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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1-04 20:09
우리민족이 항상 외세침략만 받던 한(恨)의 민족이라고? [펌]
 글쓴이 : 갓파더
조회 : 5,190  

부끄럽게도 우리는 언제부턴가 우리 스스로를 항상 외세의 침략만 받고 살아왔고 그래서 한(恨)이 우리 민족의 대표적 정서다하는 따위의, 뭐 이런 자기 폄하의 의식을 스스로도 은연중에 갖고 있어온게 사실이다.
일제시대의 악랄한, 민족 주체성을 상실시키기 위한 역사 교육의 잔재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쨌든 해방이 된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이런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으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민족이 그러한가? 물론 아니다.
아닌 정도가 아니라 우리 민족만큼 그 유구한 역사동안 주체성을 가지고, 독자적인 문화속에 살아온 민족도 없다.
이것은 편협한 국수주의의 발로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세계사를 면밀히 분석해봐도 충분히 타당성이 있는 말이다.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다.
그 유구한 역사속에서 우리가 타민족에서 의해서 완전히 독립성을 상실하고 지배를 받았던 기간은 지난 일제시대 단 36년간뿐이다.

혹자는 말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명, 청의 속국이었고, 고려는 상당기간 원나라의 지배하에 있지 않았느냐고.
그러나 이 정도의 국가간의 존속관계는 그 어느 민족, 어느 나라에도 돌고 도는 수레바퀴처럼 서로 주고 받고, 이어져 오는 관계다.
우리 민족은 고조선, 고구려, 백제, 대진(발해)때에는 중원을 호령하던 동북아 최대의 강국이었고, 반면 고려, 조선때는 국세가 약해져 원, 명, 청의 영향하에 있었던 것뿐이지 그러한 국제관계의 세력균형을 두고 민족에 의한 종속을 운운한다면 과연 이 세계의 그 어느나라, 민족이 여기서 자유로울 수 있으랴.

또한 원나라같은 중원은 물론, 중앙 아시아를 넘어, 중동, 러시아, 유럽의 일부까지도 완전히 점령했던 초거대 제국에 맞서 그토록 오래동안 투쟁하고 끝내 나라의 골격만은 잃지 않았던 민족이 그 시대에 어디 있었다는 말인가?
하여간 이런 논쟁은 차치하고, 완전히 타민족의 지배하에 있었던 것만을 따져서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지금의 소위 중국(中國)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내세우고 있는 한족(漢族)의 경우를 살펴보면 20세기초까지만 해도 만주족의 지배하에 있었고, 그외에도 원나라때 몽고족에 의한 지배 등등 외세에 의한 지배와 침략을 따져보면 그들이 한(恨)의 민족이었으면 이었지, 우리 민족은 될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러한 한족(漢族)이 어디 스스로를 한(恨)의 민족 운운 하는걸 보았는가?
오히려 중화(中華)니 뭐니 하면서 저들이 최고의 민족이라고 한껏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만주족(여진족)은 금, 청나라때를 제외하면 항상 별 볼일없이 타민족에게 야만족 취급을 받고 살아왔으며, 지금은 아예 그 민족 자체가 한족(漢族)에게 흡수되어버려 민족의 존립자체가 위협받는 형편이 되고 말았다.
13세기 몽고제국을 건설하면서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몽고족도 그때를 제외하면, 역시 별로 내세울 만한 역사도 없고 만주족의 청나라의 지배하에 들어간 이후에는 전혀 역사의 전면에 나타나지 못하다가, 20세기초 소련의 영향하에서 겨우 중국으로부터 떨어져나와 독립국가로 탄생했지만 고작 수백만의 인구로 아직도 세계 최빈국으로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 지금 소위 강대국이라고 불리우는 나라를 갖고있는 민족들을 한번 살펴보자.
미국은 출발 자체가 영국의 식민지에서 출발하였고, 역사도 고작 200여년밖에 안되니 이러한 논쟁에 끼일 실익자체가 의문시 될 정도다.
20세기 미국과 함께 세계 초강대국으로서 위용을 떨쳤던 소련의 러시아 민족은 앞서도 언급했듯이 몽고족이 세운 킵챠크 칸국에 의해 수백년이나 지배를 받았었고, 한때 중, 남미 대부분을 식민지로 두면서 세계 최강국으로 위용을 떨쳤던 스페인 민족은 무려 800여년간이나 아랍 민족에 의해 지배를 받았던 민족이다.

19세기 해가 지지않는 대제국을 세웠던 대영제국의 앵글로 색슨인들도 예전에는 심심챦게 게르만족이나, 라틴족, 북구 노르만족들의 지배를 받았었고, 로마 제국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인들은 로마멸망 후 수천년간이나 외세의 영향, 지배하에 독립, 단일 국가를 이루지 못하다가 20세기초에 들어서야 겨우 지금의 이탈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독립 국가를 이룰 수 있었다.
일본의 경우는 민족의 문화적 형성자체가 우리 민족으로부터 출발한 족속이고, 외세의 침략을 안받았다지만, 대륙에서 떨어진 별 실익도 없는 조그만 섬나라였기에 아예 타민족의 침략 위협 그 자체로부터 자유로웠을 뿐이다.
더구나 2차대전때는 미국에 의해 완전히 초토화되어 무조건 항복까지 하지않았는가?

이런 저런 면을 살펴보면 그 오랜 역사동안 타민족에 의한 완전 지배라고는 고작 36년밖에 받지 않고, 항상 단일 민족, 단일 언어, 단일 문화로 살아온 우리 민족이야말로 세계사적으로도 유래없는 주체적이고 강인한 민족이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다만 민족의 세력이 약해져서 외세에 시달렸던 시점이 근세(近世)라고 해서, 그것이 마치 우리 민족의 전부인것처럼 인식되고, 나아가 스스로가 한(恨)의 민족이니 뭐니하며 폄하하는 의식을 갖는 것은 그 얼마나 모순되고 어리석은 행동이란 말인가?

이제는 언강생심, 외세의 침략만 받았느니, 한(恨)의 민족이니 하는 그따위 낡아빠진 일제의 잔재들속에서 스스로를 낮추고, 저어하는 어리석은 행위는 부디 그만 해야 할것이다.
돌아보건데 우리 민족만큼 주체적이고 강인한 민족이 또 그 어디에 있단 말인가!!!


"찢어진 옷을 입고 윤간을 당한 고통을 지니 한국역사"라던 라텍스의 말이 떠오르네.
라텍스야 그건 너네 중국이야기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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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11-01-04 23:05
   
신명나는 민족입니다...
정세상 부침이 많은 지역이라서..한이 많다라고 잘못 생각할수는
있지만 사실상 신명나는 민족입니다..
그 옛날부터..주변국가들과 달리 놀줄아는 유일한 국가입니다..ㅎㅎ
심지어 전쟁중에도 전술적으로 춤추면서 전쟁수행을 했다는
전설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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