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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29 09:06
<이승만이 없었다면 대한민국 없다>(로버트 올리버 지음, 박일영 옮김, 동서문화사 2008)
 글쓴이 :
조회 : 3,768  

이 책을 읽어본 적 있는가. 이 책을 한번만 읽는다면 “과연 이승만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탄생할 수 없었구나” 저절로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승만을 일찍부터 배격한 것은 소련과 김일성이다.
소련에게 이승만은 결정적인 방해물이었다. 해방 2개월만에 북한인민위원회(정부)를 구성해 놓았던 소련, 남한에선 미국이 ‘좌우합작’을 강요하며 소련에 협력하는 역사의 갈림길에서 이승만은 ‘反소비에트’ ‘反공산주의’를 외치며 ‘소련의 위성국화’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승만은 왜 그토록 완고한 반공주의자가 되었는가.
우리는 여기서 잠시 한국 근현대사를 돌아봐야 한다. 그것은 이승만의 삶 자체이다.
1875 년생인 이승만은 배재학당에 다니던 20세때 ‘민비살해’와 ‘아관파천’을 지켜보며 일본과 러시아의 한반도 쟁탈전을 몸으로 체험한다. 국모피살을 복수하겠다고 나섰다가 쫓겨다니고 러시아의 국토할양 요구에 논설로 데모로 저항했다. 왕정의 부정부패를 규탄하고 입헌군주제를 주창하다가 역모죄로 몰려 투옥되었다. 조선땅에서 러일전쟁이 한창일때 유명한  <독립정신>을 옥중에서 저술한다. 외세를 배격한 독립강국의 건국이념을 설파한 책이다.

1923년 하와이 망명시절 이승만이 발표한 논문 <공산당의 당부당(當不當)>은 그의 反외세 反러시아가 ‘反공산주의’로 무장되는 결정적 의식변화를 보여준다.
“평민들이 집권하는 것도 바람직하고 재산분배도 당연하다. 단지 자본가 계급을 없앤다면 개명-진보는 정지될지라. 세계를 공산화하겠다니 만국의 조국이 소련이란 말인가.”
레닌의 공산혁명이후 전세계를 풍미한 적색 열풍 속에서 이승만이 내놓은 ‘공산주의 비판’은 프린스턴대 박사 다운 정치철학 이상의 타고난 통찰력, 세계관을 잘 드러낸 것이었다.

1945년 남한에 진주한 미국에게도 ‘반소(反蘇) 반공주의자’ 이승만은 장애물이었다.
해방 전에 이미 이승만은 얄타회담의 미-소 밀약(1945.2, 소련의 한반도점령)을 폭로하며 워싱턴에서 반대 투쟁을 벌여 ‘반미분자’로 낙인 찍혔던 것이다.
미국의 방해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민족세력 통합정부를 추진한 이승만에게 또 하나의 벽은 김구였다.

상해임시정부의 주석 김구는 임정이 집권해야 한다는 야심을 버리지 못했다고 한다.
중국서 조선공산당원들을 임정각료로 영입했던 김구, 그들이 “김일성 장군도 백범선생을 대통령으로 모시겠답니다”라며 유혹하자 김일성이 벌여놓은 정치쇼 남북회담에 달려간다.
“스탈린을 만나 담판해야지 꼭두각시 김일성은 왜 만나느냐”는 이승만의 만류도 뿌리치고 평양에 간 김구가 본 것은 ‘조선인민공화국’ 헌법과 인공국기, 막강한 인민군대였다.
서울에 돌아온 김구는 유엔감시 자유총선도 반대하고 대한민국 건국도 반대했다.
“건 국하면 뭘해, 곧 인민군이 내려오면 없어질 텐데...” 김구를 설득하던 자유중국(대만) 외교관의 비망록이 전하는 이 발언의 진위는 둘째치고, 김구는 대한민국의 유엔승인 작업도 반대했다. 유엔에 보내는 정부사절단에 맞서 ‘승인반대 사절단’까지 만들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그러면 왜 대한민국에서 이승만은 사라지고 김구만 살아있는가.
첫째, 이승만은 김일성의 철천지 원수다. 남북합작 적화통일을 좌절시킨 이승만은 무력통일전쟁인 6.25까지 김일성을 패배시켰다. 북한은 지난 60여년간 ‘이승만은 독재자, 친일정부, 친미 괴뢰, 분단 원흉’으로 줄기차게 선전선동해 왔다. 지금도 한국의 친북-종북분자들은 그 각본을 반복암송하고 있다.

둘째, 남한 정치세력들이 건국당시부터 이승만을 ‘독재자’로 몰아붙였다.
1948년 대한민국 건국내각을 구성할 때 이승만은 지주계급을 완전히 배제했다. 당시 남한최대 정당인 한민당은 7명의 각료를 요구했으나 이승만은 거부했다. 그 이유는 (1)친일색깔의 인사들은 안된다 (2)농지개혁에 지주들은 반대한다...등이었다. 그때부터 이들에게 이승만은 ‘독재자’였고, 그들 소유 언론들은 4.19까지 10여년간 ‘독재자’를 규탄한다. (이승만 없었다면 대한민국 없다)

셋째, 4.19세대는 이승만이 ‘장기집권 독재자로 잊혀져야 할’ 입장에 있다.
이승만은 장기집권 했지만 다른 나라 건국대통령들보다 훨씬 짧을 뿐 아니라 내용도 차원이 다르다.
부정선거에 항거한 4.19 데모, 말년에 그의 권위를 악용한 집권세력의 ‘人의 장막’ 속에 가려졌던 대통령에게 4.19 학생의거 뉴스는 큰 충격이었다.

“부 정선거는 왜 해? 내가 그만두면 젊은이들이 안다치겠지, 국민이 원하면 하야한다”는 성명을 직접 구술하고 경무대를 스스로 걸어 나간 이승만, 85세로 너무 늙었던 것이 죄였을까. 전쟁 중에도 헌정을 중단하지 않고 선거를 치룬 그가 10년간 의무교육시킨 자유민주사상으로 성숙해진 국민, 그의 고별사는 “불의를 보고 일어서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다”였다.(김정열 전국방장관 회고록)

넷째, 김구는 왜 현대 대한민국의 우상으로 우뚝 서게 되었나.
(1)열정의 민족주의자 김구의 남북합작노선은 북한정권에게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남한 분열과 반미 친북세력 양성에 효과만점의 아이콘이다.
(2)김대중 대통령은 집권 즉시 김구 우상화 작업에 나섰다. ‘백범기념관’을 만들어 성역화하고 ‘백범일지’를 다시 꾸미고 교과서도 바꾸고, 남북연방제를 추진하면서 자신의 이념노선을 합리화하는 국민 설득용으로 김구를 십분 활용했다.
(3)노무현 정권에서 더욱 노골화된 친북좌파 세력은 백범 우상화교육을 극대화했다. 6.15선언, 10.4선언의 실천 촉매제로 이용되는 백범사상, 김구가 살아나와 오늘의 남북현실을 제대로 본다면 펄펄 뛸지도 모르겠다.
(4) 전교조를 비롯한 친북좌파들은 백범기념관을 ‘우리민족끼리’ 반체제-반미 통일 교육장으로 독점하고 있다. 각급 학교 학생들을 동원한 ‘계기수업’은 물론, 각종 출판물을 쏟아내고 인터넷,  방송, 학원가등 청소년 세뇌교재 백범의 활용도는 무제한이다.

지난 10여년간 대한민국은 ‘남북연방 평화통일’의 주술에 중독되어 비틀거리고 있다.
북한에서 외치는 ‘평화통일’은 전쟁 없이 남한국민의 봉기에 의한 적화통일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힘은 ‘建國史-護國史’에서 나온다고 확신한다.
군인정신을 백날 외쳐봤자, 친북세력을 아무리 욕해봤자, 국방개혁에 돈 쏟아봤자,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다. 애국심을 교육 시키자. 애국심이 자유통일의 국력이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66548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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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10-12-29 11:49
   
이승만은 서희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거죠...
서희가 외교로서 강동6주를 찾았듯이...이승만도 외교로서 조선을 되찾으려했죠...
Assa 10-12-29 12:48
   
이승만이 대한민국 따로 세운건 현실적이었지.. 그건 맞는데 이승만이가 영웅대접 받을 사람은 아닌데 ㅡ;
로자 10-12-29 14:20
   
내가 이승만을 평가하는 날은 좀더 후에.
금성 교과서만으로는 일단 평가가 힘드니.
적루 10-12-29 20:06
   
6.25때 한강 다리 폭파.

임정에서도 쫒겨나시고.

반민특위해산에.
     
ㅋㅋ 10-12-29 22:11
   
6.25때 한강다리 폭파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 불가피한 면이 있었습니다. 다리 폭파 안했으면 북한군이 이남까지 더 빨리 점령해서 공산통일로 끝났을겁니다.

또 반민특위 해산도 공산화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당시 기술자와 테크노크라트가 모두 일제 협력자였는데 정권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어쩔 수 없었죠.

한강다리 폭파와 반민특위 해산을 퍼트리면서 이승만 까는 분들은 남한이 공산화가 안된걸 아쉬워 하는 분들이죠. 그거 안했으면 남한도 공산화되고 그들이 생각하는 위대하신 수령님 밑에서 살게 됐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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