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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6 21:03
[기타] 무쿠리 고쿠리
 글쓴이 : 무극
조회 : 6,574  

무쿠리 고쿠리란 고려시기 왜구의 소굴인 대마도를 소탕한 고려군에 대한 두려움과 몽고와 고려 연합군에 대한 두려움을

일본인들은 무쿠리(몽고) 고쿠리(고려) 라 부르며 두마리의 도깨비 형상을 한 인형을 말합니다. 일전에 한일관계를 다룬

TV다큐멘터리에 본 내용인데 일본에서 이 무쿠리 고쿠리는 우리가 흔히 어린아이들에게 무서운것, 만지지 말아야할 뜻을
 
가르칠때 에비 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것 역시 일본 왜구들과 임란을 겪으면서 일본인들이 한국인의 코와 귀를 많이 잘라갔는데 그것을 耳(귀 이)鼻(코 비)를

잘라간다 하여 에비 라는 말을 우리가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우리가 이런 에비 를 뜻 모르고 쓰는것처럼

대다수의 일본인들도 무쿠리고쿠리가 무서운 것이라는것은 알아도 그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는이가 별로 없을것입니다.


이런 다큐의 내용으로 보면 무쿠리는 몽고를 뜻하고 고쿠리는 고려를 뜻하는것 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수긍할것입니다.

재미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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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상 매우 강력한 국가였던 고구려는 중국 이외의 나라에서 어떤 이름으로 알려졌을까? 당의 예언(禮言)이 저술한 “범어잡명”에 의하면 고려(高麗, 즉 高句麗)는 범어 (산스크리트어)로 Mukuri라 하고, 한자로는 무구리(畝俱理)이었다 한다. 이를 근거로 펠리오(Pelliot)은 마르코 폴로 여행기에 단 주석에서 “Cauli는 한문의 Kao-li (高麗), 즉 코레아(Corea)이다. 코레아의 옛 이름은 고구려(Kao-kou-l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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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입니다. 아래에 어떤분이 올려주신 자료의 내용인데, 저역시 일전에 역사에 호기심이 많았을 시기에 이 내용을

접해본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이 무쿠리 에 대한 자료를 접하면서 제가 느낀것중 하나는 동이족 에 대한 정체성 입니다.

이것은 제가 생각하는 하나의 가설인데, 국가적 혹은 민족적인 개념을 떠나 하나의 종족적 개념으로 봤을때

지금의 몽골과 만주지역 그리고 한반도 까지 동북부지역에서 말을 타고 활을쏘던 종족들을 통털어

동이족 이라 불린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몽고의 찬란한 역사인 원 나라가 우리의 역사라 말하는것도 아니고, 고구려의 역사가 몽고의 역사라고

말하자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민족적 국가적 개념을 떠나 종족적 개념으로 봤을때 말입니다.

몽고와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외형적으로도 많이 비슷하며 문화, 그리고 말의 어순과 어원도 비슷합니다.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는 맞으나 발해를 구성한 종족의 대부분은 말갈족이 많았다고들 합니다.

이러한 동이족 이라는 개념 아래서 차라리 지금의 몽고가 고구려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라고 말하는것이

현재 중국의 동북공정 보다 더욱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몽고는 그런 주장은 안하죠. 지금의 역사적

개념은 국가적, 민족적 개념으로 많이 설명하니..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것을 우리 것이라고 외치는 당연한 행동보다 잊혀져가고 있는

동이족의 기상과 역사에 대해 일깨워주는 작업도 병행하는것이 좋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얼마전 개봉한 최종병기 활 이라는 영화에서 죽어가는 고대 언어인 만주어를 완벽하게 고증하고 재연함으로써

중국인들은 표현할수 없지만 미묘한 불편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들이 지금 대국이라는 표방을 하면서 소수민족에 대한 역사와 뿌리를 모두 포용하는듯 하나 결국 잠식시키고

없애는 작업이 병행됨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을 것입니다.

동이족 이라는 종족적 개념 아래 있는 모든 민족적 개념(만주,말갈,여진,선비등등)의 언어나 문화등을 인정하고 복원할때

중국의 찬란한 한족 중심의 중화사상을 뿌리채 흔들리게 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동북공정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이족이라는 이름 아래에 있던 모든 문명에 대한 복원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것도 우리가 우리역사를 지키는 적극적 대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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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mOP 12-02-16 21:23
   
동이족의 개념은 제가 아래에 올린 글처럼 동북방 민족을 아우르는 명칭이었습니다.

그에 속한 예족, 맥족, 거란, 물길(말갈,여진,현재의 만주족)등을 아울러서 부르는 명칭이었습니다.

몽골역시 고조선이후 부여(부리야트)에서 갈라져 나왔을 가능성이 높은 민족이죠(정설이 아닌 아직은 가설)

몽골가 부여와 친연성이 있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몽고의 시조의 설화가 고구려의 추모(주몽)왕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몽역시 부여계이고 몽고의 시조설화의 주인공인 알령이 이 주몽의 딸로 나옵니다.

그런 까닭에 동이족의 개념은 동북방민족 전체를 아르는 말이었습니다.

또한 현재 한족중심의 중국은 그 역사적 정통성이 부족한 관계로 현재 중국영토의 모든 민족을

중화민족이라는 해괴한 민족명칭으로 통일함으로서 과거 중원을 평정한 여러 정복왕조와의

고리를 이어 정통성을 내세우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타 동이족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고대 부여,고구려를 이은 동이족의 명맥을 확실히 유지하는

남북한이 있어 그 정통성에 제동이 걸리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다 보니 동북공정이라든지 역사왜곡을 통해 이를 타개하려 하지만 특히 최근 국제사회에서 정치 경제

문화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이라는 걸림돌로 불안한 상황이지요.

우리의 고대 상고사 유물들이 만리장성 이북의 만주에 분포함에도 이를 연구할 수 없도록 국내

사학자들의 출입과 방문을 적극적으로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81mOP 12-02-16 21:27
   
게다가 무쿠리 고쿠리에서 보면 무쿠리는 몽골, 고쿠리는 고려를 뜻하는데 무극님께서 든 예로 본다면
무쿠리도 고구려로 볼수 있는 증가가 되죠..따라서 고구려와 몽골이 그 이전 부여의 갈래에서 나온 친연성이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무극 12-02-16 21:32
   
님이 생각하시는 상당부분이 저와 많이 일치하군요. 커뮤니티 사이트를 들락거리는 재미가 이렇듯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과의 접촉이군요
          
81mOP 12-02-16 21:39
   
무극님이 글쓰시면 거의 다 봐왔습니다. 예전 눈팅시절부터요.
저도 역사쪽 특히 상고사 부분은은 관심있는지라.
역사쪽 글을 많이 봐왔습니다.
               
무극 12-02-16 21:47
   
습작처럼 끄적이는 글에 관심가지고 읽어주셨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전 상고사 부분은 관심은 있어도 지식이 부족하고 근현대사 부분은 나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상고사 부분에 많은 글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81mOP 12-02-16 21:51
   
전 그정도 능력자는 못됩니다.
잡게에 보니 능력자 분들이 종종 계시던데 그분들에 비하면 전 아무것도 아니죠.
그래도 관심은 있어서 궁금한건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키워드정도 알 수 있는 수준밖에 안됩니다.
푸헐헐 12-02-17 01:28
   
두분이서 보기 좋게 말씀 하시는게 보기 좋습니다.
정확히 알고 쓰신글에 댓글이 적어서 아쉽기도 하구요.. 북방의 예맥족은 여러갈래가 빠져나왔지요.
유목민족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만큼요.. 북쪽의 예족(환웅)과 한반도 남쪽의 맥족(곰,호랑이부족)의 500여년에 걸친 동화 과정을 나타내는 신화가 바로 단군신화이기도 합니다.
가끔 이런 사이트에 잘못된 지식을 가진 분들이 많던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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