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생활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군대생활이 사회생활 보다는 훨씬 편합니다.
위에서 시키는 데로만하면 다른 고민이 없기때문이지요.
육체적으로는 힘들어도 정신적으로 그만큼 편하다는 이야기지요.
북한 사람들이 김일성 시대를 그리워하는건 아마도 그와 유사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비록 가난할 지라도 의식주 걱정없고 위에서 시키는데로만 하면 되는 그런 마음의 편안함 말입니다.
김정일이 아니라 김일성이 죽지않고 지금까지 생존해 있었더라도 극도의 가난은 예정된 결과였다는 것을 북한 사람들이 미쳐 깨닫지 못했기에 그 그리움이 존재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깨닫게 된다손 치더라도 이미 나이가 많아진 사람들은 옛날 향수에 젖기 마련이기에 알아도 과거를 그리워 하게 되는 것일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