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1-10-27 01:04
[북한] 탈북자의 남한 내 종북 세력 규탄 " 내 인생의 전부를 빼앗겼다 "
 글쓴이 : 정상인임
조회 : 3,881  

탈북여성의 1인 시위 (리버티헤럴드)
 

"내 인생 전부를 빼앗겼다"
두 번 다시 당할 수 없고, 두 번 다시 잃을 수 없기에 여기에 서있다.


<편집자 주 : 김정일 정권을 옹호하는 남한 내 종북단체들을 규탄하는 탈북여성들의 1인 시위가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다. 탈북여성들은 범민련, 평통사 등 사무실 앞에서 피켓을 들고 침묵의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 아래는 이들 탈북여성이 자유북한방송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다. >

 

나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사이에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잃었다. 남편은 가족을 살리겠다고 1998년 겨울 중국에 들어갔다가 2000년 봄에 북송되어 5년의 징역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 2001년 여름 교화소에서 죽었다. 남편과 함께 복역했던 사람들로부터 남편은 허기와 굶주림에 쥐를 잡아먹고 급성출혈 열에 걸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남편사망소식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아들은 내 삶의 전부였고 인생의 마지막 기둥이었다. 아들은 2004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속도전 청년돌격대” 집단배치로 여러 발전소 건설에 동원되었다. 강한 노동 강도와 육체적 부담을 견디지 못해 아들은 2005년 작업장을 이탈하여 집으로 왔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아들에게 탈영과 무직 건달 죄를 씌어 1년 형을 선고하고 함경남도 영광군 오로수용소에 보냈다. 심한 영양실조로 6개월 만에 병보석으로 풀려 나왔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죽었다. 
 

김정일정권은 이렇게 내 인생의 전부를 앗아갔다. 열백 번 죽어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곁으로 가고 싶었지만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고 죽은 남편과 자식을 위해 뭔가 하고 싶었다. 자식을 차디찬 땅속에 묻고 봉분에 쓰러져 울면서 세상 모두가 나를 떠났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늘날 나에게도 살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남편과 자식을 위해, 우리 가족처럼 억울하게 숨진 북한의 모든 이들을 위해 김정일 정권의 반인민적 행위를 세상에 알리고 타매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좋은 제도인지는 두 제도를 직접 경험한 우리 탈북자들이 제일 잘 알 것이다. 아마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김정일을 비호하는 종북세력을 미워하고 목숨을 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나는 피켓시위를 하려 여기 나온 것이 아니다. 나를 지키고 싶어 나왔다. 나의 남편과 자식을 죽인 놈이 북한의 김정일이라면, 나와 국민을 죽이려는 종북은 남한의 김정일이다. 두 번 다시 당할 수 없고, 두 번 다시 잃을 수 없기에 여기에 서있다. 


탈북자 최영옥

출처 : 자유북한방송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ㄱㄱ 11-10-27 02:06
   
힘내세요..........
진실게임 11-10-27 08:30
   
미국이나 유럽으로 재이민하려는 탈북자들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할까?
     
친일파는없… 11-11-21 19:19
   
헛소리그만 개소리마라 물타기 하지마
ㄷㄱ 11-10-27 12:16
   
하긴...예전 같은 병실에 있었던 탈북자 아저씨 가족만 해도. 그나마 아저씨가 북한 특수부대출신이라
제대후 강원도 부대 근처에서 트럭이었던가? 몰고 다니며 운송같은걸해서 그나마 다른 북한주민들에 비해 먹고
살만 했는데도 기근이 심해 굶어죽으나 총맞아 죽으나 그게 그거라고 가족 모두 탈북해 왔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국와서 큰병(간)걸려 돈이 없어 죽게 생겼었는데 탈북자 지원하는 단체에서 돈을 마련해 줘 치료받고
병실에 계시는거라며 너무 고마워 하시더군요.
그 아저씨 특수부대 출신이라 그런지 주먹전체가 굳은살. 병실에서도 주먹은 항상 단련...솔직히 무서웠죠ㅋ

그 아들도 마찬가지였지만 북한 김씨 일가에 대한 증오심 만큼은 대단 했슴.
우리나라 사람들 얼마나 행복한건지 모른다며 의아해 하시기도 하던데요. 하긴 사는 곳과 환경이 달랐으니.
황금붕어 11-10-27 15:11
   
깔려면 김정일을 까지 무슨 종북 반대한민국단체가있다는건지. ㅋ
100만명중에 1명? ㅋ
그시간에 탈북자90% 대부분이 빈곤층에서 벗어나지못하는것에대해 관심가져달라고
정부청사앞에서 시위하시길. ㅉㅉ
     
ㄷㄷㄷ 11-10-29 01:03
   
종북단체가 100만에 1명???

웹서핑좀 해보십쇼...

알려진 종북카페 회원만도 몇백명 되는 카페도 있는데

그럼 대한민국 인구가 억단위란 소리요?
ff 11-10-27 17:58
   
요즘 어린 친구들에게 물어 보고 싶은게 혹시 정부 대통령 한나라당 등을 욕안하면 왕따 당하나요?

한 나라에는 외교 국방 사회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는게 없습니다 물론 여당을 옹호하란건 아닌데

정말 정치에 관심있으면 더 깊이 공부하면 생리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난 후 욕해도 늦지않죠

요즘은 정말 트위트 인터넷 보면 먼지만 봐도 바위라고 우길 정도로 왜곡이 심합니다
ㅎㅎㅎ 11-10-27 18:21
   
난 이명박과 박근혜를 싫어하지만, 한나라당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100% 지지함.
     
정상인임 11-10-27 20:25
   
왜요 ? 융화해서 살면 더 좋을텐데 ㅋ

그렇게 생각이 짧으세요 ??

나라 영토가 커지고 지하 자원 많아지는게 더 좋잖아요
          
er58 11-10-27 22:21
   
누가 생각이 짧은지는 미래가 말해주겠지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생각이 짧다고 여기는 것, 좀 창피하지 않으신가요?
 
 
Total 19,97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694
3239 [다문화] 이민 침략!! 내셔널헬쓰 06-27 1628
3238 [중국] 한국인이 중국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머져? (41) jack913 06-27 4195
3237 왜구 발전의 시작,,, 임진왜란.. (14) 사노라면 06-26 2393
3236 [기타] [펌]탈북자와 조선족이 다른점 ... (7) doysglmetp 06-27 2510
3235 [기타] 신라의 후손 누루하치의 짱깨 정복의 역사..... (2) 심청이 06-27 3338
3234 [다문화] 외국인 범죄 급증, 브레이크는 없나? (7) 적색츄리닝 06-26 2703
3233 [중국] 중국계 조폭, 서울 도심서 칼부림 (11) 목라근자 06-26 4603
3232 [중국] 中 임산부들 자기 아이 ‘태반탕’으로 몸보신! (5) doysglmetp 06-26 3077
3231 [다문화] 동거할 수 있는 여자 구해줘 - 진주시 상평동 빠퀴 (4) 내셔널헬쓰 06-26 3351
3230 [북한] 신문기사 北마사지사, '중국인 냄새나' 정색… (5) gelaga 06-26 2954
3229 [북한] 탈북자들이 해외에서 한국인을 만났을 때 (11) toshake 06-26 5782
3228 [다문화] 오원춘사건 cctv속의수상한 여자의 시선위주로 편집… (11) doysglmetp 06-25 5749
3227 [중국] 이래도 ‘제노포비아’? 범죄로 신분세탁한 중국인 … (4) 적색츄리닝 06-25 2993
3226 [기타] 내가 조선족은 아니지만 (53) ㅓㅑ4 06-25 3493
3225 [중국] [혐짤]백청강 인기의 비밀 (25) 목라근자 06-25 6599
3224 [다문화] "나라를 외국에게 넘겨줄 지언정, 종(한족)에게는 절… (2) 내셔널헬쓰 06-25 2652
3223 [다문화] [펌]인육공급용으로 도살장화 된 한국 (11) doysglmetp 06-25 3496
3222 [다문화]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도우미, 노사분쟁은 물론 소송… (10) doysglmetp 06-25 2679
3221 [중국] 드뎌..조선족 팔로군 서울함락 개전일. (3) 대략난감 06-25 2468
3220 [중국] 신분세탁 조선족 적발 (13) Mariah 06-24 2659
3219 [다문화] 이민청을 국민농락용어로 바꾸면 무얼까요?? 맞춰보… (2) 내셔널헬쓰 06-24 1762
3218 [기타] 춘향전의 원조 '고구려태왕의 로맨스'를 드라… (3) 숭구리당당 06-24 2743
3217 [중국] 청나라때 한족들은 자신을 만주족의 노예로 칭하다. 심청이 06-24 2488
3216 [다문화] 한국의 다문화정책=민족말살정책 (15) 마다가스카 06-23 3988
3215 [중국] 동북공정과 대한민국 정부 (1) 불굴의 06-23 2350
3214 [기타] 고구려식 마상활쏘기 육성해서 국가브랜드化하면 어… (3) 숭구리당당 06-23 5413
3213 [기타] 유럽 특히 독일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않좋은 이유 (39) 투후 06-23 2878
 <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