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시대
조선시대에 지리 고대국가 위치를 비정하면서 한번 개판났죠.
예를 들면 평양, 갈석산등
갈석산은 지금도 중국에서 유명한 산이지만 이때 한반도에 비정하고,
당시 학자들이 고구려의 평양의 위치를 몰랐지만 현재의 평양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고구려의 평양으로 정했죠.
당연히 이 평양은 고구려의 평양도 아니고 고구려의 평양은 고조선의 평양도 아닙니다.
이는 신라의 동경과 일본의 동경이 전혀 다른것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2. 일제시대
조선때 까지의 한국의 역사와 지리는 조선총독부에 고용된 일본인 학자들이 정리하고 비정했습니다.
해동역사 지리고를 해석하며 이병도가가 주석을 달아놓은걸 보면
한국 지리가 얼마나 어지러워 졌는지 알수있죠.
한반도 고대의 지명을 일본서기에 맞게 수정을 했습니다.
한반도 지리서와 일본서기의 지명이 다르면
일본서기에 맞춰서 한반도 고대 지명 기록을 수정을 했다는 겁니다.
한국 역사를 정리한 조선총독부의 역할을 생각해볼때 이 일본의 자본으로 정리된 한반도 역사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제때 행정 편의를 위해 지명을 정리하며 한반도의 많은 지명이 조선시대때 까지 사용하던 것과는 다르게 바꼈고,
해방후 다시 몇몇 지명이 또 바꼈죠.
아마도 수십년 후에는 몇몇 지역은 조선시대때 까지 무슨 이름으로 불렸는지도 알수없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3. 중국의 문화대혁명
중국 전역에서 기록, 유물이 대규모로 파괴되면서 고대사와 관련있던 내용도 알기 어렵게 되었죠.
예를들면 오월국.
오월국은 후삼국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나라입니다.
후백제와 후고구려의 분쟁을 중재했고,
신라에서도 9층 석탑에서 오월과 중원을 따로 분리해서 생각 했고 더 높은 위치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제나라. 신라방, 요서백제설 등등
4. 삼국지 연의, 게임 세계관
한나라는 중원 대륙을 구석구석 모두 지배하고 있지 못했습니다.
중원 남쪽은 개발이 되어있지 않았고,
북부 지역은 오환족이 살았죠.
공손찬이 북평 지금의 북경 부근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건 날조일 가능성이 큽니다.
삼국지 정사에서 나타나는 공손찬의 전투기록은 훨씬 남쪽 하북 정도에서의 기록밖에 없다고 하지요.
중원 기록에 고구려가 고죽국 있던 지역에서 나왔다고 하지요.
백이숙제로 우리에게도 잘알려진 고죽국은 지금의 하북성 부근에 위치하고 있었던 나라입니다.
일제때 정해진 고구려의 발원지와 중원쪽 기록이 전혀 다르다는걸 알수있죠.
고구려가 유주, 병주까지 들어가서 성을 쌓고 오환족과 내통하고 그런게 다 이유가 있었다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