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몇몇 아해들이 지도니, 뭐니, 뭐니 이미지 끌어와서 자기 주장이 맞는것처럼 애쓰고 있는데 말이야.
내가 이참에 확실히 알려줄께.
일단 bc를 기준으로 보자.
비씨 이전에 문명이 있었다. 황허문명이었지. 그쪽 강쪽에서 나온 문명이야. 하지만, 이 문명은 그닥 크진 않았어. 그리고 문명이라고 해봤자, 보잘것 없는 수준이었지. 그리고 동북아지역, 현재 몽골지역부터 우리나라까지. 역시 또 문명이 존재했어. 문명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지. 어느 누구의 것이라고 말할 수 없는 거야.
여기까지 이해가 돼? 문명이 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지 이해가 가? 내가 왜 이 말을 하냐면, 문명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니고, 어디서 시작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야. 물론, 거기서 최초로 만들어진 무엇인가가 있을 순 있겠지. 하지만 그것은 문명이 아니야. 그건 일종의 재화야. 한글도 이런 재화에 속할 수 있는 것이겠지. 한글은 문명 속에서 만들어진 재화라는 거야.
그래서 어디서 시작했네, 문명이 우리가 기원이네, 어쩌네 하는 것은 쓰잘데기 없는 논쟁이라는 거야. 이런 논쟁을 주로 하는 아해들은 일본인들인데, 걔네들이 왜 이런 이야를 주로 하는가 하면 그건 역사가 모잘라서 그래.
그럼 다시 돌아와서, 비씨 이전에 문명은 두군데에서 발생했어. 하나는 황허지역, 그리고 또 하나는 몽골지방과 한반도 까지의 영역이겠지.
그리고 이제 역사는 시작되는거야. 나라가 만들어지고, 이 둘의 문명은 충돌하는 거야. 그런 과정에서 문명은 융합되고, 하나의 아시아 문화를 형성하게 돼.
유난히 한족과 고구려, 그리고 한족과 금나라, 여진, 몽골이 왜 그렇게 싸웠는지 이제 좀 이해가 될거야. 그들은 다른 문명을 가지고 있었던거야. 그래서 서로를 적이라고 생각했지.
그 때 사람들은 물론 그것이 문명의 충돌이란 사실을 몰랐을거야. 그저 다른 민족이라고 생각하기만 했을뿐이지. 그래서 한족들은 자신들이 중화, 즉, 중국의 주인이란 사실을 강조하고, 다른 민족들은 그저 오랑캐로 봐왔던 것이지.
그리고 전쟁이란 어리석은 행위만 알고 있던 고대사람들은 그것이 자신들을 지키고, 다른 문명을 가지고 있는 다른 민족은 사람이라고 생각치 않았던 것이지. 노예로나 생각하는 그런 미개한 수준이었던 것이야. 이것은 그때 당시 아시아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그랬다는 걸 아마 잘 알거야. 이게 시대수준이었던 것이지.
물론 서로 친하게 지내거나 했던 적도 많았지. 조선은 어줍잖게 사대주의를 해가지고, 자기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자신들이 소중화라고 했던 과오가 있었지. 물론 북벌론을 통해 중국을 겨냥한 세력들도 있었지만.(왜 북벌론이 생겨났는지도 알겠지? 그런 큰 흐름이었던거야.)
어쨋든 그런 과정을 통해 문명은 융합되어지고, 서서히 경계가 사라지기 시작한거야. 그러면서 아시아 문명권이 형성되기 시작했지. 동북아시아 문명권 말이야. 그리고 확실히 동남아시아 문명권과도 다르고, 인도문화권이랑도 다르지. 지금 현재로선 그래.
어떻게 문명이 흘러왔는지 알겠지? 그리고 문명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것인지도 알겠지?
짧게 정리하면, 고대에는 두 개의 문명이 있었고, 하나는 중국땅에, 하나는 그 위와 한반도까지의 영역이었다는 거야. 그리고 이 두개의 문명이 서로 충돌하고 융합하면서 하나의 아시아문명이 형성되었던 것이고.
일본? 일본은 그런 문명을 받아들인 섬나라였어. 그 나라에도 분명 문명이 존재했겠지. 하지만 그 문명은 대륙에서 있었던 그런 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초기단계에서 한동안 지속되었어. 그것이 우리나라 백제를 시작으로 일본으로 전해지게 된거야.
이게 정설이야.
일본애들이 왜 그렇게 자기거 챙기기 좋아하고, 기원을 따지고, 하물며 다른 나라 사람인척 하면서 기원주장하는 것을 보면 다 이유가 있는거야. 지금도 보면 기원, 기원 하면서 놀잖아? 공자가 한국인이라는둥 헛소리를 퍼트리거나, 중국의 중화문명권에 한반도가 속해있다라는 헛소리라든가. 얘네들이 할 줄 아는 건 이런 것 밖에 없어. 그러니 그런 헛소리를 한다고 하면 일본인들이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돼. 지금 현재로선 그래. 넷상에선 누가 누군지 정확히 모르잖아?
일본애들이 서양의 문명을 받아들이고, 자신들이 메이지 유신으로 아시아 문화권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다 그런거야. 단지 받기만 했을뿐, 걔네들은 그런 문명을 단 한번도 직접적으로 체험해본 적이 없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거야.(물론, 백제 사람들이든, 동남아사람들이든 사람들이 일본이란 땅에 가서 살면서 어느정도 그런 것도 희석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 하는 것으로 봐선 여전히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거야.)
역사왜곡도 한몫하고 말이야.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돼?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방문명이 존재했고, 황허강을 중심으로 그 지역을 포괄한 중화문명이 존재했고, 일본은 그 문명이 흘러들어간 구조라는 걸. 그리고 문명의 충돌과 융합을 통해 동북아시아 문명권이 형성되었다는 것도. 물론, 이 경우도 대륙에서 이루어졌고, 일본으로 흘러들어간 구조였다는 정도.
이게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고대역사야.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기원을 따지는 건 일본인들이나 하는짓이라는 것.(물론 현재 모든 일본인들은 아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