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1-01-08 17:45
중국계 성씨의 한국인 후손이 쓴 글
 글쓴이 : 짱깨척살
조회 : 7,447  

사실 저는 아직까지도 여양진씨의 중국귀화설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을 품고 있읍니다.여러 이유가

있겠지만,가장 큰 이유가 여타성씨들과 마찬가지로,시조님의 사적이 역사에 기록이 없다는것과

초창기족보에선 귀화에 대한 기록이 없다가 한참후에 만들어진 족보에서 귀화기록이 갑자기

등장한다는것 때문입니다.제가 여양진씨 역대족보 서문을 보니 그런거 같더군요.

이 의문은 확실한 고증이 되기 까지는 어쩔수 없을것 같읍니다.

각설하고,제가 아는 지인이 유(柳)씨인데,자기 집안은 중국귀화설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래 글은 그분의 글을 옮겨 온겁니다.


현재 한국에는 족보상 중국계로 되어 있는 많은 성씨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5가지로 나누면,

1.족보에 중국계로 되어있지만, 그것의 진위를 떠나 현재 문중에서 전혀 신경을 안쓰는 집안.그냥

참고만 하는 집안.

2.중국계로 되어있지만, 별로 신빙성이 떨어져 문중에서도 현재는 주장하고 있지 않는 집안.

3.족보에 중국계로 되어있고, 문중도 중국계로 주장하지만, 학자들이 봤을때 전혀 근거없는 집안.

4.문중도 중국계로 주장하면서, 학자들이 보기에도 신빙성이 있는 집안.

5.중국계인지 아닌지 지들도 갈팡질팡해서 주장을 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 집안.

먼저 1번 같은 경우는  유(柳)씨정도가 되겠고요. 2번은 안(安)씨나 고성이씨 정도가 되겠네요.

3번은 아마 정말 많은 성씨가 포함될 것입니다. 주로 이들 성씨는 임진왜란 이후 만든 족보에 자신

들의 집이 중국의 유명한 성씨라는 걸 내세우고 있죠. 이들 성씨의 특징은 한국에서 대체로 한미한

가문이 많다는 것입니다.

4번은 아마 승,명씨 정도가 되겠군요. 중국계란 것을 고고학적 유지나 신빙성 있는 고서의 기록으

로 확연히 알수 있는 집안이요.

5번은 아마 연안리(李)씨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대체적으로 한국 역사의 성씨변천으로 수많은 성씨들의 중국귀화설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입니다.

물론,그중에서는

진짜 중국에서 온 성씨도 있겠지만,차성정책.사대주의의 영향으로 조상을 중국쪽으로 갔다 붙인 것으로 보는 학자들이 많습니다.

역사학자이신 이이화씨도 전에 라디오에서 공씨을 비롯해서 수많은 성씨들의 중국귀화에 대해 많은 의심이 간다고 했읍니다.

그럼,우리 여양진씨는 과연 어느 것에 속할까요?

글쎄,제가 보기엔 대종회에서 중국진씨에 대해서 거의 관심이 없는것같아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1번

의 경우인것 같읍니다.만약 중국귀화를 주장한다면,중국쪽의 선계나 중국진씨에 대해서 지금과 같이

소홀히 할수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경우에 따라서는 3번이 될수도 있겠군요.

이미 몇몇 성씨들은 종래의 주장과는 달리 귀화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여양진씨도 하루빨리 보다 확실한 고증을 찾아 전통성문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아무리 귀화설을 주장하더라도,타성인들이 인정하지 않는다면,무의미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keinlove 11-01-08 20:07
   
좋은 자료 잘봤습니다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62
2537 [중국] 중국의 미래는 선진대국입니다. (20) 바람의점심 03-03 4654
2536 [일본] 일본의 부동산버블로 보는우리의미래 (10) 바람의점심 03-03 4719
2535 [기타] 매매혼을 옹호하고 안하고 전에.... (14) 한일우호 03-03 2808
2534 [기타] 매매혼 옹호자들에 대한 반박 메뉴얼 (4) 슈퍼파리약 03-02 4891
2533 [일본] "아직도 미개한" 왜구를 개화시키려면? (24) 사노라면 03-02 3917
2532 [중국] 10년 기다려보세요. 중국 털 기회 생깁니다. (15) 북괴타도 03-01 5491
2531 [기타] 바람의점심 (11) 올ㅋ 02-29 3557
2530 [기타] 국제결혼 이혼률이 무려 90%라고??? (20) 슈퍼파리약 02-29 12945
2529 [중국] (뉴스)여관서 잠자다 눈뜬 중국인 신장 강탈 날벼락 … (26) gelaga 02-28 4859
2528 [기타] Centurion님 금나라 질문 (12) 욕지도뽈래… 02-28 3729
2527 [중국] 중국에서 발표한 중산층이 3억명 이라는데... (12) 네모네모 02-28 4157
2526 [중국] 중국 경제 아무 문제없다. 호들갑 NO!!! (11) 천하무적 02-28 4281
2525 [통일] 탈북자 송환 문제를 미국과 유엔 인권단체에서 보다 … (3) 산골대왕 02-28 2434
2524 [중국] 잡게에서 바람에 점심좀 (7) 안늉 02-28 2425
2523 [통일] 대한민국이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 (11) Railgun 02-27 7547
2522 [중국] ㅉㅉㅉㅉ 하는 꼬라지 보면 우리회사 짱깨랑 똑같네.… (8) 애니아 02-27 2790
2521 [기타] 대륙삼국설, 대륙조선, 금청=한국사 주장하시는 분들… (11) 시크릿 02-27 5791
2520 [기타] 역사에 가정이란 없겠지만 (9) 잉여ㅠㅠ 02-27 2462
2519 [중국] 중국 성장률 더 이상 유지하기 불가능 하다 (14) 함해보삼 02-27 3753
2518 [중국] 지명 한두개 가지고 확대 해석하는 환빠분들 (11) cordial 02-27 2723
2517 [중국] 중국경제 리스크 예상보다 빨라질지도 (13) 함해보삼 02-27 3595
2516 [기타] 다문화가정의 요구사항 좀 보세요. 쩝~ (20) 슈퍼파리약 02-27 4979
2515 [기타] [역사스페셜] - 금나라를세운 아골타,신라의 후예였… (14) Centurion 02-27 5935
2514 [기타] 중국 요동에 있는 고려영자촌. (1) Centurion 02-27 4756
2513 [중국] 소정방이 백제를 멸하러 황해 건넜나? (1) 건빵 02-27 5834
2512 [중국] 대륙 백제의 영토 알려주는 흑치상지 (3) 건빵 02-27 7805
2511 [중국] 백제가 대륙에 있었다는 여러 근거들 (1) 건빵 02-27 5111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