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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16 00:19
[중국] 일부 조선족, 전체 조선족...
 글쓴이 : 원형지정
조회 : 6,973  


아래 댓글 보니까...

중국이라는 한족이 지배하는 특수한 상황속에 살아남으려면

자연스럽게 친중국적인 성향을 드러낼수 밖에 없는 조선족의 고충이 있다고 하던데..

공감합니다.

어찌됬건 같은 단군의 후손이고, 배달민족의 정기를 그들도 가르키고 있는 입장에서

한족들의 의심의 눈초리에 시달릴수 밖에 없겠지요.

요즘은 한족식 교육까지 받은 젊은 세대들이 태동하여

한국인들과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도 압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조선족 동포들을 배척하고, 담을 쌓을수도 없는것이

이 갈등의 원인중 하나가 중국 정부의 이간계도 적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중국 정부입장에선 통일 한국(조선)이 태동하면 갈등의 소지가 될수 있는

조선족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제일 쉬운 방법이

한국인과 조선족, 혹은 북한사람과 조선족간의 갈등을 유발시켜서

후에 도저히 융합될수 없는 갈등의 골을 만들어 놓는게

방향이기 때문에, 아마도 중국 정부의 소수민족 조선족에 대한 정책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한국을 잠재적 적대국으로 보는 것은 확실 한거 같습니다.

친한적인 조선족 출신 정치인이 사형당하고 고구려사 문제에 대해

한국에 유리한 자료를 제공한 학자 몇명도 사형당했더군요.

이런건 철저히 언론을 통제하던데...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의식있는 조선족 지식인층들이 고국인 한국과 북한을 위한

일을 하기 힘들겠죠.

따지고 보면 서로에 대한 집착이 있기에 갈등도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조선족들 보면 한국 싫다, 밉다 하지만 중화문화 보다는 한문화에 더 종속되가고

한국 사람들도 유독 조선족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는 이유도

그 잠재의식속엔 "같은 민족" 이라는 전제가 깔리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냥 이해 합시다.

아무리 조선족이 중국 만세를 불러도, 상당수 조선족들은 한국에 동화되어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데 주저함이 없고,

이거 조선족 사회 입장에선 상당한 변화 입니다.

소위 개혁개방 이전에 조선족들이 한국에 대해 받은 교육은

미제에 의해 압제 당하는 가난한 나라였는데...

그래도 이만큼 발전한것도 역사의 대세를 거스를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글을 보는 조선족분들이 계시다면, 하나만 염두해 두세요.

중국 경제 보기와는 다르게 안전하지 않아요.

중국 경제가 불안정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중국과 담을 쌓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중국을 더 사랑하세요, 시집보낸 여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처럼 시집인 중국에서
인정받고 사랑받길 바랍니다.)

중국 내에서 부동산 투자등 모종의 투자를 할때, 이제는 신중하세요.

전처럼 부동산을 통해 갑부가 되는 구조는 이제 끝났습니다.

그래도 동포인데 중국 땅에서 한족들 머슴으로 부리면서 떵떵거리며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2013년 부터 위기의 징후가 보일꺼에요.

중국 정부가 세계 대 공황에서도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2008년도 부터 2년간 쏟아 부은

4조위안의 내수진작책이 2013년부터 상환되는데...

대다수가 부실채권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때 부터 지금 버블이 어떤 상황으로 중국 내수를 흔들지 몰라요.

세계 여러곳에서 위험 징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노골적인 신호는 자제 중이지만,

그때 현명하게 중국의 엘리트들이 그 위기를 넘겨 준다면 고맙지만

예상데로 지방정부부터 하나 하나 직격탄을 맞는다면

중국도 일본의 80년대 버블, 한국의 IMF와 같은 위기가 한번은 반드시 옵니다.

이런 정보도 중국 내에선 듣기 힘들잔아요.

같은 민족 조선족 분들이 대비 하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지금 상당수 중국 부유층들이 자산을 해외로 도피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각설하고...

어느 나라나 서로 존재도 모르는 친척과 대면한다면 첨에는 좋지만

시간이 갈수록 앙금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탈북자들이 남한내에서 진술하는 조선족 여러분들의 이미지도

조선족 여러분들이 한국을 느끼는 수준의 앙금이 있더군요.

자신들도 한국이 했던 어리석음을 그대로 할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길 바랍니다.

오늘 만주에 고구려 유물을 한국 학계에 보냈던 조선족분들이

사형 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가슴 아파서 올립니다.

국가는 달라도 민족은 하나입니다.

일부 조선족들의 잘못 때문에 전체 조선족을 나쁘게 평가하는 잘못은 하지 맙시다.

조선족들도 일부 한국인들 때문에 전체 한국인을 적으로 돌리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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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로롱 10-12-16 01:35
   
잘봣어여...좋은 글입니다..
길동이 10-12-16 04:03
   
혹시...3초 승부사?
그런데 10-12-16 09:52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고구려족 10-12-16 11:47
   
공감... 현대판 이이제이라봄..  우리가 통일된후, 그동안 한족속에서 그들의 교육을 강요받은
조선족들의 머리를 리셋시키는 교육을 해야할듯. 그 교육을 받구 나서도 한족이 조타튼 자들은
영원히 중국으로,,, 교육후 우리일원으로 변하면 받아들이면됨..  중국공산치하 40년동안 찍소
리도 못하구 목숨연명을 위해 살아오다... 개방후에도 이런저런 차별을 받아온 동포들임.
북한담으로 신경써야하는 동포들임..  쓸데없는 다문화 지원예산다 걷어서 탈북, 리셋조선족을
지원에 1차적으로 써야한다봄..
아이참 10-12-16 22:25
   
저더 과거 같은 생각이였지만
직접 만나보면 360도 달라 질것입니다...
난나나 10-12-17 22:49
   
조선족 좋아하진 않지만 잘보고 갑니다.
ㅗㅗ 10-12-22 23:14
   
내가 조선족 재중교포였다해도 중국좋아하지 한국좋아하진 않겟다 무시하는꼴하며 교포라고도 안부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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