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7일 이른 아침, 베이징 이주앙지역에 있는 한 조경회사의 앞에 북경시 도시관리단의 수장과 부수장 그리고 한떼거리의 폭력단이 나타난다. 불명확한 이유로 이 조경회사의 정문과 후문쪽 진입로쪽을 철거하겠다는 통지와 함께 철거를 바로 시도하였다.
도시관리단의 수장과 부수장 그리고 총대를 맨 수십명의 홍위병들이 조경회사를 위압적으로 완전히 포위하고 회사쪽으로 다가오고 있다.
홍위병들이 도시관리단 단장의 "철거 개시" 명령을 기다리며 도열해 있다.
"이봐요 아가씨, 무슨 사진을 찍으려는 거야? 사진 찍는거 별로야" 하면서 홍위병이 사진기를 낚아챈다.
"이 여자 정말 주제를 모르는구만" 하고 윽박지르는 꼬붕 공안
감히 도시관리단에 반항을 해? 꼬붕 공안이 여자를 제압한다.
반항해봤자 소용없어 ...
닭장차에 쳐넣어!
조경회사측의 반항을 간단하게 제압한 후, 굴삭기로 신속하고 완벽하게 회사앞쪽의 담장과 앞마당을 파괴해버리는 도시관리단
도시관리단(城管, Chengguan),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비밀스러운 조직으로,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오늘날 중국이 외부에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조성된 북경과 같은 주요도시들이 이들의 손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이들 앞에서는 개인의 재산도 인권도 개똥보다 못한 것이 되고 만다.
아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중국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