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니콜키크드만
요즘 수원 살인사건 때문에 조선족들에 관한 게시글이 많이 올라오는거 같네요.
일단 저도 치가 떨리도록 조선족들이 싫습니다.
이유는...
제가 처음으로 2003년에 회사일로 중국 천진에 출장을 갔습니다.
저는 플랜트 설계일을 하는데
중국에 공장을 세우는 일로 레이아웃 및 플랜트 셋팅 일을 하러 출장을 갔죠.
일단 선발대로 저와 제 부사수 후배와 2명이서 출장을 갔죠.
현지 직원으로는 상무님 한분과 한국말 잘하는 한족 여경리 1명 조선족 남자직원 3명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던중 사업 초창기라 체계적이지도 못하고 플랜트 기계가 한국과 조건이 맞지않아 새로 자재를 구입하고 현지에 설비제작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자재를 구입하거나 설비제작을 하거나 할땐 제가 중국 물정을 잘 모르니 항상 조선족 직원들과 동행을 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선족직원들의 낌새가 수상하더라구요.
제가 중국말을 잘 못하니 결재를 할때마다 조선족 직원들이 삥땅을 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족 경리랑 날잡아서 자재회사랑 설비제작회사를 찾아가서 자재 및 설비제작 영수증을 들고 대조를 해보았습니다.
영수증을 대조 해보니 조선족 이 놈들이 한 15일 사이에 한국돈으로 600만원정도 삥땅을 쳤던겁니다.
그래서 조선족직원들 셋을 불러놓고 다그치니
이 놈들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더군요.
가짜영수증과 진짜영수증을 들이대도 끝까지 오리발 입니다.
그래서 상무님과 상의해서 조선족놈들 세놈을 모두 해고 하기로 결정하고 해고 통보를 했습니다.
해고 통보를 하니 이 놈들 갑자기 돌변하더라구요.
"이공장 제대로 돌아갈 수 있나보자
"너 이 씨.발놈 밤길 조심해라"
또 한 놈은 "이 씨.발놈 이따 보자" 하면서 협박을 하더라구요...
뭐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오후 5시쯤에 공장에서 한족경비와 조선족 2명을 면접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말 중국영화에서 본듯한 양아치 같은 놈들 7명 정도가 무시무시한 수제칼을 들고 공장으로 쳐들어 오는 겁니다.
해고된 조선족 두놈도 보이더라구요.
면접 보던 사람들은 화들짝 놀라 도망가고
저역시 재빨리 공장 안쪽에 사무실로 몸을 피했습니다.
사무실엔 한족 여경리와 제 회사 후배 2명이 있었네요.
저도 사무실로 몸을 피하고 문을 잠그고 경리에게 경찰에 빨리 신고하라고 소리쳤습니다.
회사후배는 놀라서 어리둥절 벙쪄있고...
깡패놈들은 사무실로 쫒아가 막 문을 걷어차고 강화유리문이 곧 깨질듯 합니다.
한 5분뒤 이놈들 기어코 강화유리 사무실문을 부수고 사무실로 들어 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ㅠㅠ
조선족 한놈이 저한테 막 욕을 해대며 제 멱살을 잡고 중국놈들한테 중국말로 쏼라쏼라 하며 이야기 합니다.
아마도 당황한 저를 놀리는거 같습니다 ㅡ..ㅡ;;
저를 쇼파에 내동댕이 치듯 앉힙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퇴직금을 달랍니다.
이 놈들 일한지 한달도 안되서 짤린 놈들인데
암튼 저는 대화로 풀자고 설득 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저도 횡설수설 하며 대화를 이어가려 하는데 중국놈 한놈이 무시무시한 수제칼등으로 제 머리를 툭툭치며 위협을 합니다.
딴놈들은 옆에서 낄낄대고 웃고 있네요.
제 인생에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었죠. 하지만 정말 무서웠습니다 ㅠㅠ
그러고 몇분이 흘렀을까
갑자기 사무실로 제복입은 사람들 몇명이 들이닥치더니 막무가내로 칼든 깡패놈들을 곤봉으로 두둘겨 팹니다.
사복 입은 사람은 권총들고 중국말로 막 소리칩니다.
깡패놈들이 칼을 내려놓자 더 심하게 곤봉으로 존나게 때립니다.
어떤놈은 대가리가 터지고 피가 튈정도로 퍽퍽 존나게 팹니다.
그로부터 잠시후 모두 제압하고 무릎을 꿇립니다.
사복 입은 사람 조선족놈이랑 몇마디 주고 받더니 갑자기 구둣발로 조선족놈 턱주가리를 걷어찹니다.
조선족놈 대가리가 꺽이며 책상에 대가리를 부딪치고 바로 기절해버립니다.
덩달아 다른놈들은 울상을 하고 쏼라쏼라 절규를 합니다.
아마도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는거 같습니다.
그로부터 잠시후 제복입은 경찰들이 모두 끌고 나가 차에 태웁니다.
사복 입은 사람은 끗발 좋은 공안인거 같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한족여경리 친오빠더군요 ㅎㅎ
한족여경리 말을 빌리자면 어제 조선족들 행동이 수상해 보여서 퇴근 후 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리고 때마침 좀전에 신고 했을때 공안인 오빠가 가까운데 있어서 금방 출동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사건이 마무리 되고 상무님도 오셔서 상무님이 공안과 함께 가서 사건을 마무리 지었네요.
암튼 지금 생각해 봐도 등골이 오싹한 경험 이었네요.
그 사건 이후로 조선족들만 접촉하면 참 짜증이나고 치가 떨립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며칠 후 한 추레한 노인네가 공장을 찾아왔습니다.
알고보니 한조선족놈의 아버지였습니다.
제발 자기 아들 좀 용서하고 경찰에서 빼달라는 겁니다.
삥땅친 돈과 피해보상은 집을 팔아서라도 어떻게는 보상할테니 좀 용서해달라는 겁니다.
한참을 상무님과 대화하고 상무님이 아들을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고 약속을 하고 노인네는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