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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15 13:03
명성황후? 명성왕후?
 글쓴이 : 프로메테우…
조회 : 5,870  

한 줄 결론 : 고종 비(妃) 민씨에 대한 호칭으로 가장 올바른 것은 명성왕후이다.

고종의 비(妃)였던 민씨에 대한 호칭은 우리 사회에서 여러 가지가 섞여서 사용되고 있다.그 중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호칭은 명성황후이다.그러나 나는 이와 같은 명성황후 호칭의 사용이 문제가 있다고 본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중국은 자신을 종주국으로 삼는 세계 질서를 완성하였고 그것은 큰 탈 없이 이어져왔다. 황제는 중국의 최고 지배자로서 중국 본토 뿐만 아니라 인근 제국(諸國)의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주변 국가의 지배자는 왕의 지위를 인정받았다.이 때 황제의 정처에 대한 호칭이 황후이고, 왕의 정처에 대한 호칭이 왕비였다.

조선은 제후국가로서 왕과 왕비의 호칭을 일반적으로 사용했다.하지만 1897년 고종은 황제의 지위에 오르고 국호 역시 대한제국으로 바꾼다. 원래대로라면 왕비 민씨 또한 이때 황후의 자리에 올랐어야 하지만 이때 그녀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1895년 을미사변).

조선에서 왕비가 사망하게 되면 시호를 따로 정하기까지 당사자를 대행왕후로 호칭했다. 왕비 민씨는 명성왕후라는 시호를 받게 된다.시호는 받았지만 불안정한 조선의 정치 상황 때문에 장례를 치르지 못했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바뀌게 된다. 황제가 된 고종은 즉각 대행왕후를 대행황후로 추존했고, 시호는 그대로 이어져서 명성황후라는 시호를 받게 된다.
  ※ 장례식은 1897년 11월 21일에 치러진다.
즉, 명성황후라는 호칭은 고종의 황제 즉위가 있었기에 가능한 호칭이다. 또한 그녀는 살아서 황후의 자리에 오른 적이 없다.
  ※ 필자는 고종의 비 민씨에 대한 호칭으로 명성왕후를 지지하며, 이후로는 그녀를 지칭할 때 명성왕후의 호칭을 사용하도록 하겠다.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에서 명성황후라는 호칭의 사용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첫번째 문제점은 역사적 인물에 대한 호칭은 해당 인물의 역사적 성격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하는데 명성황후의 호칭은 이와 같은 점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중학 교과서에는 "…일본 공사는 일본군과 일본인 불량배들을 동원하여 궁궐에 침입하고 명성황후를 시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와 같은 내용이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은  조선이 당시 황제의 국가였으며 명성왕후가 살아서 황후의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잘못 이해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이것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 만약 명성왕후가 살아서 황후의 자리에 올랐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이 경우에도 고종의 황제 즉위 이전과 이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기술할 때 각각 명성왕후와 명성황후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문제점은 현재 사용되는 명성황후 호칭은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고종은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연호를 광무로 제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고종을 광무제로 호칭하지 않는다. 그런데 명성황후라는 호칭은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 명성황후라는 호칭은 고종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도, 정작 고종은 황제의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그 아내만 황후의 호칭을 사용한다는 것은 일관성이 없는 용법이다.
 ※ 역사 서술에 있어서 일관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 고종은 자신의 아내만 황후로 추존한 것은 아니다. 개국자인 태조와 태조비와 함께 정조로부터 철종에 이르는 조선의 왕과 왕비를 모두 황제와 황후로 추존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을 모두 황제와 황후로 부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왜 유독 명성황후만 황후인가?


더군다나 현재 명성황후의 사용법도 매우 몰지각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세번째 문제점이다.




이것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포스터이다. 영문 제목이 The Last Empress"이다. 마지막 황후라는 뜻이다. 이러한 표현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고종의 뒤를 이은 순종도 황제였기 때문이다.오히려 순종의 아내야말로 살아서 황후에 오른 사람이다. 그런에 마지막 황후라니? 이 뮤지컬을 우리는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명성황후의 사용이 얼마나 빈약한 역사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는 사례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고종의 비를 가리키는 호칭으로 가장 올바른 것은 명성왕후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것이야말로 역사적 상황에 가장 올바른 호칭이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한국인들이 얼마나 역사에 대해 무지하고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어 버리는 민족인지 알 수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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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11-01-15 13:23
   
묘호로 불리우는 게 궁중의 예법입니다.묘호로 부르는 게 맞으니까 명성황후 입니다.고갱님.
중국같이 정통성없이 뒤죽박죽 왕조가 난립하니까 연호를 쓰는거고
우리는 중국이 아니죠..대한제국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닐 확률이 높죠.
아니면 역사에 대해 무지하거나
     
프로메테우… 11-01-15 14:42
   
명성황후 호칭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명성왕후가 사후(死後) 고종에 의해 황후로 추존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는 의견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의견은 내가 문제점 1과 문제점 2에서 말했듯이 일관성이 없는 호칭의 사용법이며,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오독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00 11-01-15 15:44
   
바로 아래 댓글에도 달았다싶이
이미 명성왕후 김씨가 먼저 존재하고 계신다.
또한 민비도 마찬가지로 조선시대에 5명이 존재한다.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대한제국을 인정한다면 마땅히 명성황후로 쓰는 게 바람직하다.
명성황후가 살아서 황후에 올랐다고 생각할까봐 쓰지 말자는 건 너무 억지다.
00 11-01-15 13:31
   
청풍부원군 김우명의 딸. 숙종의 모후 인 명성왕후 김씨도 계시죠.
00 11-01-15 13:44
   
대한제국을 인정하지 않아야 천황이라는 존재가 있는 일본은 제국이 될 수 있으니
조선을 속국으로 할 수 있고 나아가 일제침략의 명분이 되는 거죠
강제병합 후에 일본이 가장 먼저 한 일이 고종황제와 명성황후를 이태왕,민비라 부르며
대한제국을 부정하는 일이었죠.거기에 글쓴이가 지금 명분을 주려고 하고 있는 것
대한제국을 부정하니까 대한민국의 역사가 63년이라는 둥 왜구들이 헛소리를 하는거죠.
대한민국의 국호가 어디서 이어지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정통성 계승을 위해서 대한제국이 망하자 말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게 된 거고
그걸 이은 것이 대한민국임.그리고 지금 남아있는 고종황제의 후손들을 왕손이라고 부릅니까?
아니죠.황손이라 부릅니다.지금도 대한제국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듯.
프로메테우… 11-01-15 14:52
   
대한제국의 정통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계승하였다고?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이 군주제인가?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대한제국을 찾아보면 이렇게 나온다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의 조선의 국명.
      [출처] 대한제국 [大韓帝國 ] | 네이버 백과사전

고종 황제는 독립협회를 공화정을 세우려 했다는 명분으로 해산시켰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그 정통을 계승했다고 보는가? 대한제국은 조선의 연장이며 조선이 멸망하는 순간 대한제국도 끝난 것이다
     
00 11-01-15 15:30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할 당시에 국명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대한이란 국명을 제안하신 신석우 선생께서
"대한으로 망했으니 대한으로 흥하자" 라고 제안을 하여 쓰게 된거지.
대한독립만세 라는 독립운동 당시에 쓰이던 만세구호도 모르는가?
국호의 유래에서 정통성을 계승한 것이지 정치제도까지 계승했다고는 안했다.
국명에서 드러난 것처럼 "제국"에서 "민국"으로 바뀐 것이다.
이 정도는 중학교에서 배우는 거 아닌가?
한국사람이라면 대한민국의 국호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는 알아야지
          
00 11-01-15 16:03
   
대한제국  조선 고종 34년(1897)에 새로 정한 우리나라의 국호(國號).
 -네이버 다음 국어사전-
국어사전과 백과사전에서 차이점은 우리나라와 조선이라는 건데,
국어사전은 단어의 정의를 내려야 하니 간결하게 쓴 것이고
백과사전은 보충설명을 위해서 조선의 국명이라고 적어 놓은 것일 뿐.
이걸 대한제국이 조선왕조만의 나라여서 우리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조선-대한제국-대한민국임시정부-대한민국 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왜 일본애들이 한반도라고 안 부르고 조선반도로 부르고
한국인이라고 안하고 조센징이라고 부른다고 생각하는가?
일본애들은 대한제국을 인정할 수가 없는 거다.이유는 위에 써 놓았고
맙소사 11-01-15 20:20
   
뭐 이런 궤변이......말할 가치도 못느끼지만...너무 무식하신것 같아서...

 고종이라는 호칭도 살아있어서 한번도 불린적 없는 호칭이다...너 말대로 고종이라고 불러서도 안되겠네.....
22 11-01-15 21:47
   
* 비밀글 입니다.
야하수리 11-01-15 23:57
   
고종이 말년에 꼬장 부린 것이 바로 대한제국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조선을 절대로 일본에게 넘겨주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에서 한 것이지

실효성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어쨌든 조선은 대한 제국으로 되었고

그래서 독립운동도 조선독립 운동이 아니라 대한제국 부흥운동이었다.

일제 강점기가 끝나고 대한 제국이 대한민국으로 되었던 거지

긍까, 대한제국은 황제국이었기 때문에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의 마누라는 황후가 되는것이 당연한거 아닌가?

쪽발이들이야 대한제국의 실효성에 의문을 가지고 따지겠지만

대한제국을 계승한 대한민국이 명성황후를 왕후라고 부르는 것은 웃기는 일인 것이 아닌가?

황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대한제국을 부정하는 것이 되고 그것은 결국 대한민국의 뿌리를 인정하지 않는것이 되는 것이니까...
혈사로야 11-04-24 17:02
   
명성황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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