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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6 16:19
[중국] 중국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중국을 분열 시키나요?
 글쓴이 : yongyong
조회 : 2,498  

중국이 경제 성장 할수록 중국 내 중산층은 많아지죠.
 
중산층이 많아지면, 그만큼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이 커진다고 들었는데
 
만약 중국이 민주주의가 이뤄진다면,
 
소수민족인 위구르, 티벳, 내몽골 등등은 어떠한 방식으로 독립을 할 수 있나요?
 
막연하게 중국이 민주주의가 되면 위의 민족들은 독립을 할 수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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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13-04-16 16:56
   
중국이 현재의 국력을 유지할 경우, 독립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중산층이 늘어나면 중국인민-중국정부 사이의 민주주의는 확실히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와 시민 사이의 민주주의라 함은, 법치주의의 정착 (=법과 제도에 의한 권력 유지,발생,작용)

과 공무원의 권위적 태도의 완화 등을 뜻하는거구요.


위구르, 티벳, 내몽골 문제는, 민족주의랑 관련이 더 깊습니다.

물론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의식있는 지식인 층이 늘어나면 저들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도 늘어나겠지만,

정부가 시민들의 불만을 좀더 세련된 방식, 즉 폭력이 아닌 여런 몰이 등의 방법으로 통치하려 할 유인도 늘어나구요. 그 수단으로 민족주의는 여전히 활용될 겁니다.

특히 중국 경제가 약간 버블이 껴 있어서 이게 출렁일 때마다 저런 카드를 들고 나오겠지요.


솔직히 말해 현실적으로, 중국이 미국이랑 한판 붙어서 깨지거나,
유사에 없던 초대규모 불황으로 중국 정부가 완전히 깨지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면
독립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KNVB 13-04-16 17:33
   
미얀마에서 최근 아웅산 수지여사가 오랜 가택연금에서 풀리고 자유롭게 정치활동을 하게 된것은, 현 미얀마 군사정부의 지도자가 유화주의적이기 때문입니다. 군사력을 쥐고 있는 기득권 세력이 독하게 마음먹고 총칼로 누르는 한 민중의 평화적인 시위로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북한이 아무리 가난해도, 김정은이 독재정권으로서 기득권을 꼭 움켜쥐고 놓지 않는한 북한의 개방은 어렵죠. 88년 천안문 사태가 있었을때, 중국 지도부는 총칼로 밀어버렸습니다. 현실적으로 집권 세력이 독한 마음 먹고 탱크로 밀어버리면 혁명이라는 것은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봐도 그렇죠. 중국 입장에서 위구르, 티벳, 내몽골 내놓고 싶겠습니까? 한국의 수십배나 되는 그 땅을 기존에 지배하고 있는데, 호락호락 포기할 리가 없죠.
mymiky 13-04-16 18:47
   
글쎄요.. 중산층이 자라는것=민주주의 신장=소수민족 독립운동.
이렇게 간단하게 정의될수 있는게 아닙니다.

일본은 알다시피 잘 사는 나라입니다만,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인가요?
아닙니다-.-
일본은 두고, 잘사는 사회주의 국가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랍니다;;

일본이나, 저기 중동 오일국가들이나 잘사는 나라들이고, 기름나와서 전 국민이 무료교육에 무료의료에
혜택이 빵빵한 나라들이라도 그게 중산층이 성장해- 민주주의 국가란 도식으로 나가는거 아니거든요.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거기다, 중국의 95%이상은 한족입니다. 56개 민족으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 운운해도,
13억 대부분이 한족이지요. 소수민족들과 사람 머릿수로는 너무 차이가 나는지라-.-;;

중산층 성장이라고 해봤자. 사실대로 말하면, 한족들의 중산층 성장이라고 봐야죠.
한족들은 점차 잘 살았으면 좋겠고, 소수민족들은 그저 조용히 누르는게 자기들한테 이득이니까..

중산층 한족들이 소수민족 독립을 바랄까요? 아니죠 ㅋㅋㅋ 자기 밑을 깔아줄 밀밥들을 순순히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방사능열도 13-04-17 05:10
   
중산층이되는건 먹고 살만하니,, 주위를 돌아보는것인것 같습니다,, 교육과 인프라 의식적인 공부와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시작한떄죠,,, 아마 일본같은 경우는 특이한게,, 제대로된 역사교육과 반성이 없었기에 저렇게 사는듯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기엔 ㅎㄷㄷㄷ 방사능만 봐도 알수 있죠,, 만약 울나라였음 전부다 들고 일어나서 아마 정권이 바꼈겠죠 ㅎ
가지 13-04-25 08:53
   
지나인민공화국은 0.4%만이 상류층입니다. 10억 마리 정도가 하루 3달러 아래로 살고 있고, 상위 0.4%가 거의 80%의 부를 쥐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중산층에 있다고 해도 차, 주택 등등을 은행융자로 샀기에 월급의 절반 이상을 은행에 갖다바치는 게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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