-05-02 00:59
   
우겨서 지들꺼만들면 된다 라는 거죠

중요한건 가만히 있다 다빼앗기는 나라가있다는게

중요한거죠. 빼앗기는게 병 신 인겁니다.

지켜야죠 내꺼면 꼭
     
정의 13-05-02 01:04
   
통일된 한국이엇다면 강하게주장할수잇을텐데 그 주장에 어느 정도 무게감도 실리고

중국이 지금처럼 지들 내키는대로 하지는 못할텐데...우리는 우리끼리 싸우기도 벅차니원..
mymiky 13-05-02 01:16
   
중국사는 민족사를 기반으로한 한국사와는 많이 다릅니다.
애초에, 다민족국가이고 중원-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역사죠.
땅따먹기가 곧 중국사입니다.
금, 원, 청 또한 중국사에 들어갑니다.
물론, 명백히 정복왕조였고,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다르다는 점이 있지만요.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이들 국호에도 보이다시피, 중국 왕조네임의 특징을 가지고 있죠.
바로, 이름이 하나로 된 국명을 뜻합니다.
이게 무얼 의미하냐면, 대외내적으로 중원왕조를 이어가겠다는 표시입니다.
= 물론, 이건 금,원,청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 통치의 효율성을 위해 내세운 구호겠지만)
 형식적으론 청도, 명의 뒤를 잇는다고 천명했거든요.
원과 청은 만몽의 대칸이자, 한족들의 황제이자, 티벳의 세속군주이자 문수보살 화신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렇듯 여러 다양한 직책을 겸함으로써, 통치를 해나간게 원과 청왕조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옹정제가 했던 말중에, 화이란 어디서 태어났냐의 땅 문제가 아니라, 누가 얼만큼 성인의 말씀을 실현할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그런 말이 했었습니다. 이는 곧 한족들이 만주족을 변방의 하잘것 없는 민족들이
감히, 중화를 어지럽힌다며 청초에 반란이 많이 일으키자, 華-즉 문화라는건, 야만인의 땅에서 태어나서 못하는게 아니라, 비록 변방에서 태어나도, 성인들의 모습을 닮고자 노력하면, 누구나 화가 될수 있다는 겁니다.

즉, 화란게 꼭 한족만을 뜻하는게 아니란 말이죠(이는, 조선의 소중화사상과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요즘 사극에서는, 소중화를 중국바라기로 다루지만-.-;; 사실, 조선사대부들에게 소중화사상이란, 조선이 중화못지 않다는 자신감이 없으면 하기 힘든말이거든요)
따라서, 청의 역대 황제들은 오히려 한족왕조인 명보다 더 뛰어난 군주들이 많이 나왔던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오히려, 가장 중화다운 황제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만주족들이였죠.

 금원청이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지만, 중국사로 평가받는건
외래민족이 중원에 들어와서, 어느정도 피지배층인 한족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자신들의 통치에 이용하였다는 점도 이유가 됩니다.
물론- 몽골족과 만주족이 중원문화를 받아들이는 것과 별개로, 자기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려고
노력한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
     
mymiky 13-05-02 01:21
   
하지만, 고구려와 발해는 금원청과 다릅니다.

첫째, 고구려와 발해는 중원왕조를 표방하지 않았습니다.
- 고구려와 발해는 중원으로 가려고 한적도 없죠

둘째, 고구려와 발해는 당시, 중국왕조에서도 외국으로 치부했습니다
- 발해인들은 당나라에서 외국인 관직인 빈공과에 시험을 쳤습니다.

고구려와 발해는 다분히, 현 중국의 영토문제와 관련있다뿐이지,
역사적으로 중국과 접점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마치, 터키가 자기 땅에 과거 동로마의 영토때 문화유산이 있다는 이유로
동로마가 자기 왕조라고 하는 것만큼 어이없는 짓이죠-.-;;
          
정의 13-05-02 01:33
   
그렇군요 와 지식인이시군요 잘봣습니다.

궁금한게 잇는데요 그러면 원나라의 역사가 중국의 왕조로서 역사에 기록되는것이 타당하다면

현재잇는 몽고는 원나라를 자신들의 역사로 기록할수없는건가요?

그것이 아니라면 두나라가 한 역사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하는상황인건가요?

그리고 고구려나 발해도 특히 발해

지배층은 소수의 고구려인이엇고 대다수 피지배층은 말갈족 아니엇나요 ?그럼 이런 경우에도

같은 논리가 적용되는 건가요? 딴지가 아니고 궁금해서 묻습니다 ㅎㅎ
               
mymiky 13-05-02 01:53
   
아니죠. 몽골은 당연 원나라를 자신들의 역사로 기록하고, 가르칩니다.
원나라뿐만 아니라, 몽골제국이라고 해서, 원도 그에 하나일뿐입니다.
나머지, 킵차크, 일칸국 뭐 이런 칸국들 있죠? 다 칭기즈칸 후손들이 세운 나라예요
(멀리는, 인도 무굴제국도 몽골제국의 연장입니다만..- 물론, 애네들은 인도역사죠ㅋ)
마치, 영국여왕이 하노버가 출신이라고 독일사가 영국게 되는건 아니니까요..

또한, 제국의 특징이 다양성입니다. 두 나라가 한 역사를 자신들의 것이라고 하냐고 물으시는데, 유럽의 로마사도 이탈리아 혼자만의 것은 아닙니다.
이건, 제국이란것 자체가 영토가 넓고, 많은 이민족들을 수용하는 형태로 발전된 국가형태이기 때문인데요.

원조는 몽골의 민족사이자 중국의 왕조사이기도 합니다.
우리같이 단일민족이라 민족=왕조가 같은 나라가 이해하기엔 좀 어려울수도 있음.

그래도, 본진이란게 있으니까 로마사는 이탈리아가 적자이고, 소련사는 러시아가 적자유고슬라비아사는 현 세르비아가 적자로 인정되는 것처럼
그 정통성 지위는 아무리 중국이 뭐라고해도, 몽골을 못 따라갑니다.
일단, 몽골이 못사는 나라고, 중국과 국력차이는 커도, 독립국으로 존속하니까요.

독립국은 커녕, 자치구도 없는 만주족들에 비해선 그나마 낫죠..-.-
고구려나 발해도 따지고보면, 중국내 만주족과 조선족 문제때문인데요.
그래도, 세계 역사학계는 고구려를 한국사로 인정하고 있으며, 발해는 좀 애매하지만,)
중국이 지들이 하고 싶다고 하고 싶은데로 다 되는게 아니죠.
동북공정은 일단, 중국 자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선전인데,
중국이 멀리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실행하고 있어서 문제죠;;
아시죠? 거짓말도 100번하면, 진실이 된다. 뭐 이런거..

발해의 경우, 지배층은 고구려인이요, 다수는 말갈족이라는건 너무 상투적인 겁니다.
이 의견엔 개인적으로 동의하진 않지만,, 뭐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해요.
고구려인과 말갈족을 어떻게 어떤 기준으로 따로  분리할수 있겠느냐?의 의견을
전 좀 더 따르고 싶네요.
                    
정의 13-05-02 01:57
   
그렇군요 ^^ 성실한 답변감사합니다 잘봣습니당~!!
sssangi94 13-05-02 10:27
   
우리처럼 식민지배 역사로 가르치지 않고 징키스칸이 중공의 영웅이다... 이런 식으로 나오니 문제가 되는 거죠. 일제강점기때 조선 총독이 조선위인이라고 주장하는 꼴이죠.
     
sssangi94 13-05-02 10:46
   
영토중심역사관이란 것도... (존재하지도 않지만) 한족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건데... 올림픽에서 다민족국가 코스프레했던 것처럼... 자기기만이죠.
     
정의 13-05-02 15:25
   
그렇군요
굿잡스 13-05-02 14:56
   
그런데 저는 금과 청은 같은 정복왕조사라도 엄연히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왜 그런가 하면 금나라는 산라계 황제와 고구려인 연합으로 이 당시에도 여전히 고구려인들

이 막강한

실권자로서 금의 황실과 병권 도시문명등에 관여했다는 것이죠. 이 말이 무슨 말인가 하면

청나라 시절 후금을 자처한 만주족은 이후 자금성으로 들어가 일종의 기존 명나라 문명에 편입을 통해

철저한 이중적 정치하에 실리적 교묘한 정치력을 구사한데 반해

금나라는 엄연히 스스로의 고구려의 문명 기반과 인력에 의거해서 도리어 당시

서토 내륙을 기반으로 하던 서토 왕조들에겐 늘 새외 변방과 같은 북경

지역에 중도를 자체 건립하고 문명을 만든 주도 세력입니다. 이런 나라가 중원에 편입 어쩌고 라는

말는 사실 어불성설이죠. 금사에서도 이점은 분명히 밝히고 있고 나아가 북경일대를 장악했지만

금나라는 기본 고구려 발해로 이어지는 영토에 거란의 영향력이 가진 영토를 합친 곳이 더 큰 규모를

차지했던 나라입니다.(즉 이들 북방영토와 문명 세력 기반을 토대로 한 것이고 그외 내려가 세운 남송이 따로 존재했던 시기임.)
굿잡스 13-05-02 15:06
   
그리고 원과 청을 비교해 봤을때 현재 원의 장자 주도 세력인 몽골이라는 국가가 염연히 존재하고

당시 한족은 최하층 노예등급이라서리 이건 마치 일제시대 잽이 우리를 박해하던 시절 그이상으로 못지

않던 세월이고.


청나라는 현 만주족이 짱국의 소수민족으로 따로 국호가 없으니 대놓고 말하기는 뭐한데요.

문제는 현 쭝국 즉 멸만흥한이라고 기존 청을 부정하고 나온게 중화인민공화국 즉 중공이고 다시

국제 무역국가로 나서면서 쭝국 어쩌고 합니다. 사실 이 쭝국이라는 말은 특정한 나라나 역사를 지칭

하는게 아니라 그냥 서토에서의 관념적 통칭임. 마치 불교에서 극락이니 기독교에서 천국이니 하는 것처럼

실제하는 공간이나 왕조를 말하는게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이걸 국가 명칭으로 사용하니

마치 고대 서토 왕조가 다 쭝국 어쩌고 오버랩질 되면서 헛소리들이 나오는 것임.


청나라 만주족은 서토 인종과는 기본 철저한 분리 원칙하에 이중적 정책을 강구했습니다.

초기는 막대한 학살로 강경책을 무기 소지를 금하고 파차오와 변발을 하지 않으면 도륙해버리면서

단일 만주족 풍습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후 점차 온건책이지만 이것도 교묘한 말장난이죠.

오늘날 북경어는 사실 서토내의 인종들은 알아 듣지 못한 말이였음.  즉 만달린어로 부르는 동북방

만주어는 자금성 내에서 고위 관직을 독점한 만주쪽끼리 통용되던 언어였고 이게 이후 19세기 근대화

과정에서 라디오등이 보급되고 전파를 타기 시작하자 자체내 종족들이 오랑캐어 어쩌고 하면서도

광동어를 밀어내고 북경어가 표준어로 자리하면서 광범위하게 펴지게 된 거죠.

그외 만주족은 중요한 국경 분쟁등은 철저한 만주문자로 표기하는등 소위 한족들은 만주족의

철저한 이중적 정치 구사력에서 겉보기에 놀아나고 있던 상황이였다고 할 수 있는.
     
정의 13-05-02 15:32
   
ㅋㅋㅋ좀 어렵네요 교과서로만 배운 저의 지식의 한계
그래도 님의 결론은 중국과 청,원은 다른단 거죠?ㅎ

중국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견해가 잇고 그 견해도 그 나름의 이론으로 타당한 면도 잇긴하지만

그래도 저는 중국과 청원등은 다른것 아닌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님 말씀데로 중국이란 단어가

한족을 지칭하지는 않는거라고 해도 실질적으로 중국의 다방면에걸친 국가정책을보면

한족의 한족을 위한 한족에 의한것들이 아니겟습니까? ㅎㅎ

제가 이해를 잘못한걸수도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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