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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20 18:17
[기타] 한ㆍ중ㆍ일 같은 한자, 다른 뜻 수두룩
 글쓴이 : 야비군
조회 : 4,752  

한ㆍ중ㆍ일 같은 한자, 다른 뜻 수두룩

기사 전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10/20/0200000000AKR20111020181000053.HTML?did=1179m

나는 한자 2급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에서의 한자 공용화 주장에 대해 내 개인적인 의견을 밝힌다면,


국가가 나서서 한자를 모든 국민들에게 배우게 할 필요 없다. 필요한 사람만 개인적으로 공부하게 하면 된다. 그리고 한글 전용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하며 그와 동시에 외래어 남용을 통제하고 고유어(순우리말)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자 공용화 정책을 시행함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폐단은 한자를 아는 사람은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한자만 쓰려고 할 것이고 한자를 모르는 사람을 무시하고 차별하려고 할 것이다. 옛날 조선시대에 한자를 알던 양반들이 한자를 모르는 평민을 무시하고 차별했듯이 말이야...


한자 공용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를 들어보면 한자를 알면 어휘력이 향상될 거라고 말하나, 어휘력이 약한 사람은 한자를 몰라서가 아니라 독서를 안해서이다. 한자를 모르고 독서만 많이 해도 어휘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추리력, 논리력도 향상된다.


물론 우리말에 대한 한자의 영향력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한자 공용화 정책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개인의 입장에서 한자를 알면 좋은 점이 있으나, 그것이 한자 공용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폐단보다 더 우선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한자 공부는 각 개인의 자율에 맡기며, 국가 전체로서는 한글 전용 정책을 유지되어야 한다.

(이 글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다른 게시판들에도 옮겨주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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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 11-10-20 18:34
   
추천 1 호감도 1(이성으로 조아한단건 아님)
애송이 11-10-20 18:36
   
옳은 말씀...
ㅠㅠ 11-10-20 21:16
   
지금 글쓰면서도 한자뜻이 필요로 하는 문자를
많이 쓰시네요,
기본적을 한문의 뜻을 정확히 이해 못하면 어려운 한글단어
앞에서는 막혀버리지요,
그럼 사전으로 가서 찿고
사전보면 한문의뜻을 풀이로 옮겨놓은것,
한글로 표현이 된다하더라도,
한문은 어린학생들이 배워서 나쁠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배웠으면 쉽다,
     
야비군 11-10-20 21:44
   
제가 위에 쓴 글의 단어들 중에서 반드시 한자를 알아야만 그 뜻을 알 수 있는 단어가 있습니까? 제가 이미 본문에서 밝혔듯이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은 한자를 몰라서가 아니라 독서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한자 몇자를 외우는 시간에 책을 한 권 더 읽는 게 더 도움이 될 겁니다. 한자는 한자 관련 시험이나 관련 전공(한문학, 한의학, 국문학 등) 때문에 공부하는 게 아니라면 도리어 노력 대비 효과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체험살해현… 11-10-22 11:02
   
어떤 사람이 위의 글에 나온 단어 중 남용이란 뜻을 모른다고 칩시다
그럼 그 사람이 님 말대로 남과 용의 한자를 못쓰거나 몰라서 그 뜻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단지 남용 그 자체를 생활에서 쓰거나 본 적이 없어서 뜻을 모르는 겁니다
제가 한자를 많이 배우지 않았지만 위에나온 글중 단어의 뜻을 모르거나 이해 안가는 단어는 없었는데요? 이래도 한자를 몰라서 단어뜻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어려운 한글이라 님이 말하셨는데 어려운건 한자겠죠
국어 11-10-20 23:07
   
한자를 필수로 배워야 할 까닭은 없지만, 어휘력이나 독해력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기본적인 언어생활에서 표가 날 정도는 아니지만, 실제로 국어 수업을 하다보면 어릴때 4급 정도라도 공부해서 자격증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독해력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경험으로 분명 차이는 있습니다. 그리고 노력 대비 효과를 본다면 오히려 한자를 배우는 것이 빠릅니다. 어문회나 진흥회 등 4급 정도를 기준으로 보면 초등학생이 하루 한 시간씩 한달이면 합격입니다. 책 20권 정도 보는 것보다 빠르죠. 제 경험상  현재 교육 상황에서는 한자 교육이 큰 도움이 되고 실리적입니다. 다만 일전의 외래어를 그러했듯이 한자어도 순우리말로 대체해 나간다면 더 이상 한자교육의 필요성이 없어지겠죠.
     
야비군 11-10-20 23:26
   
한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한자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으나, 어휘력과 독해력은 결코 한자를 많이 안다고 해서 향상되는 게 아닙니다. 어휘력과 독해력은 오직 독서량에 비례해서 향상됩니다. 예를 들어 두 명의 초등학생들(6학년) 중 A라는 학생에게 천자문을 다 암기시키고 B라는 학생에게는 한국 근대사 교과서를 읽게 한 후, 그 두 학생들에게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읽게 한다면 그 작품에 대해 누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말 단어의 정확한 의미는 오직 국어사전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등학생 학생들에게 어휘력과 독해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한자 옥편이 아닌 국어사전을 보게 해야 합니다.
          
국어 11-10-21 20:48
   
예로 든 것이 적절치 않군요. 근대사 교과서를 보고 태백산맥을 읽고 이해도를 묻는 것은 답지를 보여주고 시험치르는 겁니다. 당연히 천자문 따위와 이해도에서 비교되지 않죠. ^^; 저도 학생들에게 소설이라도 좋으니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합니다. 다만 현재 우리나라의 단어중 한자어의 비중이 높고 문맥상 이라도 이해하기에는 한자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유리하다는 것이죠. 이건 지금의 현실입니다. 한자보다 한글이 우수한 문자라는 사실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글전용정책의 정당성도 잘 이해하구요. 다만 대상을 한정시켜 학생들에게 한자 교육이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도움이 되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는 입장입니다. 아무래도 저와 야비군님은 한자가 어휘력과 독해력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문자 11-10-21 13:09
   
웃기는건....아무리 한자 자격증을 따더라도 돌아서면 잊어 버린다는거....
자신들의 문자인 한자를 중국인들도 많이 잊어 버린다는거...남는건 발음기호인 알파벳일껄...
중국인들이 선진문물인 한글을 사용하길 바랬건만...조만간 영어로 대체할거 같아서 말야...
우리도 알다시피 한자는 상형문자라...결국 살아 남는건 발음기호로 쓰이던 문자라는걸 중국인들도
한국인들도 알아야 하는데....뭐 알겠지???
772 11-10-22 17:47
   
오랜세월동안 한자를 사용했기에 한글만 쓰면 당장 불편한 건 사실이지요.
그러나 그런 불편을 최소화 하는 길은 빨리 한자의 사용을 없애는 겁니다.
우리 조상들이 ..아니 좀 배웠다고 티내려는 놈들 땜에 오히려 아름답고 순수하고 외국인들도 발음하기 쉬운 우리나라 말들이 많이 없어졌지요. 
하늘, 사랑, 우리 등등 얼마나 아름답고 멋있나요?
한자가 조어가 쉽고, 의미 파악이 잘 된다는 일부 지식층들의 아집 땜에 사라진 우리 고유의 단어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나마도 현재 대학까지 나온 일반인도 척보고 의미 파악이 가능한 한자 수는 현저히 줄어들었죠. 조선시대하고는 아니 70-80년대하고도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중국어도 발음만으로는 구분이 안되는 단어가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영어등도 말할 필요가 없지요.
한글도 단어 자체로는 의미가 혼동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모든 언어가 마찬가지 입니다. 
결론으로.. 한자의 사용은 점점 줄여가는 것이 옳다 사료됩니다.
이 덧글에도 많은 한자어가 들어 있지만, 의미파악에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
가생의 11-10-23 10:27
   
고등학교졸업까지 딱 천자문만 익혀도 좋을거같은데. 왠만한 글자는 다 읽을수있게되는거고.. 너무 몰라도 안되고 많이알아서 큰 메리트도없는데 적당하게 교육적이고 효율적이게 천자문만 딱 익혀도 더할나위없이 지금보단 어휘력이 다들 올라갈듯.. 큰반발도없을것이고.. 이건 국가정책으로 해도될듯싶은데.. 12년동안 천자 외우는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거같으니까
11-11-17 09:34
   
한자공용어론은 중국어 공용어론과 똑같습니다. 한국을 중국 식민지로 만들려면 먼저 한자를 공용화시키고 그다음 중국어를 공용화시켜야됩니다.

중국 사대주의자들과 망국적인 중국 식민주의자들이 외국어 공용룐, 외국문자 공용론을 내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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