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모두 전쟁불사를 외친다면
그건 미친나라다.
연평도 포격보다 훨씬 더 화급한 국면이 닥쳐도
특히 위정자나 언론들은 최대의 냉철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나 역시 즉가적인 보복의 불가피성을 주장하지만
그런 감정적인 대응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철저하게 수단과 실리 위주로 나가야 하는 것이 위정자들이 할
유일한 의무다.
나라를 위급에 처하게 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보복을 해도, 전쟁을 해도...마찬 가지다.
감정따위로 할 만한 일은 최소한 정치나, 전쟁이나 등에는 아무 것도 없다.
때를 맞추어
빨.갱이 논리, 북풍이용의도들이 또 나타나고 있다.
저번 천안함사건 때 정부.정권이 욕먹은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당리당략에 이용하려 했기 때문이다.
엄연히 국익과 국민생명이라는 더 큰 가치를 위하여야 할 자들이
그 의무를 망각하고 오히려 이용하려 했던 것이다.
온통 나라를 찢어 버리려는 극악의 행위다.
적이 있다면 다 같이 뭉쳐서 적에 대항해야지..
이건 적전분열을 하자는 짓이다.
또한..
항공모항이 서해에 들어오고 한미연합훈련이 시행되고 있는
마당에..
당장 내일모레..한미 fta 재협상이 시작된단다.
재협상은 절대 없다던 정부의 말은 어디 간 것인지..
쇠고기, 자동차...
항모 덕분에 다 들어 주어야 하는 것인가?
난 한번 지켜 볼 것이다.
조갑제의 그러한 과격 우익의 목소리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송영길의 냉철한 대응론, 대국적 견지론도 꼭 필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