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노자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접근
기본적으로 나는 외노자에 대해서는 극도로 제한적으로 유입시켜야 하고, 심각할 정도의 상태에 있는 한계기업은 도태시키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원 대다수를 외노자로 채우지 않고서는 견뎌갈 수 없을 정도라면 해외이전이나 폐업이 낫다고 본다. 그러나 직원 대다수를 한국인으로 고용하고 있으나 특정 직무에 적정한 임금을 주고도 한국인이 기피하여 문제가 되는 곳에는 외노자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경우에도 외노자들이 불법체류자화 되거나 여타 한국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 등을 막기 위해서 외국인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외국인 노동자 본인에게 공동분담으로 한국인의 퇴직금 적립식의 보험 또는 기금에 강제가입 하도록 해서 불체자로의 변화방지, 범죄에 대한 구호금 적립을 꾀하여야 한다고 본다(외노자가 기간만료 후 출국시에 필요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돌려주는 방식).
아울러 한국인과 동일하게 지문날인과 등록도 필수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또한 외노자를 고용하기 위해서는 노동청 등을 통한 루트만을 사용하도록 하고 기업체가 불체자를 고용하였을 경우 부담이 될 만한 벌금을 물려야 한다.
2. 외노자로 야기되는 문제는 수익자가 책임질 것.
다른 것을 다 떠나서 지금처럼 외노자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기업주의 이익을 위해 외노자를 데려와서 수익을 누렸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외노자 도입으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외노자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를 책임져야 할 것이다.
지금은 고삐풀린 외노자정책은 기업주들이 배 터지게 먹고, 여기저기 똥 싸질러 놓으면 정작 외노자정책에 의해 저임금에 시달리는 없는 사람들이 외노자 집단촌 주위에서 모든 고통을 떠 안고, 기업주들은 외노자 수입에 의한 잉여이득으로 자신들은 전혀 외노자 없는 곳에서 안전하게 잘 먹고 잘 쌌네 하며 배 두들기고, 없는 사람들은 그들이 싼 똥 치우느라 뼈 빠지는 상황인 것이다.
외노자를 필요로 하고 외노자 도입을 추진하고 외노자를 통해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외노자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피해도 떠 안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현재의 상태에서는 기업주는 외노자를 통해 수익만 얻으면 되고, 고통은 다른 사람들이 떠안을 것이니 기업주들은 누구라도 외노자를 원하고 더 많은 외노자 도입을 위해 앓는 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