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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20 18:41
[한국사] ↓ 예족과 맥족, 한인, 왜인에 대하여
 글쓴이 : 윈도우폰
조회 : 1,533  

예맥이 예족과 맥족으로 구분될 수 있다고 한다면....

맥족이 곰을 토템으로 하고 예족이 호랑이를 토템으로 하는 다른 부족이었다가 맥족 중심의 고조선이 예족을 통합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임. 하지만 고조선이 강력해 졌을 때는 예족과 맥족이 통합되어 예맥족으로 통칭

그러나 고조선이 연에 밀려 현 요서지역을 뺐기고 요동을 중심으로 움추려 들었을 때, 그리고 한나라에 망하게 되는 싯점에 맥족은 피지배층으로 전락되거나 유민(준왕그룹 외에 낙랑, 신라, 졸본 및 비류 등)이 됨.

고조선 전성기 때 동쪽으로 밀려난 주류 내지 비주류 예족이 부여 및 함경도 동해안 쪽으로 거주 분포가 확대되었을 것으로 보임. 예족의 대표국가가 바로 부여로 예왕지인의 국인을 사용했다 하는데 이것이 신라 남해왕 때 예왕지인을 얻게 됨. 하지만 그 도장은 짝퉁일 가능성이 크고...어쨌든 신라는 예족 계열은 아니었지만 신라 남해왕이 그 도장을 받고는 아주 기뻐한 듯.

삼한을 통칭하는 진국의 한인은 지정학적으로 보면 맥족 계열(고조선을 이루는 주류는 아니고 고조선의 외곽에 위치하는 비주류)이 가능성이 큼. 사실 동해안 쪽으로 확장되었다는 예족이 한반도 내륙서쪽으로 들어오려면 험준한 낭림산맥이나 태백산맥을 넘어와야 하는데...이는 넘어오기 쉽지 않았고 결국 접근 가능한 루트라고 한다면 추가령 지구대를 통해 함흥에서 한반도 중부지방으로 예족이 들어 올 수도 있었을거임...그래서 동예가 강원도 영서지방까지 확대될 수도 있었던 것 같지만...즉, 춘천 중도의 레고랜드는 고조선 유적지가 아니고 동예의 유적지일 가능성이 더 클 듯...그리고 백제와 부딪혔다는 말갈이 읍루 쪽이라고 한다면 이들이 들어올 수 있는 길목도 추가령 지구대였을 거임

그리고...위만에게 쫒긴 기자조선(기자를 인정해야 할지 말지 모르겠지만...우리 조상들이 천년 넘게 빨아댄 인물이라)의 준왕이 충청도나 전라도 지역에 자리잡고 진왕 내지 한왕을 자처하려 했으나 고조선 수준 내지 고대국가 수준까지는 못가고 형식적 대빵 노릇을 한 듯...그 후 목지국왕이 마한 연맹체의 수장 겸 삼한의 대표를 하지만 그리 강력하지 못한 듯

신라는 고조선 유민이 6촌을 구성하고 그 다음에 혁거세 그룹(2차 고조선 및 낙랑 유민), 석탈해 그룹(불명), 김씨 그룹(북방계열이라고 한다면 선비나 흉노?)이 왕좌를 차지하는데 신라가 포함되는 초기 진한은 마한이나 변한과 마찬가지로 토후국 수준으로 정치적 구심력이 떨어지는 맥족의 방계 정도 였을 것으로 보임. 하지만 동해안을 따라 확산된 예족이 포항 쪽에서 진한으로 들어와 섞였을 여지도 있을 듯

말갈은 우리 민족과 다른 퉁구스계열이라고 하지만 이건 나중 얘기이고...이 시기의 말갈은 수렵이나 하며 살아가는  다소 미개한 사람 들로 정치적으로 집단을 이루지 못한 사람 들...이는 한반도 남해안에 살던 왜인과 비슷...예맥계열인지는 알 수 없지만 생활습관은 다른 족속...수렵채집하는 족속은 말갈...바닷가에서 문신하면 어로생활 중심을 하면 왜인...물론 영산강 지역 왜인은 정치적으로 발달해 탐라 및 큐슈까지 확대되기는 한데...소위 왜열도의 야요이인이 영산강 지역의 한반도 왜인과 정치적으로나 혈통적으로 밀접...이 왜는 그 후에 등장하는 야마또 왜와는 다른 왜

왜인의 경우 세 그룹으로 구분 가능할 듯...진한에 살던 해안가 왜인은 대마도나 시네마현, 이즈모현 쪽으로 넘어가고 이들은 신라의 분국은 아니지만 신라와 밀접 하지만 신라에 적대적 ... 가야가 성립되면서 밀려나는 변한지역 왜인은 큐슈 북쪽에 안착(남해안에서 배 없이 표류해도 도착하는 곳이 큐슈)...그래서 소위 왜 열도의 야요인의 중심이 됨...그리고 전라남도 해안가에 사는 왜인은 영산강 정치집단에 복속되고 마한의 기층민이 되고...궁극적으로 백제의 기층민이 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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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좋아 22-12-20 19:11
   
이 시대 궁금했는데 잘 봤습니다.
흥무대왕a 22-12-20 20:13
   
1. 예맥족은 기원전 3세기 이후에나 등장하고, 곰과 호랑이 토템의 설화는 기원전 20세기 이전의 얘기입니다. 1,700년 이라는 시간차이가 있으니 연결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2. 위만조선이 한나라에 망하는 시점에 고구려(소수맥)가 주류로 등장했다고 추정합니다. 후조선과 위만조선의 중심세력은 대수맥이 아닐지?

3. 대동강 유역을 거점으로 하던 예인들이 기원전 2~1세기경에 동쪽으로 이동하여 원산만일대에 정착하지 않았을까 추정합니다. 이른바 동예.

4. 진국은 삼한이 아닌 진한만을 의미한다고 보며, 전조선 기원의 박혁거세 세력과 진국(예인) 출신의 진한인들이 결합하여 진한과 신라를 구성했다고 추정합니다. 따라서 이 진한인들의 정신적 기원은 전조선으로 보구요. 홍익인간-재세이화-광명이세

5. 왜인은 동남아 계통의 일본 열도 토종 왜인이 있고, 한반도에서 건너간 삼한인들이 있는데, 이 삼한인들도 일본에 정착했기 때문에 후대에 왜로 통일해서 부른것으로 추정합니다.

제 글에 대한 발제글로 보여서 댓글 다니 참고하세요. ^^
     
위구르 22-12-20 23:28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98982&sca=&sfl=mb_id%2C1&stx=coolseoka 여기서 헛소리를 하다가 반론에 답도 안하고 잠적하더니 이제는 또 무슨 헛소리를 하게 되실지 궁금합니다
     
구름위하늘 22-12-21 08:40
   
어떤 것이 있었고,
한참 후에 그것을 명시하는 "단어"가 생기면
그전의 "어떤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요?

참고로 고대로 갈 수록 단어의 갯수는 적었고, 고유명사보다는 일반명사가 사용되었습니다.
그것이 점차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각각의 구분의 명확해지고,
고유명사가 생겨나는 것이죠.

소고기를 달달한양념으로 자작하게 끓여서 먹었는데, 따로 부르는 이름이 없었다고 그것은 불고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구름위하늘 22-12-21 08:50
   
맥족 중심으로 고조선이 만들어졌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고조선 신화의 전통적(?)인 해석인 예족과 맥족의 같이 살던 장소에 외부에서 천손족이 도착해서 그중에 하나를 왕비부족으로 삼고 통합해서 다스리다가 천손족이 망하거나 흡수된 후에
예족 중심의 부여와 맥족 중심의 고구려로 나누어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흥무대왕a 22-12-21 09:38
   
"어떤 것이 있었고... (중략)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요?"
-> 이 부분은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맥족 중심으로 고조선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4천년전의 설화를 1,700년이나 지난 후 중국문헌에 등장하는 종족과 연결시키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할 뿐이죠.

다만 기원전 3세기경에 맥,예라는 단어가 등장하니 당시 주류 세력(요동지역)은 맥이 아니었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예,맥,한은 본디 하나이고, 기원전 23~15세기 경에 만주와 한반도에서 정체성을 만들어간 우리 선조입니다. 서로간에 교류는 계속 있었을 것이나 사는 곳이 달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풍습이나 문화, 언어가 조금 달라졌을 듯 하고, 기원전 5~1세기경에 중국 문헌에서는 그들을 구분하여 예,맥,한이라고 이름 지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남도 지방을 영남,호남이라고 구분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차이라고 보여지네요.
          
위구르 22-12-22 18:42
   
오류 몇 가지

1. 다만 기원전 3세기경에 맥,예라는 단어가 등장하니 당시 주류 세력(요동지역)은 맥이 아니었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 근거가 부족한 추정

2. 기원전 23~15세기 경에 만주와 한반도에서 <- 중원에도 있었음

3. 지금 대한민국의 남도 지방을 영남,호남이라고 구분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차이라고 보여지네요. <- 차라리 남한과 북한을 비유로 드는게 나음
          
위구르 22-12-23 16:46
   
끝까지 답 없고 뻔뻔하네 이 악질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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