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2-06-21 05:50
[중국] [혐오] 엽기 원숭이 골 요리, 왜 먹나 했더니!
 글쓴이 : 적색츄리닝
조회 : 30,530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21128

엽기 원숭이 골 요리, 왜 먹나 했더니!

 

 

중국 원숭이들이 일본 원숭이처럼 목욕을 즐기면 깨끗할 텐데…

 

‘세상에 못 먹을 게 없다는 민족’이 있다. 바로 중국인이다. 중국의 민족성을 단적으로나타내기도 하는 이 말의 배경에 이들의 음식 문화가 있다. 그래서 책상다리만 빼고 세상의 모든 재료를 요리로 승화시킨다던 중국은 요즘엔 그 책상다리 마저 요리로 만들고 있다. 책상다리의 소재인 나무로 만든 나무 젓가락으로 죽순요리를 탄생시키는 사례를 인터넷을 통해 목도했으니 하는 말이다. 


 

 

 


궁극의 맛이라면 엽기요리쯤이야

 

중국에는 황제를 위한 코스 요리로 개발했다는 만한전석(만한첸시, 滿漢全席)도 좋은 예다. 18세기 강희제 때 만주족과 한족의 음식을 모아 개발한 초호화 코스요리다. 만한전석은 180여 가지의 요리가 나오는데 다 먹으려면 사흘이 걸린다고 한다. 몇 년 전에는 이 만한전석을 한끼 식단으로 제공하며 물경 5500만 원을 받는 초호화 식당이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그 만한전석을 일생에 딱 한 차례 있는 결혼식 때만이라도 등장시켜 황제 커플의 기분을 느껴보려는 속셈일까. 요즘 중국 청춘남녀들은 결혼을 생애 최대 잔치로 여겨 결혼식 연회를 사흘밤 사흘낮 연다고 한다. 연회가 풍성하면 할 수록 시집장가를 잘 가는 것으로 과시하는 풍조가 배인 것이다. 

 

이렇듯 귀한 연회일 수록 듣도 보도 못한 별의별 요리가 나온다는 건 익히 알고 있을 터. 그 중 하나가 인간의 미감(味感) 외에 새디즘(sadism), 카니발리즘(cannibalism)까지 충족시켜줄 만한 엽기요리들이다. 석회, 소금, 향신료 등과 함께 오리알을 썩힌 피단(皮蛋)은 오히려 별미에 가까운 요리이고 계란을 오줌에 삶아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동자단(童子蛋), 일부러 닭을 독사에게 물려 죽게 한 뒤 그 닭으로 만드는 요리, 임신한 쥐의 뱃 속에 있는 태중 쥐를 갈라 만드는 요리가 있는가 하면 심지어 낙태시킨 태아로 요리를 만들어 팔기도 한다.

(관련글: 헉! 오줌에 삶은 계란,보양식으로 인기 폭발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18100)

 

 

카니발리즘 별미의 정점, 원숭이 골요리

 

인간의 가학성을 자극시켜 미감을 증대하는 요리의 정점에 원숭이 골요리가 있다. 영화 ‘인디애나 존스’를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던 원숭이 골 요리는 원래 중국 남부 광동성 요리다. 예로부터 중국인들이 곰 발바닥, 제비집, 모기눈알, 상어 지느러미 등과 함께 8대 진미로 꼽는 요리.

 


모기눈알 요리


곰발바닥 요리



원숭이 골요리

 

3천년 전부터 먹어온 고대 음식

 

원숭이 골 요리에 대해서는 참으로 할 얘기가 많다. 하나의 생명이 죽어 진귀한 요리가 되는데 어찌 필설로 다할 수 있겠는가. 중국 고 문헌에는 3천년 전부터 원숭이를 먹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이들의 고 속담에 ‘산에는 원숭이 골 요리, 바다에는 바다제비 둥지 요리’라는 말이 있을 정도. 예로부터 원숭이 요리는 원숭이가 많이 서식하는 광둥성과 쓰촨성이 주 소비지였다. 헤이룽장성과 산시성에서 나오는 원숭이 골은 품질이 좋기로 정평 났고 허난성의 뤄양(洛陽)에서는 말린 원숭이 골을 낙지호롱처럼 실에 꿰어 파는 전문상점이 있다고 한다.


 

 

 

과거 황제의 진상품 목록에 들 정도로 귀한 요리이지만 마오쩌뚱 집권 이후, 원숭이 골 요리에 대한 전 세계의 혐오 가득한 시선을 의식한 중국 정부가 살아있는 원숭이 골 요리의 판매를 금지시켰다. 먹으려는 입이 있는 한 근절은 어렵다. 중국 어느 대도시를 가더라도 파는 식당이 있다고. 

 

우선 원숭이 골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다. 물어물어, 비밀리에 원숭이 골 요리를 파는 식당에 도착하면 식당 주인이 식객을 원숭이 우리로 이끈다.(한국 근교 오리농장, 개고기집 등과 비슷한 수준인듯) 여기저기서 잡혀 온 우리 안 원숭이들의 반응은 처절하다. 주인이 나타나면 모두 구석에 몰려 잔뜩 웅크린 원숭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몸짓은 ‘나를 데려 가지 마세요’하는 거부의 손놀림이라고 한다. 이미 많은 체험을 통해 ‘끌려가면 죽는다’는 것을 아는 공포에 질린 눈빛들. 곧 이어 식객이 한 원숭이를 지목하면 그때부터 나머지 원숭이의 태도는 180도 달라진다. 지목된 원숭이를 어서 나가라고 마구 등을 떠민다는 것. “똥밭에서 구르더라도 이승이 낫다”는 말을 원숭이가 일기나 하는지, 미물에 불과한 원숭이의 생존본능도 인간에 못지 않다. 

 

 



죽음의 북소리 들으며 골수의 맛 음미

 

이렇게 처절하게 등 떠밀려 인간의 손에 붙잡힌 원숭이는 손님이 둘러 앉은 테이블 밑에 들어가게 된다. 원숭이가 들어가면 몸이 꽉 끼이고 원탁 위로는 원숭이의 머리 윗부분만 나오도록 제작한 통이 부착된 테이블이다. 탁자 밑으로 들어가기 전에 식당 주인은 원숭이의 양 손에는 북과 북채를 묶어 준다. 테이블 아래 통에 갖힌 원숭이는 통 밖으로 양 팔만 나와 있어 오로지 북만 두들길 수 있을 뿐 사지를 꼼짝 못하는 구조. 

 

이제 사육제의 시간이 왔다. 탁자 위로 봉곳이 올라온 원숭이의 머리에 뜨거운 물을 쏟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한 북이 울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뜨거운 물을 붓는 이유는 일종의 소독. 다음에는 면도칼로 원숭이 머리털을 민다.


 

 

이어 망치와 정을 이용해 원숭이 머리를 ‘뽀갠다’고 한다. 이때 손님이 직접 도구로 머리를 깨보도록 하는 데도 있다고 한다. 원숭이 머리를 정이나 송곳으로 갈라보면 꼭 얼음을 깰 때처럼 톡 치기만 해도 그대로 갈라지듯, 원숭이 두개골도 정수리 부분이 마치 뚜껑이 떨어지듯 간단히 절단된다고 한다. 

 

 


그때부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원숭이 골을 티스푼으로 떠먹는다. 갖은 양념과 뜨거운 콩기름을 뿌려가며. 시식 후기에 따르면 원숭이 골은 두부보다 연하고 해산물 같은 맛이 난다고 한다. 잔인한 식도락을 즐기는 동안 식탁 아래에서는 원숭이의 ‘북소리 진혼곡’이 처절하게 이어진다.


 

 

이윽고 북소리가 멎으면 연회는 끝난다. 원숭이가 죽었다는 신호다. 죽은 원숭이의 골은 선도가 떨어진다 하여 그만 먹는 것이라고 한다. 

 

루쉰 “천하의 진미” 극찬

 

먹다 남은 원숭이 골은 또다른 ‘별미’로 탄생한다. ‘골탕’ 요리가 그 하나요, 포를 떠서 햇볕에 장시간 말려 발효식품으로 먹는 ‘원숭이골 육포’가 그것. 

 

원숭이 골탕 요리는 근래 광동지역에서 각광받는 요리라고 한다. 원숭이의 목을 따서 몸의 피를 제거한 다음 털을 뽑고 원숭이의 남은 골을 전부 꺼낸다.(살아있는 원숭이를 잡기도 한다) 이 골에 닭고기, 돼지고기를 추가하고 갖은 양념을 넣어 푹 고아낸다. 

 

한 차례 고아낸 재료와 육수는 다시 처음 목을 딴 원숭이 머리통에 붓는다. 여기에 두개골 뚜껑을 덮어 다시 약한 불에 중탕한다. 이렇게 만들어 상에 올리는 것이 리얼 원숭이 머리통 골탕이다. 잘 만든 골탕은 황금빛이 돌며 맛이 달고 부드러우며 그 풍미가 세상 어느 요리에 비할 바가 없는 보양식이라는 것.

 

말린 원숭이골 육포 차례다. 이야 말로 중국 황실요리사를 장식한 본격정통 중화요리. 명청조 때에는 황제에게 진상하는 요리였다고 한다. 

 

원숭이골 육포의 맛은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에 씹을 수록 해산물같은 풍미가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다고 한다(고단백 식품일지언정 비타민이 많다는 것은 좀 뻥이듯 싶다) 요즘에는  원숭이골 육포의 맛과 흡사한 유사 육포가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값이 비싼  원숭이골 육포보다 서민이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이 육포의 이름은 후토우.

 

원숭이 골 요리에 관한 일화는 끝이 없겠으나 노벨상을 수상한 중국 근대 소설가 루쉰(魯迅)의 원숭이 골 사랑을 끝으로 소개한다. 루쉰의 일기 1936년 8월 25일 기록을 보면 ‘오후에 쩡화가 원숭이 골 4개, 양고기 소시지 1상자, 대추 2되를 보내 왔다’고 적혀 있고 9월 21일 ‘쩡화’에게 보낸 답장에 이렇게 씌어 있다고 한다.

‘원숭이 골 1개를 먹었다. 천하의 진미였다. 그 맛은 이제껏 내가 맛있다고 알고 있었던 그 모든 맛을 넘어선 맛이었다’.

 

‘먹는 것이 곧 하늘이다’(食爲天)-. 이 말에 중국의 모든 것이 담겼다.

 

 

PS. 글을 쓰고난 후 의문이 생겼다. 골수 풍미를 이다지 음미하는 민족이 사람 머리도 이런 방법으로 먹지는 않았을까? 원숭이처럼 손에 북을 쥐어주고서. ‘신용문객잔’ 등 짱궤 영화들을 보면 인육만두도 곧잘 먹던 데 말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Pluto 12-06-21 06:12
   
음... 어린이나 심약자는 보지말라는 경고문이 필요할듯 하네요...
만류귀종 12-06-21 06:25
   
내 취향은 아니네요. 한 10일 굶으면 먹을까..
각시탈 12-06-21 07:09
   
ㅜㅜ
알브 12-06-21 09:17
   
골을 먹는건 상관이 없는데 최소한 고통을 주진 말아야될것 아냐....
그 옛날 백정들도 소를 존중해서 최대한 단번에 죽이려고 노력했는데 되놈 새끼들은 오히려 동물들의
고통을 즐기는거 같음.
나가라쟈 12-06-21 10:48
   
흔히 골탕 먹인다...라는 말을 썼었는데.. 그 골탕이 그 골탕일까요?
설레발 12-06-21 13:44
   
우웩~~~
너끈하다 12-06-21 13:47
   
중국에서 별미로 꼽히는 음식의 특징은 맛이 부드럽고 식감이 없는 음식들이 거의 대부분한마디로 죽처럼 후루룩 마실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듯 ..
81mOP 12-06-21 16:20
   
훔....보는동안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드뎌가입 12-06-22 15:44
   
아 정말 끔찍하다
 
 
Total 17,28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289 [다문화] "필리핀 여자랑 국제결혼했는데 죽고싶습니다.." (23) 내셔널헬쓰 10-14 96107
17288 [통일] 독일통일을 맞춘 예언가의 한반도 통일 예언 (10) 한시우 09-04 61718
17287 [공지] 동 아시아 게시판 이용 안내 입니다~ (12) 객님 11-06 50832
17286 [필리핀] 동남아의 식인문화(필독하세요) (22) 내셔널헬쓰 05-13 43519
17285 [공지] 동아시아 게시판 이용 안내 추가적 내용입니다. (8) 객님 12-28 39486
17284 [중국] [혐오] 엽기 원숭이 골 요리, 왜 먹나 했더니! (9) 적색츄리닝 06-21 30531
17283 중국 막장 성문화 충격...중학생 커플 대낮 학교서 성… (7) 일어나자 10-02 30299
17282 [공지] 혐오적인 자료 업로드 하는것에 대해 (2) 객님 05-23 29630
17281 인도네시아 화교 학살 폭동 (20) 무솔리니 07-25 29627
17280 [중국] 대륙의 남자기숙사 vs 여자기숙사 (5) 휘투라총통 02-23 29059
17279 [중국] 대륙의 합법로리 (2) 휘투라총통 02-23 26047
17278 [다문화] 몽고 여행 가지말라 (38) 내셔널헬쓰 05-19 24390
17277 [다문화] 강간당한 캄보디아 여자가 이런 사람이었네.. (17) 내셔널헬쓰 09-25 24024
17276 [기타] 파키스탄에 시집간 한국여성들의 끔찍한 모습!!! (10) 치우비 07-02 23919
17275 [중국] 조선족의 두바이 9세여아 62조각 포 뜬 사진[극혐오 … (14) 허거거걱 04-29 22325
17274 [북한] 북한에서 바라본 고구려 최대 영토 (8) 한시우 05-14 21869
17273 [다문화] 부활한 식민주의 11 - 미국LA 흑인폭동을 다시보자 가샣이 04-29 20752
17272 [베트남] 한국은 베트남전 양민학살 사과했습니다. (10) Centurion 01-17 20572
17271 [기타] 중국에 기대려 하고 중국 눈치만 보는 한국외교 (13) 전략설계 04-23 19997
17270 [기타] 해외 현지처의 실상 까보자 (1) 내셔널헬쓰 05-30 19763
17269 [중국] 표적납치 장기적출... 진짜 충격적임... (37) 휴먼 11-27 19456
17268 [베트남] 베트남 아줌마랑 하룻밤 잔적 있었는데 (27) 슈퍼파리약 08-06 18843
17267 [다문화] 여러분들 인간극장 김치와파스타 보셨나요? 정화짤 (5) 소를하라 09-22 18723
17266 [중국] 중국을 끔찍이 사랑했던 청제국 (4) 굿잡스 02-15 18668
17265 [중국] [1]조선족들이 더 쉽게 들어오게끔 2012년 개정된 F4비… doysglmetp 09-09 18162
17264 [다문화] "한국인의 땅은 무주공산! 우리가 접수한다" (3) 내셔널헬쓰 11-21 18029
17263 [중국] 중국 인육 이야기 (4) 부동 10-21 1776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