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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9 09:45
[일본] 왜국의 환타지 역사 드라마 '다이카개신"
 글쓴이 : 예맥사냥꾼
조회 : 9,073  



이 장면은 05년도에 제작된 NHK 단편 사극드라마 '다이카개신'의 일부분입니다.

 여기 등장하는 인물은 왜국 고대사에서는 매우 중요한 인물인 '소가씨'.

 이 드라마에서는 마치 소가씨가 왜 토착인 출신의 세력가로 나오지만
소가씨는 지난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에서 부여구의 심복이었던 '목협만치'의
후손입니다.

 즉 백제 목협 (or 목)씨가 근초고왕의 아들 부여수 즉 근구수왕대에 왜국으로 건너가
 길비, 하네 지방으로 불리던 지금의 오사카지역에 백제계 사람들을 이끌고 땅을 개척하고
백제의 식민지(여기서의 식민지는 18세기 아메리카 신대륙과 비슷한 성격으로 보면 됨)를
건설하죠.

 그래서그런지 이 드라마상에서도 비록 소가씨의 정체를 그저 왜의 정치세력으로 그리고
있지만 이들과 백제가 정치적으로 긴밀한것처럼 그리고 있는 겁니다.

이미 왜국의 고대 유력귀족,왕족씨족의 족보를 담은 '신찬성씨록'과 일본서기, 고사기 등에
이들 소가씨가 백제인들이라는 기록이 숱하게 나오기 때문에 아마도 드라마제작진이
불가피하게 이러한 설정을 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런데 이드라마가 완전 골때리는것은
이장면에서도 등장하지만 당나라가 고구려를 치기 위해 자그만치 3만!! 3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원정을 단행했다는 해설입니다.

ㅋㅋㅋ 당태종이가 고구려침공을 위해 60만대군을 출정시켰다가 결국 안시성전투에서 패해
요택에서 태반이 고구려추격군에게 몰살당한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인데도 

 이 섬나라 드라마는 당군의 규모를 3만으로 축소시킵니다.

이유는 그저 수, 당의 수백만 대군을 물리친 한반도사람들에 대한 단순한 시기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3만으로 축소시켜야만 하는 그네들만의 절박한 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 드라마 전면에 베어나오는 고구려 백제 신라에 대한 당시 왜국의 대등함 내지
쪼금 우월적인 관계를 합리화시켜야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역사적 진실대로 수,당의 수백만 대군을 고구려가 물리친 것으로 이 드라마가 소개한다면
역사에 대하여 대부분 무지한 왜국 시청자들은 극심한 혼란을 느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우리 야마토조정이 그당시에 백제 신라는 물론이고 고구려까지 속국으로 거느리지 않았던가?
근데 속국인 고구려가 수,당의 수백만대군을 궤멸시켜? 뭔가 이상하네?" 하는 혼란말입니다.

다시말해 역사적 진실 그대로 그린다면 삼국시대 당시 왜국의 모습은 훨씬 초라해질수밖에 없고
그당시 왜인들이 쿠다라라고 부르던 백제의 지배를 받는 속국상태였다는 사실에 "분하다!!"만
연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드라마에선 고구려 당나라 전쟁이 누구의 승리로 귀결됬는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소개도
없고.. 소가씨를 찾아온 백제사신이 "왜와 백제가 힘을 합치면 당나라를 이길수 있다"는 식으로
뭐랄까 당시 왜가 동아시아 국제무대에서 상당한 역학적 지위를 지닌듯한 뉘앙스를 풍기려
안간힘을 쓸 뿐입니다.

그러나 7세기에 이루어진 다이카개신은 물론이요 근대 이전까지도
왜국은 동아시아 외교무대에서 완전 듣보잡?? 아웃사이더일 뿐이었습니다.

수, 당에게 있어 왜국은 머나먼 바다에 동떨어진 작은 섬나라일뿐이었고 관심밖 열외대상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수, 당은 물론이요 중국사 대부분 만주와 한반도는 그들의 국익과 생존에 있어
매우 밀접한 함수관계를 지니는 지역이었죠.

따라서 7세기 당시에 수나라는 물론 당나라는 왜국에 별반 관심도 없었고
 나중에 백제 의자왕의 아들 부여풍이 2만의 왜군을 이끌고 백촌강에서 무력하게 패배한 이후에도

당나라는 왜국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튼, 다이카개신이라는 이 드라마..

 왜인들이 문화를 전수받던 창구로서의 백제를 비롯한 고구려 신라는 눈꼽만큼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수나라 당나라만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왜정시기를 전후하여 시작된 황국사관에서 벗어나지 못한 설정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다이카개신 자체가 본래 비조.. 즉 새가 날아왔다는 뜻으로 백제인들이 숭상하던 '나투'라는 이름의
매가 백제 멸망후 오사카 근방에 날아왔다는 것입니다.
 다이카개신으로 세워진 왜의 수도가 '나라'

이는 빼도박도 못하는 한반도의 언어로서 백제인들이 본국멸망후 오사카 근방에
나라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 드라마에서 눈여겨볼 것들이 더 있는데
그당시 왜군의 갑주가 1~2세기 앞선시기의 대가야 등의 한반도 양식 판박이의 갑옷이라는
사실과 왜국의 귀족, 왕족들의 왕관이 전형적인 가야 및 마한 영산강 세력의 그것들이라는
것입니다.

 자 저 드라마 영상에서 어떤 남자 왜국왕족이 쓴 왕관과 실제 금관가야의 왕관을 비교해 보세요.


 


 그리고 5세기 대가야의 갑옷과 7세기 왜군의 갑옷과 투구를 비교해 보세요.

 
이 드라마를 만일 시청하고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실제론 재미대가리 더럽게 없어서
저는 한반도 관련 부분만 훑어가믄서 봤습니다만 ㅎㅎㅎ) 관련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면서
보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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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2-07-19 09:51
   
다분히 골때리는 드라마지만, 적어도 의상고증 같은건 우리사극보다 훨 낫더군요. 그거 하난 인정.
레떼 12-07-19 11:02
   
더러운 역사왜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셔널헬쓰 12-07-19 11:35
   
일본에는 개 발음이 없습니다.
다이카개신이 아니라 다이카게신 아닌가요?
     
예맥사냥꾼 12-07-19 12:27
   
뭔 게신 ㅎ

 개신이라는게 유신이랑 비슷한 뜻의 한자어인데,
 한국사람인 우리가 쪽빠리들 쓰는 발음대로 게신이라고 써야하나?

 뭔소린지 ㅉㅉ
          
내셔널헬쓰 12-07-19 18:07
   
고프다님 댓글 보니 대화개신이거나 타이카 카이신 이렇게 써야 하는군요~
아니면 메이지 유신과 비슷하게 타이카 개신으로 띄어쓰기가 없어서 좀 헷갈렸습니다.
     
고프다 12-07-19 12:33
   
大化改新 대화개신

전부 일본 한자발음으로 읽으면 '타이카 카이신'

'게'는 어디서 나왔음?

타이카는 옛날식 년도 표시고 개신이란 새롭게 개혁한다는 뜻임.
힘찬날개 12-07-19 12:25
   
근데 이 내용과는 별개의 문제인데 역사에서 수십만 수백만 이야기하느게
정작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역사에 과장해서 쓴것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동,서양 역사에 수십 수백만 군대나 군사 그걸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된다고도 하더라구요
     
예맥사냥꾼 12-07-19 12:31
   
중국 송나라때 사서인 송막기문에 전투병만 정확히 118만 3800명이라 나와있음.

 그것도 총합계만 나온게 아니라 각군 편제를 자세히 기술하여 이것을 계산해보면 위의 118만명이
딱 맞아떨어짐.

 뿐만아니라 전투병만 118만이고 별도로 수송병 등 비전투병은 그 두배인 200만에 달했다고 나와있음.

수양제가 세계전사상 전무후무한 이 엄청난 대규모 원정군을 꾸린 이유는
첫째 수문제의 제1차 고수전쟁에 투입한 30만 수나라 정예병이 요하를 건너지도 못하고
고구려군에게 개박살난것을 교훈삼아 강력한 고구려군과 성을 깨뜨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음.

 두째, 수양제에게 머리를 조아렸던 동돌궐 계민가한이 수양제의 회유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고구려원정 참여를 거부한 탓임.
수양제도 중원의 한족들이 고구려인의 전투력을 당해내기가 벅차다는걸 잘 알고 있었음.

 고구려인의 전투력은 7세기 동로마 역사학자 시모카테스가 남긴 맥클리(고구려)인의 전투훈련 기록에도 나와있음. 이는 돌궐이 백암성과 신성에서 고구려군에게 패배하자 돌궐인들은 고구려인의 전투력이 막강하다는걸 알게됬고 돌궐인들의 입을 통해 동로마에까지 고구려인의 전투력얘기가 전해진것임.
 우리를 침략한 중국측이 이만한 규모의 대군을 동원했다가 참패당하면 자기네만 쪽팔린것인데
 뭣하러 중국측이 사실을 왜곡과장해서 원정군 규모를 뻥튀기하겠음?

 도대체 어떤 무식한넘이 진실이 아닐수 있다고 개소리치는건지 아놔 ㅎ
불체자몰살 12-07-19 13:20
   
왜구들의 가장 큰 문제는 역사문제에 있어서 자신들의 열등한 과거를 미화하고 한국을 깎아 내리기 위해 시작한 역사왜곡이 또 다른 왜곡을 낳고 또 낳고 하다 보니 이제는 자신들도 어찌할 바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그럼 이게 왜구들에게 긍정적이냐? 절대 아니죠...역사를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없어지고 자위,미회만 하는 집단적 정신분열 상태에 이른 지경입니다. 이런 사회의 현실 인식이 정확하고 객관적일 수 없는 거고 이런 사회는 현실 회피,부정,악랄한 시기만 주류가 되고 자신의 문제를 치유하는 자정을 외면하고 말게 됩니다.
불체자몰살 12-07-19 13:25
   
참고로 일본인들의 역사날조와 열등감에 관해 여러 사례가 있지만(구석기 유물날조,청동창 가짜유물 제조 등등) 1980년대 제작된 <하이랜더>란 영화가 있는데 불사신에 관한 일본만화 원작의 영화입니다. 거기에 션 코너리가 라미레스란 이름의 불사신으로 나오는데 자신의 일본도 카타나를 자기 장인이 BC 6세기에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합니다.  그 부분에서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 지..무식한 양놈들은 그게 진짜인줄 알 것 아니겠습니까? 카타나는 그 원형이 14세기쯤에 만들어진 것입니다.(왜구들의 역사에 분명히 기록)만화가 원작이라고 하지만 왜구들이 전방위로 얼마나 많은 역사 날조를 하고 있는 지 그 단편적인 사례에 불과합니다.
mymiky 12-07-19 13:26
   
이 모든게 중국이 춘추필법으로 인한건데 ㅋㅋㅋ
일본도 묘하게 닮아있음.
중국의 중화사상을 따와서, 지들끼리 중앙에 일왕 앉히고, 가까운 순서대로 쭉쭉... 멀리 변방엔 야만인들이라고 ㅋㅋ
그 야만인을 때려잡던게 쇼군-장군 원래 직함이 정이대장군이였나? 그럼 ㅋㅋㅋ
중국이 조공번국 받는게 부려워서 지들딴에도 대마도며, 신라며 조공받겠다고 난리피우다 신라한테 버로우..
그래도 끝까지 정신 못차리고, 춘추필법 -.- 아오..진짜 ㅗㅗ
양앵민이 12-07-19 16:16
   
14세기 이전 일본 역사는 듣지도 보지도 말라는 설이 있음.
불체자몰살 12-07-19 16:21
   
뭐 특히 10세기 이전의 역사는 환타지 망상소설이죠
KilLoB 12-07-19 21:10
   
신라의 중앙집권화를 모방한것이죠.
KilLoB 12-07-19 21:18
   
추측키론.. 당시 일본의 주축이었던 백제계가 일본으로 쫏겨와서 가만 생각해 보니깐... 결론이... 중앙집권화의 효율성때문에 진것이다란 것에 대해 공감대가 있었을걸로 봅니다. 하지만. 원래는 한국의 제도인데. 일본에서도 그대로 한건데. 워낙 지방국의 지위가 높다보니. 흐지부지 된것이고, 신라같은경우도. 원체 뿌리가 깊은제도라, 훗날 대각간, 호족의 난,같은 혼란도 벌어지다. 고려때와서. 전국 호족들과 결혼정책, 인질제도.를 해서 중앙집권의 길로 나가고, 일본은 여전히 고대 한국제도대로... 훗날 이 호족세력은. 조선에 오면 지방관밑의 보조관리 정도로 격하되고... 현재 사또밑의 이방.이미지를 생각하면. 아이러니 하죠. 원래 이들이 지방의 왕이었는데.. 일본영주가문 원형이기도하고.
이그젝스 12-07-20 17:02
   
한마디로 지금 왜구의 역사는 왜구 학자놈들도 어느 게 진실인고 거짓인지 모를정도로 날조역사라는 문제...나중가면 예수도 자기들 역사에 들어갈지도..석가모니도 델꼬 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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