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1-11-21 03:57
[기타] 이토 히로부미를 녹여 안중근을 세우다
 글쓴이 : MoraTorium
조회 : 4,831  

이토 히로부미를 녹여 안중근을 세우다

일본의 식민지배 시대, 일본의 위인의 동상이나 기념조형물들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토 히로부미의 동상 역시 장충단 앞에 세웠습니다.

장충단은 전쟁에서 죽은 장병들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는데요.

일본은 우리의 군대를 해산시킨 후, 제사를 중단하게 하였으며,

그 후 식민화의 결정적 역할을 한 이토 히로부미의 동상을 장충단 앞에 세웁니다.

그러나 해방 이후, 이 동상의 운명은 이토 히로부미의 운명과 같아 집니다.

이토 히로부미의 동상은 해방 후 녹여지고, 그것으로 안중근의 동상이 만들어집니다.

안중근의 동상은 이토 히로부미 동상이 있던 자리에 그대로 세워졌습니다.

동상이라는 것은 영원한 기념을 위한 것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화 시키고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한 오만의 상징물을 녹여 버리고

우리 민족의 위인으로 변모시킨 것은 통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왜 죽였을까?

<안중근 의사의 유언장면. 안 의사가 순국하기 이틀 전, 면회온 두 아우와 프랑스 신부에게 유언을 하고 있다>

<출처 : 이이화의 한국사_KRPIA_ 누리미디어>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이유로 15가지를 직접 언급합니다.

"내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는 이러하다"

한국의 민황후를 시해한 죄

한국의 황제를 폐위시킨 죄

조약과 7조약을 강제로 맺은 죄

무고한 한국인들을 학살한 죄

정권을 강제로 뺏은 죄

철도, 광산, 산림, 천택을 강제로 뺏은 죄

군대를 해산시킨 죄

교육을 방해한 죄

한국인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시킨 죄

교과서를 압수하여 불태워 버린 죄

한국인이 일본인의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세계에 퍼트린 죄

현재 한국과 일본사이의 전쟁과 살육이 끊이지 않는 데 태평무사한 것처럼 그대들의 천황을 속인 죄

동양 평화를 깨트린 죄

그대들의 천황의 아버지 태황제를 죽인 죄다!

<이토 히로부미의 죄악 15개조, 출처 : 이이화의 한국사_한길사_KRPIA_누리미디어>

안중근이 언급한 죄목의 대부분은 우리 조선에 대한 일본의 폭압에 대한 울분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가장 큰 이유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고종황제 폐위 사건을 가장 먼저 언급한 것에서도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동양의 평화가 사라진 점,

그리고 권력을 위해 천황의 아버지를 살해한 죄까지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전 아시아의 적국 일본, 그리고 그 수장인 이토 히로부미를 안중근이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 것입니다.

 

<안중근 의사 출처 : 한국사(한길사)_ KRPIA_누리미디어>

안중근은 어떤 사람인가.

안중근은 진보적 애국 계몽운동가였습니다.

초기에는 문화 운동을 통해 민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였는데요.

학교를 세우고,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하는 등 활기찬 애국운동을 벌인 인물이지요.

그러나 일제의 폭압이 날로 심해지자 무장투쟁으로 전환하여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의병생활을 합니다.

무기와 수적인 열세로 인해 고민하던 안중근은 하얼빈 역에 조선총감 이토 히로부미가 시찰 온다는 소식에

1909년 10월 26일 아침 9시 정각, 이토 히로부미의 가슴에 총을 쏘아 사살합니다.

이 일로 안중근은 사형에 처해지지만, 민족의 가슴에 독립의 불을 지피게 됩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일을 빌미로 일본은 한일병합을 단행합니다.

안중근은 우리가 자주 듣는 명언을 많이 남겼습니다.

爲國獻身 軍人本分(위국헌신 군인본분 : 나라를 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수명 : 이익을 보면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쳐라)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은 이를 스스로 실천하며 애국독립활동을 한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위인입니다.

이토 히로부미는 누구인가?

러일전생에 승리한 일본은 우리나라에 독점적 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해 통감부를 설치합니다. 이 통감부의 설치를 주도한 것이 바로 이토 히로부미입니다. 소위 을사보호조약을 강요하고,

일본정부는 그 대표자로서 한국황제궐하에 1명의 통감을 두되 통감은 경성에 주재하여 황제폐하를 친알할 권리를 가짐

이란 조항을 통해 통감부를 설치 한 것이지요.

이 통감부는 이후 일본의 국권침탈까지 우리의 내정일체를 간섭하며 사실상의 왕실의 행세를 합니다.

을사조약에 도움을 준 매국노 을사오적을 중심으로 내각을 꾸려 우리 민족의 불만을 사게 되며,

1907년에는 헤이그 밀사를 빌미로 고종을 강제로 양위시키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우리 민족에게 만행을 저지른 이토 히로부미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결국 안중근에 의해 처단됩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정부의 요직을 거치며 일본제국의 헌법의 기초를 다지는 등, 일본에서는 인물로 평가되지만,

일본 제국주의와 조선 식민지화를 주도한 각 국가의 공적이기도 합니다.

[출처]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이유 _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작성자 한국학
----------------------------------------------------------------------------------------------

도전골든벨에서 학생이 안중근이 처단한 인물이름을 잘못적어서 탈락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해서 올려봅니다.
글 분류를 [기타] 로 분류한 이유는 굳이 일본이라고 분류하기 보다 우리의 이야기라 생각이 되어서...
선택되는 항목이 없는거 같아 기타로 분류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월하낭인 11-11-21 05:43
   
- 잘 보았습니다.
     
친일파는없… 11-11-21 18:09
   
오사마빈라덴 미치광이 살인마 김구 안중근 독립투사입니다

오사마빈라덴은 적대국가 여성 강간성폭행해서 쳐죽인걸 독립운으로 착각하는 미치광이 살인마 싸이코지만

김구선생님은 적대국가 여성 강간성폭행해서 쳐죽인걸 독립운동으로 절대로 생각조차 안하면서 착각조차 안합니다 오히려 죄없고 선량한 일본여성을 쳐죽인사람을 비판비난하고 욕하고 미치광이 살인마라고 손가락질 했을겁니다

독립운동 할려고 해도 자기나라가 힘이없고 약한걸 뒤돌아보면서 적대국이 비겁하게 행동해도 독립운동하는 자기자신은 정정당당하게 독립운동을 해야만 하는겁니다 아시것죠

순수미국인 순수유럽인들 절대로 오사마빈라덴 독립운동으로 생각조차 안합니다

그렇지만 순수일본인들중에서 소수는 김구선생님을 나라를 사랑한 독립운동가로 생각합니다
          
월하낭인 11-11-21 23:26
   
- 점 하나만 찍어주시지..
 오사마 빈 라덴은 미치광이 살인마지만,
  김구 안중근 독립투사입니다.
               
친일파는없… 11-11-22 18:27
   
당신 철자법 틀린거 찾아내서 인터넷 올려줄까 비논리적으로 말하는 놈들이 불리하게 되면 철자법 걸고 넘어진다니깐 아우 재수없어
               
친일파는없… 11-11-22 18:29
   
자기나라가 힘이없고 약한걸 뒤돌아 봐야지 이 쓰레기야 김구선생님은 뒤돌아 보면서 정정당당하게  행동하셧어
가생의 11-11-21 16:57
   
아따 통쾌하네잉
친일파는없… 11-11-21 18:13
   
김구선생님은 자기부하들 교육시킬때 일본이 비겁하게 행동해도

우리독립단체만큼은 우리나라가 힘이없고 약한걸 뒤돌아보면서 정정당당하게 독립운동을 해야한다고
자기부하들만큼은 똑바로 똑똑히 교육을 시키셨습니다
친일파는없… 11-11-21 18:18
   
미국이나 유럽에 배웟다던 박사 지식인 소설가 정치인 민간지도자

오사마빈라덴을 단1명도 독립운동으로 생각조차 안하고 착각조차 안합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 배웟다던 다수의 박사 지식인 소설가 정치인 민간지도자는

김구선생님을 테러리스트가 아닌 독립투사로 인정을하고 아주훌륭한 지도자로 치켜세우며 독립운동가로 100프로 인정을합니다

구분할건 구분하고 넘어갑시다 구분못하는 놈들 일부러라도 아가리에 독초약초 강제로 집어넣야 할것입니다
 
 
Total 19,96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198
2554 [중국] 중국의 자원외교에 대해서 잘알고 계시는분 있나요? (2) 타투 03-15 2486
2553 [기타] 중국과 일본이 싫은 이유-1 (4) 함해보삼 03-15 2964
2552 [기타] 한국보다 인구가 많고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 (14) 심청이 03-15 7053
2551 [중국] 불체자관련 이런 사건도 있었군요 .. (3) Tico 03-15 3259
2550 [일본] 일본 대중에게 고함 01 (21) 감방친구 03-14 5478
2549 [기타] 현재 미국과 중국의 gdp격차는 매년 줄어들고있습니… (42) ㅉㅉㅉㅉ 03-14 5217
2548 [중국] 中 순찰범위에 '이어도' 포함...韓中신경전 (4) 블루이글스 03-10 3230
2547 [중국] 바람의 점심이란 춍코로분의 허풍은 역시 대단하군… (1) 냥냥냥냥 03-10 3115
2546 [중국] 3일만에 한반도 점령한다는 짱개들....그리고... (13) 슈퍼파리약 03-10 5505
2545 [중국] 중국하고 미국하고 전쟁나면 중국편 아무도 없을듯.. (13) 블루이글스 03-10 3677
2544 [기타] 다문화의 끝은 한민족에 대한 인종청소. (11) 휘투라총통 03-09 3453
2543 [일본] 어떤 일본인 (8) cordial 03-04 4734
2542 [기타] 통상적으로 선진국을 분류하는 기준.(전세계 선진국 … (12) 뽀뽀뽀 03-03 4549
2541 [통일] 통일이 될시 일어날 문제점들,,, (13) 지참치 03-03 3694
2540 [중국] 중국은 강대국은 될 수 있지만 선진국은 될 수 없죠. (5) 토르 03-03 3363
2539 [기타] 세계의 인식속의 한국 (14) iamkorean 03-03 5581
2538 [기타] 동남아 X국 출신의 교활한 놈! (7) 슈퍼파리약 03-03 3806
2537 [중국] 중국의 미래는 선진대국입니다. (20) 바람의점심 03-03 4652
2536 [일본] 일본의 부동산버블로 보는우리의미래 (10) 바람의점심 03-03 4718
2535 [기타] 매매혼을 옹호하고 안하고 전에.... (14) 한일우호 03-03 2807
2534 [기타] 매매혼 옹호자들에 대한 반박 메뉴얼 (4) 슈퍼파리약 03-02 4890
2533 [일본] "아직도 미개한" 왜구를 개화시키려면? (24) 사노라면 03-02 3917
2532 [중국] 10년 기다려보세요. 중국 털 기회 생깁니다. (15) 북괴타도 03-01 5491
2531 [기타] 바람의점심 (11) 올ㅋ 02-29 3557
2530 [기타] 국제결혼 이혼률이 무려 90%라고??? (20) 슈퍼파리약 02-29 12942
2529 [중국] (뉴스)여관서 잠자다 눈뜬 중국인 신장 강탈 날벼락 … (26) gelaga 02-28 4859
2528 [기타] Centurion님 금나라 질문 (12) 욕지도뽈래… 02-28 3728
 <  641  642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