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동아시아 토론장이지만 토론하잔 글은 아니구요 =ㅅ=ㅋ
제가 다음주 토요일에 독서토론대회에 대표로 나가는 데
거기서 지정된 책입니다. "지금도 일본은 있다" 서현섭 저
일본에는 경상도 사투리까지 구사할 수 있는 외교관이 있는데, 조선은 중국의 완전 무결한 복사판인 소중화를 내세우면서 여전히 일본을 야만시하고 일본으로부터 배우기를 거부했다.
임진왜란 이후 국교가 회복되어 조선의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통신사로 12회나 일본을 방문하여 장기가나
여행을 하였지만, 일본의 어느 것 한 가지도 배우려 하지 않았다. 한국이 조선 시대를 통틀어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것이라고는 고추, 담배, 고구마, 화투 네 가지뿐이었다고 한다.
- 본문 ‘아메노모리 정신’ 중에서
우리는 두 가지 의문을 갖고 우리의 근대 역사 속에서 한일 관계의 미래를 보아야 할 것이다.
첫째, 일본을 대하는 의식적 태도에 있어서, 때로는 근거 없이 그들을 무시했던 선조들의 실수를 오늘날의
우리들이 그대로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가?
둘째, 역사 속의 일본은 늘 어떤 방식으로 살았는가? 그리고 지금은 어떤가?
- 본문 ‘들어가는 말’ 중에서
항상 느끼는 것이 일본의 문화나 역사를 배우고 싶은데 잘 엄두가 나질 않는군요.
아무래도 고딩이니 여러모로 치여사는 데다 주변에 잘 아는 분도 없고 하니.....
가생이에 일본사는 분도 여럿되시는 걸로 아는데 책 추천이나 간단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ㅅㅋ 좋은 하루 되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