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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9 22:31
[기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인구?
 글쓴이 : cleanair
조회 : 8,113  

책을 읽던 도중 신라가 평양성 공격때 동원한 병력은 38명의 총관과 20만 대군이라 적혀있더군요.
 
그 당시에 한국의 절반정도 영토로 20만 대군을 동원할 만큼 인구가 많았나 궁금하더군요.
 (불과 몇세기전 그 유명한 적벽대전 당시 위나라 조조군이 20~30만 이었는데)
 
 
중국 기록이긴 하지만.......
 
고구려 멸망당시 인구가 69만호. (대략 315만명)
   백제 멸망당시 인구가 76만호.
   신라 까지 합치면 약 200만 호로 삼국 인구 합산 1000만명 이라네요.
 
 
참고로 고구려는 건국 이후 백제의 인구를 넘은적이 없다는 군요.  (말갈족 제외)
광개토 대왕초기에도 백제의 군사력이 고구려를 능가할 정도니...
 
하지만 몇몇 한국 학자들의 주장은 고구려 300만 백제 신라 각각 100만 정도가 라는데
 
 
 역사서에는 백제 상황을 표현하길
'관리들과 백성들의 마음이 왕을 떠나 군대조차 유지하기 힘들었다.
백제가 나당연합군과 전쟁을 치를 당시는 겨우 수만명의 군사로 맞서는 처지가 되었다.'
 
 
인구가 100만이라면 군대조차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서 수만명의 군사를 동원할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몇백년전 근초고왕시절 백제는 중국 산둥반도, 일본 규슈에 해외 식민지가 있었는데
 인구 100만으로는 이루기가 힘들것 같네요.
 
게다가 백제보다 적은 인구수의 신라가 매소성 당나라군 20만을 포함힌 수십만명의 당나라군을 무찔를수 있는 원동력은 300만 인구의 힘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중국 기록이 더 신뢰가 갑니다.
 
 
님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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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덕후후후 13-03-29 22:43
   
굿잡스님을 기다려야 겠네요 ㅎㅎ
위대한도약 13-03-30 00:00
   
글쎄요 삼국시대인구가 1000만 까지는 곤란할 듯
삼국합쳐서 한 삼사백만명 정도

총력체제라면 가능할 듯

한국인이 투기에 강한 것은 삼국시대때 하도 치고 박아서
걍 생각나는 대로 쓴글 근거 없음
다다다다다 13-03-30 00:53
   
저 호수가 기존 삼국영역 비정보다 영역을 더 크게 잡는 근거가 되죠..

한반도내 영역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호수이기에 대륙백제의 근거가 되고 고구려도 더 영역이 넓지 않았을까라는거죠.
조이독 13-03-30 10:33
   
그당시는 봉건제 사회였습니다... 현재사람들이 많이들 착각하는게 과거에도 지금같은 중앙집권제로 국가가 국민을 언제든 동원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가하는 겁니다..  봉건제 사회에서의 대부분의 국민은 왕보다 자신의 주군 즉, 지역의 세습되는 영주나 충성을 맹세한 주군을 따르던 시대입니다..  국가 인구가 천만이건 이천만이건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실제로 왕에게 충성하는 세습 각지역의 영주들, 우리식으론 호족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왕의 명령에 따라 동원되는 군사수가 정해지는 겁니다..  왕이 군사를 동원하라고 명해도 영주 즉 호족들은 핑계되고 안나오면 그만이던 시절이란 거죠.. 그것 벌하려고 나섰다간 도리어 왕마나 사면초가가 되던 시대죠.. 지역의 유력자들은 전쟁나면 이익이 되는, 쉽게 얘기해서 이길 것 같은 쪽에 붙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리짱 13-03-30 11:10
   
백제가 이때 쉽게 무너진 건 진짜 군대가 몇 만 밖에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 의자왕 친위대 오천 어쩌고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많았습니다. 당시 왕정이라고 하지만, 대성팔족이라고 여덟개의 성씨가 백제를 쥐고 흔들고 있었습니다. 얘네들이 의자왕의 말을 듣지 않고 빠르게 백정(이때는 평민이라는 뜻입니다)을 모으지 않아서 백제가 그렇게 빠르게 무너진 것이지요. 그리고 거기에 더해 백제가 닦아놓은 아주 훌륭한 도로 시스템도 빠른 기습을 도운 면도 있죠. 신라가 국경을 넘자마자 잘 닦인 도로를 따라 순식간에 수도까지 진격해왔으니까요.
미스테리 13-03-31 09:55
   
한가지 덧붙이자면 그당시는 지금처럼 군대가는 연령이 있었던게 아닙니다. 대충 15세부터 죽기전까지 전쟁이나면 군대에 끌려가던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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