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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28 20:11
[기타] 백제가 산동반도 먹은적 있다는건 정설입니까?
 글쓴이 : 슬러잼
조회 : 6,387  

이 가설이 한, 중 역사학자들이 인정한 부분인가요?

제가 어렸을때는 역사 다큐나 책에서 백제의 산동반도 영토설을 기정 사실화 했었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이 지역이 삼국지 게임상 보면 북해,남피같은 청주 지역인데 이런곳을 어떻게 바다건너와서 점령할 수 있죠?
 
 
 
--
 
 
 
요서경략설은 송서에 있는

백제국은 본디 고구려와 더불어 요동의 동쪽 1천여리 밖에 있었다. 그 후 고구려가 요동을 차지하자 백제는 요서를 경락하여 차지하였다. 백제가 통치한 곳을 진평군 진평현이라 한다.
(중략)
이에 행관군장군 우현왕 여기를 관군장군으로 삼고 행정로장군 좌현왕 여곤과 행정로장군 여훈을 정로장군으로...
 
 
위의 지도가 오호 십육국 시대(304~439) 말기의 북위(北魏: 386~534)와 주변 국가인데..

근초고왕 제위시기가 346년 ~ 375년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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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이떡밥 12-09-28 20:14
   
제가 학교 다닐때 진보적인 국사 선생님(나름 학술지 같은것도 만드는거 같은)께 들은 수업으로는 그렇게 들었어요.. 그게 중국혼란기에 진출했는데..
pooekrert 12-09-28 20:17
   
사실 요서경략설은 조선후기떄부터 논쟁해오던것중 하나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주의사학 vs 식민사학이 이것에 관하여 논쟁해왔기 때문에 해방 후 요서경략설에 반대하는 주장을 하는게 어려운 일이었죠. 하지만 1973년 4세기 당시의 중요한 기록이었던 양직공도에서 백제가 아닌 낙랑이 요서를 점거하고 있었다 기록하고 있고, 313년 고구려가 낙랑을 축출하여 요서로 갔다는 기록이 있고, 여러 사료에서 백제를 낙랑으로 표기하고 있음으로 인해 학계가 뒤집힙니다.
그래서 현재 학계는 백제가 상업적인 거점정도를 확보하였다정도로 보고 있어요
     
gagengi 12-09-28 20:24
   
양직공도의 낙랑 요서점거이야기는 백제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 그림이 백제사신을 그려놓고 백제에 대해서 설명하는 그림이기 때문이죠.  낙랑이 백제와 무관하다면 뜬금없이 무관한 낙랑이야기를 늘어놓을 이유가 없습니다.  당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낙랑과 백제를 혼동했거나 당시 낙랑을 백제가 차지했다고 봤다는 것이 유력한 설입니다.  백제가 요서지방을 차지할 정도면 그 해상진출로인 낙랑도 백제가 차지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잠원 12-09-28 20:24
   
백제가 낙랑으로 표기되고..
낙랑국이 요서를 점거했다고 그래?

누가 그래?
누가 그리 갈차줬지?
          
pooekrert 12-09-28 20:29
   
줏어들은건데 잘못된거라면 미안합니다
gagengi 12-09-28 20:20
   
산동반도는 원래 동이족의 땅이었습니다.  중국인들은 중국내륙서쪽에서만 살았고 당시 만리장성도 동쪽에는 전무했죠. 중국인들이 동해안까지 이르러 만리장성을 쌓고 국경을 확정한 것은 명나라에 와서 이뤄진 것입니다.  원래 중국인들이 살지도 않았던 산동반도가 중국땅일수는 없는법이죠.

백제가 산동반도를 차지하게 된 것은 문화적으로 같은 영역권이던 지역을 흡수한 것으로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남조선스타 12-09-28 20:23
   
남조선 동무들 지금 가지고 있는 땅이나 잘 지키자구요
언제 독도를 빼았길지 모르는 판국에 ㅎㅎ
     
너끈하다 12-09-28 20:27
   
연변족님. 남조선이라는 말 쓰지 마삼. ㅋㅋ
그냥 북한가서 북조선이랑 친하게 지내심 좋겠네 ..ㅋㅋ
     
봄날은갔다 12-09-29 16:16
   
남에땅 걱정말고 밥걱정이나 하쇼.
다다다다다 12-09-28 20:31
   
현 교과서에 나와있는 영토비정만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현재의 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럴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얘기입니다.
송서나 양제서만 봐도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고요 만주원류고에도 뒷받침할만한 내용이 나오죠.
백제가 해상강국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입니다. 서해를 내해로 삼고 세력을 확장했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죠.
호랭이님 12-09-28 20:34
   
현 교과서에는 산둥반도를 백제가 지배했다고는 안나오지 않나요? 요즈음 한국사 시험보려고 통합한국사랑 고등학교 국사책 보는데 안나오는데요..개인적으로 대륙백제설을 믿고 싶지만 수나라 시절에 백제가 산동을 자기영역으로 하고 있다는건 저도 믿기지는 않더군요..고구려와의 전쟁에서 100만이 넘는 병력을 동원했었는데 산동의 백제영역을 그대로 놔뒀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뭐꼬이떡밥 12-09-28 20:40
   
제가 듣기로는 그지역 토착지배세력들이 관직을 백제에서도 받고 중국에서도 관직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무슨 역사책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다고 하던데
굿잡스 12-09-28 20:41
   
대륙 25사에 기록되어 있으니 근거 없는 내용은 아님. 삼국사기에도 보이고.

그리고 남조를 벌벌 떨게한 북위의 대군 남하를 막은게 백제군들임.
굿잡스 12-09-28 20:43
   
고구려 유민이 세우며 60여년을 간 제나라 역시 당나라 조정 턱밑에서 놀았음.

백제는 일찍히 해상제국으로 해상활동이 활발하다 보니

서토 일정한 곳에 거점 지역을 마련했을 가능성을 배제할순 없습니다.

특히나 여러 혼란스러운 왕조사로 점철된 서토사이고 보면

북위 대군마저 백제에 의해 궤멸되는 등의 저력을 보여던 백제 군사력이고 보면

불가능했다고 단정 짓을 부분은 없다고 보임.
모래곰 12-09-28 21:39
   
고구려의 유민 이정기가 세운 제나라는 산동지방입니다. 그 지역은 발해, 신라와 교역을 전담해서 가장 부유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발해와는 돈독하게 지내고 신라로부터 공격위협을 받기도 했다고 들었는데 발해가 아직 요동을 먹지못한 초기 무왕 때 산동지방인 등주를 수군으로 공격해서 자사를 죽였다는 내용도 있고 실제로 요동에 있는 비사성을 보면 산동지방에 한반도국가의 세력의 침투도 충분히 가능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늘품 12-09-29 00:12
   
제가 아는 바로는
요서공략설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문헌은 중국 남조계 사서뿐이고,
정작 그 쪽 영토가 포함되는 북조계 사서에는 기록이 없어 입증에 애를 먹는 걸로 압니다.
또한 당사자인 백제의 역사서가 남아 있는 것도 없고요...
서라벌 12-09-29 01:23
   
위에 늘품님 말씀대로 북조계 사서에는 백제 요서경략에 대한 구절이 없기에 논쟁이 많습니다.
그래서 현재 국사교과서에서는 백제가 요서로 '진출했다' 정도로만 가르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광택아 12-09-29 02:14
   
이것저것 나오는 역사자료를 두고 판단해볼때
백제가 중국동쪽 해안지역을 점령했던게 맞는거 같습니다.
아직 명확한 증거는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요.
겔겔겔 12-09-29 02:15
   
공무원 한국사에서는 백제가 요서와 산동지방을 점령했다고 배움. ㅇㅇ;
없음 12-09-29 22:48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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