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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24 13:29
[기타] 한자 발음에 대한 생각
 글쓴이 : everret
조회 : 7,580  

처음 잡담란에 썼는데 금새 뒤로 밀리는 바람에 못 본 분들도 많을 것 같아 다시 씁니다.
찾아보니 이 비슷한 주장들이 인터넷에 꽤 많네요. 물론 한자 음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특히 진태하 교수라는 분이 적극적으로 말씀하시던데.. 그래서 몇 개 내용을 고치고
첨가해서 여기 토론방에 다시 게재합니다


한자의 원주인은 동이, 즉 한민족입니다 밑의 글을 차근차근 읽어보고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tarling.rinet.ru/cgi-bin/response.cgi?root=config&morpho=0&basename=datachinabigchina&first=1

http://starling.rinet.ru/main.html (The Tower of Babel 메인페이지)

이 사이트는 러시아의 Sergei Anatolyevich Starostin 박사가 연구한 한자의 음가에 대한
연구입니다 이분은 2005년 9월 30일 타계하셨다고 합니다
음가란 발음을 말하는 것인데 현재의 각 한자의 음가와 중세, 고대, 그리고 한자 초창기
(preclassic old chinese) 그러니까 갑골문자, 골각문자 수준의 시대의 음가까지 연구한
것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의 표준 중국 발음과 초창기의 발음은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 러시아 학자가 베트남, 티벳 심지어 일본어의 한자까지 연구했으면서 정작
한국어를 연구하지 않은 것은 참 이해할 수가 없는 대목입니다. 왜냐하면 이 초창기의
한자음을 죽 찾아보면 현대 한국어의 한자음과 같은 부분이 많이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한자의 발음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열에 한 두개, 혹은 두 세개 정도의
기본한자에서는 너무 한국발음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언뜻 몇 페이지만 봤는데도 이미 비슷한 발음을 숱하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 즉, 베트남, 티벳, 일본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 일본어의
한자는 음과 훈으로 읽는데 이 음으로 읽을 때는 한국어의 한자와 같은 발음이 많이 존재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이 한자 창제의 비밀과는 별 상관없는 문제라 이 글에서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이란 나라는 기원 후 3,4세기 경부터 한반도로부터
한자를 받아 들였기 때문에 갑골문자때의 한자 음가와는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자를 훈으로 읽을 때는 한국어의 고대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문장의 어순, 조사,
어미의 활용 등 일본어 자체가 한국어에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동경대 교수가
한국어가 일본어의 뿌리라는 논문까지 낸 것입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한 예를 든다면 아사히 신문할 때의 아사히는 한자로 아침 조(朝),
날 일(日)로 쓰는데 朝는 아사 즉,  한국어 아침이 변한 말이고, 日은 히 즉, 한국어
해가 변한 말입니다 아사히=아침해인 셈입니다. 일본어는 이렇듯 같은 한자라도 음이
아닌 그 한자의 뜻으로 관용적으로 읽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한국어의 고대어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연구는 일제가 조선병합을 정당화 하기위해 이미 19세기에 비밀리에 연구했
다고 하는데 갈수록 한국어의 고대음이 일본어에서 발견되자 연구를 중지했다고 합니다.
일본어를 공부한 사람들은 공부 도중에 한국어와 많이 비슷하거나 한국어를 연상시키는 발
음을 많이 접해 봤을 겁니다. 혹시 한류가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도 어쩌면 그 말의
친숙함 때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이건 더욱 더 사견인데 현재 우리
가 많이 사용하는 대체로 두글자로 된 한자어는 대부분 근대의 일본인이 만들어낸 한자어입
니다. 이건 분명 사실입니다 문화,경제, 사회 등등... 그런데 웃긴 건 이 한자어를 발음하
는 것은 일본식이 아니라 우리식의 한자 발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발음이 더욱 더
깔끔하고 더 세련되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식자들은 좀 배가 아플 듯.. 어쩌겠습니
까? 모두 한글과 한자발음(한글자 한발음의 원칙)의 힘이지요.)


그런데 한국어의 한자만 유독 비슷한 발음이 많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처음 이걸 보았을 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오랜 기간 인터넷에 노출되어
있었는데 이런게 연구가 안되고 공론조차 아니 인터넷 신문 기사 한줄 나지 않았는지 이상
할 따름입니다.



이제 몇 개 한자를 볼까요?

사람 인(人)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렌, 초창기 한자 음가는 닌 입니다. 인과 렌 중에
어느 것이 닌에 가깝나요?

아홉 구(九)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지어, 초창기 한자 음가는 궈입니다. 구와 지어
중에 어느 것이 궈에 가깝나요?

힘 력(力)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리, 초창기 한자 음가는 럭입니다. 력과 리 중에
어느 것이 럭에 가깝나요?

점 복(卜)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부, 초창기 한자 음가는 폭입니다. 복과 부 중에
어느 것이 폭에 가깝나요?

도망할 망(亡)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왕, 초창기 한자 음가는 망입니다. 이건 그냥
현재 한국어와 같습니다.

큰 대(大)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다 혹은 다이, 초창기 한자 음가는 댓입니다.
어느 쪽이 가까와 보이나요?

작을 소(小)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씨어어, 초창기 한자 음가는 서입니다.
어느 쪽이 가까와 보이나요?

어질 인(仁)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렌, 초창기 한자 음가는 닌입니다. 사람 인하고
같네요. 어느 쪽이 비슷해 보이나요?

지금 금(今)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진, 초창기 한자 음가는 검입니다. 금과 진중에
어느 것이 검에 가까와 보이나요?

여섯 육(六)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리오, 초창기 한자 음가는 륙입니다. 육과 리오
중에 어느 것이 륙에 가까와 보이나요?

벗 우(友)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여어-, 초창기 한자 음가는 워입니다. 우와 여어-
중에 어느 것이 워에 가까와 보이나요?

하늘 천(天)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티엔, 초창기 한자 음가는 친입니다. 천과 티엔
중에 어느 것이 친에 가까와 보이나요?

클 태(太)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타이, 초창기 한자 음가는 댓입니다. 태와 타이
중에 어느 것이 댓에 가까와 보이나요?

글월 문(文)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웬, 초창기 한자 음가는 먼입니다. 문과 웬은
어느 것이 먼에 가까와 보이나요?

말할 왈(曰)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유에, 초창기 한자 음가는 왓입니다. 왈과 유에
중에 어느 것이 왓에 가까와 보이나요?

나무 목(木)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무, 초창기 한자 음가는 목입니다. 이것도 완전 같
군요


........(더 많이 찾아보면 무수히 많이 나옵니다)


이 예들은 네이버 중국어 사전, 한자 사전을 참조하여 발음을 들어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동이인들이 남겨 놓은 문자 기록을 찾지 못해 정확한 동이인들의 발음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고대 중국인들이 남겨 놓은 이런 음가에 대한 자료로
간접적으로 생각해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째서 고대 한자의 음가와 현대 한국어의 한자 음가가 비슷한가? 그것은 한국어의
한자 발음이 오리지날, 원형이기 때문입니다. 원형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고대의 한자 발
음과 현재의 한자 발음이 거의 같다는 것입니다. 신라시대 써놓은 이두문자를 연구자들이
읽어 볼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치입니다.왜 중국어는 고대의 음가와 현재의 음가가 다른가?
그것은 즉 곁가지로 훔쳐 배웠기 때문입니다. 원래 음을 모르니까 몇 세대를 흘러 가면서
자연히 자기들 편한대로 발음하게 된 것입니다. 더구나 한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자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성조가 생겨나면서 우리발음과는 더욱 상이하게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짝퉁발음의 특성은 대체로 그 음 길이가 늘어진다는 것입니다. 원래음보다..


영어를 예로 들면 알아듣기 편할 겁니다. 오리지날 영어는 영국식 영어입니다. 영어는 그
본토를 벗어나 캐나다 미국 호주 아프리카 필리핀 홍콩 대만 등 여러나라로 퍼져 나갔습
니다. 실제로 gossip을 영국식으로는 고십에 가깝게 발음하지만 미국식으로 가십이라
고 발음합니다. girl발음도 영국식과 미국식은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식은 r발음이 더 들어
가서 을/를하는 음이 더 강조됩니다. 걸, 거을. 역시 네이버 영어 사전으로 들어보면
차이를 아실 겁니다. 필리핀 영어를 들어보면 미국식에서 더 이상하게 발음하기도 합니다. 즉,
오리지날 영어 발음이 지역과 민족에 따라서 자기들 편한대로 발음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콩글리쉬라면서 자조하는 것처럼 발음에 관한한 영어가 얼마나 가변적
으로 발음되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식 영어를 얘기하자면 세익스피어 시대의 고문체의 영어도 무리없이 통용되는 것이
영국식 영어입니다. 베데스다에서 만든 데거폴 시리즈라든가 울티마 시리즈에서 쓰이는
고문체의 영어도 영어권 사용자에게는 별 무리없이 통용되었으니까요. 즉 이처럼 원형은
잘 변형이 안되고 시대가 흘러가도 후대에서 쉽게 알아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영어
를 곁가지로 배운 사람들에게는 이런 게임들이 어렵게 다가온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중국인들은 은나라 당시에 동이인들로부터 한자를 배워 왔다는 것이 중국측의 유물 발견자
들이 내리는 결론이라는 것은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물론 이놈들은
이미 역사공정이라는 날조를 통해서 동이인들을 자신들의 역사범주에 넣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물론 정확한 발음까지 배워왔을 테지만 동이인들과의 전쟁이 상당히 오랬동안
계속되고 적대관계가 되면서 교류도 끊기고 수세기동안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한나라
시대가 되었을 때에는 이미 많은 이질화가 발음상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이 연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대 참으로 우려스러운 것은 한자를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입니다. 부지불식간
에 자신들의 조상이 만들어 놓은 것을 남의 것으로 인정하고 있는 그 태도 말입니다. 지금
까지의 유물 발견(홍산문화를 비롯해서)과 역사공정, 역사왜곡의 와중에 정작 비난받아야
할 사람들은 고조선조차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기존 사학계들입니다. 웅녀상이 나오고
곰이 새겨진 옥이 수없이 쏟아져 나오자 한단고기의 내용들이 이제 증명이 되지 않았습니
까? 과연 아직도 단군신화가 신화라고 말합니까? 이제 또 갑골문을 능가하는 고문자가
쏟아져 나오면 그때는 어쩔 생각들이란 말입니까? 이미 언론매체에서는 중국의 지명, 인명
따위를 우리 고유의 한자 발음이 아니라 중국어 발음을 흉내 내서 쓰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건 중국에 사대했던 조선시대에도 없던 일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바보같은 짓입니까?
마치 영국인이 영국식 발음이 아닌 필리핀 발음으로 얘기하는 것처럼 멍청한 짓입니다.
이런 식의 중국어 표기는 성조가 표기 안되어서 정작 중국인도 못 알아듣는 한심한 작태
입니다

지금와서 한자를 쓰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한국인은 표의문자인 한자(한글자 한발음의
원칙)를 고안해 냈고, 또 더 훌륭한 표음문자 한글을 만들어낸 사람들입니다. 그에 걸맞는
자부심을 가지고 언어 생활에 있어서 한글을 더욱 한글답게 아끼고 보호하면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설픈 중국어로 더럽히지 말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 러시아 박사가 연구한
내용을 국내에서도 연구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현대의 모든 정보가 그렇듯이 역사도 결국 각자 스스로 공부해서 알아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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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o 11-08-24 13:50
   
에효 ㅉㅉ

별 시덥잖은 추론으로 정설인양 받아들이란 말인지?
동이족과 한자에 대한 구체적인 사료를 제시하기 전에는 개소리라고 볼수밖에요.
mymiky 11-08-24 13:57
   
-.-; 간단한 겁니다.
중국은 원래 이민족의 침입과 혼혈이 많은 동네고, 이에 중국 한자음은 시대에 따라 많이 변했습니다.
특히, 강남보단 강북지방이 더 변동상황이 많았죠.

현재 중국발음- 북방의 수도 베이징을 기반으로한 만다린어. 보통화- 북방이민족언어와 짬뽕.
현재 광동발음- 저기 밑에 보이는 강남, 항주, 난징보다 더 남쪽.- 그래서 고어들이 많이 보존됨.

우리한자 발음- 우리도 시대에 따라 변화가 많았긴 함. 허나, 신라통일후 삼국의 혼란한 한자음을 당음으로 고정하여 정리함. 우리가 쓰는 발음은 당음이 기본임. 게다가 대륙보다 반도의 지리적인 폐쇄적 환경상
당나라 그 이후 들어선 송음,명음 따위를 들여오지 않고, 썼던거 계속 사용함.
중국의 고어발음과 비슷한게 있는건 그래서임. 한국 한자발음은 북방의 보통화보단, 광동어발음과 더 비슷한게 많음.
님은 현재 중국발음이라면서 예로 든건 짬뽕이 된 북경어를 기반으로 예를 들었기 땜에 우리가 더 비슷해 보이는 것과 대조해 한자=동이족이 만들었음=고로 우리가 오리지널을 말하고 싶은 것 같지만.
언어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보면 비웃을 내용..
     
mymiky 11-08-24 14:00
   
한가지 더, 저렇게 낱말 단위로 쪼개서 비교하지 말고, 아예 중국고음 회화와 비교하면,
진짜 더 틀림. 유투브에 중국고대음 해서 검색해 보던가..
아예 티벳어와 비슷함.-.-;; 에휴ㅠ.. 왜 티벳-시노어라고 분류되는지, 알수 있을꺼니까요.
everretn 11-08-24 14:55
   
무슨 회화 말씀은? 한자 한글자씩의 발음을 말하는 것인데..
그리고 당나라때면 Middle Postclassic Chinese의 음가인데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은 preclassic old chinese의 음가를 말하는 것임.. 연대가 몇 천년은 차이가 나는데.. 현재의 한국 한자발음과 중세기의 이전의 한자발음은 좀 많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음.

그리고, 무슨 침략 얘기하자면 우리도 수 많은 전쟁을 겪었습니다 북경사람들 말만 변하고 우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뭔가 대단한 모순... 또 언어학 하시는데 이 러시아 학자 말고 한자의 고대 음가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으면 소스를 공개해 주시기 바람. 가령 광동 지역의 preclassic old chinese의 음가를 볼 수 있는 그런 소스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연구는 아예 본적이 없어서요
     
mymiky 11-08-24 18:35
   
회화이야기 한것은 님의 글에 따르면 한자고대음으로 갈수록 우리한자음과 똑같다는데,
그러니까 한번 어떤지 짧은 단어 단어 들어보지 마시고, 쭉~길게 한번 들어보시라구요..
님의 말씀에 따르면, 고대한국인들이 그렇게 발음했을꺼라는 식의 말이 성립되는데 그니까 한번 재미삼아 확인해보시라고 그런거구요.

님이 현대 한국한자음을 기반으로, 북경어와 초창기 한자음을 비교했으니.
첨가해 광동어발음도 써보자면,

사람 인(人)입니다. 현재 중국어는 렌, 초창기 한자 음가는 닌 입니다. 인과 렌 중에
어느 것이 닌에 가깝나요?
 사람 人(인)/ 현대 북경어(렌)/초창기 음가(닌)/광둥어(얀)- 어느게 더 가까워 보이십니까?

아홉 구(九)/북경어 지어/ 초기음 궈/광둥어 까오
힘 력(力)/ 북경어리/초창기음 럭/광둥어 릭
점 복(卜)/ 북경어 부/초창기폭/광둥어 북
도망할 망(亡)/북경어  왕/초창기  망/광둥어 몽
큰 대(大)/북경어 다 혹은 다이/초창기 댓/광둥어 따이
작을 소(小)/북경어 씨어어/초창기 서/광둥어 씨우
어질 인(仁)/북경어 렌/초창기 닌/광둥어 얀
지금 금(今)/북경어 진/ 초창기 검/광둥어 깜
여섯 육(六)/북경어 리오/ 초창기 륙/광둥어 룍
벗 우(友)/북경어 여어/초창기 워/광둥어 오 또는 야우
하늘 천(天)/북경어 티엔/초창기 친/광둥어 틴
클 태(太)/북경어 타이/초창기 댓/광둥어 타이
글월 문(文)/북경어  웬/초창기 먼/광둥어 만
말할 왈(曰)/북경어 유에/ 초창기 왓/광둥어 왹(joek)
나무 목(木)/북경어 무/ 초창기 목/광둥어 묵

이렇게 되네요.
한가지더, ㅈㅊ,ch 발음이 조선시대까진 ,ㄷ,ㅌ발음으로 발음되었고,
ㅐ발음이 ㅏ+ㅣ 으로, 조선중기까진 애발음이 아니라, 아이로 두 자음 발음을 다 내어주었다는것 예를 들자면,새라고 쓰고-사이로 발음함..사랑 애-아이,  클 태- 타이로 발음.

아울러, 광동지역 음가를 조사해봤는데, 한국어로 읽어볼만한 자료가 딱히 없고, 다 중국자료로 넘어가서 한자상 그냥 포기하고, 우리한자음에 대한 설명으론,
한국 자음의 모태(母胎)는 중국의 각 시대음이 끊임없이 전래되어 형성된 것이지만 가장 큰 바탕이 된 것은 당대(唐代)의 장안음(長安音)인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현대 한국의 한자음은 중고음(中古音)적인 요소와 중세음(中世音: 宋·明代)적인 요소가 있어 그 주요한 면은 다음과 같다. ① 중고음적인 면 : ㉠ 중세음에서 [ju]로 합해진 어운(魚韻)이 한국 한자음에서는 거(居:kə)·구(拘:ku)와 같이 구별되고 있다. ㉡ 중세음에서 [aj]로 합해진 합운(哈韻)을 [əj] [aj]로 구별하고 있다. ㉢ 중세음에서 [u]가 된 횡운(橫韻)을 한국 한자음에서는 고(苦:ko)·호(虎:ho)로 발음하고 있다. ㉣ 중세음에서 [o] [wo]가 된 가(歌) ·과운(戈韻)을 중고음식으로 [a] [wa]로 발음한다. ㉤ 중세음에서 [je]가 된 車 ·藉를 [ja]로 발음한다. ㉥ 중세음에서 요음화(拗音化)한 2등(等)의 아음(牙音) ·후음(喉音)을 間[kan] ·嘉[ka]처럼 직음(直音)식으로 발음한다. ㉦ 중세음에서 혼동을 일으키고 있는 증섭(曾攝)과 경섭(梗攝), 즉 등·증운(登蒸韻:庚 ·耕 ·淸韻)의 구별을 한국 한자음에서는 그대로 유지하여 亘[kəŋ] ·更[kεŋ]과 같이 구별하고 있다. ② 중세음적인 면 : ㉠ 지섭(止攝)의 치두음(齒頭音) ‘子’ ‘紫’ ‘思’ 등은 중세음에서 [i]형의 운모를 소실하고 설첨모음(舌尖母音)을 수반하여 음운론적으로 [cI]가 되는데 한국 한자음은 이것들을 [c][s]로 발음하고 있다. ㉡ 고관어(古官語)에서는 설음(舌音) 입성(入聲) 운미가 약화되어 거의 소실되었는데 한국 한자음에서는 [t]가 [r]로 변하였다.
[출처] 자음 [字音 ] | 네이버 백과사전
          
everret 11-08-24 19:00
   
제가 보기엔 이 예로는 광동어 발음보단 현재의 한국어 한자 발음이 더 초창기 한자음에 가까워보이네요 (네이버 사전처럼 광동어 발음을 직접 들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위키를 비롯해서 참고문헌을 조사해 보면 伊藤智ゆき(2007) “朝鮮漢字音研究” 이 일본사람이 주장하는 바에 의해 한국어의 한자 발음이 중국 당대의 장안음에 바탕을 둔 것 같다는 추측을 하는 것 같은데 이건 어디까지나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지 새롭고 더 올바른 이론이 나오면 이런 주장이 설득력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 사람이 지금 이 러시아 학자의 한자 음가 연구를 참조했을지도 궁금하군요.
               
mymiky 11-08-24 19:31
   
어느게 더 가깝다는 주관적인 거니까요.
비단, 한국한자음이 당음에 기반으로 한다는 의견은 일본 학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학자들도
중국학자들도 마찬가집니다. 그래서 唐시 연구할때 한국한자음 연구해서 하는 중국학자들 많음.
뭐, 이론이야 앞으로도 나올수 있는거고, 게다가, 이 러시아 학자도 마찬가지로 추측이고,  가능성인거지, 이 러시아 학자의 말이 다  확실한건 아닙니다. 님은 이 러시아 학자의 자료를 기준으로 생각하니. 뭔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저는 님의 말씀 중에서, 이 일본여자 학자가 이 러시아인의 자료를 알았으면 그런 결론은 못 내렸을꺼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만;; 제말 맞는지요?
글쎄요. 전 서양인도 뭐 나름 연구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한자문화권의 동양학자들이
이 분야에 있어선 더 전문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각자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만은..
                    
everret 11-08-24 19:52
   
적어도 이 러시아 학자는 추측은 아닌 것 같음. 일만자 가까운 한자의 음을 시대별로 연구한다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바벨탑 이라는 이 사이트는 한자뿐만 아니라 전세계 언어를 연구해서 성경의 한구절처럼 바벨탑의 건설시기
전 세계 언어가 하나가 아니었을까를 기본 모티브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누군가 이분의 연구를 국내에서 연구한다면 이분의 방법론을 전문적으로 증명내지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인문학계의 많은 전문가가 참가해야 해결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일본사람의 주장 한마디에 자기 나라 말의 어원이 이렇다 하는데 거기에 쉽게 고개를 끄덕인다는 것은 참 문제가 있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학자들 중에 좀 더 뜻있는 분들의 행동을 기대해 봅니다
무상급식? 11-08-24 16:00
   
국민적급식제도는 하면 좋다 하는거에 대해 만족한다.

대한민국이 인구보존을 위해서 잘먹어야 발육상태도 좋아지고 공부도 잘한다.

대북지원도 무상지원해서 이렇게 나라꼴이 되었는데

무상급식은 조건부가 필요한것이다. 먹구살려면 죽을힘을 다해 일하고 모아야한다.

하지만 무조건식 공짜급식은 절대 안된다. 일하지 않은자 먹지말라.

부모가있고 벌수있는사람 1명이라도 있다면 그건 된것이다. 뒷구멍이 깨끗하면 지원해주데

지원받는사람중에 뒷구멍 깨끗하지 않는사람도 많다고한다.

  눈먼돈은 먼저 먹는게 임자라는 옛날속담이 있지 않는가? 

결론은 대북지원도 하되 국제적 외교 조건부 약속으로 하고 댓가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한국정부는

무상지원했다 그래서 북한 불한당에게 맨날 두들게 맞는다.

그리고 이번 급식문제도 그와같다 나라는 그냥 그대로 하면 문제가 생긴다. 윈윈전략으로 해라.

대갈빡은 두고 머하냐 이거다. 하나를 알면 둘도 알아야하지않겠는가.

학교에서 왕따 안당하고 끼리끼리문화에서 소외되지않으려면 비슷하게끔 만들어줘야한다.

하지만 나라재정도 생각해서 지원도 해야한다. 무조건 예산만 많이 쓰는게 답은 아니다.

급식을 하되 정말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게만 해줘야한다.

부모중에 한부모라도 있고 소득을 벌수있는사람에게 무조건 주면 예산은 바닥이된다.

안그래도 비리가 많은 한국사회에서 그돈은 다 샌다.

최소예산으로 할생각해라 하지만 내용은 충실하게 썼으면 한다. 이게 모든국민의 생각이다.

안그러세요?
한자 11-08-24 16:05
   
한자가 동이족이 만든거라는 것은 중국학계에서 정설이죠
인빅투스 11-08-25 03:41
   
한자를 우리 민족이 만들었으면, 신라가 왜 이두를 만들었냐? 걍 한자 쓰면 됐지.

한자를 만들고 왜 훈과 독을 따로 붙이냐. 한자로 글을 쓴 다음에 독음은 한국어로 표현되는 독음을 훈독만 하나만 쓰지, 뭐하러 실생활과 전혀 상관없는 음을 하나 붙이냐구...

여하튼 우리 문자를 지금까지도 문자생활에서 자유자재로 쓰고 있어야겠지?

유붕자원방래 불역열호아라고 내가 읊으면 지금 댁은 번역할 짱구굴릴 필요도 없이 "아하. 오랜만이라 반갑다는 말이구나."하고 척하고 알아들어야한단 말씀. 근데 그러냐?


우리 글이 없으니까 당시 한자를 빌려서 이두같은 걸 통해서 한국어의 발음을 표기한 거 아녀.

일본 인터넷우익도 문제지만, 한국 인터넷우익도 참 문제다.

좀 어거지 쓰지마. 학문에서는 논쟁도 되지 않는 거 가지고...

그 잘난 러시아 학자가 누구인지 이름까고, 논문 번역한 거 올려봐.
인빅투스 11-08-25 03:54
   
또 한가지, 중국어는 시노-티벳어계야. 이쪽 언어들은 고립어야. 단어 하나 독립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그리고 이쪽 언어들은 발음도 한 단어에 한발음이 고정되어있어. 그래서 졸라 발음을 구분하기위해 성조를 쓸 수밖에 없어. 그리고 고립어의 특성상 배열이 엄청중요해. 조사를 잘 안쓰기 때문에.

근데 한국어는 교착어라서 졸라 조사를 쓴다.

그래서 한문을 읽을때 한국어 조사가 표현이 안되어서 조사를 붙여가면서 읽어야돼.
0000하니 0000하여, 0000이라.. 뭐 요런 식으로 읽는단 말야.

문자를 만드는데, 자국어의 의미를 다 표현할 수 없는 해괴한 문자를 뭐하러 만드냐? 게다가 발음까지 완전 딴판인 외계어 문자를 왜 만드냐구. 하물며 표기할때 문장배열, 문법까지 자기 말하고 안맞는 문자생활을 한단 말이지.

풋...
인빅투스 11-08-25 04:01
   
그리고 당시 중국에서 동이란 지명은 한민족이 사는 곳을 의미하는 게 아녔어.

황하강 중류를 지네들이 사는 중원이라 칭하고 동쪽놈들, 북쪽놈들, 서쪽놈들, 남쪽놈들 그렇게 큰 범주로 다 나눠버린 거지. 지네들이 보기에 대충 비슷해보이니까 말야. 당시 왜인들도 동이족에 포함시켰고..

한자가 만들어질 당시의 동이족은 황하강 하류인간들을 칭한 것이라 보면 돼.

황하강 하류의 인간들은 황하와는 다른 또다른 문화를 갖고 있었어.
     
11-08-25 08:20
   
그러니까...한족은 동이족 나라 은나라의 지배를 받은거지....지들 선조의 나라가 아니라는 걸 말하는 것 맞지????

미국의 인디언의 유적 유물이...인디언의 역사이지 지금의 미국의 역사는 아니잖아....

한자도 동이족(니 말대로 한국인 포함 광범이한)의 것이지 한족의 것이 아니고...90%이상의 한족인 나라인 중국의 것이 아니라는 말이네...^^반말이니 반말로 답

 황하강 하류의 인간들의 문화가 더 옛날의 홍산의 사람들의 문화의 연장이지....너 말대로 동이족의 문화.....
          
인빅투스 11-08-25 10:16
   
일단 한자, 한문은 언어학적으로 절대 한국어에서는 만들어질 수 없는 문자야. 한민족 고유의 것이 아니라 고대 중국지역의 한자문화를 수용한 것으로 봐야한다는 것부터 확인하자.

왜그런지는 앞서 설명했으니 여기에 대해 설득력있는 반박이 없는 이상 더이상 말하는 것을 불필요하다고 봐. 그리고 그런 답답한 논쟁을 하고 싶지도 않아. 아무 언어학자에게 한번 한자는 우리가 만들었어요. 해봐. 피식 웃어.

그럴 가능성이 있었으면 한민족이 한자를 만들었다고 진지하게 주장하고 검증하는 학술 논문이 차고 넘쳤을 거야. 하지만 그런 논문없데이.

어떤 언어이든지 주변 언어와 서로 교류하면서 어휘나 발음을 차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야. 특히 문화적인 발달단계가 다를 수록 그 현상이 더욱 심해지지.

오늘날 영어가 라틴어나 프랑스어의 영향을 짙게받고 차용어가 많다고 해서 전혀 영어 사용자가 열등감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는 것처럼, 한국어 사용자들도 괜시리 민족주의적 열등감 폭발을 할 필요는 없어.
인빅투스 11-08-25 10:38
   
그리고 한자라는 문자가 만들어지던 굉장히 오래전 몇 천년전의 어떤 신화적 상상력을 동원해야하는 그런 시기의 이야기들, 제대로된 역사기록도 한참 후에나 쓰여지고, 그래서 제대로 검증하기 어려운 그런 시기에 대해서 함부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나는 좀 아니라고 봐.

여하튼 한자의 기원인 갑골문자는 황하강 중류에서 만들어진 건 확실하고, 오늘날 만주-한반도와는 엄청나게 떨어져있어. 고조선이 요동-요서 지역에 있었지만, 그 요동-요서 지역하고도 엄청 먼 거리야.

일단 유물로써는 한자가 황하강 중류에서 나왔고 중국의 고대국가들이 주위로 팽창하면서 주변부에 문화적 영향을 주면서 한자문화도 함께 팽창했다고 봐야겠지.
인빅투스 11-08-25 10:46
   
여하튼 홍산은 동이족 -> 동이족은 한민족의 직계조상 -> 황하 VS 홍산 -> 한자를 한족에 뺏김. 이러는 건 정말 난감하다고 봄. 학적 개념으로도 너무 무식한 주장이고.

당시는 민족개념이 희박했던 때고, 한족이 워낙 광활한 토지에서 살고 있어서 여러 문화가 서로 융화되어서 황하문명이 만들어졌을테고, 아마 홍산은 중국 고대사에도 영향을 주고, 한국 고대사에도 영향을 둘 다 줬을 거라고 봐. 지리가 가깝고 유물도 비슷한 게 많으니까 한국 고대사쪽에 영향을 더 줬겠지.
everret 11-08-25 10:47
   
알파벳을 영국인들이 쓴다고 해서 영국인들이 만든 것은 아니지. 페니키아인들 즉, 중동인인 만들어 낸 거야.
현재 중국인들이 국어로 쓴다고 해서 한자의 창제가 중국인 그 자신이 된다고는 볼 수가 없지. 이 글의 중심
주제는 왜 고대 한자의 음가가 현재 중국어 발음보다 현재 한국어의 음가와 비슷한지를 비교하는 거야. 당연히 기존 학설을 들먹일려면 무슨 논쟁이 필요하겠나? 그리고 그런 학설등이 한국 학자가 연구해서 만들어 냈던 것도 아니잖아? 자기 나라 말을 논하면서 다른 외국인이 말하는 것을 그대로 무비판으로 차용하는 것 만큼
멍청한 건 없지. 식민사관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인빅투스 11-08-25 11:05
   
그리고 한국도 말야. 유전자로 분석해보면 남방계와 북방계와의 혼혈민족이라고 그러잖아. 뭐 남자는 북방계가 많고, 여자는 또 남방계라고 그러잖아. 지금에서야 단일민족이지만.

내 생각컨대 단군도 일종의 북방계통의 정복자였을 거야. 청동기 무기가 요동쪽에서 한반도쪽으로 밀려들어오거든.

그리고 한국어는 계통을 확인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상당히 알타이쪽말고도 시베리아 고아시아쪽 민족의 흔적이 또 많이 발견된다고 하더라. 그런거보면 중국의 남방계에다, 시베리아 수렵채집 민족의 피에다가 과거 요동쪽 정복자들의 피에다가 두루두루 짬뽕이 되었겠지. 그게 또 일본으로 넘어갔을테고...

어차피 문화라는 건 다 돌고도는 거고, 언어도 마찬가지야. 고대에는 그게 훨씬 심했을테고..

그런데 그게 그렇게 많이 중요하나? 어차피 인간은 아프리카 이브 할머니의 후손들이고, 다 피를 나눈 형제들인데, 그걸 그렇게 구별하는게 필요한지도 의심스럽다. 아프리카 이브 할머니가 오늘날 후손들이 아웅다웅 검증도 힘든 신화시대 역사해석이나 하며 내가 잘났네 니가 잘났네하는 거 디게 한심스럽게 여기지 않겠음?

그래서 난 중국 중화주의자들, 일본 우익들도 웃기지만, 환빠 민족주의자들도 모두 한심스럽기는 매한가지다.
     
ㅋㅋ 11-08-25 23:54
   
최근 유전자 흐름 지도 찾아보시면
한국과 일본은 동남아계입니다.
인빅투스 11-08-25 11:16
   
앞에서 어떤 분이 말했듯, (그분은 언어학 물을 좀 먹은 듯이 보인다) 중국 고대의 한자어 발음은 오히려 변두리 지역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중국의 광동어 한자발음이 만다린보다 오히려 한국의 한자발음하고 닮았어. 오히려 중앙에 위치한 현재의 만다린 사용 지역의 발음이 만주족 발음의 영향을 받아서 상당히 변했다는 거지.

그리고 한국어의 한자발음만 독특한 것이 아냐. 중국어는 만다린(북경어) 말고도 7가지의 주된 방언이 있어. 전부다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르게 발음하지.

근데 그게 뭐 신기하냐? 언어가 퍼지고 발음이 퍼지고 지역에 널리 분포하면서 언어적 차이가 생기는 것이?

한국어도 제주어가 표준어에 비해서 매우 많이 고어를 보존하고 있고, 또한 굳이 제주말말고도 각 지역의 사투리가 한국어의 고유어 고대발음을 유지하는 경우는 부지기수야. 그래서 지금와서 제주말이 한국어의 원조이고, 제주지역에서 한국어를 만들었다는 증거로 삼을래?
인빅투스 11-08-25 11:22
   
그리고 언어와 발음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변화하게돼. 시간이 거치면서 자체적인 음운변이가 일어나기도 하고, 여러 외부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그런단 말야.

예를 들어 한국어의 500년전 발음인 세종대왕때의 훈민정음이나 용비어천가를 읽으면 현대인들이 그 발음만 듣고서 그대로 이해할 수 있냐? 아니지. 신라의 이두표기를 보고서 제대로 해석이나 할 수 있어? 아니지. 중국어의 변화만큼이나 한국어의 변화도 변화무쌍하단다. 아니... 아마 한국어의 변화가 더 심할거야.

언어학자 고종석의 책을 구해서 보길 바란다.
ㅈㄷㄱㄹ 11-08-25 11:58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한자를 아예 않쓰면 저절로 아름다운 우리말과 한글로 대체가 됩니다.
게다가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새롭고 편한 우리말이 쉽게 퍼져나갈거구요.
샤방샤방 신조어지만 얼마나 멋집니까.
문제는 고리타분한 언어학자들이 새로운 언어의 출현과 상용화를 가로막고 있다는겁니다.
과감하게 한자를 버려야 우리 말과 글이 발전할겁니다.
정신병 11-08-25 23:50
   
중국어와 일본어를 섭렵한 저로썬 3국이 서술어 접목어 빼고는 한자어가 한자리수든 두자리수든 세자리수네자리수든  다같비슷한 꼴이란걸 알았습니다.
이는 일본이 자기가 한자어의 시조라고 말하는것과 같고.한국이 시조라고말하는것과 같고.중국이 시조라고 말하는것과 같으나.
일본은 재끼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때 첫번째 이유가 뭡니까? 백셩들을 불쌍히여기셔서
중국에서 가져다쓰는 한자가 우리의 말과 맞지않아. 우리의 말에 맞게 글을 새로이창조하노뉘~ 아닙니까?
적당히좀 하시조 날조한국말 듣기시러요.
많다 11-09-15 04:32
   
가생이에 화교, 연변족이 꽤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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