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족
동호는 서기전 206년 북방지역의 흉노에게 격파당하기 이전까지 지금의 요하 상류인 서랍목륜하, 노합하 유역을 차지한 강대한 종족이었다. 일설에는 독립된 종족이라는 견해도 있으며 혹자는 흉노와 고조선의 경계에 살던 여러 종족의 연합체라는 견해도 존재한다.
북한의 이지린은 동호의 주체세력을 고구려의 전신, 부여의 선주족인 고리국으로 보고 있으며, 흉노와의 대결에서 패한 고리국이 지금의 눈강과 송화강이 합류하는 부여, 농안지역으로 이동했다고 하였다.
동호의 이름이 사서에 처음 등장하는 시기는 중국의 전국시대(戰國時代)이다. 동호는 전성시기에 기마궁사가 20여만에 이르렀고, 집집마다 5명당 1명이 배출되었다고 하였다. 이로볼 때 인구수는 100여만에 이르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기전 273년에 동호는 조나라의 대군(代郡)을 공략하였다. 연나라는 진개(秦開)를 동호에 인질로 보내기도 하였다. 연나라는 이후 진개의 정보를 이용하여 동호를 급습하고 천여리를 빼앗아 장성을 쌓고 5군을 설치하였다. [위략]에 따르면 이때에 연과 전쟁을 치룬 세력은 조선으로 되어있다.
동호는 흉노에게 패한 뒤 크게 4갈래로 흩어졌다.
한 갈래는 흉노이다. [사기 흉노열전]에 보면 동호를 크게 격파하고 백성들과 가축을 거두어 갔다고 하였다. 한나라 초기에 유방을 도왔단 장군 노관이 흉노로 망명을 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때 흉노는 노관에게 ‘동호노왕’으로 책봉한다. 노관이 받은 봉작 지역은 흉노로 잡혀간 동호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 이때 노관과 함께 망명길에 올랐던 부장 위만은 흉노로 가지않고 기자조선의 땅으로 와서 서방의 백리 땅을 하사받고 접차 세력을 키운 다음에 왕검성을 점령하여 위만조선을 세웠다.
다른 한 갈래는 오환이다. 지금의 내몽골 적봉시 아로과이심기에 있는 오환산으로 이동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세번째 갈래는 선비이다. 지금의 내몽골 철리맹과이심좌기에 있는 선비산에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들 오환족과 선비족은 흉노의 전성기에 일부는 흉노에 속하고 일부는 중국에 속하고 일부는 고조선, 부여, 고구려에 속하면서 자신들의 발전을 추구하였다.
마지막은 고조선이다. 고조선의 제후(거수국, 방국)에 속하였던 부여, 고구려 계통은 고조선 영역으로 이주하여 고조선 연합왕조를 해체시키고 대부여(원부여)를 세운다. 이들 부여계가 열국시대의 주도권을 장악하지만 주변의 소국들을 장악하지 못하고 고조선의 정통을 계승하지 못하고 그 역할을 고구려에 넘긴다.
출처:
http://www.miraeschool.com/zboard/view.php?id=gongji&page=8&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desc&no=110
그런데 이건 아마도 홍산문명에 대한 고려가 빠진 듯 하고...
홍산문명 자체가 저기 요서지방 북쪽의 요하상류 서랍목륜하, 노랍하 유역 이남지역에 위치해 있슴..
오환족의 근거지로 지목된 적봉 근처 지역이기도 함..
어쨌든 위 글대로 보자면..
중국 사서에서는 연나라의 동호족 정벌 기사 = 고조선 정벌 기사로 따로 따로 나와있고..
그 말은 고조선 = 동호족이라는 소리임..
그 말은 즉슨, 동호족이 고조선을 의미할 경우,
고조선은 인구 백만 가량에 20만 기마궁사를 거느린 것으로 추정됨..
암만 저 아래 조선족 아저씨가 씹어봤자..
고조선이나, 부여 등 한민족 국가의 왕권이 약한지, 아닌지는 알 수 없슴..
왜?? 그렇게 끗발없고, 힘도 없는 왕권으로
고인돌부터 시작해 적성총 피라미드 같은걸 지을 수 있나?
적어도 그 정도 건축을 지을 정도면,
왕권이 확립되어 있거나, 그게 아니라면,
헤게모니를 확실히 장악해서, 백성의 자발적 복종을 얻어야 됨..
물론, 고조선이나 삼한지역의 왕들이
본래부터 천손사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신통력 비슷한 것을 지니고 있어야됨..
본래 왕이란 게 하늘, 인간, 땅을 연결하는 글자거든..
일종의 제사장이지.. 하늘의 자손이자, 천신의 현신인 거고..
근데 흉년이 들면, 이게 사이비거나, 하늘에게 버림받은 왕이다 싶어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법..
근데 이런 천손 사상은 중국 고유의 것이 아니라..
흉노족이나 고조선 등 북방민족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이거든..
어쨌든.. 한 무제의 고조선 정벌은 여러모로 봐도 고전한게 확실하며...
그 말은 고조선의 군사력이 나름 받쳐주는 국가였다는 소리..
또한, '흉노의 한 팔을 잘랐다'는 표현 등에서도 봤을 때,
흉노에 복속된 동호족=고조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봄..
(한때는 동호족이 흉노보고 미녀 바쳐라, 명마 바쳐라 요구하던 강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